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노트북을 처음 샀을 때 전원선 없이도 기본 2~3시간은 거뜬히 사용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 시간은 짧아지기 마련이다. 배터리 특성상 완충을 해도 수명이 닳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노트북은 보통 3년 정도 지나면 전원선 없이는 쓸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노트북 배터리를 절약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노트북 배터리 수명 연장 기능 설정하기 거의 모든 노트북 상품이 배터리 절약모드를 제공한다. 삼성 노트북의 경우 삼성 세팅에 들어가 보면 전원 관리 탭에 배터리 보호 차림(메뉴)이 있다. 배터리는 기본적으로 ‘완충완방’을 하면 수명이 더 짧아질 수 있기에 최대 80~85% 정도로 충전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둔다. LG 노트북은 LG 컨트롤 센터에, 레노버(Lenovo)는 자체 컨트롤 프로그램인 레노버 밴티지(Lenovo Vantage)에 전원 관리 옵션이 있고, 맥북도 자체 배터리 수명 관리 컨트롤 옵션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여기서 전원 관리 기능을 설정하면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2. 윈도우 배터리 모드 변경하기 ‘윈도우 10’과 ‘윈도우 11’에서는 컴퓨터 성능을 극대화하는 설정부터 배터리 수명을 우선시하는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오균, 이하 사감위), 경찰청(청장 윤희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홀덤펍* 에서의 환전과 경품교환 등 불법행위 확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홀덤펍 불법행위 근절대책을 마련했다. * 홀덤(Holdem: 딜러와 함께하는 카드게임의 한 종류)과 펍(Pub)의 합성어로 입장료를 받고 게임 장소와 칩을 제공하며 주류를 판매 관계부처는 ‘홀덤펍 불법대응 TF’를 구성해 ▲ 전국 홀덤펍 운영실태를 조사하고 ▲ 검거공로자 보상금 지급기준을 최대 5백만 원으로 상향해 도박 관련 제보를 적극 유도한다. 또한 ▲ 카지노 유사행위 금지·처벌 조항을 신설해 처벌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등 홀덤펍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 대응할 방침이다. 올해 10월까지 전국 홀덤펍 운영실태 조사, 불법 유형 사례 중심으로 안내문 배포 식약처는 홀덤펍의 전체적인 영업 현황과 운영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식품접객업으로 영업 신고한 전국 홀덤펍 업소를 올해 10월까지 조사한다. 아울러, 지자체와 관련 협회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경기도교육청, 대한씨름협회와 7월 12일(수) 오전 수원 파장초등학교에서 K-씨름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장미란 제2차관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이 참석한다. 문체부와 경기도교육청, 대한씨름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학생들이 씨름 수업을 통해 상호 존중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체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학교 씨름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다양한 씨름 체험행사를 개최해 씨름으로 하나 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데 협력한다. 문체부는 지난 1월 ‘K-씨름 진흥방안’을 발표하고, 씨름 체험프로그램 운영, 유소년 씨름 클럽 육성 등, 씨름을 누구나 즐기는 국민스포츠로 부활시키기 위한 저변확대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와 경기도교육청, 대한씨름협회 간 협업으로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K-씨름 학교체육 지원 사업’은 경기도 내 20개 초등학교에 씨름 지도자를 파견하고 씨름 매트, 샅바 등 씨름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수원특례시청 소속으로 ‘금강급의 전설’로 불리는 금강장사 임태혁 선수와 ‘문요정’으로 불리는 금강장사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일본 비디오물*에 대한 규제를 폐지해 ‘영화’로서 등급분류를 받지 않고, ‘비디오물’로서 등급분류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 드라마, 예능 등 모든 종류의 영상물을 의미하며 영화관에서 상영되지 않은 영화도 포함하는 개념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정부가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추진했던 일본 대중문화 개방정책에 따라 일본 영상물 중 ‘영화’에 대해서는 등급분류를 통해 국내에서 유통되도록 해왔지만,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의 ‘비디오물’은 아예 등급분류 신청을 받지 않아 왔다. 이로 인해 일본 ‘비디오물’은 영화관 상영 등의 우회적 방법을 통해 ‘영화’로서 등급분류를 받고 OTT 등 국내 유통망에서 송출되어 왔다. 이번 조치를 통해 일본 ‘비디오물’이 ‘비디오물’로서 등급분류를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영화’ 등급분류를 위해 드라마 등을 영화관에서 심야시간 편법 상영하는 등의 불합리한 사례들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즉시, 영등위는 준비 절차를 거쳐 9월 1일(금)부터 일본 비디오물에 대한 등급분류를 시행한다. 박보균 장관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낡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7월과 8월, 다양한 방법으로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10개의 문화예술 축제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공연예술부터 시원한 물놀이까지 다채로운 콘셉트의 축제들이 2023년의 여름을 특별한 추억으로 채워줄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는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고 축제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자치구 및 민간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문화적 역량이 뛰어난 다양한 축제를 선정․지원하여 연중 끊이지 않고 서울 전역에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를 통해 다양한 예술 형태를 접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2023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7.15.~7.30. 대학로예술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종로어린이극장)는 어린이를 위한 세계적인 공연예술축제로 연극 뿐 아니라 무용극, 음악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워크숍, 전시 등이 진행된다. <2023 서울 어린이 오페라 페스티벌>(7.19.~7.22. 은평문화예술회관)는 ‘해결사 푸우’, ‘푸른눈의 목격자’, ‘푸푸게노 똥밟았네’, ‘헨젤과 그레텔’ 공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인왕산 수성동계곡(서울기념물)은 인왕산과 경복궁 사이에 있다. 한양도성 내에 자리해 조선의 왕족과 사대부, 중인이 자주 찾던 계곡으로 유명하다. 이들에게 사랑받은 데는 아름다운 풍경도 한몫했다. 당대를 대표하는 예술가 겸재 정선과 추사 김정희가 이곳을 그림과 시로 소개했을 정도다. 1971년 수성동계곡 주변에 옥인시범아파트가 들어서며 잊힐 뻔했지만, 2012년에 옛 모습을 되찾았다. 현재는 건천으로 평소에 물이 흐르지 않는데, 많은 비가 내린 뒤에는 수성동계곡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다. 곳곳에 너른 바위가 있어 쉬었다 가기 좋다. 조선의 선비들처럼 풍류를 즐길 만한 산책로도 조성됐다. 수성동계곡과 인왕산, 세종마을(서촌)과 경복궁, 청와대 인근 풍경을 한눈에 감상하고 싶다면 인왕산 자락길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보자. 수성동계곡 옆 세종마을은 조선의 왕족과 사대부, 중인이 거주하던 지역이다. 20세기 초 마을 재개발 때 건설한 도시 한옥이 꽤 남아, 예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2022년 5월 일반에 개방한 청와대는 종로의 새로운 관광 명소다. 청와대 본관과 대통령 관저, 상춘재, 녹지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문의: 종로구청 도시녹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6070 세대가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 구연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주인공>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문체부가 제작을 지원하고 있는 이야기 구연 서바이벌 <오늘도 주인공>이 6월 13일(화)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티비엔스토리(tvN STORY)에서 방송되고 있다. 이제 두 회차만을 남기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7월 18일(화) 방송에서 펼쳐질 최종 공연을 마지막으로 지난 한 달간 펼쳐진 6070 세대의 치열한 경쟁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박보균 장관은 “<스트릿우먼파이터>보다 더 아름답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오늘도 주인공>의 6070 이야기예술인들을 뜨겁게 응원한다. 노년층의 문화 참여 열망을 충족하고 창작예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짜임새 있게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 관심과 함께 최종 공연에 대한 기대감 고조 <오늘도 주인공>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6070 이야기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이야기 구연 실력과 열정적인 도전 모습, 끈끈한 팀워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1화 방송 이후 지금까지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 민요 전문 박물관인 서울우리소리박물관(종로구 율곡로 96)이 7.7.(금)~7.17.(월)까지 민요 자료 구입을 진행한다. 이번에 수집된 소장자료는 박물관 내 전시·교육·아카이브 등에 활용된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2019년 설립된 민요 전문 박물관으로 현재까지 23,487점의 자료를 수집 및 보관하고 있다. 지난 2019년과 2021년에 총 269점의 자료를 구입하였다. 기 구입자료로는 SP금반, 아리랑타령엽서, 조선민요선, 음악교과서등이 있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향토민요 및 민속음악 자료 보존과 전승을 위해 소장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왔다. 올해 서울우리소리박물관 구입대상 자료는▴민요 관련자료(고음반, 근현대잡지, 악보집 등) ▴민요 조사·연구 자료(민요현장조사 음원·영상자료(Reel,DV,DAT,카세트,CD 등), 현장기록카드 등) ▴자장가 및 전래동요 관련 자료(자장가 및 전래동요 수록 교과서, 음반, 비디오 등) ▲녹음·재생기기(원통형 축음기, SP 축음기, 재생기기 등) 등 잊혀져가는 우리 민요의 역사와 변천과정을 보여주는 각종 문헌, 연구자료, 매체 자료 등 이다. 매도 신청기한은 7월 7일(금)부터 7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무더위를 식혀줄 계곡이 손짓하는 계절이다. 강원도 동해시 무릉계곡(명승)은 청량한 물소리와 풍류를 만끽하는 피서지로, 거대한 기암괴석과 장쾌한 폭포가 환상적이다. 호암소에서 용추폭포까지 약 4km 이어지는 계곡은 초입에 있는 무릉반석부터 눈길을 끈다. 옛날 묵객들이 자연에 감탄하며 남긴 암각서가 곳곳에 보인다. 나라에서 수륙재(국가무형문화재)를 설행한 삼화사도 무릉계곡에 자리한다. 계곡을 따라 걷는 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수려한 풍경이 진경산수화를 보는 듯하다. 두타산과 청옥산에서 내려온 물이 만나는 쌍폭은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준다. 시간이 허락하면 장엄한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두타산협곡마천루와 하늘을 향해 뾰족하게 솟은 베틀바위에 들르자. 웅장한 두타산의 위용과 베틀바위의 독특한 모습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무릉계곡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700원, 7~8월 매표소 운영 시간은 오전 6시~오후 8시다. 무릉계곡 근처에 스카이글라이더, 오프로드루지 등 이색 체험 시설과 에메랄드빛 호수를 즐기는 무릉별유천지가 있다. 한적해서 매력적인 한섬해변은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많다. 도째비골스카이밸리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충북 괴산에는 우뚝 솟은 산과 깊은 계곡이 여럿 있다. 그중 압권은 화양구곡(명승)이다. 청천면 화양천 주변 약 3km에 흩어져 있는 계곡으로, 아름다운 풍광이 자그마치 아홉 곳이다. 잠시 더위를 잊기 충분한 경치다. 출발은 화양동입구사거리 쪽이 좋다. 주차장이 넓고, 화양구곡을 안내하는 팸플릿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천천히 걸어도 1시간 30분이면 화양구곡 전 구간을 볼 수 있다. 여름에는 허가된 장소에서 물놀이도 가능해,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특히 인기다 (올해 물놀이 기간은 6월 1일~8월 31일). 1곡 경천벽을 시작으로 2곡 운영담, 3곡 읍궁암, 4곡 금사담, 5곡 첨성대, 6곡 능운대, 7곡 와룡암, 8곡 학소대, 9곡 파곶 등 풍경이 연이어 나온다. 조선 후기 성리학자 우암 송시열이 말년에 화양구곡에 내려와 지냈다. 이런 이유로 만동묘와 암서재, 화양서원 묘정비(충북기념물) 등으로 구성된 송시열 유적(사적)이 이곳에 있다. 괴산 홍범식 고가(충북민속문화재)는 일본에 국권을 빼앗기자 울분을 참지 못하고 자결한 홍범식이 살던 집이다. 개심사에는 조선 후기에 제작한 목조여래좌상과 목조관음보살좌상(충북유형문화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