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비타민C가 풍부하고 변비해소 효과가 탁월해 건강기능성 과일로 인기가 높은 참다래, 올해엔 국산 품종을 맛보고 선택해보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국내 육성 참다래 ‘스위트골드’ 품종의 보급 확대와 판촉을 위해 농협 하나로클럽 수도권 주요 매장에서 시식과 판매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먼저 12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진행되고 이어 12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 6일 동안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성남점, 창동점, 고양점에서 실시된다. ‘스위트골드’는 농촌진흥청에서 2014년에 육성한 골드계열 참다래 품종이다.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11월 상순부터 수확이 가능하고 당도는 16∼20브릭스로 감미(단맛)가 높으며 과실 무게는 70∼100g 정도이다. 이번 행사 기간 내 판매물량은 약 30톤 정도가 예상되며 국산 품종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한 행사인 만큼 시식회도 같이 진행한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새로운 맛과 향을 가진 과일 품종을 매년 육성해 보급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예 분야 신품종 마케팅 지원 및 판매촉진을 위해 적극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오는 12월 22일(금)은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다. 예로부터 동지에는 붉은 색의 팥 음식을 나눠 먹으며 액운이나 질병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동지를 맞아 기능성분과 가공성이 우수한 우리 팥 ‘검구슬’과 ‘아라리’ 품종을 사용해 팥칼국수와 찰수수팥경단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팥은 비타민 B1 함량이 100g당 0.54㎎으로 곡류 가운데 가장 높으며, 특히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과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검구슬’ 품종은 폴리페놀, 탄닌,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이 많아 기존 품종에 비해 항산화 활성이 35% 정도 높고, 색이 진해 칼국수나 죽으로 만들었을 때 붉은색이 잘 난다. ‘아라리’ 품종은 앙금 제조 시 향과 맛이 우수해 호두과자, 팥빵, 팥빙수 등 가공업체에서 선호한다. 맛있는 팥 요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크기가 크고 광택이 나며 흰색 띠가 뚜렷한 좋은 팥을 골라야 한다. ○ 팥칼국수 재료로는 삶은 팥(‘검구슬’) 4컵*, 우리밀가루 2컵, 물, 소금과 설탕 약간이 필요하다. (*컵은 종이컵 180㎖ 기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우리나라 전통 유지작물인 들깨는 ‘동의보감’에 ‘기를 내리고 몸을 보하며 기침을 그치게 한다.’ 라고 기록돼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들깨의 영양 및 기능성 성분과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들깨가루에는 루테올린, 로즈마린산, 폴리코사놀 등의 기능성 성분이 함유돼 있다. 특히, 루테올린은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으며, 멜라닌 색소 억제활성이 기존 미백화장품 원료인 알부틴에 비해 2배 이상 높아 화장품 원료로 사용 시 미백 효과도 있다. 로즈마린산은 항산화와 치매예방에 좋은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폴리코사놀은 몸에 해로운 LDL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들기름의 60%를 차지하는 오메가-3 계열 지방산 알파-리놀렌산은 학습능력 향상 및 기억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들샘’ 품종은 가공에 적합하면서 기능성 성분 함량이 많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들샘’ 품종은 기름 함량이 많아 들기름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루테올린 함량이 133ug/g으로 높아 가루용으로 먹어도 좋다. 들깨는 주로 볶아서 가루로 내 양념으로 사용하거나 기름을 짜서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온주밀감 : 감귤은 연내에 성숙하는 온주밀감과 해를 넘겨 이듬해 1~4월에 성숙하는 만감류로 나뉨. 우리가 흔히 먹는 감귤은 온주밀감이며 한라봉으로 알고 있는 감귤은 만감류에 속함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2월 5일 감귤연구소(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감귤 새 품종 ‘윈터프린스’ 현장평가회를 연다. 이날 평가회에선 ‘윈터프린스’ 묘목 보급을 앞두고 묘목업체를 대상으로 품종 특성에 대해 소개하고 시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게 된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감귤 ‘윈터프린스’는 11월 하순에서 12월 중순까지 수확 가능한 품종으로, 이때 출하되는 온주밀감과 차별화된 장점이 있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당도는 12브릭스 안팎으로 온주밀감(평균 10브릭스 내외)보다 달콤하고 과즙이 많은 장점이 있으며 껍질 벗김도 보다 쉽다. 또한 씨가 없어 만감류의 단점도 충족시킨 품종이다. 과실 무게는 150g으로 온주밀감보다는 1.5배 정도 크고 만감류의 절반 크기이다. 뿐만 아니라, 나무세력이 강함에도 가시가 발생하지 않아 재배가 쉬워 농가에서 선호할 것으로 여겨진다. 감귤 ‘윈터프린스’는 2016년 개발된 품종으로 올해 말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몸에 좋은 메밀속성장, 어떻게 먹어야 할까?’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메밀속성장을 활용한 음식 조리법과 메밀속성장을 이용한 편의식 가공기술을 개발해 소개했다. 메밀속성장은 농촌진흥청이 고문헌으로 전해오던 방법을 과학화ㆍ현대화시켜 2009년에 개발한 것(특허등록 10-1184-0090000호)으로, 메밀가루를 섞어 발효시킨 메주로 만든다.속성장이란 대두 이외의 재료를 첨가하여 맛을 낸 장으로 계절에 따라 별미로 담가먹는 단기장(短期醬)이다. 일반 된장은 5개월 이상 장기 숙성해야 맛이 반면, 메밀속성장은 4주 만에 완성이 가능하다. 염도가 5~7%로 낮고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메밀속성장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높지만 이를 활용하는 방법은 알려지지 않아 메밀속성장 활용법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우선 메밀속성장을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메밀속성장 이용 편의식 가공기술을 개발했다. ‘메밀속성장을 활용한 덮밥 소스(특허출원 10-2017-0019338호)’는 돼지고기, 양파, 마늘 등을 부재로로 해 소스를 제조한 후 레토르트 파우치에 담아 살균해 소비자가 간단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즉석조리 형태의 제품이다. ‘메밀속성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가공용 쌀 소비확대와 쌀가루산업 활성화를 위해 건식쌀가루를 이용한 떡 제조에 적합한 품질 요건과 제조 방법을 소개했다. 기류분쇄기로 만든 건식쌀가루를 백설기, 절편과 증편 빚기에 적용해 시험한 결과, 떡용 쌀가루로는 가루 평균 직경은 50∼100㎛(150∼250메쉬), 손상전분립 비율은 10% 이내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떡 종류에 따른 적합한 품종으로는 백설기의 경우 ‘백진주’와 ‘설갱’이, 절편과 증편의 경우 ‘한아름2호’, ‘보람찬’, ‘삼광’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 기류분쇄기: 고속으로 회전하는 충격식 분쇄장치에 체 대신에 기류분급기를 장착하여 입자들의 크기에 따른 비중 차이에 기준해서 흡인력으로 가루가 분리되는 방식의 분쇄기 * 손상전분립 : 분쇄 과정 중 전분립 형태가 깨지거나 피해를 받은 비율로서 이 수치가 높을수록 원료 품질에는 나쁜 영향을 줌 떡은 전통적으로 쌀을 3∼12시간 물에 불린 다음 가루를 내는 ‘습식 제분 방식’을 이용했으나, 최근 기류분쇄기 등의 개발로 쌀을 물에 담그지 않고도 고운 쌀가루 제조가 가능해졌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습식에 비해 쌀가루 만드는 시간이 단축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산을 풀밭으로 가꾸고 가축을 건강하게 풀어 키움으로써 동물복지와 산림 보존, 두 가지를 고려한 산지생태축산에는 염소가 가장 알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4년 동안 한우, 젖소, 사슴, 염소, 말 등을 대상으로 ‘산지축산 활성화 기술개발’ 연구를 추진한 결과, 염소가 경제성과 초지조성, 6차산업 활용 면에서 가장 유리한 것으로 분석했다. 염소는 풀과 산야초, 잡관목(경제적이지 목한 잡스러운 나무) 등 어떤 풀이든 가리지 않고 소화시키기 때문에 초지 관리와 이용에 유리하고 몸집이 작아 경사가 심한 우리나라 산지에서도 방목이 가능하다. 또한, 염소 고기는 판매가 가능하고 유산양의 경우 유제품을 생산 할 수 있어 체험목장을 운영하는 데도 알맞다. 산지 초지에서의 염소 사육은 경제성도 우수해 봄부터 가을까지 염소를 방목해 키우는 데 드는 마리 당 사료비용은 5만 4천465원으로, 축사 안에서 키울 때 드는 사료비용 15만 1천71원보다 64% 정도 줄었다. 또한, 산지 풀밭에서 사육한 염소는 축사 안에서 사육했을 때보다 번식률도 32%나 높아져 마리 당 평균 19마리의 새끼를 생산했으며, 새끼의 체중도 33%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밥에 섞어 먹거나 조림 등으로 이용하는 검정콩에 항산화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특히 ‘소청자’ 품종은 DNA 손상을 방어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검정콩의 까만 껍질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색소에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는데, 이번에 그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특히 2014년에 육성된 알이 작은 검정콩인 ‘소청자’에는 안토시아닌과 루테인 성분이 일반 콩(‘대찬콩’ 품종)에 비해 각각 16배와 23배가 많아 항산화 및 눈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 안토시아닌: 붉은색을 내는 색소로 알려져 있는 식물체 방어물질의 일종으로, 여러 식물의 씨앗, 꽃, 열매, 줄기, 뿌리 등에 들어있으며 안토시아닌 색소는 몸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음 * 루테인: 식물색소성분인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으로 안구에서 수정체와 망막의 산화를 억제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눈병, 시력저하, 눈의 피로 등 각종 눈 질환 예방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음 ‘소청자’ 품종의 항산화 효능은 일반 콩에 견주어 물 추출물은 2.9배, 에탄올 추출물은 1.7배 높았으며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타임지 선정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귀리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공기술이 개발됐다. 귀리는 식이섬유와 베타글루칸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단백질과 비타민B 함량이 높아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병과 당뇨병 환자에게 이로운 곡물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귀리를 전처리한 뒤 쌀누룩과 섞어 발효시킨 ‘귀리당화액’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기술을 소개했다. 우선 귀리를 찐 후 12 bar 정도의 고압 또는 300℃에서 30초 처리해 팽화(뻥튀기와 같은 현상)시키는 전처리 과정을 거친다. 여기에 아스퍼질러스 오리제(Aspergillus oryzae) 쌀누룩을 섞어 발효시키면 귀리당화액이 완성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귀리당화액에 백미 또는 현미를 스팀으로 팽화시킨 후 분쇄해 만든 쌀가루를 귀리당화액 대비 10% 비율로 섞어 끓이면 간편귀리죽이 완성된다. 또한 귀리당화액에 우유 또는 1%의 유산균을 섞은 후 37℃에서 발효시키면 귀리유산발효유를 만들 수 있다. 귀리당화액에 탈지분유 또는 오트밀(귀리를 볶은 다음 거칠게 부수거나 납작하게 누른 식품)을 10% 비율로 섞으면 간편하게 즐길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기존 꿀벌보다 꿀 채집력이 우수한 장원벌을 양봉농가에 시범 보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5년부터 장원벌 증식 보급 시범사업을 펼쳐온 농촌진흥청은 양평, 여주, 예천 등 전국 28개 시군의 양봉농가에 장원 여왕벌 1만3천223마리를 공급했다. 를 통해 시범농가의 평균 벌꿀 채밀량은 약 29%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꿀벌육종보급협의회 양경열 회장은 “장원벌은 성격이 온순해 사양관리가 쉬울 뿐만 아니라, 일반 벌에 비해 꿀 채집력도 30% 이상 월등해 소득이 크게 향상됐다.”라고 말했다. 청담농원 권재석씨는 “석고병에 강한 장원벌은 화분매개 능력도 일반 벌에 견주어 30% 이상 월등하고, 산란력과 로열젤리 생산도 우수하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12월 초, 장원벌 신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를 열어 장원벌 시범농가의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해 성공요인을 듣고, 향후 보급 확대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장원벌의 표준사양 기술과 현장에서 자주하는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 발간한 ‘장원벌 사양관리 기술보급’ 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 책자에는 여왕벌의 유입, 산란 유도, 월동 봉군의 관리,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