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이번 주말, 시원한 강바람 부는 한강공원에서 예술가 작업실에 집들이 가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8월 13일(토)~14일(일) 잠실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사각사각 집들이>를 개최한다. <사각사각 집들이>는 잠실한강공원에 위치한 예술 작업공간 ‘사각사각 플레이스’에 입주한 청년예술가의 활동을 눈앞에서 만나보고, 직접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 개방 행사다. 체험프로그램, 공연, 포토존 등 입주 예술가 총 12팀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며, ‘집들이’ 콘셉트에 맞게 창작 스튜디오단지를 둘러본 후 원하는 스튜디오에 노크하여 주인장의 안내를 받고 참여할 수 있다. 각 예술가의 창작성에 기반을 두고 운영되는 체험프로그램은, ▴나만의 캐릭터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23스튜디오) ▴나무구슬 팔찌 만들기(진스) ▴석고방향제, 디퓨저 만들기(에피소뎀) ▴예술심리 프로그램 위로능력평가(라온디어) ▴퍼펫 연극놀이(정글프로젝트) ▴색연필 그림 클래스(새동전), 터키 전통예술 에브루 체험(에브루 아트 스튜디오) 등이 준비되어 있다. 야외무대에서는 재즈, 성악, 아카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굵은 선으로 구성된 꽃의 형상은 꿈, 행복, 희망 등의 에너지를 품고 그림이 주는 따뜻함을 선사한다. 작품 속 꽃의 배경은 꽃무늬에 따라 흩뿌려지고 덧입혀져 꽃을 드러내는 선명함으로 만들어졌으며, 다양한 색들의 조합이 생동감을 극대화해 감상하는 즐거움이 크다. 밝은 그림으로 자신의 삶과 주변 사람들의 일상이 평화롭기는 바라는 마음으로 최진희 작가는 신작 위주로 오는 2022년 8월 11일(목) ~ 8월 24일(수)까지 서울시 중구 소재의 갤러리 밀스튜디오에서 "우리들의 꿈, 행복, 너를 그리다" 타이틀로 개인전을 연다. 간혹 오롯이 나 자신만을 생각할 때가 있다. 탄생과 삶의 과정에서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싶을 때 또는 삶 자체도 비우고 싶을 때 나는 온전히 그림에 던져진 나를 발견한다. 선은 삶의 궤적이고 색채는 무한의 공간에 사유하는 즐거움이다. 선은 공간을 경계 지어 형상을 만들고 나는 손이 가는 대로 몸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항상 꽃의 형상으로 드러남을 발견한다. 이 형상은 나의 몸과 이미 하나 된 내적인 모습으로 존재한다. 형상과 우주의 색채가 서로 만나고 동일화되면서 그 위에 영원을 꿈꾸는 행복이 자리 잡는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과 함께 한중 수교 30주년과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8월 24일(수)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클래식 공연을 열고 음악으로 우정을 나눈다. 한국과 중국은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문화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에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하고,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양국 클래식 음악가들이 호흡을 맞추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중 우호 관계는 더욱 돈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 정치용이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중국을 대표하는 첼로 연주자 지안 왕(Jian Wang), 파가니니 국제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린 연주자 닝 펑(Ning Feng)이 함께하며 약 120분 동안 아름다운 선율로 양국 우정의 밤을 수놓는다. 바이올린 연주자 닝 펑은 1부에서 바버의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번호 14번’을, 첼로 연주자 지안 왕은 2부에서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번호 33번’을 교향악단과 협연한다. 아울러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드보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8월 8일(월) 오후 2시, 세종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에서 장애인체육계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한다. 간담회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 세종시장애인체육회 나채웅 사무처장, 장애인탁구 김영건 선수, 장애인스키 최사라 선수, 대전시장애인체육회 한민수 팀장, (사)한국장애인체육문화협회 최상용 이사, 나사렛대학교 특수체육학과 조재훈 교수,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권일 실장 등이 참석한다. 박보균 장관은 취임 이후 행보에서 “장애인의 문화예술, 체육, 관광 환경이 좋아지면 비장애인의 환경도 좋아진다.”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7월 말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도 문화의 공정한 접근 기회를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부분으로서 장애인의 문화, 체육, 관광정책을 강조해 보고하는 등 장애인 정책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도 장애인 스포츠 현장의 관심을 정책에 정교하게 담아낼 수 있도록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흔히 관(冠)이라 하면, 신라의 화려한 금관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고대사회에서 관은 단순히 머리를 장식하고 보호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엄격한 위계질서에 의해 유지되었던 삼국시대에는 사회적 지위에 따라 관의 형태와 재질이 구분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신라의 화려한 금관은 신라의 최고 권력자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야는 어떠했을까요? 가야의 금관과 금동관 가야의 금관과 금동관은 현재까지 고령 지산동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등 대가야지역을 중심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신라에 견줘 수량이 많지는 않은데, 이는 가야가 관을 만들어 분배할 만큼 정치적인 성장을 이루기 전에 신라와 백제에 병합되었던 상황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야의 관은 인접한 신라와 백제의 영향을 받아 신라나 백제의 관과 비슷한 형태도 있지만, 가야의 독창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금관으로는 호암미술관 소장품과 일본 동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오구라(小倉)컬렉션이 있습니다. 호암미술관 소장 금관은 고령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해지며 대가야 으뜸 금속공예를 보여주는 명품의 하나입니다. 굽은 옥과 달개로 꾸며진 비교적 넓은 띠모양의 관테[臺輪]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밤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여름밤! 광릉숲(빛, 어둠 그리고 생물)」 프로그램을 오는 8월 23일, 24일 이틀 동안 진행한다. 국립수목원 야간 특별전시는 밤 8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관람객은 ‘빛, 어둠 그리고 생물’을 주제로 특별전시와 실외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야간 특별전시에는 빅토리아수련 (Victoria cruziana와 Victoria amazonica)의 개화 모습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시가 기획되었고, 반딧불이 체험과 광릉숲 야간곤충 관찰, 밤하늘의 별 관람 등 실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야간 특별전시의 입장료는 없으며, 사전예약은 8월 8일(월) 아침 10시부터 국립수목원 누리집에서 신청받아 1일 40명씩 추첨을 통해 뽑는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야간 특별전시를 통해 가족들이 여름밤 빛과 생물이 어우러진 광릉숲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 도봉문화재단 평화문화진지는 2022년 제77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약 3주 동안 평화문화진지 창작동에서 유수 작가의 사진전 '이음... 또 다른 '우리' 아이들 이야기'를 연다. '이음... 또 다른 '우리' 아이들 이야기' 전시는 유수 사진작가가 7년 동안 여러 차례의 방북 및 재외동포를 취재하며 틈틈이 촬영한 아이들의 사진으로 기획된 전시다. 전시를 통해 작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근현대를 같이 걸어온 동포들의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상생과 공생,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들려주고자 했다. 이번 전시는 ▲또 다른 아이들을 만나볼 수 있는 '만남의 공간' ▲한민족이 100여 년 동안 살아오며 겪은 각각의 이야기가 담긴 '역사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합성사진을 통해 모든 아이가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마당도 마련됐다. 전시회는 다가오는 광복절을 포함한 오는 13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 쉬는 날인 월요일을 빼고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평화문화진지 창작동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광복 77주년을 맞아 평화와 화합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 이하 해문홍(KOCIS)]은 한류 열기가 높고 한국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류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약 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8월 8일(월) 오전 9시부터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 ‘코리아넷’ 인도네시아어 서비스(indonesian.korea.net)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해문홍이 운영하는 ‘코리아넷’이 제공하는 언어는 기존 9개(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아랍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베트남어)에서 10개로 확대된다. ‘코리아넷’ 인도네시아어 페이지는 한국 관련 뉴스와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보내오는 소식을 볼 수 있는 ‘뉴스 포커스’, 우리 역사를 비롯해 문화예술‧관광지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한국에 대하여’, 재외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전시회 등 행사를 알려주는 ‘이벤트’, 대통령 국정 활동과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정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국내외에서 벌어지는 한국 관련 주요 뉴스는 물론이고 한국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관련 소식, 인도네시아에서 화제가 되는 한국 관련 뉴스도 인도네시아어로 알린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낙월도는 상낙월도와 하낙월도를 진월교가 잇는다. 관광객의 손이 타지 않은 섬으로, 이동하는 수고와 얼마간 편의를 내주면 ‘낙원도’가 돼 반길 것이다. 우선 마트나 매점이 없다. 상낙월도선착장 대기실에 자판기 한 대가 전부다. 식당이 없어 민박에 ‘집밥’을 예약해야 한다. 민박도 한 손에 꼽을 만큼 적다. 이쯤 되면 흔한 관광의 섬이 아님을 짐작할 테다. 대신 섬 여행의 참맛을 누릴 수 있다. 낙월도 여행은 먼바다 풍경을 보며 섬 둘레를 따라 아슬랑대는 정도로 충분하다. 둘레길은 상낙월도와 하낙월도를 각각 2시간으로 셈해 약 4시간 코스다. 숲과 바다 풍경을 고루 품는 길이다. 제주올레 같은 표식은 없지만, 대체로 외길이라 길 잃을 염려가 없다. 상낙월도의 큰갈마골해변과 하낙월도의 장벌해변은 아담하고 비밀스러워 무인도 같다. 진월교 일몰과 월몰은 낙월도에서 하루를 묵는 이만 가질 수 있는 비경이다. 낙월도 가는 여객선은 향화도선착장에서 하루 세 차례(07:30, 10:30, 15:00) 운항하는데, 물때에 따라 매일 시간이 바뀌니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 한다. 향화도선착장에는 높이 111m 칠산타워가 있어 주변을 조망하기 좋다. 낙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소프트웨어(SW)ㆍ인공지능(AI) 학습환경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EBS의 '이솦' 플랫폼을 통한 KT의 '인공지능 코디니' 서비스 제공 ▲소프트웨어ㆍ인공지능 기초 교육 추진 ▲소프트웨어ㆍ인공지능 교육 콘텐츠 공동 제작과 잔치 추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교육 내 소프트웨어ㆍ인공지능 학습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주요 정책과제인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과 소프트웨어ㆍ인공지능 교육격차 해소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BS의 '이솦'은 소프트웨어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제약 없이 수준별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전 국민 무료 소프트웨어 교육 온라인 플랫폼이다. 900여 편의 영상학습 자료와 4천200여 차시의 단계별 소프트웨어ㆍ인공지능 이러닝 콘텐츠 및 코딩 실습 서비스를 제공하며 컴퓨팅적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 함양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솦'에 탑재될 KT의 인공지능 코딩 교육플랫폼인 '인공지능 코디니(Codiny)'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존 인공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