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 윤지영 기자]항상 저를 위해 아침마다 밥 챙겨주시고 제가 아플 땐 밤새 간호해주시는 할아버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제발 오래오래 사세요. 제가 빨리 어른이 되어서 효도 할게요. 이제는 할아버지가 부끄럽지 않아요. 다른 아이들은 느끼지 못하는 할아버지의 사랑을 매일 느낄 수 있으니 저는 오히려 다른 아이들보다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잠시지만 할아버지를 부끄럽게 생각했던 저를 용서해주세요. 앞으로는 할아버지가 힘들지 않도록 제가 알아서 척척 하는 손자가 되겠습니다. 남들은 다 있는 컴퓨터 하나 없이 할아버지랑 외롭게 살아가는 준호의 편지는 읽는 사람들의 가슴을 찡하게 한다. 이는 제2회 경기인천지역 편지쓰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초등학생의 편지이다. 요즈음은 초등학생들도 스마트폰을 많이 갖고 있어 편지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한다. 며칠 전에는 친구들끼리 카톡을 주고받다 격해져 치고받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인간의 정서가 메말라 가고 있음을 우려하는 가운데 서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편지쓰기대회가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편지만큼 좋은 정서교육은 없다고 봅니다. 특히 초등학
[그린경제 = 이나미 기자]2013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 지정된 풍기인삼축제가 10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 일대에서 9일 간 열린다. 2002년 천연의 건강 풍기인삼 이란 주제로 처음 열린 영주풍기인삼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인삼향 그윽한 축제장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인삼캐기체험과 먹을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웰빙시대를 상징하는 건강 관련 전시ㆍ체험 행사 위주로 개최되어 벌써부터 축제에 거는 기대가 크다.영주는 풍기인삼뿐이 아니라 꿀맛의 영주사과, 전국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영주한우와 자연섬유로 만든 아이스실크 풍기인견 등 선비의 숨결을 담은 특산품이 많이 있어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요롭다.또한 호국불교의 본산인 부석사,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이 있어 찬란했던 옛 역사를 돌아 볼 수 있는 전통문화의 고장이기도 하다. 아이들과 함께 역사의 현장도 둘러보고 영주풍기인삼향에도 취해보자.기간 : 2013. 10. 6(토)~10.14(일) 9일간장소 : 풍기 남원천 및 인삼밭
[그린경제 = 최미현 기자] 경기도 가평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10월 3~6일 열린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축제기간을 기존 3일에서 4일로 하루 늘렸고 대륙별 디바 시리즈 등 특별 공연도 선보인다.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매년 10만 명 이상 방문, 누적 관객 수 117만명으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대 재즈 축제로 발돋움했다. 얼리버드 티켓 1차 예매는 지난 18일 시작되자마자 5분 만에 준비한 500장이 매진됐다. 2차 예매는 오는 25일 진행되었다. 축제위원회가 발표한 1차 라인업 가운데 대륙별 디바 시리즈가 눈길을 끈다. 유럽의 안나 마리아 요펙(폴란드), 북미의 마들렌 페이루(미국), 아프리카의 카르멘 소우자(아이티), 아시아의 나윤선(한국)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여성 보컬리스트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시대를 풍미한 재즈 거장들도 자라섬을 찾는다. 남아공 재즈 피아니스트 압둘라 이브라함이 대표적이다. 그는 지난해 공연이 예정됐으나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일정을 취소했다. 전설적인 퓨전재즈 그룹 웨더 리포트의 베이스주자 미로슬라프 보토우슈, 미국 드러머 스티브 갯 등도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으로 꼽힌다. 트럼펫 주자 에릭 트뤼파즈와 이브
[그린경제 = 최미현 기자] 삶이 흥겹지 않으세요? 충남 천안시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13'에 외국 25팀을 비롯한 248팀이 참가신청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삼거리공원에서 펼쳐지는 천안흥타령춤축제 경연의 국제민속춤 부문에 러시아와 터키, 프랑스, 일본 등 20개국 25팀이 참가신청을 했다. 국내 경연 부문에는 학생부(초중고) 42팀, 일반부 60팀, 흥타령부 48팀, 실버부 55팀, 대학창작분야 18팀 등 모두 223팀이 신청을 마쳤다. 시상은 일반부 대상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 학생부 대상은 충남도지사상과 상금 500만원, 흥타령부와 실버부 대상은 천안시장상과 함께 각각 600만원과 400만원의 상금과 해외 축제견학 기회가 제공된다. 10월1일-10월 6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문의: 041-900-0211
[그린경제 = 이나미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 축제에서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행사는 지양하고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테마로 정조대왕의 개혁과 효 사상을 고양하는 전통문화 프로그램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연무대와 화성행궁을 축제의 주 공간으로 활용해 정조대왕 능행차, 친림과거시험, 진찬연을 재연하고 연무대에서 펼쳐지는 화성문화제 대표 공연 '야조'를 2일 동안 개최하는 등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이밖에 10월에는 중국 모옌 등 해외 노벨문학상 수상자 7명이 참가하는 '세계작가 페스티벌'을 개최, 시민에게 품격 높은 문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수원시가 UN-HABITAT(유엔 인간주거계획), ICLEI(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 등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생태교통 수원 2013'은 생태교통의 해법을 연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9월 한 달 간 행궁동 일대에서 열린다.
[그린경제 = 윤지영 기자] 전 세계 33개국에서 300명의 동포가 참가하는 2013 세계한민족축전이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및 대전 일원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9월 26일 입국하여 27일 서울 경복궁 탐방과 환영연 참가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하며, 28일에는 조국의 통일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DMZ를 방문하게 된다. 27일 환영연에서는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메시지를 전달하게 되며, 환영연에는 정부․체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29일에는 대전으로 이동해 국립현충원을 방문하며, 30일에는 세계한민족명랑운동회에 참가하여 전통놀이체험을 하고, 학교시절 운동회의 기억을 되살리는 다채로운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소화하게 된다. 10월 1일에는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생활체육을 통한 재외동포 소통 및 사회통합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펼쳐지는데, 토론회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계 니콜라이(61, 카자흐스탄) 씨와 영화 맨발의 꿈의 실제 주인공 김신환(49, 동티모르) 씨, 멕시코 태권도 영웅 문대원(69) 씨, 전 페루 여자배구 감독 박만복(76) 씨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토론자들은 이국땅에서 생활체육
[그린경제 = 전수희 기자]강원 양양군의 대표적 지역축제인 송이축제가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또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송이 채취 현장체험은 9월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 20일간 개최된다. 양양송이축제위원회는 최근 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축제 일정과 행사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다음 달부터 오사카와 도쿄를 시작으로 하는 대 일본 상품설명회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축제에는 마을별 행사와 연계한 체험행사를 늘리고 일부 프로그램은 개선하기로 했다. 송이차 무료시음 코너를 비롯해 농가가 출품한 송이를 관광객 선호도에 따라 등위를 결정하는 송이콘테스트를 새로운 행사로 추가했다. 송이등(燈) 점등구역도 확대하기로 했다. 어른 2만원, 어린이 1만 5천원이던 송이보물찾기 참가비는 1만 5천으로 통합했다. 하지만, 버섯채취 참가비는 어른 8천원, 어린이 5천원(종전 어른 5천원, 어린이 3천원)으로 인상했다. 송이판매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판매구조를 개선하고 1kg과 500g 단위로 판매되는 송이를 더욱 소포장화해 관광객들의 구매 편의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양양군 통계를 보면 공판장 입찰을 기준으로 할 때 양양송이는
[그린경제 = 이나미 기자] '2013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 정선아리랑제'가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강원 정선군 정선읍 아라리공원, 장터 무대, 아라리촌 등에서 열린다. 정선군은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등재 원년을 맞아 대한민국 아리랑을 정선아리랑으로 수렴해 세계로 발산한다는 취지로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제는 '위대한 유산, 아리랑의 귀환'이다. 특히 올해는 '제1회 세계 대한민국 아리랑 축전'도 함께 연다. 이 행사는 강원도와 정선군이 2018년 평창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개최하려고 올해 처음 기획했다. 이에 따라 중국, 일본, 러시아에서 전승되는 아리랑 초청 공연, 대한민국 창작 아리랑 노래춤 공연, 국내 10개 지역 아리랑 공연팀 초청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대한민국 아리랑 학자 대회, 아리랑 전시회, 아리랑 가사집 발간, 청소년 아리랑 특강 등 아리랑 정체성을 정립하는 문화학술행사도 올해 처음 열린다. *정선읍 아라리공원 일원 - 장터무대,녹송공원,아라리촌,문예회관 *문의: 033-563-2646
[그린경제=이나미 기자]조선의 큰어머니이며, 여성 가운데 유일하게 군자로 불리는 장계향 선생은 1598년 경상도 안동부에서 퇴계학통을 이어받은 성리학자 장흥효의 딸로 태어났다. 흔히 정부인 인동 장씨로 알려졌는데 아들 이현일이 정2품에 오르면서 정부인에 추증되었기 때문이다. 1616년 서계 이시명과 혼인하여 슬하에 6남 2녀를 두었다. 퇴계학통을 계승한 학자 이휘일과, 숙종 때의 남인의 이론가의 한사람인 갈암 이현일(李玄逸)이 그의 아들들이다. 특히 장계향 선생은 동아시아 최초이며, 맨 처음 순한글로 쓴 조리서 《음식디미방》의 지은이이다. 《음식디미방》은 예부터 전해오거나 선생이 스스로 개발한 음식 등 양반가에서 먹는 각종 특별한 음식들의 조리법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가루음식 조리법과 떡 빚기 그리고 어육류, 각종 술 담그기도 자세히 기록해두었는데 특히 146가지 음식의 요리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놓은 본격 요리서로서 340여년이 지난 지금도 이 책을 따라서 요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실용적이다. 특히 선생은 병자호란 등 난리통에 늘어만 가던 가난한 이들을 구휼하는데 온 정성을 쏟은 이로 존경을 받는다. 시아버지의 엄청난 재산 상속을 받지 않고 도토리숲을
[그린경제 = 전수희 기자] 오는 28일오후 1시, 서울 청계천 광통교 일대에서 육의전! 그 역사의 빛을 오늘에!란 주제로 개막식과 함께과거 육의전 재현과 체험잔치가 열린다. 육의전은 조선시대 서울 종로에 자리잡고 있던 여섯 종류의 큰 상점으로, 선전(비단가게)ㆍ면포전(면포가게)ㆍ면주전(명주가게)ㆍ지전(한지가게)ㆍ포전(삼베가게)ㆍ어물전(수산물가게)을 뜻한다. ▲ 비단가게 재현 이번 행사에는 육의전 저잣거리 각설이패, 육의전 노래자랑, 구전민요공연, 역사상황재현극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아울러 가족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만들기체험으로는 삼베주머니 만들기, 한지 만들기, 육의전 깃발 만들기,복첩 만들기,상감공예 체험, 전통문양 팽이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되어있다. - 일 시 : 2013. 9. 28(토) ~ 9. 29(일) 12:00~19:00 - 장 소 : 각 만들기 체험장 (만들기 체험은 유료로 진행됩니다.) 문의:02-2269-8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