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015년 1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모두 43억 원을 투입, 세량제 생태공원을 조성해 올봄 지난해와 견줄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세량제 주변 경관은 미국 CNN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50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될 정도로 산벚꽃과 호수가 어우러진 절경으로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곳으로 전국의 사진작가들의 입소문이 퍼져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전년도에 비해 부족한 주차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자가용 및 관광버스까지 주차가 가능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했고 생태공원 및 둘레길을 조성해 세량지 전경 사진만 찍고 가는 것보다 산책코스를 거닐며 치유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관광객들은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둘레길은 5월의 봄을 만끽하고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산새소리와 코끝을 은은하게 자극하는 숲향이 그야말로 치유를 가져다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 가족, 연인들이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세량제 방문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설물 유지관리와 생태공원 관리사에 화순군 관광안내 책자 및 리플렛을 비치해 지속적인 화순군 관광지 홍보로 연계 관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곡성군은 2018 전국풍물상설공연('두레풍장 굿! 보러가세∼')을 오는 13일, 22일 낮 4시 섬진강기차마을 요술랜드 광장에서 연다. '두레풍장 굿! 보러가세∼' 공연은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인 풍물굿의 하나인 '두레판굿'으로 관람객들을 찾아가 어울리며 소통하는 풍물 상설공연이다. '두레판굿'이란 백중날 농가에서 머슴 일꾼들에게 돈과 휴가를 주고 주인집에서 이들을 위한 큰 굿판을 열어 마음껏 놀 수 있게 한데서 유래됐다. 이날 머슴 일꾼들은 특별히 장만한 아침상과 새 옷과 돈을 받는데 이것을 "백중 돈 탄다."고 한다. 이번 공연은 풍물굿의 다양한 예술적 내용을 중심으로 대중화를 통한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두레판굿 공연은 전문적인 재인들로 구성돼 풍물굿의 판굿을 신명 나게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연팀 '두레'는 예술가와 향유자 사이의 거리를 좁혀 전통예술이 다시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공연을 펼친다. 2018 풍물상설공연은 전통공연예술의 보존 및 전승을 위한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오는 5월 1일(화)부터 5월 31일(목)까지 ‘제17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이하 국악큰잔치)’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국립국악원, 국악방송이 후원하는 ‘국악큰잔치’는 국악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전통예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17년 동안 우리나라 전통예술계를 이끌어 갈 많은 어린이 국악 명인들을 배출하였다. 국악 신동들의 등용문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 대금 신동 배효찬(제16회), 역대 최연소 대상 수상자 정예닮(제15회),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국악 천재 소년 표지훈(제14회), 국악계 최연소 그룹 세노아(세상을 노래하는 아이들) 멤버로 활약 중인 이지은(제13회), KBS K소리악동에 출연한 국악 신동 염경관(제11회) 등도 ‘국악큰잔치’에서 대상을 수상한 실력자들로 현재 전통예술무대에서 전문예술인 못지않은 기량을 펼치며 활발한 활동으로 국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창, 기악, 무용 등 다양한 부문에서 펼쳐지는 국악 꿈나무들의 경연 ‘국악큰잔치’는 8~13세 어린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정읍문화원(원장 김영수) 수제천연주단과 수제천보존회(회장 이영자) 주관, 정읍시 후원으로 제1기 청소년 수제천 연주단이 창단됐다. 이에 따른 창단식이 14일 정읍문화원 2층 강당에서 진행됐다. 관계자들은 "'천상의 소리'로 평가받고 있는 '수제천(壽齊天)'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의 하나로 초ㆍ중ㆍ고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연주단을 창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제천 보존 전승과 육성을 위한 연구용역과 함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과 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1기 청소년 수제천 연주단(이하 1기 연주단)은 모두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공개 모집을 통해 뽑힌 단원들은 현재 자신이 맡은 악기 교육을 받고 있다. 1기 연주단은 10월 진행될 2018 국제민족음악교류제와 정기연주회에서 수제천보존회와 함께 공연할 예정이다. 수제천보존회는 관계자는 "이와 별개로 7월 2일∼7일까지 열리는 카자흐스탄 민족음악관현악축제에 초청돼 공연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국제민족음악교류제를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국제궁중음악축제, 국제정악축제로 확대하는 한편 청소년 연주단의 인재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동물원 해양관에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이 태어나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것은 국내동물원에선 처음 있는 경사스러운 일이다. 점박이물범은 멸종위기 야생동물이자 대한민국 천연기념물로 불규칙한 반점 무늬가 몸 전체에 퍼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점박이물범은 잔점박이물범과 구분이 어렵지만 생김새와 외골격, 크기 등 미세한 차이가 있으며 점박이물범만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서울대공원 점박이물범은 수컷 세 마리, 암컷 세 마리 모두 여섯 마리로 출산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탄생은 국내동물원 최초이기도 하다. 물범은 일부다처제로 한 아빠(제부도) 두 엄마(봄이, 은이) 사이에서 3월 18일과 22일 각각 아기 물범이 태어났다. 현재 해양관 방사장에서는 아빠와 엄마 둘, 아기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기 물범은 엄마와 계속 함께 있고 떨어져 있어도 엄마가 아기를 계속 지켜보는 모성애를 볼 수 있다. 아기는 하루의 대부분인 75% 정도를 잠으로 보내며 나머지 시간은 엄마 젖을 먹거나 가끔 수영한다. 물범은 아기라도 정상적이라면 태어난 후 3일 이내 선천적으로 수영이 가능하다. 초반에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지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에서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에서 제작한 UHD 다큐스페셜 <자연과 철학을 담은 한국의 정원>과 <서원, 500년 전 인문학을 탐하다> 두 편이 이번 제51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에 뽑혔다. <자연과 철학을 담은 한국의 정원>은 정원을 통해 한국인의 자연관과 미의식을 소개하고 그 당시 조선 선비들의 삶과 문화는 어떠했는지 조명해보고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정원에서 꽃핀 인문학의 향기를 주제로 한 영상을 담고 있다. 이 영상물은 지난 2월, 지역민방(대구방송, 제주방송, 전주방송 등)에 명절특집으로 방영되었으며 스카이TV에서 UHD 특집다큐로도 방영하여 21세기 팍팍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휴식과 사색의 공간으로서의 ‘정원’에 대한 의미를 일깨우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소설가 성석제의 인문학적 설명으로 500년 역사가 담긴 전통정원 기행을 통해 정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소중한 정원 문화의 새로운 상을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다큐 부문 수상작에 올라 전 세계적으로도 작품성을 인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악을 쉽게 배우는 방법 1. 국악 아카데미 일반 과정에 등록한다. 국악계 최고 강사진에게 듣는 생생한 국악 감상법 국립국악원에서는 국악을 배우고, 감상하고, 즐기고 싶은 일반인들을 위해 <국악 아카데미 일반 과정-아는 만큼 쉬워지는 국악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2018년 4월 3일(화)부터 3달 동안, 국악 초보자를 대상으로 ▲국악 총론 ▲명인 이야기 ▲민요・장단・판소리의 이해 ▲전통춤 감상법 ▲궁중음악・민속음악・창작음악 감상법 등을 수업한다. 수강 기간 중에 국립국악원 대표공연 ‘세종조 회례연’ 관람과 연출가에게 직접 듣는 작품 이야기 시간도 곁들인다. 국립국악원 김희선 국악연구실장, 한국문화재재단 진옥섭 이사장, 노재명 국악박물관 관장, 평론가 윤중강 등 대한민국 국악계 최고 인기 강사에게 직접 듣는 재미난 수업으로, 신청은 3월 13일(화)부터 3월 31일(금)까지 ‘e-국악 아카데미’ 누리집(http://academy.gugak.go.kr)에서 할 수 있다. 국악 아카데미는 4월~6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총12회),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10만 원, 선착순 40명 모집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선조의 숨결을 느끼는 한옥에서 고흥의 분청도자를 만드는 체험을 한 번에 경험한다.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29일 분청문화박물관 분청공원 내에 조성한 한옥 분청도자 체험관의 개관식을 했다. 한옥 분청도자체험관은 고흥 두원면 운대리 분청 문화의 계승과 도자 문화의 대중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분청사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실과 체험준비실, 가마실로 구성돼 있다. 개관에 따라 박물관 관람을 통해 알게 되었던 분청 문화에 대한 지식을 직접 체험을 통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며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고흥 분청사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 더욱 다양하고 전문적인 수준으로서의 체험이 가능해졌다. 박물관 관계자는 "분청도자 체험관이 오백 년 고흥 분청 문화의 전통을 이어갈 역사와 문화교육의 산실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의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내산 연습용 바이올린이 30만 원대, 연주용이면 100만 원 가량이면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국악기 해금은 연주용이 보통 600만 원 정도는 줘야 삽니다. 이렇게 해금 값이 비싼 것은 국악기 제작자로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해금의 품질을 더욱 높여 600만 원 정도의 소리를 내면서도 반값에 팔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얼마든지 가능한 것입니다. 국악이 더욱 발전하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악기를 소유하고 연주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국악기 값에 덧붙여진 거품을 빼주어야만 합니다.” 1986년에 궁중국악기라는 악기 제조업체를 설립하여 30년 넘게 오로지 한길에 매달려온 경기도 하남시 (주)궁중국악기 박성기 대표이사는 힘주어 강조했다. 자신이 새롭게 개량한 해금을 보여주었다. 해금 공명통 아래 ‘복판’에 옻칠을 해서 품격이 있어 보인다. 또 해금줄의 줄감개인 ‘주아’에 아름다운 무늬를 새겨 놓았다. 이렇게 해금의 완성도를 높이고도 오히려 반값에 가능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가야금도 보통 2,500만 원에서 3,000만 원 정도는 주어야 쓸 만한 것을 살 수 있는데 이도 반값이면 가능하다고 했다.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