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10월 12일부터 3달 동안 충청남도 서천군에 있는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온대관에서 ‘제주 난대림 지역의 사라져가는 식물들’이란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만년콩과 나도풍란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제주도에서만 자생하는 고유종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제주고사리삼 등 제주지역 난대림에서 자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3종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관람객들에게 생태정보와 위협요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찾아보며 식물생태학자가 되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에코리움 온대관 곳곳에 만년콩 등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배치했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2018년 11월 경북 영양군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를 개원한 이후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나도풍란 서식지 시험이식(2021년), 만년콩 서식지 환경조사(2022년)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 보전을 위해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축적된 멸종위기종 복원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생태 전시회를 개발하여 국민에게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 등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재민)는 태국 방콕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11명에게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며 보답하는 마음으로 한복 두루마기를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태국 참전용사들은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줘서 감사하고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전 세계를 방문하여 ‘6.25 참전용사 한복 두루마기 증정'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하고 추진하고 있는 한문화외교사절단 정사무엘 단장은 한문화진흥협회 부회장직을 겸하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프랑스 파리에 이어 이번에는 태국 방콕에서 증정 행사를 했다. 한복두루마기는 협회 산하 한복외교사절단 한복디자이너(함은정, 최숙헌, 신애수, 강명래, 진혜지, 윤보라, 진혜선, 이은진, 신근호, 박은혜)들이 제작했다. 이 행사를 총괄 추진하고 있는 정사무엘 단장은 "대한민국과 우리 문화를 지켜주신 분들께 비록 작은 것이지만 우리 전통문화 한복으로 감사를 표하는 것은 후손들이 해야 할 당연한 일로 생각한다. 몇 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이 세상에 살아계신 참전용사와 미망인들을 모두 만나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이하 해수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유정열, 이하 코트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정진수),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등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10월 15일(토)부터 ‘2022 케이(K)-박람회 베트남(K-EXPO VIETNAM 2022)’을 열고 한류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한다.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활용해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 촉진 기대 올해 처음 개최하는 관계부처 합동 ‘케이-박람회’는 한류가 소비재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큰 한편, 중소기업은 정보와 비용 부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한류 영향력으로 연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한국문화의 매력을 확산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총괄 부처인 문체부는 한류협력위원회** 논의를 거쳐 해당 사업을 범정부 협업사업으로 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로 김성락(金成洛이, 경북 예천군), 김윤경(金允炅, 경기 부천), 유세현(劉世鉉, 경기 파주) 씨를 ▲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로 윤종국(尹鐘國 , 경기 구리), 임선빈(任善彬, 경기 시흥)씨를 보유자로 인정하였다. 그리고 ▲ 박재성(朴載成, 경남 통영), 장철영(張哲榮, 경남 통영), 최상훈(崔相勳, 서울 성동구) 씨를 나전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하였다. 궁시장은 활과 화살을 만드는 기능과 그 기능을 가진 사람으로, 활 만드는 사람을 궁장(弓匠), 화살 만드는 사람을 시장(矢匠)이라 한다. 이번에 보유자로 인정된 ▲ 김성락 씨는 1991년 아버지의 권유로 입문하여 지금까지 33년 동안 활 제작기술을 연마하였고, 2009년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궁장) 전승교육사로 인정되었다. ▲ 김윤경 씨는 궁시장(궁장) 보유자였던 고 김박영(金博榮, 1933년생)으로부터 그 기법을 전수하여 20년 동안 활 제작 기술을 연마하였고, 2009년 궁시장(궁장) 전승교육사로 인정되었다. 이번에 같이 궁시장(시장) 보유자로 인정된 ▲ 유세현 씨는 증조부 때부터 4대째 화살 제작의 전통을 이어가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손인영)은 <2022 무용극 호동>을 10월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창단 60돌을 맞아 국립무용단 초대 단장 송범(1926~2007)이 정립한 무용극 장르의 정통성을 되새기며 오늘날 무용극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다. 국립무용단원 정소연ㆍ송지영ㆍ송설이 공동 안무를, 연출가 이지나가 대본ㆍ연출을 맡았다. <2022 무용극 호동>은 국립무용단 무용극 형식을 정립한 송범의 <왕자 호동>(1974), <그 하늘 그 북소리>(1990)를 계승하는 동시에 미래의 무용극을 표방한다. 국립무용단 간판 무용수이자 다수의 작품에서 안무ㆍ조안무로 참여한 바 있는 정소연ㆍ송지영ㆍ송설이 공동안무로 나선다. 이들은 과거 송범의 원작에 등장한 ‘청룡 춤’을 오마주한 장면을 등장시키는가 하면 세밀한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몸짓으로 인물의 복잡하고 다층적인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한다. 이 밖에도 국립무용단원 44명 전원이 무대에 올라 선보이는 군무도 볼거리다. 한국 춤에 깃든 다채로운 호흡을 극대화한 유려한 춤사위로 채우는 장면부터 전쟁과 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12일 아침 10시부터 17일 아침 9시까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022년 <궁온 프로젝트(이하 ‘궁온’)>의 2차 신청받는다. 이번 궁온 2차 프로젝트에는 지난 7월 1차 때 수량인 2,700개보다 약 1.5배 늘어난 3,900개의 체험 꾸러미가 준비됐다.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된 2020년에 처음 선보인 <궁온 프로젝트>는 궁궐과 왕릉을 집에서 체험해볼 수 있도록 창덕궁 달빛기행이나 경복궁 별빛야행 등의 영상을 온라인으로 보면서 궁궐과 관련된 각종 체험 소품이나 먹거리를 직접 만드는 체험 꾸러미(키트)를 신청자들에게 무료 배달해주는 활용프로그램이다. 1차 때인 7월에는 창덕궁 영상을 보면서 창덕궁 가상현실(VR) 카드보드지와 낙선재 무드 등(램프)을 만드는 꾸러미(ON 달빛기행), 경복궁 영상을 보면서 궁중병과를 맛보는 궁중병과와 차 꾸러미(ON 별빛야행), 전통 떡 조리법 영상을 보면서 떡을 만들도록 각종 떡 재료가 들어있는 꾸러미(ON 생과방) 등이 배송료를 포함해 무료로 제공됐다. 코로나19 걱정 없이 집에서 안전하게 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박판용)는 10월 12일(수)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릉(영릉)에서 능북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세종대왕 시절 발명된 천문기기들을 직접 관찰하고 탐구해보는 「세종의 천문 여행」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릉 경내 탐방로에는 세종 때 개발된 천체관측기기인 간의와 소간의, 시간측정기기인 앙부일구와 일성정시의 등을 비롯한 다채로운 과학문화유산이 복원ㆍ복제되어 있다. 이번에 운영되는 「세종의 천문 여행」 교육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설명과 함께 영릉에 복원ㆍ복제된 천문기기들의 특징과 작동 방법, 원리를 배워보는 시간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초등학생들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별자리 이론과 야외 탐구 학습을 함께 진행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참여 학생들이 천문과학 문화유산에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세종대왕의 훌륭한 업적과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출퇴근길을 걸으며 가을이 물씬함을 느낍니다. 가을뿐 아니라, 곁에 있지만 정작 알아채지 못하는 주변의 소중한 것들이 있습니다. 지금 누릴 수 있는 것. 지금 하고 싶은 것에 흠뻑 빠져보세요. 짧아 놓치고 바빠 놓치기엔 가을도, 당신도 너무 아깝습니다.” - 2022 가을편 서울꿈새김판 당선작 수상자 정동훈 11일(화) 서울시가 가을을 맞이하여 가을의 여유와 풍요를 느낄 수 있는 글귀로 서울꿈새김판(이하 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하였다. 서울시는 2022년 가을편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지난 8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10일간 진행했다. 시는 문안선정위원회를 통해 정동훈 씨의 <가을이 제일 좋다면서요, 지금이 가을이에요>을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문안에 맞는 이미지 작업을 거쳐 10월 11일(화) 오전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가을의 여유와 풍요를 느낄 수 있는 글귀’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모전에는 599편의 문안이 접수되었으며, 그중 서울시는 정동훈 씨 외 5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2022년 가을편 서울꿈새김판 공모전에서 대상(당선작)을 수상한 정동훈 씨는 선정된 문안에 대한 설명으로 “어느 계절이 좋냐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가을이다. 나뭇잎이 노랗고 붉게 물드는 것은 여느 해와 같겠지만 올해는 그 정취를 기다리는 것이 유난히 설렌다. 유례없는 돌림병 위기의 긴 터널 끝자락에서 맞게 된 반가운 가을이기 때문이다. 때마침 수원특례시가 가을 명소 10곳을 뽑았다. 다채로운 단풍은 물론 자연물 그리고 건축물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가을 풍광을 가까이서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뽑혔다. 이제 막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때인 만큼 미리 알아뒀다가 절정에 화려한 가을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 왕벚나무의 패션쇼, 만석공원 만석공원(장안구 송죽동 248)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으로 장안구민은 물론 수원시민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공원이다. 지난 여름철, 거대한 연잎들이 수면을 뒤덮으며 초록 물결을 만들어 명소로 꼽혔던 만석공원은 가을을 맞아 화려하게 변신했다. 푸르고 싱그럽던 연잎들은 흐릿해졌지만, 만석거를 감싼 회주로 주변으로 왕벚나무들이 오색 단풍을 드리우기 때문이다. 일조량 등 조건과 나무별 특성이 달라 매일매일 변화무쌍한 단풍의 모습을 감상하기도 좋다. 곳곳에서 운동 또는 산책하거나 놀이하는 남녀노소 시민들의 모습은 역동적인 도시 풍경을 더한다. ◇ 수원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와 (재)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은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아름다운 제로웨이스트(쓰레기없애기)’를 주제로 한 새활용 디자인전을 10월 11일(화)부터 21일(금)까지 서울특별시청 본관 1층 로비 특설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폐의류, 폐가죽, 폐현수막 등 폐자원에 디자인을 더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서울새활용플라자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20여개 새활용 기업이 참여하였다. 폐가죽과 폐잠수복으로 새활용 구두를 만드는 ‘아나키아’, 버려진 청바지로 원단을 만들어 새활용 의류와 잡화를 만드는 ‘유일자수’와 ‘젠니클로젯’, 폐커피자루로 가방과 주머니(파우치)를 만드는 ‘하이사이클’ 등 업체가 참가하며, 다양한 소재를 새활용해 만든 옷, 신발, 모자, 가방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과 협력하여 누리집 ‘이스토어 36.5’(www.sepp.or.kr)에 입점한 새활용 상품들을 함께 선보이는 등 판매 활성화를 위한 유통 경로를 확보했다. ‘아름다운 제로웨이스트 새활용 디자인전’은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뷰티먼스(Seoul Beau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