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10월 15일 낮 3시 한국의 양금을 세계에 알린 한국양금협회 대표 윤은화, 그녀가 ‘수림뉴웨이브상’ 수상자 공연한다고 해서 홍릉 <김희수아트센터>에 발걸음을 했다. 지난해 ‘뉴웨이브상’을 받았다는 소식은 듣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해서 수상자 공연을 하지 못하다가 올 ‘수림뉴웨이브 2022’ 시상식 직전 공연을 열게 되었다. 수림뉴웨이브’는 한국음악 중심 창작콘텐츠 발표 마당을 마련해 창의적이고 실력 있는 음악가를 발굴ㆍ지원하는 우리음악 잔치다. ‘수림뉴웨이브’는 해마다 새로운 주제를 꼽아 잔치의 메시지와 맥락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수림문화재단(이사장 최규학)에서는 2021년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수림뉴웨이브 2021> 잔치를 온라인 영상 제작으로 진행하였다. 이때 <수림뉴웨이브 2021>이 주목한 음악가 5인은 '강지은(해금), 김보라(민요ㆍ정가), 방지원(타악), 송지윤(대금), 윤은화(양금)' 등이었으며, 이들은 전통음악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위원단을 통해 <수림뉴웨이브 2021>의 음악가로 뽑혀 공연을 펼쳤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도자재단이 14일 스마트한 전시 해설로 생생한 전시 관람을 돕는 지능형 경기도자박물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경기도자박물관'을 출시했다. 경기도자박물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 조성 사업'에 뽑혀 모바일 앱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경기도자박물관' 앱은 ▲전시 해설 ▲가상현실(VR) 전시 ▲소장품 검색 ▲도예 작가 소개 ▲도자 가마터 소개 ▲스탬프 투어(stamp tour) ▲박물관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시 해설' 기능 표시를 누르면 근거리 통신 기술 비콘(Beacon, 위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어떤 신호를 주기적으로 전송하는 기기)을 활용한 전시 자동 해설 서비스가 제공된다. 관람객 위치에 따라 도자문화실 8곳, 상설전시실 35곳 등 전시실에 설치된 비콘과 스마트 기기가 연동돼 해당 전시와 유물에 대한 음성 해설이 지원된다. 특히 이용자가 전시 해설 방식과 언어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일반 성인 대상 전시 해설 말고도 어린이 맞춤형 전시 해설, 장애인을 위한 수화 영상 해설, 영어 해설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3D 모델링(modelling) 기술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전라북도 순창은 한국의 전통소스인 ‘장’으로 유명한 고장이다. 순창에서 해마다 가을 한국의 전통장류를 소재로 한 순창장류축제가 열린다. 전통장류를 소재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전시 및 판매 등 약 6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순창고추장으로 만든 매콤하고 감칠맛 넘치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 퍼포먼스와 모두 모여 순창고추장을 만드는 체험, 순창 고추장으로 만든 떡볶이를 나눠 먹는 행사 등 순창장류축제만의 특별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들도 선보인다. 어른들을 위한 건강힐링체험,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순창장류축제'는 지난 14일부터 오늘(16일)까지다.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 관리자 063-650-1624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재)한원미술관은 오는 12월 16일(금)까지 진민욱 초대전 《어제 걸은 길 The road that I walked yesterday》을 열고 있다. 이 전시는 한국미술계의 주요한 허리 격인 기성 작가들의 재발견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여러 해 동안 창작활동에 매진해온 이들은 작업의 내용과 형식에 있어서 저마다 작업에 몰두하며, 작가로서의 긴 호흡을 위해 예술적 역량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이에, (재)한원미술관은 다양한 장르 속에서 매체에 대한 고민과 다변적 실험을 거듭하는 작가들의 행보를 주시하여, 신작을 중심으로 지금까지의 작업 변천 과정을 살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따라서 이 전시를 통해 한국미술계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이바지함은 물론, 예비 중견작가에게 전시를 기획ㆍ지원함으로써 활발한 활동의 전환점에서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밑거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한다. <어제 걸은 길 The road that I walked yesterday>은 현대미술의 범주 안에서 동양화의 현대성을 추구하며 전통채색화의 명맥을 계승해 나가는 작가 진민욱을 조명한다. 진민욱은 동시대의 풍경에 관심을 기울이고 우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라남도 보성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한국차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다도락다원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티스토리 108'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차박물관이 진행하는 '2022년 한국차박물관 전시공간 공유 프로젝트'사업 하나로 진행되며 올해로 여섯 번째 열리는 전시다. 보성의 대표 다원인 다도락다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보성 차(茶)문화 관련 소장자료 130점을 전시한다. 전시품은 조현곤 대표의 소장품으로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조선 시대 막사발 등 차 관련 도구가 주요 전시품이다. 특히 분청사기 가운데 ‘보성덤벙이’는 조선 시대 보성지역의 도자 문화와 차(茶) 생활상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덤벙이’는 한국 고유의 분청사기로 조선 시대(15세기)에 그릇을 하얗게 만들기 위해 도자기 몸체의 태토를 백토물에 '덤벙' 담그거나 백토물을 부어 장식하여 만든 도자기다. 올해 한국차박물관은 '2022년 한국차박물관 전시공간 공유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6개의 지역 작가와 차인회, 다원과 함께 보성의 차문화와 역사를 보여주는 기획전시를 선보여왔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오롯이 나를 위해, 나를 살리기 위한 일상의 작은 실천들이 우리와 환경 모두를 살리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고민을 담아 오는 11월 8일(화)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대표이사 이경돈, 이하 DDP) 뮤지엄 3층 둘레길갤러리에서는 <도시락 RE:BOOT-나를 챙기는 삶> 전시가 열린다. <도시락 RE:BOOT-나를 챙기는 삶>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속에서 우리의 식생활 습관이 나를 포함한 우리 그리고 나아가 환경에까지 해로운 영향을 끼치지 않았는가에 대한 염려와 걱정에서부터 시작했다. 전시는 ‘다시’라는 의미를 가진 접두어 ‘RE’를 사용해 ▲리:로드(RE:LOAD, 다시 채우다) ▲리:씽크(RE:THINK, 다시 생각하다) ▲리:퍼시브(RE:PERCEIVE, 다시 인식하다) ▲리:바이탈라이즈(RE:VITALIZE, 다시 활성화하다) ▲리:바이브(RE:VIVE, 다시 회복하다) 총 5개 공간으로 구성했다. 10월 15일(토) 오후 12시부터 14시까지 DDP 잔디언덕에서 신청 참여자를 대상으로 시민참여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23번째로 진행되는 DDP 신진 전시 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이북무형문화재연합회(이사장인 차지언)는 19개의 이북무형문화재 단체와 함께 오는 10월 15일 토요일 낮 2시에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이북5도 무형문화재 축제>를 선보인다. 이북무형문화재연합회가 주관하고 국립무형유산원과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2012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11회를 맞이하는 축제로 이북5도 소속 무형문화재 단체 19종목이 함께 무대를 만든다. 실향민의 아픔을 노래하고 통일을 기원하는 춤으로 만들어 내는 제11회 이북5도 무형문화재 축제는 이북5도 무형유산의 상징적 의미를 감동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북5도 무형문화재연합회 이사장 차지언은 “우리 전통문화와 예술은 우리 겨레의 긍지며 힘으로 특히 이념과 사상을 초월한 이북5도의 전통 예술은 평화 통일과 민족 번영의 상징이 될 것이며, 통일 염원의 의지를 담은 <이북5도 무형문화재 축제>는 모두에 감동을 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으로는 차지언(예술감독), 인승현(연출), 조성규(조연출), 유근(기획), 문주석(해설), 황찬용(영상)이 함께하며 이북무형문화재연합회 19개의 단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제25회 진주탈춤한마당이 오는 10월 18일부터 10월 23일까지 5일 동안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경남도 공모에 뽑혀 18일은 진주시 전통예술회관, 19~23일은 평거 야외무대에서 예년보다 더 다채롭게 열린다. '말뚝이의 꿈'을 구호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한국탈춤공연, 특별공연, 국악공연, 나라 밖 초청공연, 전통공연 등 23개 팀 300명이 참여하며 '오광대탈놀이의 현장 이야기', '탈탈한(탈반ㆍ탈판ㆍ한판) 활동'을 주제로 한 학술행사와 '카구라의 사회적 역할과 기능'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전면 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진주 덧배기춤 판마당, 시민참여마당 등 시민들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들과 국내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다채로운 나라 밖 초청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정병훈 진주탈춤한마당 제전위원장은 "진주탈춤한마당은 25년 역사를 자랑하는 진주 대표 공연으로 문화예술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장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탈춤한마당은 1996년 한국 첫 민간 탈춤 축제로 시작됐으며 1998년 진주오광대가 복원되면서 경남의 탈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대구시는 조선시대 영남지역 행정의 중심이었던 경상감영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2022 경상감영 풍속재연행사'를 10월 15일부터 10월 29일(매주 토요일 낮 2시∼4시)까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연다. 경상감영은 조선시대 경상도를 관할하던 행정기관(오늘날 시청ㆍ도청의 역할)으로 영남지역 정치ㆍ경제ㆍ군사의 중심지였다. 대구시는 경상감영지를 보존하기 위해 공원으로 조성했으며 경상감영지는 임진왜란 이후 8도의 관아 구성을 잘 보여주는 역사적ㆍ학술적 값어치를 인정받아 2017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경상감영 풍속재연행사는 2006년부터 대구시 관광협회 주관으로 해마다 열고 있으며 대구의 역사ㆍ문화를 알리는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풍속재연행사는 조선시대 백성들에게 종이나 북을 이용해 시간을 알려주었던 경점시보의식(타종행사), 감영 수문장 근무교대의식, 군사들의 교열 의식과 박진감 넘치는 전통 무예 시범, 경상도관찰사 부임과 행차를 축하하는 전통 민속공연 순으로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풍속재연행사와 더불어 대구음악협회ㆍ취타대 야외 공연이 펼쳐지는 등 도심 속 절정을 이루는 단풍을 즐기기 위해 공원을 방문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공동 성장, 상생, 협업을 슬로건으로 예술 활동을 모색하는 한국전문예술인협회(아래 한전협)는 2022년 10월 18일 강남구 LS스튜디오에서 해설이 있는 비대면 음악회를 연다. 국내 클래식의 수준이 높아진 만큼, 기존에 지속적으로 연주되던 외국인이 작곡한 음악 말고 순수국내 작곡가의 음악을 국내에서 연주 하려는 것이다. 이번 음악회 창작곡 작업에는 권석준 교수가 작곡을 맡고 이준서가 플륫, 김아름이 호른 녹음을 맡는다. 그외에 ‘’연’, ‘그리운 금강산’, ‘바람의 노래’ 같은 주옥 같은 가곡들을 바이올리니스트 차유진이 지역의 역사 이야기와 함께 깊은 울림을 들려주며 연주된다. 또한, 이 음악회는 한전협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무료로 무료로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번에 연주와 해설을 맡은 한전협 차유진 대표는 ”일상이 바빠 제대로 문화예술을 누리지 못하는 분들에게 클래식의 향기를 드리고자 강남구청의 지원으로 한전협이 마련한 음악회다. 클래식 음악을 생생하게 전해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한전협은 비영리 단체로서 여러 정부기관의 협조와 서울시지정비영리단체 베세토심포니&오페라(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