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4일 서울에서 열린 ‘햇밀장’*에 참여해 우리밀을 소개하고 제빵용 신품종 밀 ‘황금알’**로 만든 빵을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 햇밀장 : 밀 생산농가와 소규모 제분업체, 지역 제과업체 등이 참여해 햇밀을 활용한 가공품과 가공요리를 선보이고 판매하며 정보를 교류하는 장터 ** 황금알 : ‘품질이 좋고 돈이 되는 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음 농촌진흥청 밀연구팀이 제공한 ‘황금알’ 밀가루로 직접 빵을 만들어본 제빵사들은 ‘반죽할 때 모양 만들기가 쉽고 빵이 잘 부풀어서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식미 평가회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빵이 부드럽고 쫄깃하다’라고 호평했다. ‘황금알’은 단백질과 글루텐 함량이 각각 14%, 10%로 높아 강력분 수준의 밀가루를 만들 수 있는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 10월 지역별로 ‘황금알’ 시범단지 9곳을 조성해 각 지역에서 수확한 ‘황금알’의 수량성 조사와 품질 분석, 경제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 올가을에는 시범단지 4곳을 더해 모두 13곳(200헥타르)로 확대 운영하고 신속한 품종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밀연구팀 고종민 과장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서남권 최초의 공공미술관인 <서서울미술관>을 2024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8월 착공한다. 금천구청 앞 금나래중앙공원 내에 설립되는 <서서울미술관>은 연면적 7,187㎡ 지하2층~지상1층 규모다. 서울시는 서남권 최초의 공공미술관인 <서서울미술관>을 디지털 시대의 문화적 경험을 확장하는 미술관으로서 차별적인 디지털화 전략을 마련하여 미래 시각문화를 선도하는 ‘디지털미술관’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서울시는 <서서울미술관>의 개관을 위하여 2020년부터 김윤철의 「아르고스」, 양아치의 「전자정부」 등 40여 점의 소장품을 수집했다. 소장품은 학예 연구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단계별 절차에 따라 수집하였다. 올해는 주제공모와 내·외부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420점이 접수되었고, 현재 최종작품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4일(화)~10월 30일(일)까지 서서울미술관 사전프로그램 「이례적인 시간, 불확실한 움직임」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한다. 3년에 걸쳐 지속해서 진행되는 서서울미술관 사전프로그램의 주제와 대화의 내용은 서서울미술관 사전프로그램 웹사이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도시경관 개선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조경분야 발전에 기여한 우수조경공간을 선정하여 ‘2022년 서울특별시조경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서울특별시조경상’은 뛰어난 우수 조경공간을 선정·시상하여 조경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서울을 더 품격있는 녹지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5개 공간에는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된다. 공모대상은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서울시 내 조성이 완료된 민간·공공 실내·외 조경공간으로, 경관을 생태적, 기능적, 심미적 등 우수한 환경으로 조성한 모든 조경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는 9월 14일(수)부터 9월 16일(금)까지 3일간 이메일 접수로 진행되며, 서울시 내 조경공간을 조성한 관계자는 누구나 공모 가능하다. ○ 접수는 한국조경신문(info@latimes.kr)에서 접수받는다. 내·외부 조경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하여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1, 최우수상1, 우수상1, 장려상2 총 5개 공간에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월 중 열릴 예정이며 사업관계자들에게 상장과 기념동판을 수여한다. 특히, 조경상 수상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신진서 9단이 지난 대회 준우승을 딛고 국수산맥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5일 전라남도 영암군민회관에서 열린 제8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결승에서 신진서 9단이 변상일 9단과의 복수전에서 176수 만에 백 시간승 하며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신진서 9단과 변상일 9단은 시종일관 팽팽한 승부를 펼치며 결승전다운 긴장감을 보여줬다. 중후반에 들어서면서는 변상일 9단의 승률그래프가 76%까지 오르며 2연패의 청신호를 밝히는 듯했다. 하지만 변상일 9단이 우하귀 흑159ㆍ161로 패를 걸어간 수가 결국 패착이 되면서 승부는 신진서 9단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신진서 9단은 “국수산맥 우승으로 기운을 얻어 앞으로 있을 GS칼텍스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해마다 대회를 후원해주시는 전라남도와 영암군, 신안군, 강진군에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라남도에 오기 전까지는 우승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첫날 두 판을 이기고부터는 조금씩 기대했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결승전이 가장 어려웠다. 마지막 역전 직전에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견뎌보자고 주문을 걸었던 것이 좋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15년 12월 이뤄진 한일 위안부 협의는 전면 폐기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14일 경기아트센터 야외극장에서 열린 ‘제10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에서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과 국민이 원한 것은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라며 “사과를 하지 않고,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니까 국민이 화가 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진정으로 사과하지 않는다면, 피해 할머니들과 국민은 일본 정부를 용서하지 못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연대해 일본 정부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라고 요구하자"라고 당부했다. 또 “일본군 성노예 피해는 가슴 아픈 역사이지만, 끊임없이 기려야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기림일 행사에 많은 청년이 함께해준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수원 지역 시민단체인 ‘수원평화나비’가 연 이번 행사에는 이재준 시장과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고 용담 안점순 할머니 사진전, 공연단 ‘블록’의 뮤지컬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은 일본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전시연계 공연 <사유하는 극장 - 사유의 길>이 열린다. 어둡고 고요한 공간, 어디선가 깊고 숨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들이마시고 내뱉고 들이마시고 내뱉고 숨소리는 점점 가쁘게 빨라지고 급기야 일정한 리듬의 호흡 소리마저 흐트러진 숨소리에 갑자기 어두운 희미한 길이 서서히 열린다. 한 길모퉁이에 쭈그려 웅크리고 앉아 숨만 가쁘게 쉬고 있는 한 여자.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던 또 한 사람. 천천히 조용히 그녀 안으로 들어가 그녀에게 속삭인다. "천천히 눈을 떠봐, 뭐가 보이지?" 눈을 감고 지긋이 미소 짓고 있는 미륵의 생각 속 수수께끼 같은 신비한 길이 그녀 앞에 펼쳐지고 인간에게는 금지된 사유의 세계로 들어 온 주인공은 한 번도 본적 없는 새로운 시공간 속에서 세 명의 안내자를 만나게 된다. 과연 그녀는 반가사유상의 생각 속에서 무엇을 보게 될까? 이 공연은 극작에 박용재, 연출에 한경아, 안무에 정혜진, 음악에 김태, 영상디자인에 송승규, 기술감독에 김성준, 미술감독에 김상택이 함께 한다. 공연 시각은 9월 3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구민들에게 학습모임의 공간을 제공하는 '학습충전소' 8곳을 새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학습충전소로 지정된 기관은 ▲나눔작은도서관(구월4동) ▲학대피해자권익문제연구소 해피캠프(구월4동) ▲업싸이클 샵우드공방(간석3동) ▲콩세알도서관(만수1동) ▲해피링크(만수2동) ▲남동하부나비교육동공체(만수2동) ▲와글와글작은도서관(만수6동) ▲삶디자인교육협동조합(서창2동) 등이다. 학습충전소는 카페나 공방, 공공기관 등에서 비어있는 공간을 구민의 자발적 학습모임과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장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남동구는 현재까지 다양한 장소 27곳을 학습충전소로 지정하고 인증현판을 수여했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학습충전소가 점점 늘어나는 만큼 구민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도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구민들이 일상 속 배움을 유지하고 삶의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평생교육과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순위 1위 신진서 9단과 전 대회 챔피언 변상일 9단이 2년 연속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에서 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14일 전라남도 영암군민회관에서 열린 제8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4강이 오전과 오후에 걸쳐 열렸다. 먼저 오전에 벌어진 4강에서는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18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결승에 선착했고, 오후에는 변상일 9단이 원성진 9단에게 146수 만에 백 시간승 하며 결승 복수전을 성사시켰다. 두 사람은 전기 대회 결승에서도 만나 변상일 9단이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선수권을 획득했다. 상대전적은 신진서 9단이 24승 7패로 앞서있으며, 선수권전에서는 네 차례 만나 신진서 9단이 세 차례, 변상일 9단이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신안국민체육관에서 열린 국내 프로토너먼트 4강에서는 이원영 9단과 홍성지 9단이 각각 박건호 6단과 백현우 4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09년 입단 이후 국내대회 결승에 처음 오른 이원영 9단은 첫 타이틀 정조준에 나서며, 홍성지 9단은 2019년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프로아마오픈전 우승 이후 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2연패에 도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장애인의사소통증진센터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일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해 채팅 기반 의사소통 애플리케이션 ‘커뮤니톡’을 제작, 무료 배포한다. ‘커뮤니톡’은 글자를 입력하기 어려운 발달, 뇌병변장애인 등이 가족, 지원인,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그림만으로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제작하여 장애인의 사회 활동 참여를 도울 전망이다. ‘커뮤니톡’에는 1만 여 개의 한국형 그림상징(KAAC) 및 커뮤니 상징이 탑재되어 있으며, 모든 상징은 자유롭게 개별화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채팅 기능에 더하여 AAC 도구로도 사용할 수 있어 기존의 보조기기가 가지는 휴대의 어려움 측면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고광현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서울시는 ‘커뮤니톡’이 의사소통 활성화를 이끌어 장애 당사자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독립적인 생활을 누리고, 비장애인을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다양한 의사소통 방법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서울시 장애인의사소통증진센터에서는 올해 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공감을 돕고자 SNS에서도 쉽고 친근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22 송도맥주축제(제12회)가 8월 26일(금)부터 9월 3일(토)까지 9일 동안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Re: Hit Up Beer!’(다시, 건배!)를 주제로 열린다. 일상회복의 지속, 그리고 우리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다시 건배를 나누자는 뜻을 담았다. 이번 축제에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최고의 퍼포먼스를 지닌 국내 최정상급 가수 50여 팀 이상이 9일 동안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일자별 출연진은 ▲26일 김경호, 빅원(BIGONE), 태버(Tabber), 유토(JUTO), 곽동현, 티삼스 ▲27일 해양경찰청관악대(비와이), 김기태, DJ ku:l 김성수, 나태주, 고구려밴드, 밴드 세상밖으로 ▲28일 미란이, 울랄라세션, 한해, 카멜레고, 123, LEMAC & FROG ▲29일 K2 김성면, 타카피, 멍키헤드, 롤링쿼츠 ▲30일 크라잉넛, 이한철, 안녕바다, 타틀즈 ▲31일 조관우, 정수라, 신승태, 양원식, 김대훈 ▲9월 1일 정홍일, 김예지, 더베인, 베리코이버니 ▲2일 호미들, 박상철, 김준휘, 진민호 ▲3일 박창근, 왁스, 로맨틱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