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공정한 국제회의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산업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회의용역 분야 표준계약서’를 제정하고, 문체부 고시를 통해 8월 8일(월)부터 도입한다. 국제회의용역 계약 표준화는 국제회의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의 숙원이었다. 영세한 기업이 많은 업계 특성과 부당 계약, 사후정산 등으로 인해 전문적인 지식 서비스가 적정한 대가를 인정받지 못하는 관행이 오랫동안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이에 문체부는 부당한 관행을 방지하고 공정한 거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 3월에 공정거래 지침을 만든 이후, 지침 안내 책자와 홍보물을 발간해 배포하고, 공정거래지원센터(누리집)를 구축하는 등 공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불공정 거래 관행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강화조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공공·민간 계약문서를 더욱 심층적으로 분석해 발주자(정부, 공공, 학회 등)와 계약상대자(마이스업체)가 불편이나 부당함 없이 활용할 수 있는 표준계약서를 제정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8월 24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는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가 열린다. 싱그러운 여름날 쏟아지는 릴레이 공연!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작년 여름을 뜨겁게 불태웠던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가 올해로 제2회를 맞이했다. 예술의전당과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가 함께 하는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는 대한민국 클래식계 발전을 위해 공공극장과 민간 기획사가 협업하여 꾸리는 무대다. 이번 축제는 신진 연주자들에게 그들의 아이디어로 무대를 채울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우리 연주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공모를 통해 뽑힌 16개의 공연과 음악제의 시작과 끝을 화려하게 장식할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릴레이 공연에 초대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여기 다 있다! 콘서트홀과 IBK챔버홀, 리사이틀홀, 인춘아트홀까지! 예술의전당 음악당 전 공연장에서 5일 연속 펼쳐지는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는 독주회부터 실내악, 오케스트라까지 모두 18개의 다양한 공연으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 광화문광장, 창경궁-종묘 일대를 인근의 역사‧명소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의 코스로 운영한다. 9일(화) 첫선을 보인다.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각 코스를 걸으며 곳곳에 얽힌 역사의 흔적을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순라길, 익선동 한옥마을 등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와도 연계해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입체적이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설계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길기연 대표)은 ‘서울도보해설관광’의 신규코스 세 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6일(토)부터 ‘서울도보해설관광’ 누리집(http://dobo.visitseoul.net)에서 예약 접수하면 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시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청와대, 광화문광장, 창경궁-종묘 일대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도보해설관광 신규코스를 개발‧운영해 시민들이 보다 폭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신규코스 세 곳은 ▴경복궁 돌담길과 청와대 ▴광화문광장 ▴율곡로 궁궐담장길이다. ‘경복궁 돌담길과 청와대’는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 걸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양 음악에 쓰이는 활을 사용하는 악기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크고 가장 낮은 음역을 가진 현악기 ‘콘트라베이스(’contrabbasso)‘는 ’더블 베이스(영double bass) 또는 ‘콘트라바소’, ‘베이스’라고도 부른다. 모양은 바이올린을 확대한 것과 비슷한데 길이는 2m 정도며, 연주할 때는 악기를 수직으로 세우고 연주자는 서서 악기를 안은 듯한 자세를 잡는다. 콘트라베이스는 관현악 연주에서는 빠질 수 없지만, 독주회를 여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1949년 독일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콘트라베이스 연주자가 주인공이 되어 관객에게 이야기하는 형식의 《콘트라바스》를 펴냈다. 독주 악기로 잘 연주되지 않고 악단에서도 뒷자리에 앉아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이 콘트라베이스라는 악기를 주인공의 입을 빌려 말하고 있다. “괴테가 이런 말을 했죠. ‘음악은 이성이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저 높은 곳에 있다. 세상만물을 지배하는 힘이, 누구도 설명할 수 없는 힘이 이 음악에서 나온다.’” 주인공이 말하는 것처럼 이성이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저 높은 곳에 있다는 음악, 그 음악을 구성하는 데는 뒷자리에 묵묵히 있는 콘트라베이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제주 우도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해안 절벽과 독특한 해변 등 자연경관에 인간이 일군 진초록 밭, 알록달록한 지붕을 인 마을이 어우러져 본섬과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흰 모래가 아름다운 홍조단괴해변은 우도를 대표한다. 우도8경에 드는 이곳은 한때 서빈백사나 산호사해변으로 불리다가, 백사장을 이룬 알갱이가 산호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새하얀 득생곶등대 옆에 재현한 하트 모양 원담(독살)도 여행객에게 인기다. 전통 어업 방식으로, 밀물 때 바닷물을 타고 온 물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가두는 일종의 돌 그물이다. 하고수동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부드러워 가족이 해수욕하기 좋다. 우도에서는 땅콩을 많이 재배해, 어느 카페에 들어가도 땅콩아이스크림이 맛있다. 우도 가는 여객선은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에서 30분 간격(오전 8시~오후 6시 30분)으로 운항한다. 구좌읍 종달리에 자리한 지미오름에서는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조망할 수 있다. 평대리 비자나무 숲(천연기념물)은 흔히 비자림이라 불린다. 비자나무 수백 그루가 숲을 이뤄 시원한 여름 산책에 적당하다. 세화해변은 제주 동쪽을 대표하는 해변이다. 인근 함덕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www.sisul.or.kr)이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임을 재확인 받았다. 품질 인증 전문기관의 심사를 통해 서비스 품질과 고객만족도 수준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2019년도에 이어 두 번째 인증의 결과다. 공단이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공간 제약 없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볼거리와 교육 등 신규 시민 서비스 창출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시민 안전을 높이기 위한 아차사고 발굴이나 실시간 제보 시스템 구축 등을 일관성 있게 추진한 점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공단은 2019년에 최초 서비스 품질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서비스 품질기업 인증은 ▲리더십 ▲서비스품질 경영전략 ▲고객 정보 시스템 ▲서비스 경영성과 등에 대해 전문가의 서류 심사, 현장 평가, 암행 평가 등의 과정을 거친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서비스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지만 지속적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강화하고 보완할 점을 찾아 개선해 나가겠다.”라며 “우리 기관의 존재 목적이 시민의 편의 증진임을 매순간 염두에 두고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다하겠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신대한국 독립군의 백만용사야 /조국에 부르심을 네가 아느냐 / 삼천리 삼천만의 우리동포들 / 건질 이 너와 나로다” 이는 독립군가의 앞부분으로 여성독립운동가 오희옥(96) 지사께서 즐겨 부르는 노래다. 지금은 병원에 입원 중이지만 오희옥 지사는 4년 전 병이 나기 전까지만 해도 구순의 연세로 각종 모임에 나가 ‘독립군가’를 거침없이 부를 정도로 정정하셨다. 제77주년 광복절(8.15)을 앞두고 오희옥 지사를 위한 ‘특별한 기쁜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어제(5일) 낮 3시, 입원해 계신 병원을 찾은 사람들은 KBS 사내 동아리인 KBS사회봉사단(단장 이정호, 이하, KBS사회봉사단) 단원들과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회장 이순남)회원들이었다. 이날의 특별한 선물은 다름 아닌 독립군가 등을 녹화해 담은 신형 '노트패드'였다. ‘오희옥 독립지사를 위한 KBS사회봉사단 영상음악 녹음녹화’를 위해 지난 8월 1일(월) 낮 2시부터 <KBS16 녹음실>에서는 구슬땀을 흘리는 작업이 늦은 시각까지 이뤄졌다. 이날 녹화된 노래는 모두 오희옥 지사께서 병상에서 노트패드로 감상할 수 있는 곡을 고른 것으로 '독립군가'와 '그리운 금강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약 1년 9개월여 만에 시민의 공간으로 돌아오는 광화문 광장의 재개장을 맞이하여 8월 6일부터 14일까지 ‘수문장 순라의식’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 순라(巡邏) : 조선시대에 도둑이나 화재 따위를 예방하기 위하여 밤에 궁중과 도성 둘레를 순시하던 순찰제도로, 이번 행사는 낮에 진행하는 것으로 재해석했으며, 복식과 무기 등은 조선 전기 세종 때를 기준으로 재현함 순라의식은 경복궁 문을 지키는 수문장들의 교대의식이 끝나는 아침 10시 15분에 맞춰 8월 6일부터 14일까지 기간 중 쉬는 날인 화요일(9일)과 비 오는 날을 빼고 날마다 경복궁 광화문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취타대의 흥겨운 전통음악 연주와 함께 50여 명의 순라군이 새로 단장한 광화문 광장의 가운데를 행진하다가 세종대왕 동상 앞에 도착하면 시민들과 사진 촬영도 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시민 명예 수문장’이 순라군을 지휘하는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수문장 순라의식 특별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한국문화재재단 활용기획팀(02-3210-1645)으로 하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통시대와 MZ세대의 협력, 청년 일자리의 새로운 방향 제시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청년 일자리를 활용한 국학자료 콘텐츠 개발을 통해 MZ세대를 겨냥한 본격적인 홍보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학진흥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의 하나로 채용한 24명의 청년을 전통기록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홍보 활동에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 7월 말 열린 연구회에서 업무관계자는 한류 콘텐츠의 성장에 따른 전통기록유산 홍보와 미래인재 양성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로부터 10년 동안 200억 원 지원받아 청년 일자리 창출 한국국학진흥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유교책판, 국채보상운동기록물)과 유네스코 아시아ㆍ태평양지역기록유산(한국의 편액, 만인소), 국보ㆍ보물급 기록유산 등 59만 점에 달하는 국내 가장 많은 국학자료 소장 기관이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10년 동안 모두 200억 원의 지원받을 예정으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학진흥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은 국학자료의 대중화와 청년들의 취업 기회 제공을 연계한 사업으로 참여자들의 호평을 받아 왔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전
[우리문화신문=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백두대간의 의미와 값어치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국립공원 백두대간 생태체험(이하 생태체험)’ 과정 참가자를 8월 4일부터 모집한다. 생태체험 과정은 태백산국립공원(8월 6일)을 시작으로 8개 국립공원에서 23회*에 걸쳐 운영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고, 참가인원은 체험과정별 20명씩 모두 460명이 참가할 수 있다. * 설악산(2회), 오대산(3회), 태백산(3회), 월악산(3회), 속리산(3회), 덕유산(2회), 지리산(5회), 소백산(2회) 생태체험 과정은 당일형과 1박 2일 형 등 2가지 유형으로 준비되었다. 당일형은 국립공원의 시기별 자연생태 특징과 대표적인 자연자원을 고려하여 다양한 체험 중심으로 운영되며, 속리산국립공원 등 5곳의 국립공원 사무소에서 3회씩 운영한다. 1박 2일 형은 국립공원 대피소 또는 생태탐방원*에서 1박 2일 동안 머물면서 백두대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과정으로 덕유산국립공원 등 4곳에서 2회씩 운영한다. * 덕유산: 향적봉 대피소(전북 무주), 지리산: 지리산생태탐방원(전남 구례),소백산: 소백산생태탐방원(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