[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국립공주박물관은 설대보름을 맞이하여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와 함께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대보름 전통문화 한마당을 마련했다. 전통놀이로는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민속놀이와 사물놀이를 비롯하여 방패연 만들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설과 대보름에 보름공주박물관을 찾아 역사의 향기를 느낌과 동시에명절 고유의 문화를 즐긴다면 뜻 깊은 명절이 될 것이다. 국립공주박물관 담당자 | 041-850-6300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전주시는 2015년 한옥마을문화장터를 경기전 옆 광장에서 오는 2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10시부터 18시까지 연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공개모집을 통하여 도자기, 압화, 천연염색, 매듭, 캐리커처 등 지역작가 24명을 선발하였으며 지역의 특색있는 공예 작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옥마을 문화장터는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전주공예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볼거리 제공을 위하여 2008년부터 매년 지역 작가들을 모집하여 운영되어 왔으며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옥마을에 대한 다양한 설명과 안내로 한옥마을알림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작가들로 구성된 문화장터작가협의회는 지속적으로 한옥마을 환경정화활동, 불우이웃돕기, 재능기부행사 등 자원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박화성 한옥마을사업소장은 한옥마을 문화장터는 단순히 작품을 파는 곳이 아닌 전주의 공예를 널리 알리는 문화매개체이자 한옥마을에서 꼭 방문해야
[한국문화신문 =정석현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일반인들이 박물관에서 전통문화를 활용한 창작활동을 하며 문화마인드를 향상하도록 하고자 박물관 규방 교육을 개설한다. 박물관 규방은 예술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우리의 전통 공예품에 관한 문화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작품을 창작해 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5년에는 을미년(乙未年), 양(羊) 띠 해를 맞아 천연양모를 소재로 옛 여인들처럼 공들여 생활에 필요한 공예품을 창작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 오방색을 이용한 티슈박스 프로그램의 내용은 우리 전통문화에서 양羊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알아보고, 천연양모와 전통문양을 활용하여 물펠팅, 니들펠팅 등 다양한 전통 기법 하나하나를 직접 체험하면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 과정은 천연양모를 활용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변은숙 공예가가 참여자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기간은 2015년 2월 26일(목)부터 5월 21일(목)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총 13차시에 걸쳐 이루어지며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체험학습실에서 진행된다. 천연양모는 보온성과 흡습성, 통기성이 뛰어나 최고의 소재로 각광받는 생활 공예 소재이다.
[한국문화편지 = 전수희 기자] 남산골한옥마을은 입춘을 맞아 2015년 2월 4일(수)에 입춘의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반가운 시작, 입춘을 연다. □ 예로부터 입춘에는 농악놀이와 함께 풍년을 기원하는 여러 가지 행사가 열렸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입춘의 대표적인 행사인 입춘첩 붙이기 시연 을 연희컴퍼니 유희 의 풍물공연과 함께 진행한다. 입춘시인 낮 12시 58분에 남산골한옥마을 정문에서 시작하여 한옥마을 입구로 이어질 예정이다. 봄의 시작에서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입춘첩 붙이기 시연은 특별히 사전공모를 통해 선발된 시연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시연자는 남산골한옥마을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https://www.facebook.com/namsanhanokmaeul) 또한 남산골한옥마을을 찾는 시민들에게 전문서예가가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의 글귀를 필묵한 입춘첩을 무료로 제공하고 누구나 쉽게 입춘첩을 써볼 수 있는 입춘첩 체험이 진행된다. 체험과 더불어 입춘절기음식 오신반 시식이 마련되어 이웃 간에 오신반(五辛盤)을 나누어먹던 풍속을 재현한다. 오신반은 오후 1시 30분부
[한국문화신문 = 김영조 기자] 안 보이는 곳에 신경을 쓰고 공을 들이는 것이 일식주택의 특징 입니다. 천장 판 위에 훌륭한 대들보가 그대로 들어나 있는데 이것을 의식해서 보면 매우 아름답습니다. 물론 밑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그런 의식을 안할 겁니다만... 이 말은 어제 30일 인천관동갤러리(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 31번길 38) 개관식에 이은 첫 전시회인 인천 일식주택 재생프로젝트 과정을 설명한 도미이마사노리 (66살, 富井正憲,한양대 건축학과)교수의 말이다. ▲ 인사말을 하는 도다이코쿠 관장(왼쪽)과 남편 류은규 사진작가 이날 갤러리 개관을 축하해주러 온 관람객들은 그다지 넓지 않은 갤러리 1층을 가득메웠다.입추의 여지 없이 모인80여명은 앞으로 인천의 명소가 될 미술관 개관식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개관 기념식은 관장인 도다이쿠코 씨의 인사에 이어 한양대건축학과 이하리, 심단우 학생의 인천 일식 주택 재생프로젝트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 일식주택 리노베이션에 참여한 한양대 건축학과 이하리 양과 심단우 군의 발표 ▲ 일식주택 프로젝트에 참여한학생이 개선된 일식주택 모형을 설명하고 있다. 이어서 도미이마사노리 교수의 바다를 건너 온 일식
[한국문화신문 =정석현 기자]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윤성용)은 관람객이 꾸미는 박물관라는 취지로 2015년 1차 사진공모전을 연다. 국립청주박물관은 관람객이 박물관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는 곳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항상 열려있고 친근한 곳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사진공모전도 이 노력의 하나인데, 관람객들이 박물관의 여러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이러한 사진들을 전시함으로써 관람객이 박물관을 꾸민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국립청주박물관의 사진공모전은 2013년에 시작한 이래로, 작년까지 총3회 열었는데, 그동안 총116명이 응모하였고, 총286점을 제출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아왔다. 이번 사진공모전의 응모는 국립청주박물관의 전경, 문화행사, 유물 등 다양한 모습을 촬영하여 5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관람객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공모전 결과에 따라 당선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줄 예정이다. 또한 공모전 결과물을 전시하는 공모사진전도 열어 응모자들과 관람객이 사진을 감상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알아볼 수 있다. 이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는 이성은씨는 사
[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최우수 축제로 뽑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오는 3월 20일(금)부터 23일(월)까지 4일 동안 열린다. 조수 간만의 차이로 길이 2.8㎞에 걸쳐 폭 40여m의 바닷길이 열리는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축제는 '만남이 있는 신비의 바다로'라는 주제로 바닷길 체험을 활용한 새벽 횃불 퍼레이드, 글로벌 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과감하게 도입한다. 축제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인 뽕할머니 설화를 바탕으로 뽕할머니 제례가족 대행진, 씻김굿 , 만가, 뽕할머니전 주제공연 등 일관성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다. 특히 대한민국 민속문화 예술특구의 위상에 걸맞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인 강강술래, 아리랑 등 공연과 체험도 강화한다. 글로벌 축제 명성에 걸맞은 각종 행사 박람회 참가와 SNS 홍보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 추진과 함께 관광객 편의를 위한 외국인 전용 쉼터 등 축제 기반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지난해 열린 축제에는 외국인 8만 2,000여 명 등 58만명이 찾아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 고유의 민속 문화 볼거
[한국문화신문 =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상준)는 대한문화재연구원(원장 이영철)과 공동으로 오는 29~31일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에서 구슬의 유통에 나타난 동아시아의 교섭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소재의 희소성과 색채가 주는 신비감을 지닌 구슬(玉)은 오랜 옛날부터 장식적인 기능과 함께 착용자의 신분이나 위상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치레걸이(장신구)로 사용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과거 사람들의 삶과 죽음의 여정을 이야기할 수 있는 구슬을 통해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동아시아의 상호 교류 관계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먼저 이인숙(한성백제박물관) 관장의 기조강연 구슬 연구의 현황과 과제를 시작으로 안지아야오(安家瑤, 중국사회과학원) 교수의 중국 북조의 유리구슬, 야마가타 마리코(山形 眞理子, 카나자와대학) 교수의 베트남 사훤문화기의 옥의 생산과 유통, 세르게이 라프체프(Sergey Lapteff, 일본 미호박물관) 박사의 동남아시아의 구슬문화와 중앙아시아의 역할, 나카무라 다이스케(中村 大介, 카나자와대학) 교수의 한국과 일본의 석제 구슬류의 유통과 변화, 오가 가츠히코(大賀 克彦, 나라여자 교육대학) 교수의 일본열도
[한국문화신문 = 리창수 기자] 진주 토박이말교육학회(토박이말바라기, 으뜸빛 김수업)의 두 번째 모임이 2월 14일 진주교육청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진주토박이말바라기는 지난 해 8월 12일 경상남도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유병주) 도움으로 첫 발표회를 가진 이래 외래어와 한자말에 주눅들어가는 우리말 살리기를 위한 실천을 말없이 꾸준히 해오고 있는 학회다. 이번 모임에서는 지난해 한 해동안의 활동과 올 한 해 동안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며 주중식(한국글쓰기연구회장) 회장의 특강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염시열(우리말달력연구소장) 소장의 학습지도안과 달력이야기 등 여러발표와 함께 풍류연구소의 북춤 공연도 있다.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겨울방학 기간에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이 박물관을 통한 문화 공감대를 형성하며 유익하게 여가 시간을 활용하도록 하고자 2015년 겨울! 박물관 이야기 교육을 개설한다. 2015년 겨울! 박물관 이야기 -여덟 번째 동물, 양(羊)-은 을미년(乙未年)을 맞아 우리 문화에 나타나는 양(羊)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우리 전통문화에서 양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를 생태학적인 양과 함께 알아보는 체험교육 중심의 문화 프로그램으로, 2015년 1월 20일(화)부터 2월 27일(금)까지 '평화를 줄 거 양~ 달력 체험은 매주 화요일에, 보들보들 양 펜던트 체험은 매주 금요일에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체험학습실에서 진행된다. 양은 12지의 여덟 번째 동물이다. 양은 늑대이리개 등과는 대조적으로 착하고 순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 양 형상 입체 달력 참고 '羊'의 글자 모양을 보면 아름다움(美)착함(善)의 뜻과도 통한다. 이와 같이 실제로 양은 성질이 온순한 초식동물이다. 좀처럼 싸우지 않는 평화의 동물이며, 뜻을 모아 사는 군집 동물이다. 무리끼리 싸우지 않고, 욕심도 부리지 않는다. 또, 양의 무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