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10월 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는 나라 안팎 중견 창작자들과의 협업을 통한 실험성과 예술성을 탐색하는 공연 프로그램피지컬 퍼포먼스 <잠시 놀다> 공연이 펼쳐진다. 피지컬 퍼포먼스 <잠시 놀다>는 우리나라 대표 고전소설 김만중의 《구운몽》을 창작 동기로 기획된 공연이다. 공연은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소설의 세계관을 무대에 담아냈다. 작품의 세계관이 입혀진 무대는 불교, 도교, 유교 세 가지 사상을 공간으로 풀어낸다. 여기에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의 무대와 객석 경계를 허물어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서울예술단 X 공연 X 전시 <잠시 놀다>는 서울예술단의 한국무용 전문가들로 구성된 무용단원들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예술가와 협연을 통해 움직임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식의 공연 양식을 추구한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창작 뮤지컬과 가무극 중심의 작품을 공연해온 서울예술단의 새로운 정체성이 될 것이다. 서울예술단과 함께하는 창작진으로 현대무용의 대가 안애순, 세계적인 조각가 권오상, 크로스오버뮤지션 해파리, 세계 최정상 조명 디자이너 후지모토 타카유키가 이름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는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세 번째 정기공연 <초월(超越)>이 펼쳐진다. 세대를 관통하며 전해지는 한국인의 초월적 미의식과 세계관을 절제된 서사와 무의식적 감각을 자극하는 초현실적 표현들로 풀어낸다. 한국무용, 사물놀이, 타악 등 다채로운 전통예술이 어우러진 연희를 지향하는 공연이다. 독보적 예술 철학으로 한국 춤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받아온 무용가 김윤수의 연출, 한국과 유럽을 무대로 활동하며 차세대 안무가로 주목받는 표상만과 신진 안무가 권교혁, 방가람 3인의 공동안무,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희요소를 더해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는 ‘연희집단The광대’의 안대천 연희감독, 전통과 현대를 감각적으로 조화시키는 서희숙 음악감독 등 유수의 창작진이 선보이는 초월적 경계를 넘어선 무대가 될 예정이다. 출연진은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이혁ㆍ전진홍ㆍ윤성준ㆍ박소현ㆍ나래ㆍ박지연ㆍ조하늘ㆍ이승민ㆍ장미라ㆍ신지언의 무용과 남용우ㆍ이기수ㆍ전준영ㆍ이정대ㆍ정상화의 타악 그리고 김윤수무용단이 함께 한다. 작은 광대 인형이 초월의 세계에 발을 내딛는 순간 우리는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세계 채식인의 날(10.1)을 맞이하여 청계광장 차없는 거리에서 저탄소 식생활 홍보의 일환으로 ‘서울 기후미식회’를 개최한다. *기후미식회란‘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즐길수 있는 음식,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염두에 둔 음식을 준비하고 접대하는 행동’ <출처 :‘기후미식’ 이의철> 이번 행사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법 중 ‘지구를 위한 채식 한끼’를 시민들에게 제안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식물성 식자재를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한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 시연 등이 진행된다. 3일간 진행되는 ‘채식 한끼, 요리 시연’에서는 4인의 요리사가 제철, 국내산 식물성 식자재를 활용해 간편한 저탄소 건강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선보인다. 또한 서울 기후미식회는 쌀과자를 이용한 접시 및 옥수수로 만든 생분해성 식기 제공 등 일회용품을 최소화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기후미식회 현장에는 ▴아이스크림 ▴요거트 ▴대체육포 ▴빵 ▴▴와인 ▴화덕 피자 ▴화장품 ▴생활용품 등 저탄소 식생활 식품‧제품들을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당일 행사에는 휴식과 함께 기후환경을 위한 정보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최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한복생활’의 지정 의의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10월 1일 낮 3시 경복궁 흥복전 일원에서 ‘한복생활’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기념행사를 연다. ‘한복생활’은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단순한 의복이 아닌 가족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고, 예(禮)를 갖추는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매김한 소중한 무형유산으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값어치를 대표하는 전통생활관습이자 전통지식으로서의 값어치를 인정받아 지난 7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의 ‘다듬이아리랑’ 공연을 시작으로, ‘한복 즐기기’를 주제로 한 배화여대 김소현 교수 강연,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한복문화활동가가 ‘나의 한복생활’을 주제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최응천 문화재청장과의 이야기 공연에는 최근 경복궁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복 문화상품(굿즈)을 개발해 판매 수익금을 기부한 예일디자인고등학교 학생들과 학내에서 한복잔치를 여는 등 한복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덕성여대 학생들이 참여한다. 같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돌을 기려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과 함께 여는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특별전의 얼리버드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다. 입장권의 값은 10,500원으로 이는 성인 입장료 정가인 17,500원, 청소년 입장료 정가인 15,000원보다 30~40% 싸다. 5만 매 한정 수량으로 팔며 판매 기간 중 매진될 수도 있다. 얼리버드 입장권은 온라인으로만 구매할 수가 있고, 산 뒤 10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별도의 관람 일자를 지정하지 않고도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개막 초기에 에누리된 값으로 원하는 날에 전시를 관람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다. 얼리버드 입장권 판매와 함께 합스부르크 전시 인스타그램과 연계하여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는 ‘청춘, 커피페스티벌’에서 합스부르크 전시 홍보물 인증샷을 찍거나 합스부르크 전시 누리집(www.habsburg.kr)에서 작품 사진을 갈무리하여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하여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합스부르크 전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진도 운림산방(명승)은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이 말년에 낙향해서 지은 화실이다. ‘첩첩산중에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 숲을 이룬다’는 뜻으로,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진도에서 태어난 허련이 초의선사와 추사 김정희를 스승으로 모시고,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화가가 돼서 임금 앞에 나아가 그림을 그리는 최고 영예를 누린 이야기는 운림산방의 격을 높인다. 운림산방은 허련의 삶과 주변의 빼어난 풍광, 아름다운 남종화까지 산책하듯 만나는, 가을에 딱 어울리는 공간이다. 소치1·2관에는 허련부터 5대에 이르는 작품과 홀로그램, 미디어 아트 등을 선보여 여행자가 미술에 친근하게 다가갈 기회를 마련한다. 운림산방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 30분(동절기 오후 4시 30분 / 연중무휴), 관람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800원이다. 진도타워는 울돌목과 진도대교, 해남 일대의 전망대 역할을 한다. 진도타워와 우수영국민관광지를 잇는 명량해상케이블카는 명량해전의 격전지 울돌목 상공을 가로지른다. 진도개테마파크는 다양한 자료와 공연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견 진도개(천연기념물 제53호,‘진도의 진도개’를 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오는 10월 3일(월) 오후 1시 장충체육관에서 제1회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문화예술 활동을 회복하고자 올해 새롭게 기획된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은, 직업, 성별, 나이와 상관없이 자발적으로 생활 속에서 예술을 실천하는 시민예술가들의 화합의 장이다. ‘예술 같은 생활, 생활 같은 예술. ‘생활’이 ‘예술’로 연결되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39개 동호회 1천여 명의 시민예술가가 참여하는 서울 최대 규모 생활예술 종합 축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대표 39개 동호회의 공연과 전시·체험 프로그램인 ‘커뮤니티 25(COMMUNITY 25)’ ▲250명의 시민과 3명의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 내는 특별한 무대 ‘콜라보 250(COLLABO 250)’ ▲부부 예술가인 국악인 박애리와 댄서 팝핀현준 축하공연 등이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마련한다. 또한 축제 당일 장충체육관 야외마당에서는 서울문화누리카드 홍보와 이용활성화를 위한 특별캠페인 ‘서울문화누리마켓’이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마켓 내 문화누리 가맹점 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오는 10월 1일 토요일부터 10월 10일 월요일까지 10일 동안 가을철 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 주간 행사를 운영한다. 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은 공원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 보전에 기여하고, 탐방객에게는 도시락 배달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소백산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후 탐방객 호응에 힘입어 전국 국립공원으로 확대 시행했고, 2021년부터는 야영장까지 확대해 지리산, 한려해상 등 15개 공원, 23개 야영장에서도 친환경 도시락을 맛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산행 도시락 메뉴로는 소백산 마늘불고기, 변산반도 오디밥 뽕잎떡갈비 도시락이 있으며, 야영장 도시락 메뉴로는 한려해상 거제 딱새우 감바스 밀키트(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딱 맞는 양의 양념, 조리법을 한 묶음으로 구성해 제공하는 제품), 태안해안 감태 간식 도시락 등이 인기다. 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은 카카오톡을 통해 도시락 제조업체로 직접 주문한 뒤 이용할 수 있으며, 탐방지원센터 또는 야영장에 비치된 무인함에서 도시락을 수령ㆍ반납하면 된다. 국립공원별로 서비스가 다르게 제공되는 만큼 제조업체와의 카카오톡이나 전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 세계를 강타한 돌림병에 대응하며 돌림병 이후를 준비하는 요즘 이에 어울리는 국제예술제가 열린다. 9월 29일부터 수원연초제조창을 복합문화 공간으로 개조한 ‘111CM’을 비롯해, ‘만석미술전시관’, ‘예술공간 아름’, ‘실험공간 UZ’에서 펼쳐질 ‘2022 수원국제예술 프로젝트 온새미로’(감독 김성배)는 ‘깨지거나 갈라지지 않은’이라는 뜻을 지닌 토박이말인 ‘온새미로’의 지금의 값어치를 바탕으로 국외 30여 명(20개 나라)의 작가와 국내 33명 작가의 설치, 퍼포먼스, 회화, 조각, 사진, 영상 등 실험적인 작품들이 펼쳐진다. 참여작가 가운데는 현재 한국 미술계에서 가장 뜨거운 작가인 이건용도 ‘골판지 작품’(150점)으로 참가한다. 한국의 1세대 행위예술가이자 전위미술을 주도했던 그의 이번 작품인 <쓰다 남은 색>은 그동안 그림을 그리고 난 후 붓에 묻어있는 물감을 씻어 버리지 않고, 일상생활을 거쳐 버려진 택배 상자를 다듬어, 거기에 칠을 하여 작품으로 재탄생 시킨 것이다. 그것은 심각하게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인류 문명의 위험성을 환기한다. 이건용 <쓰다 남은 색> 부분. 2022. 골판지&am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가을의 정원과 예술적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2022 서울정원박람회(아래 정원박람회)를 9월 30일(금)부터 10월 6일(목)까지 7일간 북서울꿈의숲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정원박람회는 ‘꿈의 숲 그리고 예술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정원 작가‧학생‧시민 등의 참여로 조성한 28개 정원을 선보이고, 정원산업전과 학술행사(정원콘퍼런스), 정원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정원박람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30일(금) 16시 북서울꿈의숲에서 개최한다.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부위원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등이 참석한다. 올해 정원박람회 개최 장소인 북서울꿈의숲은 과거 놀이공원 ‘드림랜드’가 자리했던 곳에 2009년 조성된 공원으로, 아름다운 풍광과 다양한 여가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강북 지역의 대표 공원이다. 벽오산, 오패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북서울꿈의숲에는 생태연못인 ‘칠폭지’와 ‘월영지’, 잔디마당인 ‘청운답원’과 ‘창포원’ 등이 갖춰져 있고,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광장’과 공연 및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