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오는 10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세텍(SETEC)에서 개최되는 ‘서울경기베이비페어’를 방문하는 예비엄마아빠와 양육자를 위해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맞춤 현장 홍보(홍보기간 : 10.14.~10.16.)에 나선다. ‘서울경기베이비페어’는 임신·출산 및 육아 관련 용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각종 정보를 총망라한 대한민국 대표 육아박람회로 ’20년 개최 시 약 5만명의 양육자가 방문한 바 있다. 올해 개최되는 ‘2022 서울경기베이비페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오프라인에서 본격적으로 개최되는 양육자 대상 행사인 만큼, 서울시도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를 널리 알리고, 양육자가 존중받는 사회 문화 조성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는 0~9세 자녀를 둔 엄마아빠의 가장 현실적인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양육 활동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8월18일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서울시 최초의 양육자 행복 종합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성장 과정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시기인 0~9세 아이들을 서울시가 함께 키운다는 각오로, 엄마아빠들이 아이의 연령대별‧상황별로 겪게 되는 어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10월 13일(목) 오후,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조용만 제2차관 주재로 관광업계와의 간담회를 열고 국제 관광시장 선점을 위한 관광산업의 재도약 방안을 논의한다. 간담회에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호텔업협회, 한국마이스협회,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등 관광 관련 주요 협회의 대표자들과 관광벤처기업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우리나라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입국 뒤 진단검사 의무를 해제하고 인접국인 일본은 무비자 관광을 재개해 본격적으로 관광산업 회복에 나서는 등, 세계 각국이 국제관광 정상화에 대응해 관광산업 재도약을 준비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관광산업 경쟁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코로나19 이후의 관광 시장을 한국이 선점할 수 있도록 업계와 협력해 전략을 마련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적으로 관광생태계 복원을 앞당기기 위해 관광업계가 필요로 하는 규제 개선 및 업계 지원 필요사항을 논의한다. 또한 외래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방문의 해’(2023~2024), ‘해외 관광 로드쇼’ 등을 활용한 국내외 마케팅 강화 방안 및 방한 시장별 전략도 협의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약사불(藥師佛)은 과거 아직 부처가 되지 않은 보살이었을 때 12가지의 소원을 세웠습니다. 아픈 자의 질병을 치유하고 이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안락하게 구원받기를 간절히 바랐고, 반드시 그 바람을 이루리라 맹세했습니다. 약사불은 오랜 시간 쌓은 공덕으로 부처가 되었고, 간절했던 서원(誓願)으로 인해 병든 자들을 구원하는 부처로 오랜 시간 신앙되었습니다. 금동불, 석불, 마애불, 목조불 등 다양한 재료와 형태로 꾸준히 조성되었으며, 그의 모습은 보물 제2012호 〈‘회암사’ 글씨 약사여래삼존도〉처럼 불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보물 제2012호 〈‘회암사’ 글씨 약사여래삼존도〉는 동방유리광정토의 교주 약사불과 그의 두 협시보살을 그린 조선시대 불화입니다. 높이 60cm도 채 되지 않는 작은 적갈색 화면 위에 부처와 두 보살의 찬란한 모습이 섬세하면서도 화려한 금니(금박 가루를 아교풀에 갠 것)로 그려져 있습니다. 보상화(寶相華)와 연꽃무늬로 장식된 높은 수미단 위에 금니로 섬세히 그려진 연꽃이 활짝 피었고, 그 위로 약사불이 자리 잡았습니다. 바탕재가 훼손되어 제대로 보이지 않지만, 다리 위에 올린 왼손에는 약사불의 상징인 약합(藥盒)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오는 10월 12일(수요일) “한글과 새 시대 새 기술”이라는 주제로 한글 산업화 방안 찾기 공개토론회를 온라인으로 연다. 이번 포럼은 경북도가 선포한 ‘한글비전’에 발맞춰 4차 산업혁명시대 한글 산업의 미래를 스케치하고 실현할 수 있는 산업화 방안을 함께 찾고 토론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포럼은 관심 있는 연구자의 참여 및 접근성 확대를 위해 온라인(ZOOM)으로 연다.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한글의 산업화에 관심있는 누구나 포스터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서 쉽게 접속 참여해 포럼에 참여할 수 있다. 학계의 연구자가 함께 한글의 가치와 산업화 방안을 찾아 이번 포럼은 산업화 방안을 찾는 자리지만, 핵심 주제가 한글인 만큼 발표자는 한글 연구의 권위자, 인공지능과 인문학을 함께 공부한 연구자 5인으로 구성되었다. 정보통신이나 새 시대의 기술을 활용해 한글이 지닌 인문학적 값어치, 산업적 가치를 균형 있게 조명하겠다는 취지다. 기조강연은 세종국어문화원 김슬옹 원장이 맡았다. 김슬옹 원장은 한글 관련 저술 60여 권(공동저술 포함), 한글 관련 논문 110편을 발표한 한글 전문가다. 김슬옹 원장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소장 김용욱)는 오는 10월 22일 고양 서오릉(낮 2시~3시, 저녁 4시~5시)과 29일(낮 2시부터 4시) 김포 장릉에서 왕릉 음악 산책 행사‘2022 왕릉 음악으로 거닐다’를 운영한다. 먼저, 고양 서오릉에서는 22일 익릉 앞(낮 2시~3시)과 재실(저녁 4시~5시)에서 모두 2회에 걸쳐 가을 음악회가 펼쳐진다. 익릉에서 진행되는 1회차 공연에서는 가야금, 대금, 바이올린, 첼로 등 동서양의 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볕뉘 픙류’ 팀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이어서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되는 2회차 공연에서는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HIM NAE(힘내)’ 팀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29일 김포 장릉에서는 손철주 미술평론가의 해설과 함께 김포 장릉의 추존왕인 원종, 화가 신윤복 등 역사적 인물들과 관련된 옛 그림 속 숨은 이야기를 가무악으로 풀어보는 인문학 공연(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다. 국악실내단 여민의 국악 공연, 무용, 영상이 어우러진 융복합 콘텐츠를 경험할 기회다. 이 두 곳의 공연은 13일 낮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과 조선왕릉관리소 누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충남 공주에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민속연극 박물관 한국민속극박물관(관장 심하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원로예술인지원사업의 하나로 전통연희 창작극 ‘곰바우, 남사당을 만난 리어왕’을 선보인다. 우리나라 대표 전문예인집단인 ‘남사당’은 1964년에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됐을 뿐 아니라, 2009년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남사당예술의 전통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작품은 원로 세대와 차세대 남사당 연희꾼들 그리고 연극계의 배우들이 협업을 통해 신구 세대와 동서양,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공감을 끌어내는 신개념 전통예술 창작극이다. 연극의 구성 방식을 따르면서 남사당놀이의 퍼포먼스적 요소를 적절히 조합해 관객들이 전통연희를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도록 연출했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으로 잘 알려진 ‘리어왕’ 이야기에서 착안해 원작이 담고 있는 사람 사이, 세대 사이 관계의 문제와 이를 통한 카타르시스를 남사당의 기예, 연희 등의 퍼포먼스적 요소를 통해 표출하고 풀어내는 형태로 구성됐다. 남사당패의 우두머리를 ‘꼭두쇠’라 부르는데, 전통 시대 남사당의 마지막 꼭두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공연기획사 아투즈컴퍼니의 공연 <다르미가틈>이 지난해 초연을 성황리에 마친 것에 이어 오는 11월 9일(수) 저녁 7시 30분 성수아트홀에서 ‘너나들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시리즈를 올린다. <다르미가틈>은 초연에서 다양한 장르의 예술 사이 경계를 허무는 가능성을 선보임과 동시에 클래식(고전) 음악을 현대식으로 재구성하여 기획력을 인정받았으며 결과적으로 매진이라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두 번째 시리즈인 ‘너나들이’에서는 이에 더해 다양한 연주 목록과 탄탄한 줄거리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공연의 취지에 따라 다양한 예술 장르를 조화롭게 연결하여 생소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다름‘을 편견 없이 바라보게 한다. 이러한 뜻에 힘을 싣는 작곡가 ’Matthew 이지훈 Pellegrino‘의 투입은 ’다르미가틈‘을 더욱 대중성 있고 견고한 음악으로 향상한다. ’Matthew 이지훈 Pellegrino‘는 서양의 클래식과 한국의 전통음악, 그리고 밴드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작곡가로, 현재 존스 홉킨스 대학 피바디 음악원 박사학위 과정에 있다. 또한 각 곡의 특성에 맞는 이야기를 마임으로 표현하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2022 재외동포 무형유산 교류협력 사업」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현지 고려인들에게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우리나라 무형유산 “학연화대합설무*”를 교육한다. * 학연화대합설무(鶴蓮花臺合設舞): 조선시대 궁중에서 큰 행사 때마다 추어졌던 무용으로 학무와 연화대무 두 개의 춤이 하나로 합쳐진 무형유산 「재외동포 무형유산 교류협력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현지에 거주하는 고려인을 대상으로 우리의 무형유산을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가 직접 현지에 파견되어 전수하거나 현지의 전통예술인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연수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교육을 3년 만에 재개하여,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서 각각 7월에 운영했고, 10월에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은 학연화대합설무를 배우고, 마지막에 결과발표(공연)하는 과정으로 마무리된다. 지난 7월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고려인문화협회 소속 무용단(아사달 등 4개 무용단) 단장을 포함한 현지 무용단원을 대상으로 학연화대합설무 이수자 ‘이화정’과 ‘복미경’이 강사로 교육을 진행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시 《어쨌든, 사랑: Romantic Days》은 한남동에 있던 디뮤지엄이 성수동 서울숲 인근으로 이전한 뒤 개최한 첫 전시다. 사랑이라는 주제를 극적인 공간에서 대규모 기획전의 형식으로 선보인 《어쨌든, 사랑: Romantic Days》은 80~90년대 수많은 독자를 열광시켰던 한국 대표 순정만화 작가들의 대표적 장면들을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80~90년대 출생 예술가들의 사진, 영상, 일러스트레이션, 설치 등 폭넓은 장르의 작품들을 다양한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 경험을 제공하며 대중들의 큰 관심과 관람객의 공감을 얻고 있다. 디뮤지엄은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더 많은 사람이 전시의 설렘과 감동할 수 있도록 전시 연장을 결정했다. 디뮤지엄은 전시의 연장과 함께 새 작품을 공개한다. 또 하나의 전시 공간인 루프탑 ‘로맨틱 가든’에서 공개될 작품은 전시의 7번째 마당에서 ‘아르미안의 네 딸들’의 한 장면으로 감동을 선사한 만화가 신일숙의 1997년 연재작 『프쉬케』의 한 장면을 애니메이션화 한 특별 영상으로, 사랑의 신 에로스(Eros)와 아름다운 미모의 여인 프쉬케(Psyche)가 사랑에 빠지는 장면을 선보이며 가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도서관은 올해 개관 1ᅟᅡᆫ을 기념하여 서울도서관과 인근 옛 도서관 터를 답사해보는 역사인문기행 「서울의 옛 도서관 길을 걷다」를 운영한다. 이번 역사인문기행 「서울의 옛 도서관 길을 걷다」는 서울도서관에서 출발하여 환구단과 을지로입구를 지나 정동길로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가을 풍경과 함께 한국 근대 도서관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답사 경로는 ▲서울도서관▲환구단▲국립중앙도서관 옛터▲옛 미국문화원▲부민관▲주교좌성당▲고종의 길▲옛 러시아공사관▲덕수궁 중명전▲배재학당 역사박물관▲법원도서관 옛터▲서울광장(책읽는 서울광장)으로 순서로 걸어 이동한다. 서울도서관에서 출발하여 국립중앙도서관이 처음 개관했던 옛터, 고종의 아관파천 현장인 고종의 길, 대한제국의 황실도서관이 자리했었던 덕수궁 중명전 등을 답사한 뒤 도서관의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는 ‘책읽는 서울광장’에 도착하여 마무리하게 된다. 3시간의 기행 시간 동안 전문 해설사가 각 답사지의 도서관 관련 역사 해설을 진행하며 서울의 중심지에 위치 했던 주요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를 한국 현대사와 함께 알아볼 수 있다. 답사에 필요한 자료집 등은 서울도서관에서 준비하므로 참여자들이 챙길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