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와 함께 한국문학과 세계문학, 작가와 독자가 교류하고 소통하는 ‘제11회 서울국제작가축제’를 9월 23일(금)부터 30일(금)까지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스퀘어, 커뮤니티하우스 마실, 인천국제공항에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한다. 올해 축제 주제는 ‘월담(越談): 이야기 너머(Beyond Narrative)’이다. 새로운 이야기는 언제나 이야기 너머에서 시작된다는 의미와, 문학을 통해 국가와 언어, 감염병 유행 등 모든 장벽을 넘어서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았다. 개막식은 9월 23일(금) 오후 3시, 서교스퀘어에서 열린다. 아시아 여성 최초로 캐나다의 그리핀 시 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김혜순 씨와 미국 언론·문학·음악 분야 최고의 권위를 가진 퓰리처상을 수상한 시인 포레스트 갠더(미국) 씨가 참석해 개막 강연을 할 예정이다. 낭독 공연, ‘작가의 방’, ‘작가 마주보다’, ‘작가의 수다’ 등 작가와 독자 만남 이어가 이 밖에도 시인 김현, 소설가 천선란 씨 등 23명의 국내 작가와 「고양이 사진 좀 부탁해요」로 과학소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원주시(시장 원강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이하 출판진흥원)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 축제 ‘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이하 독서대전)을 ‘책으로 온(ON) 일상’이라는 주제로 9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2022 대한민국 책의 도시’ 원주에서 개최한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독서대전에서는 9월 23일(금) 오후 2시, 원주시 댄싱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공연·강연·학술·체험 등 7개 부문 3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책 시장부터 김호연, 은희경, 장강명 등 유명 작가와의 책이야기, 공연 등 이어져 먼저 한길사, 창비, 사계절 출판사 등 전국 출판사와 독립출판사, 서점 100여 개가 모여 도서와 출판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책 시장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청년 책의 해’를 맞이해 특별히 선정한 ‘청년 추천도서 100선’도 같이 선보인다. 평소 만나고 싶었던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 <당신이 보고 싶어 하는 세상>의 장강명, <장미의 이름은 장미>의 은희경, <불편한 편의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ㆍ중 순위 1위 신진서 9단과 커제 9단의 명승부가 NFT(대체불가토큰)로 재현된다. 작품의 공식 이름은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 : 대한민국 우승 기념 신진서 기보 NFT」다. 한국기원이 직접 제작하고 발행한 첫 작품인 이번 NFT에는 신진서 9단과 커제 9단의 농심신라면배 13국 흥미로운 부분이 담겼다. 신진서 9단 개인적으로는 지난 5월 LG배 우승국 발행에 이은 두 번째 NFT 출시다.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한국기원 바둑몰(www.badukmall.co.kr)에서 2주 동안 사전 예약 이벤트가 있을 농심신라면배 신진서 vs 커제 NFT의 정식 판매는 제24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추첨일인 10월 7일부터다. 농심신라면배 NFT는 1,919개를 발행하는데, 이 수량은 바둑판의 가로와 세로가 19줄씩임을 상징한다. 사전 판매 기간 중 가장 많이 산 구매자에게 1번 한정판을 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NFT의 판매 수익 일부는 유소년 바둑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작품 속 기보 안에 도드라지게 표현된 붉은 꽃(108수)은 농심신라면배의 붉은 색을 나타내는 동시에 ‘이적(耳赤)의 수’*를 구현했다. 커제 9단은 대국 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9월 20일부터 약 한 달 이상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국립수목원 관람 구역 내에서 ‘길에서 만나는 우리 야생화’라는 주제로 정원을 조성하여 신품종 개발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국립수목원은 정원산업의 확산과 소재 발굴을 위해 현장 친화형 들꽃 신품종 개발과 자생식물 표준 재배법 연구를 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 나라 밖에서도 관상용으로 많이 쓰고 있는 꼬리풀류는 꽃의 색이 아름답고 지피식물로도 활용도가 높아 정원 소재로도 값어치가 높다. 이에 국립수목원도 정원 소재 발굴을 위해 우리 자생식물을 활용하여 관상 값어치와 활용도가 높은 꼬리풀류 신품종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꼬리풀류는 보라색 꽃이 특징인데, 국립수목원은 분홍색 꽃이 피도록 개발하였으며, 옆으로 누워 자라는 형태의 품종도 개발하여 다양한 색감과 높낮이로 정원에 심어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전시는 국립수목원이 여는 ‘제29회 우리 꽃 전시회(9.20.~9.25.)’의 특별전시 하나로 우리 자생식물을 재미있게 접하며 새로운 품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조성되었다. ‘오즈의 마법사’ 동화 이야기에 따라 오솔길을 따라가면 국립수목원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9월 21일(수) 오후 1시 30분 일본 국립국회도서관(관장 요시나가 모토노부)과 ‘2022년 한·일 국립도서관 온라인 업무교류’를 개최했다. 양국 국립도서관은 이번 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위드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국립도서관 현황과 과제’ 및 ‘국립도서관의 디지털 큐레이션과 정보서비스 제공’에 대해 논의하였다. 1997년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 확대를 계기로 시작된 ‘한・일 국립도서관 업무교류’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양 국립도서관 간 다양한 주제와 현안들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와 발전방안을 모색해 왔다. 2022년 업무교류는 일본 국립국회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격리 지침 등을 고려하여 일본이 주최한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기조보고’에서는 ‘양국 도서관의 현황과 과제’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 일본 국립국회도서관의 현황과 과제 2021-2022(우와보 요시에 일본국립국회도서관 총무부 기획과장), ▲ 국립중앙도서관의 현황과 과제(김경남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 기획총괄과장)로 각국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 온라인 자료의 안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케이(K)-스타일, 케이(K)-뷰티 등 우리나라 콘텐츠가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동시에 우리 배우들의 스타일, 주얼리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온라인 중심’으로 유통환경이 재편되면서, 한국의 온라인 시장 규모가 2019년 2천 1백억에서 2021년 4천 2백억으로 2배이상 증가하였다. (출처 : 유로모니터) 서울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주얼리 사업자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정보행사인 ‘2022 주얼리 스마트 위크(Jewelry Smart Week, JSW)’를 9월 23일(금) 10시 30분부터 16시 40분까지 서울주얼리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주얼리 스마트 위크는 도매, 제조, 마케팅, 가상 쇼룸에 이르는 주얼리 유통 전 분야에 대한 트렌드를 소개하고, 디지털 서비스와 장비 등을 소개하는 행사다. ※ 사전 신청은 서울주얼리지원센터 홈페이지(seouljewelry.or.kr) 및 카카오채널(서울주얼리지원센터 제1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사전 신청 시 서울 국제 주얼리 &악세서리 쇼 무료 초대권(2인) 혹은 모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10월 1일부터 9일까지 4대궁(경복궁ㆍ창덕궁ㆍ덕수궁ㆍ창경궁)과 종묘ㆍ사직단 일대에서 여는 ‘2022 가을 궁중문화축전 가운데 사전예약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 전시, 체험, 의례, 무형문화재 프로그램 등 현장 참여 행사들을 공개한다. 문화재청은 지난 13일 사전예약이 필요한 10개의 프로그램 내용과 프로그램별 예약 일정을 선공개하고 성황리에 예약을 받는 중이다. 궁중문화축전은 지난 7년 동안 38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국내 가장 큰 문화유산 축제로, 해마다 봄과 가을 연 2회 열리는데 이번에 공개하는 프로그램들은 전부 예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일정들이다. 경복궁에서는 예약이 필요없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10월 4일부터 7일까지 평일 정오마다 직장인과 주민들에게 특별한 점심 휴식 시간을 선사하는 소규모 공연 ‘정오의 궁산책’이 펼쳐진다. 공연은 조선시대 이야기꾼 ‘전기수’와 악사들이 이끄는 행렬과 전통 인형극, 연희극, 소리극 등으로 구성되며, 관람객들에게는 따뜻한 전통차도 제공한다. * 전기수(傳奇叟): 조선 후기 소설을 낭독하는 직업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가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화홍문과 남수문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정조대왕이 꿈꿨던 신도시 ‘수원화성’을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특수조명을 활용해 빛으로 표현하는 ‘빛의 향연’이다. 수원화성 화홍문, 남수문, 수원천 구간(약 1.1km)에서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이 참석하는 개막식은 9월 24일 저녁 7시 20분 화홍문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2- 개혁신도시 수원화성’을 주제로 하는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에서는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과 여민동락을 위한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 축성을 다채로운 ‘빛’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미디어파사드, 인터랙티브 아트, 키네틱 아트, 레이저터널, 특수조명을 활용한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작품을 볼 수 있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이고, ‘키네틱 아트’는 작품이 움직이거나 움직이는 부분을 넣은 예술 작품을 말한다. 화홍문에서는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을 주제로 4개의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연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함께 진행하는 2022년 「문화유산 방문 운동」 사업의 두 번째 브랜드 영상 <산사에서 나를 찾다-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 편>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과 유튜브를 통해 동시에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서는 문화유산 방문코스 <산사의 길> 가운데 합천 해인사를 여행하는 김민하 배우를 따라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김민하는 Apple TV+ 드라마 ‘파친코’를 통해 글로벌 신예로 떠오른 배우로, 지난 6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영상은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 불교의 가르침을 형상화한 해인도 등을 다각도로 비추며 우리 문화유산의 고유한 멋을 새로이 조명한다. 한편, 영상이 공개된 유튜브 문화유산채널(www.youtube.com/koreanheritage)에서는 시청자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이 걸린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문화유산 방문 운동」과 지구촌 홍보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chf.or.kr/visit) 및 유튜브(www.you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수정)은 9월 27일부터 두 달간, 한국 현대 금속공예 발전에 헌신한 고 유리지 작가의 전 생애 대표작품 327점의 기증을 기념하여 개관 이후 첫 번째 기증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유리지(1945-2013)는 한국 현대공예를 대표하는 1세대 작가로서 1970년대 미국 유학 이후 국내 현대 금속공예의 성립과 발전 과정에 크게 기여한 공예가이자 교육자, 미술관인으로 한국 추상미술 1세대 유영국(1916-2002)의 장녀이기도 하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개관 준비 단계부터 현대 금속공예 대표작가인 유리지의 위상과 그가 남긴 작품과 자료의 가치에 주목해왔다. 그리고 2022년 여름, 유리지의 작품과 자료를 관리해 온 유족은 숙고 끝에 총 126건 327점(37억 28백만원 상당)에 이르는 작품을 수증하며 기증특별전시를 개최하게 되었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하여 유리지의 폭넓은 예술적 스펙트럼과 우리의 삶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예가의 역할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유족들은 이번 기증을 시작으로 한국 공예발전에 깊은 뜻을 가졌던 고 유리지의 유지를 이어 ‘서울시 공예상’ 제정과 운영에 후원 의사를 밝혀 향후 ‘서울시 공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