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10월 문화의 달과 문화의 날(’22. 10. 15.)*을 맞이해 밀양시(시장 박일호), 정선군(군수 최승준), 진도군(군수 김희수)과 함께 ‘2022 문화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 문화의 달 및 문화의 날: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1972년부터 문화의 달(10월)과 문화의 날(10월 셋째 주 토요일) 지정(「문화기본법」 제12조) 특히 국정과제 ‘지역 어디서나 국민들의 균등한 문화 누림’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의 달’ 행사는 올해로 지역순회 개최 20주년을 맞이했다. ‘문화의 달’ 행사는 지역순회 개최를 통해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 발굴,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지역문화의 균형발전에 기여했다. ‘천년의 소리 아리랑, 문화로 흐른다’ 주제로 공연, 경연, 지역문화대상 시상 등 진행 올해 기념행사는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이해 ‘천년의 소리 아리랑, 문화로 흐른다’를 주제로 10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밀양시 밀양강 둔치 일대에서 열린다. 전국의 아리랑 전승단체가 모두 모이는 ‘한반도 아리랑’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해마다 영유아에게 그림책을 무료 배포하는 <서울북스타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예산 8억 원을 투입해 2019년~2022년 서울 출생 영유아에게 책꾸러미를 배포하고, 취학전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북스타트>는 2019년 시작하여, 지난 4년간 이 사업을 통해 서울시 총 111,182명의 아기가 ‘생애 첫 책’을 선물 받았고, 책놀이,부모교육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에 연평균 27,000여 명의 양육자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약 7,000여명이 늘어난 38,900명의 영유아에게 ‘책꾸러미’ 배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북스타트 연계 프로그램 수도 19%를 확대해 25개 자치구 총 300여 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북스타트>는 ▴책꾸러미 배부 ▴영유아·양육자 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북스타트 자원활동가 양성 등 활동으로 진행된다. 책꾸러미는 그림책 2권, 도서관 안내자료, 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그림책은 사서, 활동가, 그림책 전문가로 구성된 북스타트코리아 ‘도서선정위원회’ 에서 선정하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와 함께 10월 12일(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6회 책의 날’ 기념식을 열고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 대상은 은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문체부 장관 표창 24명 등, 총 29명이다. 올해 은관문화훈장은 이건복 도서출판 동녘 대표가 받는다. 이건복 대표는 45년간 인문·교양 분야 도서를 꾸준히 출간해 양서 출판 발전에 기여하고, 출판문화 공동체인 파주출판도시의 기획·추진과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 창립 등 출판문화산업 집적화를 통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썼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 권혁재 학연문화사 대표는 한국 고고학, 고대사, 미술사 분야의 학술 도서 약 6백 종을 출간하고, 지능형(스마트) 물류센터 운영으로 도서 보관과 유통, 배송과정 자동화 등 도서 출판 물류의 현대화에 기여했다. ▲ 정병국 웅보출판사 대표는 과학기술 도서 2천여 종을 발간하며 과학기술 도서 저자를 발굴하고 교재를 개발해 과학 분야 지식 및 정보를 전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동양고주파가 2집 정규음반 <결>을 발매했다. 2019년 9월 30일 첫 번째 정규음반 <곡면> 발매 이후 딱 3년 만이다. 그동안의 동양고주파는 꾸준히 나라 안팎을 가리지 않고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경기 시나위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여러 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서울아트마켓 등 국내의 다양한 음악 잔치와 뮤직 비즈니스 마켓은 물론, 세계 가장 큰 규모의 뮤직마켓 'WOMEX'(워멕스)에 2020, 2021년 2년 연속 선정, 특별연주를 했으며,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열린 'WOMAD 칠레' 초청,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Rain Forest World Music 페스티벌 초청 등등 쉼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들의 이러한 다양한 음악적 경험은 이번 2집 정규 앨범 <결]>에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다. 2집 정규 앨범 <결>은 표제곡 '숨바꼭질'을 비롯해 '오채질굿', '임계점', '연무', '사이클', '녹', 피버, '테라' 등 모두 8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곡에서 프로그레시브 록, 포스트 록, 국악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가 결합한 동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바야흐로 황금들판이다. 벼이삭이 튼실하다. 곧 타작의 날을 기다리는 벼이삭은 알곡이 여물어 모두 고개를 떨구고 있다. 흔히 잘나지도 못한 것이 잘난체하는 인간을 향해 '잘 익은 벼이삭이 고개 숙이는 것을 배워라'는 말이 있다. 지금은 자신의 텅빈 머리를 겸손으로 채워야할 시각이다. 너른 평야의 벼가 아니라 수도권의 논이라 그런지 피가 많이 나있다. 절절한 농업의 입장이 아니라 취미삼아(?) 심어 놓았나 싶다. 그렇지 않고야 피반 벼반의 논일리 없잖은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는 <공허와의 만남(Picture a Vacuum)> 공연이 열린다 <공허와의 만남(Picture a Vacuum)>은 ACC 국제 공동 창ㆍ제작사업에 뽑힌 작품으로 독일의 현대무용단 무부아르(MOUVOIR)의 상임안무가 슈테파니 티어쉬(Stephanie Thiersch)와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가 함께 제작하는 한-독 공동 창ㆍ제작 공연이다. 황해도 만구대탁굿 전수자 민혜경 만신과 창작무용가 장혜림이 창ㆍ제작 전 과정에 참여하며, ‘비탄(Lament)’이라는 주제와 다양한 문화의 전통의례 양식을 기반으로 한국의 비탄적 정서인 ‘한’과 이와 밀접한 전통의식인 ‘굿’을 통해 공동체의 의의와 값어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공연의 예술감독ㆍ연출을 맡은 슈테파니 티어쉬는 무용과 인문학, 미디어아트를 공부했다. 2000년 MOUVOIR를 창단, 공연, 영화, 설치 등이 결합한 실험적 작품들을 통해 국제적으로 찬사를 받았다. 쾰른 음악/무용학교, 기센 응용연극학과 초빙교수를 지냈다. 그녀는 다층적 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폐허라고 해서 거칠고 황폐한 것들만 남아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철원의 노동당사를 찍은 서동엽의 사진은 보여준다. 폐허는 부서지고 무너져내리는 긴 시간을 통해 새로운 풍경을 쌓아 올렸다. 한때 창문이었던 사각과 반타원형의 프레임들은 유리와 창틀이 있던 자리에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담음으로써 건물 벽면 전체에 총천연색 도형을 가득 수놓고 있다. 버려진 사물도 마찬가지다. 작은 갯바위들 사이에 반쯤 물에 잠긴 텔레비전이 놓여있는 사진을 보자. 어느 바닷가인지 알 수 없지만, 텔레비전이 있어야 할 장소가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고장 나 버려진 이 사물은 그러나 갯바위와 꼭 닮은 그림자를 수면에 드리운 채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심지어 바위가 반사된 모니터 화면은, 텔레비전이 작동 중인 것 같은 착시마저 일으킨다. 이 폐허와 사물들의 이상한 좌표는, ‘수학자’ 사진가 서동엽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는 중형카메라의 수열을 작동시켜서 정사각의 틀 안에, 이 풍경들을 안착시켰다. 삶의 대부분을 수학자(한국과학기술원 KAIST 수리과학과 교수)로 살아 온 그는 또한 20년 가까이 재야 사진가로서 혼자 사진을 찍어왔다. 그리고 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특별시(서부공원여가센터)는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꽃의 아름다운 주․야간 경관과 함께 공원 방문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준비한 제21회 <서울억새축제>를 10.15(토)~10.21(금), 저녁 10시까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늘공원이 문을 연 2002년부터 시작된 <서울억새축제>는 2019년까지 매년 정상 개최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중단되었다가 올해 3년 만에 시민들을 맞이한다는 점에서 올해 행사는 더 특별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다시 맞이한 일상을 느낄 수 있도록 ‘춤추는 억새, 행복여행’이라는 주제를 선정하였다. 은빛억새와 조명이 만들어낸 화려한 야간억새와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 억새로 만든 대형 조형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억새 물결을 바라보다’ 10.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일 밤 하늘공원 일대를 비추는 경관조명과 음악과 함께하는 라이팅 쇼(19:00~21:00, 정시)를 만날 수 있다. 조명에 맞춰 다채로운 빛으로 빛나는 억새의 황홀한 향연을 만날 수 있다. ‘억새밭 사이에서 가을을 노래하다’ 축제를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10월 12일(수), 서울 신라호텔에서 관광 분야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2022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를 개최한다. 특히, ‘고급(럭셔리)관광’과 ‘의료·웰니스관광*’, ‘공연·한류관광’ 등 3가지 주제 박람회를 동시에 열어 코로나 이후 방한 관광의 재개를 알리고 최신 관광 정보를 공유해 한국 관광에 대한 세계 인지도를 높인다. * 웰니스관광: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관광 분야 이번 박람회에서는 세계 17개국 해외 구매자 84명이 방한해 100여 개의 국내 관광업체·기관들과 사업을 상담할 예정이다. 상담 후에는 전시체험관에서 주제별·5개 권역별(강원, 경기, 경상, 전라, 충청)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한다. 주제별 박람회를 살펴보면, 한국 고급관광 박람회에서는 고급관광을 취급하는 해외 구매자들이 국내 여행사와 고급호텔 관계자 등과 상담을 하고 한국의 명인을 소개하는 전시를 비롯해 도자기 만들기 시연(김시영 도예가, 대한민국 문화훈장 수상), 함창명주 짜기(허호 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기 포천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제25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연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인 명성산은 수도권 대표 억새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15만㎡의 넓은 벌판에 10월 중순에서 11월 초까지 활짝 핀 억새꽃이 바람과 함께 춤추는 장관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2022년 경기관광축제로 뽑혀 포천시가 주최하고 포천문화재단 주관으로 진행한다. 개막식은 오는 9일 저녁 4시에 산정호수 조각공원 주 무대에서 열리며 포천시립민속예술단, 나태주, 박서진, 김의영, 라 클라쎄 등의 공연이 열린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1년 뒤에 받는 편지 ▲억새게 기분 좋은 날 ▲억새 인생사진관 ▲억새야행 ▲억새밭 프로포즈 ▲숲속에 치유치유 ▲억지웃음 등 모두 5개 부문 20여 개 행사를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산정리 주민들이 함께 행사를 기획ㆍ실행한 주민참여형 문화예술관광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천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와 '포천문화재단'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