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와 함께 ‘2022 미술주간(9. 1.~11.)’의 일환으로 9월 1일(목)과 2일(금) ‘2022 한국 미술시장 학술대회(KAMA 콘퍼런스): 미술품 수집과 사업(아트 컬렉팅과 비즈니스)’을 열어 600억 달러 세계 미술시장 속에서의 미술품 수집의 경향과 변화 양상, 의미와 전망 등을 논의한다. 세계 미술시장과 한국 미술시장 진단, 시장 속 미술관·기업·개인 수집의 의의 모색 9월 1일(목), 1일 차 학술대회는 페럼타워(서울 중구)에서 열리며, 8월 30일(화)까지 온라인(www.gokams.or.kr)으로 사전 참석 신청을 받는다. 첫 번째 분과에 앞서 국내외 전문가들은 먼저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나타난 세계 미술시장과 한국 미술시장의 변화를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이어 첫 번째 분과에서는 ‘미술(아트)+수집(컬렉팅): 향유와 공유’라는 주제로 미술관과 기업의 수집품을 알아보고 소장 철학, 방향성, 활용, 수집품이 미술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층적으로 살핀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미술(아트)+기업: 후원, 협력, 사업(비즈니스)’을 주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송시경)는 9월 17일 낮 3시 구리 동구릉의 현릉 홍살문 앞에서 서양의 클래식 악기인 바이올린과 첼로, 플루트와 동양의 전통악기인 생황이 협연하는 야외 음악회 ‘동구릉 樂樂- 동구릉 클래식으로 산책하다’를 연다. * 현릉 : 조선 5대 문종과 현덕왕후의 능 이번 행사는 서양의 클래식 악기인 ▲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래식 기타로 연주하는 클래식 및 가요와 더불어 ▲ 동양 전통악기 생황과 하프의 특색 있는 협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내를 넘어 스페인,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 해외에서 생황을 알리고 있는 생황 연주가 김효영 씨가 참여해 무더위와 장마로 지쳐있던 국민에게 즐거움과 휴식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 생황: 17개의 가느다란 대나무 관대가 통에 동글게 박혀 있는 국악기 오는 9월 5일 아침 9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을 통해 사전 신청(선착순 50명)을 진행하며, 사전신청 인원 외에도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누구나 당일 현장 접수로도 참여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도심 속의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이상배)은 2022년 9월 2일(금) 오후2~6시, 서울역사편찬원 유튜브 채널에서 ‘서울(史)를 둘러싼 모호한 경계들’이라는 주제로 제21회 서울역사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울사(史)을 어떻게 연구하고 공유하며 누구나가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지 연구자부터 유튜버까지 다함께 고민해 보는 자리이다. 학술대회는 연구․교육․활용․유희라는 총 4주제로, 배우성(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 김윤정(서울역사편찬원 전임연구원), 이규철(성신여대 사학과 교수), 손용석(‘느긋느긋의 서울일주’ 유튜브 크리에이터)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배우성(서울시립대)은 <일국사와 서울역사 사이 – 질문의 경계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서울의 역사와 관련한 사회적인 요구에 한국의 역사학은 충분히 응답하고 있는지, 역사가들은 서울의 역사에서 무엇을 찾으려 했으며 어떻게 물어왔는지, 어떻게 다르게 질문함으로써 그 경계를 넘어설 것인지, 그렇다면 어떻게 서울역사를 새롭게 연구하고 공유해 나갈 수 있을지를 연구자로서 고민해 본다. 김윤정(서울역사편찬원)은 <연구자와 시민 사이 – 공공기관의 서울사(史) 확산〉이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9월 5일 낮 1시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신라의 지방거점, 대구 팔거산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 대구 팔거산성: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산1-1번지 일원 / 2020.10.~현재. 학술발굴조사 진행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21년 9월에 한차례 열렸던 ‘대구 팔거산성 발굴조사 성과와 의미’ 학술대회의 후속 행사다. 당시에는 팔거산성에서 발견된 집수지(集水池)로 추정되는 목제 구조물과 목간에 대한 조사 성과를 다루었으며, 이번 학술대회는 이후 연구한 최신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팔거산성의 사적 지정을 위한 준비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다. * 집수지: 성 내에서 식수 등 물을 모으기 위해 만든 시설물 * 목간: 글을 적은 나뭇조각으로, 종이가 없던 시대에 문서나 편지로 쓰였음 학술대회는 4개의 주제발표와 전문가 대담으로 구성되었다. 주제발표는 ▲ 대구 팔거산성에 대한 2022년 조사 현황과 향후 계획(손정배, 화랑문화재연구원), ▲ 문헌과 목간으로 본 대구 팔거산성(홍승우, 경북대학교), ▲ 대구 팔거산성 축성의 특징과 의의(최관호,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8월 29일부터 9월 16일까지 전국 지자체에서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과대포장을 집중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 대상은 행정규칙상 기준*보다 제품의 포장횟수가 과다하거나 제품의 실제크기에 비해 포장이 지나치게 큰 경우다. * 제품의 포장재질ㆍ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 별표1(붙임 참고) 집중단속은 시도 또는 시군구 공무원이 간이측정법*에 따라 측정한 결과 기준 위반이 의심되면, 제품의 제조ㆍ수입ㆍ판매자에게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검사기관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를 제출하도록 명령을 내린다. 기준을 위반하거나 검사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제조ㆍ수입ㆍ판매업자에게는 지자체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 제품의 포장재질 및 포장방법에 대한 간이측정방법 특히 이번 집중단속에는 2021년 1월 1일부터 이미 생산이 완료된 제품 또는 수입된 제품 등을 합성수지 재질의 필름이나 시트*로 재포장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위반 여부도 함께 단속한다. * 합성수지 필름(비닐봉지), 합성수지 시트(플라스틱 얇은 판으로 만든 상자) ** [환경부고시 제2020-263호, 2021. 1. 1. 시행,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상반기 4만 5천명의 시민이 다녀간 도심 속 열린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이 하반기에는 일상의 휴식공간을 넘어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광장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오는 9월 2일(금)~11월 13일(일)까지 ‘책읽는 서울광장’ 하반기 개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말 하루는 쉬고 싶은 엄마아빠와 주말에 놀고 싶은 아이 모두를 위한 ‘엄마아빠 존(Zone)’, ‘우리 아이 행복 존(Zone)’을 새롭게 마련했다.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조성, 아이들이 놀이전문가와 함께 장난감‧미술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다. 부모는 아동심리전문가와 함께하는 강연‧토크, 서울도서관의 북큐레이션 등을 통해 육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시 찾아온 ‘책읽는 서울광장’은 보다 많은 시민이 광장에서 책과 쉼,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 일수를 금‧토에서 금‧토‧일로 확대한다. 운영 마감 시간도 오후 4시에서 5시로 1시간씩 연장한다. 운영 규모도 광장의 1/2에서 서울광장 전체로 확대된다. 비치 도서도 3천여 권에서 5천여 권으로 대폭 늘어나고, 전자책으로 즐길 수 있는 태블릿 대여도 새로 시작한다. 서울거리공연인 ‘구석구석 라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11개국 공연, 박물관, 방송, 영화, 문학, 출판, 미술 등, 문화예술 분야 주요 인사 13명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 기관과 교류하고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 이하 해문홍(KOCIS)]은 대한민국의 문화적 매력을 알리고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전 세계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초청사업(K-Fellowship)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 독일 훔볼트포럼 재단 이사장 하르트무트 도게로, ▲ 헝가리 민속예술인협회 회장 가브리엘라 이쟈르토, ▲ 일본 (재)민주음악협회 대표이사 이토 카즈토, ▲ 카자흐스탄 초대대통령박물관 부관장 쿨라이샤 악타예바를 비롯해 튀르키예, 미국, 프랑스, 호주 등 11개국 13명을 초청했다. 이처럼 문화예술계 전 분야에 걸쳐 대면 초청을 재개한 것은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그동안은 현대 미술과 문학 등 특정 문화예술 분야를 지정해 초청사업을 진행하거나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 등으로 운영해왔다. 해문홍은 초청자별 맞춤형으로 관련 분야 국내 기관 주요 인사와의 면담,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의 부실 운영을 방지하고 내실화를 꾀할 수 있도록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평가인증을 실시하고 12월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인증 박물관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전시와 교육, 수집, 연구 등 박물관으로서의 기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박물관의 조직·인력·시설·재정 등이 효과·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등 박물관 운영 전반에 대해 5개 범주*, 14개 지표, 18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비접촉 환경에 대응하는 박물관의 운영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를 새롭게 추가해 변화하는 환경을 적극 반영했다. * ① 설립 목적의 달성도, ②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③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④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⑤공적 책임 9월 중 서면 평가, 10~11월 현장 평가, 12월 인증 박물관 선정 발표 문체부는 9월의 서면 평가를 시작으로 11월까지 현장 평가를 하고 12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한국의 절에서 행하는 천도의식으로는 개인별 조상의 혼령을 천도하기 위한 49재가 있고, 해마다 조상들의 천도를 위한 합동천도재로는 백중(음력 7월 15일)이 있으며, 국가를 위하여 전쟁터에서 산화한 영혼들을 위로하고 천도하기 위한 영산재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생존했던 사람뿐만이 아니라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있는 존재들의 천도를 위한 의식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수륙재(水陸齋)다. 수륙재는 모든 살아있는 존재는 나름 생명이 있으며, 태어나고 죽는 생명있는 존재는 모두가 영혼이 있다고 생각하는 생명존중사상에서 비롯한 천도의식이다. 수륙재의 본래 이름은 ‘천지명양수륙무차평등대재(天地冥陽水陸無遮平等大齋)로 줄여서 수륙회 또는 무차대회라고도 한다. 이는 세상에 나와서 길건 짧건 태어났다가, 세상 속에서 생노병사를 거친 뒤, 죽은 존재들이라면 모두가 귀한 존재로서의 값어치를 인정하고, 이들 모든 외로운 혼령을 천도하여, 극락왕생을 염원하며, 더 나아가 극락왕생을 넘어서 궁극적으로는 깨달음을 얻도록 부처님 앞에서 설법과 염불과 각종의식을 통하여 빌어주는 것이다. 불교는 본래 스스로 공부하고 수도하여 깨달음을 얻는 것이나, 깨달음이라는 진리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봉숭아, 채송화, 분꽃, 해바라기, 백일홍, 나팔꽃...이런 꽃들은 어린시절 흔하게 보던 꽃이지만 도시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 어제 파주시 공릉천변에 활찍 핀 나팔꽃을 보니 마음이 푸근해진다. 나팔꽃은 울타리 같은 곳에 줄기를 타고 올라가는 습성이 있는지라 도심의 인공정원에서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은 당연하지만 그래도 가끔 보고싶을 때가 있다. 요즘 신도시는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크고 작은 정원이 필수 시설처럼 꾸며져있는데 거기 심어 놓은 꽃들은 대개 장미나 백일홍 따위가 많고 조금 다른 것이라야 이름을 알 수 없는 서양꽃들이 태반이다. 장미 따위가 보기 싫다는게 아니라 우리나라 들이나 시골 마당가에서 흔하게 보던 꽃들도 비록 인공정원이지만 심어보면 어떨까해서 하는 말이다. 참고로 이 나팔꽃을 두고 '미국 나팔꽃' 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한국 나팔꽃'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다. 미국 나팔꽃이라고 조언을 해준 곳은 식물이름을 알려주는 사이트 <모야모>이며, 미국 나팔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봐도 한국 나팔꽃과의 차이를 알려주는 곳이 없어 독자들에게 한국 나팔꽃과 미국 나팔꽃의 차이에 대한 자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