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푸른 숲의 시원한 바람과 바다 향기를 맛볼 수 있는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은 거북선 모양 산림문화휴양관 1동 14실, 판옥선 모양 숲속의 집 12동 등 숙박시설과 목공예 체험관, 잔디광장, 산책로와 장애인들을 위한 무장애 조망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인기가 많다. 특히 한반도 서남단 남도의 끝자락에 있어, 전 객실에서 에메랄드빛 드넓은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는 멋진 경관을 자랑하고 산책로에는 동백나무, 다정큼나무, 구실잣밤, 후박나무와 암갈색 껍질의 해송, 천연 향균 피톤치드가 함유되어있는 편백 등 다양한 나무들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이에 다양한 생태가 살아 있는 옛길을 따라 푸른 하늘과 파도 소리를 함께 감상하며 걷는 재미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여 준다. 또한 휴양림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진도항에서는, 제주항까지 90분이면 갈 수 있는 3,500톤급 ‘산타모니카호’를 운행하고 있어 진도자연휴양림에서 숙박한 뒤 제주도까지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어가고 있다. 휴양림 관계자는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국립진도자연휴양림에서 가족 또는 연인과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서수원도서관이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의 날에 떠나는 유럽의 도시, 세계의 미술관’ 강좌를 운영한다. ‘2022년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 지원 프로그램인 ‘문화의 날에 떠나는 유럽의 도시, 세계의 미술관’은 세계 여러 나라의 유명 미술관ㆍ박물관에 대해 알아보고, 주요 소장품의 미술사적 의미와 값어치를 살펴보는 강연이다. 이화진 박사(미술사학)가 8월부터 11월까지 대면(서수원도서관 강의실)ㆍ비대면(화상회의 프로그램) 병행 방식으로 4회에 걸쳐 강연한다. ▲(8월 31일) 영국의 자존심, 런던의 <국립회화관> ▲(9월 26일) 스페인의 영광,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 ▲(10월 24일) 메디치의 명성,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 ▲(11월 28일) 모나리자의 미소를 찾아,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회차별로 수강생 50명을 모집한다. 1회차 강좌는 8월 9일 아침 9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2~4회차 강좌는 9~11월에 신청을 받는다. 서수원도서관 누리집(www.suwonlib.go.kr/seo) ‘통합예약/신청→독서문화프로그램’에서 ‘문화의 날에 떠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 이하 해문홍)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과 함께 8월 1일(월)부터 9월 12일(월)까지 ‘한류동호회와 함께하는 한국문화 함께 잇기(케이-커뮤니티 챌린지)’ 행사를 진행한다. 한류동호회를 대상으로 전통문화 4개 부문 온라인 공모전을 열어 우승팀을 선정하고 우승팀은 한국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문홍은 2019년부터 해외 한류동호회가 한국문화를 알리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이 케이팝 가수가 참여한 한국 전통문화 강습 영상을 보고 배운 후 완성된 작품 영상을 공유하는 행사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서예와 민요, 소고춤, 한량무 분야에 총 43개국 한류 동호회 128개 단체가 참여했고, 우승팀을 시상한 ‘케이-커뮤니티 페스티벌’ 온라인 영상은 전 세계 조회 수 3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해외 한류 팬들의 관심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는 ▲ 민요, ▲ 태권무, ▲ 부채춤, ▲ 한복 4개 분야의 공모전을 진행한다. 국내외를 불문하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한류동호회라면 누구나 공식 누리집(ww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광화문광장이 ‘공원 같은 광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다시 돌아오는 ‘광화문광장’은 광장 면적의 1/4(9,367㎡)이 푸른 녹지로 채워진다. 광장 곳곳에 심은 나무와 휴게시설은 광장 방문객들이 공원에 온 듯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서울시는 ‘자연과 녹음이 있는 편안한 쉼터’에서 일상의 멋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광장 곳곳에 우리나라 고유 수종 중심으로 키 큰 나무 300그루를 포함한 5,000주의 나무를 식재하고 다양한 휴식공간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광화문 앞에 펼쳐진 ‘육조마당’에는 조선시대 육조거리 모습과 현재 광화문의 아름다운 경관을 살리기 위해 넓은 잔디광장을 만들었다. 1392년 조선 건국부터 현재까지 매년 역사를 돌판에 기록한 역사물길이 이곳 육조마당에서 시작된다. 역사물길 옆에 설치된 ‘앉음 벽’에 앉아 역사의 흐름을 느끼며 바로 옆에 심은 소나무 숲 향기를 맡을 수 있다. 사계절 푸르른 소나무는 우리나라 역사문화 속에서 문인들과 화가들에게 사랑받아온 나무로 광장 초입에 배치하였다. ‘소나무 정원’에 식재된 장송(강원도 강릉산) 군락 사이 산책로를 따라 광화문과 북악산의 경관을 볼 수 있다. ‘시간의 정원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 이하 국어원)은 ‘로컬 소싱’을 대신할 쉬운 우리말로 ‘현지 조달’을 꼽았다. ‘로컬 소싱’은 상품을 제작하거나 생산할 때 국내에서 만들어진 물자를 활용하는 전략을 이르는 말이다. 또 한 나라의 금융과 통화 정책의 주체가 되는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0.25% 인상 또는 인하하는 것을 뜻하는 ‘베이비 스텝(baby step)’은 ‘소폭 조정’으로 기준 금리를 0.5% 인상 또는 인하하는 것을 뜻하는 ‘빅 스텝(big step)’은 ‘대폭 조정’으로 기준 금리를 0.75% 인상 또는 인하하는 것을 뜻하는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은 ‘광폭조정’으로 제시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로컬 소싱’처럼 어려운 말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현지 조달’과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꼽힌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바꿈말이 있다면 쓸 수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여름방학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집에 있는 것은 답답하고, 밖에 나가자니 너무 덥고, 국립광주박물관과 함께 올여름 시원하고 즐겁고 유익하게 여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1. 야외전시품과 어우러진 정원을 느낀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야외 정원으로도 유명하다. 박물관 정문에 들어서면 44년 동안 잘 가꿔진 넓은 정원을 가장 먼저 만나게 된다. 전시관 앞 초록의 넓은 정원을 거닐며 붉은 백일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보거나, 정자에서 시원하게 정원을 감상할 수도 있다. 정원 곳곳에 있는 고인돌, 탑, 가마터 등 야외전시물을 감상하는 것도 놓치지 말자. 2. 전시를 더욱 특별하게 감상하기! 국립광주박물관 상표는 ‘아시아 도자문화’다. <아시아도자문화실>에서는 한국 명품 도자기를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도자기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각국의 도자기가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왔는지 알 수 있다. 아시아도자문화실 안에 있는 <가상 현실 체험관_XR체험실>에서는 ‘700년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신안해저문화재에 대한 내용을 게임형 체험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인터넷 사전 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 <이집트-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가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지난 3월 17일 개막한 이래 7월 30일까지 누적 관람객이 10만 명을 돌파하여 코로나19 팬데믹 시국임에도 시간이 갈수록 전북 지역민을 비롯한 전국에서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전주박물관이 세계적인 이집트 수집품을 보유한 미국 브루클린박물관과 함께 준비한 것으로 지방 국립박물관에서 연 첫 고대 이집트 전시이며, 브루클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실제 이집트 관련 유물 94점이 전시 중이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유명한 파라오 가운데 한 명인 람세스 2세의 조각상, 안에 실제 따오기 미라가 들어 있는 아름다운 따오기 관, 3천여 년 전 종교 중심 도시였던 테베의 지도자 파세바카이엔이페트의 화려한 관 등이 있고, 특히 토티르데스라는 사람의 관에서 나온 실제 미라는 별도의 공간에서 따로 전시 중으로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묘한 엄숙함과 함께 오싹함까지 느껴지기도 한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숨이 막힐 정도로 무더운 요즘 날씨에 시원한 박물관에서 진짜 미라와 함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의 산과 강에 대해 알아보고 도시와의 연결성을 탐색해 보는 전시연계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서울시는 도심에 있는 산과 하천 주변의 빈 공간을 탐색해 보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특별전시 <또 하나의 서울, 강과 산> 연계 체험 '서도건과 함께 하는 강놀이 산놀이' 참가신청을 8.8(월)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8.20(토)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지난 5월부터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또 하나의 서울, 강과 산>은 그동안 지속된 개발로 인해 도시가 공간적 한계에 직면한 가운데 도시의 새로운 기능과 요구를 담아내기 위한 대안으로 산․하천과 같은 빈 공간을 주목, 탐색하는 전시를 개최 중이다.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서도건과 함께 하는 강놀이 산놀이'는 8.20(토) 하루 동안 11시와 14시, 2회차 열리며 회차당 1시간 씩 진행된다. 초등학교 3~6학년이라면 참여할 수 있으며, 회당 15명 씩 선착순 모집한다. '서도건과 함께 하는 강놀이 산놀이'는 8.8(월)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 산하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옛 종로서적과 관련된 시민들의 기억을 공모한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종로에 위치한 전시관으로, 매년 종로 일대의 장소성을 밝히는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바로 2023년 개최될 기획전 ‘종로서적(가제)’을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지금의 대한성서공회와 그 옆 건물에 자리했던 종로서적은 1907년부터 종로의 대표적인 서점이었다. 단순한 서점이 아니라, 당대 지식·문화를 상징하는 공간이었다. 한편으로 2002년 문을 닫기 전까지, 종로서적은 종로의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였다. ‘종로에서 만나자’는 말은 종로 2가 종로서적 앞에서 보자는 것과 동일시될 정도였다. 1970년대~2000년 초 종로를 지나쳤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종로서적에 대한 기억을 한 두 개쯤 갖고 있을 것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종로서적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여, 시민들이 기억하는 그 시절 종로서적의 모습과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자 한다. 한편 직원 및 아르바이트생 등 종로서적에서 근무했던 분들의 사연도 모집 대상이다. 공모대상은 ▲ 종로서적에 대한 개인의 기억 ▲ 종로서적과 관련된 물건이다. 공모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기후변화로 인해 ‘열섬현상’과 ‘열돔현상’이 극심해짐에 따라 ‘숲속놀이터(유아숲체험원)’가 여름철 불볕더위에 유아ㆍ어린이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숲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장마가 끝나는 7월 말부터 8월까지 수도권의 불볕더위와 열대야 일수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19의 재확산 여파로 인해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있어 여름철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숲속놀이터(유아숲체험장), 도심공원(어린이공원), 도심 3곳의 대기 온ㆍ습도와 피실험자의 얼굴표면 온도를 한낮 12시부터 16시 사이에 10회씩 열화상카메라로 측정하여 견줬다. 얼굴표면 온도를 측정한 결과 숲속놀이터에서 35.6℃, 도심공원에서 37.0℃, 도심에서 38.4℃로 측정되었으며, 도심에서보다 숲속놀이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게 나타났다. 또한, 열스트레스지수(PET)를 분석한 결과, 도심에서는 38.7℃, 도심공원에서는 37.3℃, 숲속놀이터에서는 33.2℃로, 숲속놀이터에서의 열스트레스지수가 도심보다 약 16.5%가 낮게 나타났다. 열스트레스지수 PET(Physiologically Equival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