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한양도성을 널리 알리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의 힘을 모으기 위해 10월 25일(금)부터 10월 30일(수)까지 광화문광장 및 한양도성 인근에서 한양도성 주간을 운영한다. 26일(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약 2000명의 청소년 및 서울시민이 참여해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기원 소원의 벽, 조선시대 순성관 의복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한양도성 체험놀이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광화문 광장 메인무대에서 한양도성 600년을 기리는 축하 공연 및 개문의식, 미디어아트 등으로 구성된 한양도성 시민 한마당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 한양성곽의 야경 또한 같은 날 약 900명의 참가자와 함께 오전 08시부터 10시간 동안 한양도성을 일주하는「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도 함께 진행된다. 한양도성길은 4대문과 약 18km에 이르는 성벽을 한번에 볼 수 있는 도보 코스로,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미를 자랑해 서울 시민에게 사랑 받고 있다. 이날 운영되는 코스는 전구간 일주코스(10시간 소요)와 단기코스(4시간 소요)로 나눠서 진행된다. 일주코스(광화문광장~인왕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오는 10월 26일 토요일 오후 2시에 토요일 오후, 인문학 정원을연다. 10월의 인문학 강연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정병설 교수의 죽음을 넘어서-신유박해 순교자 이순이의 옥중편지이다. 18세기 말 조선에 뿌리내린 천주교는 폭발적인 성장을 하였고, 이런 새로운 세력의 급격한 성장은 기득권층의 위기를 불러와 박해로 이어졌다. 정병설 교수는 1801년 신유박해 때 죽은 순교자 이순이의 옥중편지를 통해 한국인 이순이를 다루고자 한다. 이순이는 현세를 넘어서서 천상을 지향하면서도, 현실에서도 누구보다 성실했던 조선 사회에 나타난 새로운 인간형이다. 가혹한 박해 속에 있던 조선 신자들이 교황에게 보낸 편지 내용 까운데 세상에 선교사가 전하지 않고 스스로 교리서를 찾아 읽고 신앙을 얻은 나라는 조선밖에 없습니다.라는 구절을 통해 조선 교회는 스스로 새로운 종교, 가치, 신념을 찾아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순이는 조선인의 이상주의적 실천의 극단을 보여주는 인물로, 이 강의에서는 이순이라는 인물의 형상과 그의 죽음이 가지는 의미를 분석하고자 한다. 여유로운 토요일을 선사하는 토요일 오후, 인문학
[그린경제/얼레빗 = 한성훈 기자] 순천만 갈대꽃 정원에서 피어나다 라는 주제로 10. 25.(금)부터터 10. 27.(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 명품생태환경축제」인 제15회 순천만 갈대축제가 순천만과 동천(장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갈대축제는 6개월간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순천시의 위상을 높이고 박람회 성공개최에 숨은 주역인 시민, 자원봉사자, 정원해설사 등 각계각층의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하는 축제로 승화하는 한편, 도심권과 연계한 생태보존과 관광객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오감만족의 장을 마련하고자 순천만과 동천으로 행사장을 이원화하여 연다. 생태계의 보고 순천만과 시민들의 삶의 휴식처인 동천에서는 행사장별 특색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선, 순천만에서는 생태환경과 조화되고 자연에서 힐링 할 수 있는 자연 친화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에 들어서게 되면 5.4㎢에 달하는 거대한 갈대군락과 마주하게 되며, 자연의 위대함에 한번 놀라고 그 아름다움에 다시한번 놀라게 된다. 이러한 대자연에서 펼쳐지는 프로그램으로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새벽투어, 사진작가와 함께 떠나는 생태체험, 시인과 함께하는 순
[그린경제/ 얼레빗 = 전수희 기자] 강원도 용대리에서 황태잔치가 한창이다. 오늘 사흘째 일정으로는 황태국 만들기 체험, 황태강정 만들기, 황태양념구이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황태의 유래는 정확한 연도는 기록되지 않고 있으나,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은 북한 지역인 함경도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6.25 사변 이후 함경도 피난민들은 휴전선 부근인 속초 등지에서 실향민들과 함께 터전을 닦게 되었는데, 이때부터 함경도 지방과 날씨가 흡사한 진부령 일대와 대관령일대에서 함경도 사람들로부터 황태가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덕장에 걸린 황태는 밤에는 얼고 낮에는 녹으면서 겨우내 서서히 건조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맛 좋은 황태가 되는데, 마른 후에도 외형은 물에 불린 것처럼 통통하고 노랗거나 붉은 색이나며, 속살은 희고 포슬포슬하여 향긋하고 구수한 맛을 낸다. 진부령에서 황태를 건조하기 시작한 것은 40년전부터로, 대관령의 덕장보다 10여년 빨리 시작되었다. 특히, 인제군 용대리 진부령에서 생산되는 황태는 국내 전체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며, 20%가 태백산, 대관령 등이라고 하니 진부령이 황태의 본고장이라 할만하다. 순수 민간주도 축제인
[그린경제'얼레빗 = 전수희 기자] 가을이 깊어 간다. 주말 오후 가족과 함께 완창판소리를 들으러 가면 어떨까? 춘향이의 애끓는 사모곡이 판소리 애호가들을 손짓하는 공연이 있어 화제다. 소리꾼 최승희의 '정정렬제 춘향가'가가 오늘 오후 3시 국립극장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열린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그동안 200여 명의 명창이 기량을 펼쳤으며 9만여 명의 관객이 다녀간 국내 최고의 판소리 무대이다. 오직 고수의 북장단에 맞추어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한 마당을 처음부터 끝까지 부르는 완창판소리는 유네스코가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한 판소리를 원형 그대로를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다. 창자 : 최승희(분창 정은혜, 모보경, 정선희, 김하은) 고수 : 조용수, 신호수 공연일:2013.10.19 오후 3시 서울 |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 전석:2만원 문의: 02-2280-4114~6
▲ 제향을 올리는 황제 1 (사진 전주이씨 덕양군파종중 상무 이유섭 제공) [그린경제∙얼레빗=김영조 기자] 환구대제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역대 왕조에서 유교적인 의례에 따라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천의식을 일컫는다. 환구단은 1897년(고종 34년)고종의 황제 즉위식과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조성하여 제천의식을 지냈으나, 일제강점기인 1913년 일제가 환구단을 철거하고 환구대제를 폐지하여 그 의식이 단절되었다. 광복 이후 종묘 및 사직대제는 복원됐으나 환구대제만 복원되지 못하고 있다가, 2008년 11월 27일 그 과정이 기록된 《고종대례의궤》를 고증해 복원하게 되었다. 이후 전주이씨대동종약원(환구대제보존회) 주관으로 해마다 환구대제를 봉행한다. 올해도 지난 10월 12일 황궁우에서 환구대제가 봉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출궁행사인 어가행렬 재현 행사부터였는데 이른 11시 덕수궁을 출발하여 숭례문과 한국은행을 거쳐 11시 50분 경 환구단에 도착했다. 이후 전주이씨대동종약원(환구대제보존회) 주관으로 2시간가량 환구대제가 봉향되었다. 황제가 되어 제향을 올린 이는 황사손(皇嗣孫) 이원(李源, 본명 이상협)이다. ▲ 환구대제 ▲ 어가행렬을 마치
[그린경제 = 전수희 기자] 2013. 성남 향토음식문화 축제가 오는 10월 18일과 19일 수정구 단대동 논골 민속마을 닭죽촌 앞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성남시 향토 음식이자 브랜드 음식인 남한산성 인삼 닭죽을 대 내외에 집중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기간 내 닭죽 만드는 과정을 선보이고 시민들에게 직접 시식판매하는 코너를 운영하며, 닭죽촌 역사 사진전, 관상용 세계 닭 전시회 및 사진전을 연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4시 30분 시민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홍보대사 심권호임춘애 씨에 대한 위촉패 전달식에 이어, 가야금 가수 박아랑 공연, 태극무용 박부순 공연, 서커스공연 등이 펼쳐진다. 19일에는 민속남녀 팔씨름 왕 선발 대회, 닭싸움 대회, 닭 관련 속담 맞추기 게임, 전통떡 메치기, 인절미 무료시식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지역 내 주민자치센터의 스포츠댄스, 벨리댄스, 지루박, 에어로빅, 탱고 등 무대 공연이 펼쳐져 남한산성 인삼 닭죽 홍보 효과를 높인다. 성남 외식업지부 및 해외 이주민 등이 참가해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적인 음식을 만들어 전시하는 행사도 열린다. 시는
[그린경제=정석현 기자] 한복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내고 한복 디자이너들 표현의 마당을 만들기 위한 한복의 날 행사가 문화쳉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사)한복단체연합회 주관으로 내일(10월 17일) 늦은 2시 50분부터 7시까지 문화역서울 284 2층(컨퍼런스홀,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문화 융성과 한복의 현주소를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와 한복 디자인의 미래를 제안하는 패션쇼가 될 예정이다.
[그린경제 = 이나미 기자]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가까운 서울시내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절정을 마음껏 느끼고 싶다면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공원의 언덕 위로 억새밭이 끝없이 펼쳐지는 서울억새축제를 놓치지 말자. 서울시는 매년 10월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선사해 온 제12회 서울억새축제를 올해도 오는 18일(금)부터 27일(일)까지 상암동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공원 이용시간이 2시간 30분 연장돼 밤 10시까지 색색의 로맨틱한 조명으로 물든 억새밭을 거닐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즐길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상암동 하늘공원은 월드컵공원 안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공원이다. 특히 10월은 시원한 가을바람이 억새밭에 머물러 춤추듯 일렁이는 억새밭이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해 깊어가는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행사기간 중 주말에는 ▴캐리커처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꽃누르미 체험 ▴나무로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매일 진행되는 행사로는 ▴억새를 이용한 공예품 만
[그린경제 = 최미현 기자] 가을은 뭐니 뭐니 해도국화의 계절이다.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국화의 향연이 전북 익산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25일 중앙체육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축제의 주제는 '대한민국 가을 국화와 빛의 만남'으로 국화 12만점이 선보인다. 축제에선 천년고도(古都)와 백제의 문화를 테마로 20m 크기의 미륵산성과 백제성, 미륵사지석탑, 왕궁리5층석탑, 사리장엄 등이 화려한 국화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4가지 테마로 사랑의 거리, 음악광장, 백제유산관, 우수작품전시관 등이 설치되고 LED조명이 18개 테마존에 밝혀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익산의 대표 농산물인 탑마루 쌀과 고구마, 국화가공품 등 50여종의 농특산물을 현장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천연염색과 국화족욕, 구절초비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 해에는 70만명이 축제 현장을 찾아 가을 국화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 문의: 063-859-49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