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우리 땅에서 자라는 우리 꽃에 대해 소중함을 알리고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제29회 우리 꽃 전시회’를 위한 국민 참여 공모전을 시작하였다. 이 공모전은 우리 꽃을 활용한 분경, 식물액자, 사진 분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분야별로 작품설명과 사진 등을 8월 1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www.knplants.kr)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의 시상 규모는 우리꽃대상 1점(대통령상과 상금 300만원), 미선나무상 1점(국무총리상과 상금 200만 원), 모데미풀상 3점(농림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 금강초롱꽃상 3점(산림청장상과 상금 50만 원), 매미꽃상 30점(국립수목원장상과 상금 30만 원)이며 모두 국립수목원 특별행사장에서 우리 꽃 전시회 기간 전시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공모전으로,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히며 “제29회를 맞은 우리 꽃 전시회가 우리 땅에서 자라는 우리 꽃의 대중화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31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전문기사부 결승에서 최철한 9단이 송지훈 7단에게 225수 만에 흑 1집반승을 거두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본선 무대에 처음 오른 최철한 9단은 16강 토너먼트로 열린 본선에서 허영락 3단, 한우진 4단, 김형우 9단에게 승리하며 결승에 오른 뒤 송지훈 7단마저 꺾고 정상에 올랐다. 최철한 9단은 2015년 5월 16기 맥심커피배 우승 후 7년 2개월 만에 자신의 17번째 선수권을 더했다. 우승 뒤 대담에서 최철한 9단은 “우승한 지 너무 오래돼 오랜만에 심장이 뛰었다고 할까, 너무 기쁘다”라면서 “친구들(원성진ㆍ박영훈)이 너무 잘해 무뎌졌던 칼날이 자극을 받아 대통령배 우승으로 연결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성적을 못 내 심리적으로 위축된 것도 사실이지만 이번 우승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라며 “조금 산만하고 소란스러운 체육관의 백색 소음이 오히려 집중이 잘 되는 것 같아서 이어지는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에서도 (체육관에서 하는 대회인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는 우승소감을 밝혔다. 반면 준우승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계 모습 등을 주제로 ‘제21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작품 접수를 8월 1일부터 31일까지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대상에 환경부 장관상과 부상 500만 원을, 최우수상에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300만 원의 부상을 각각 수여하는 등 모두 4,0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참가 접수는 국립공원공단 접수 누리집(contest.knps.or.kr)에서 받으며, 궁금한 사항은 운영사무국(02-334-90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자연경관, 생태계, 역사ㆍ문화 자원과 공원 이용 모습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해 출품이 가능하며, 모두 80점을 뽑는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특별부문으로 한국화(수묵화와 수묵담채화)를 공모한다. 한국화는 접수 누리집에서 제시한 사진을 그리거나, 국립공원 현장에서 직접 그린 그림을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아름다운 자연을 알리고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한 점을 고려해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거쳐 촬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자연 훼손, 동물 학대, 통제구역 출입 등 위법여부를 철저히 확인한다. 또한 국민이 표절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 푸른수목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학습프로그램인 ‘다시 그린(re-green)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후변화와 환경실천에 대해 배우고 재활용 화분도 만들어보는 의미 있는 캠페인이다.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와 재활용 이야기’, ‘다시 쓰는 화분 만들기’, ‘환경보호 실천의 마음 전하기’ 세 개로 구성되며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90분간 진행된다. 총 100명 신청 가능하며 1회당 20명씩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기후변화와 재활용 이야기’ 시간에는 지구온난화, 이산화탄소 배출과 쓰레기 처리 문제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이다. ‘쓰레기의 여행’은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어떤 여행을 하게 되는지 이야기를 통해 알아보고 올바른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줄 수 있는 활동이다. 학습 후에는 친구들과 함께 ‘분리수거 농구, 수동 분리수거 자판기’ 놀이 교육을 함께하며 사회성과 협동심도 기를 수 있다. 자연순환에 대한 교육 후에는 재활용품을 이용한 화분을 만들어보게 된다. 각자 가져온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화분을 만들고 식물을 심어보는 활동이다. 플라스틱 커피컵, 패트병, 빈 화분 등 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대한제국(1897~1910) 시기는 근대의 희망과 아픔이 공존했던 시기였습니다. 침략적 제국주의가 만연하던 시대에 우리나라로 침탈해 들어오는 외세를 막아내기 위해 무력투쟁(武力鬪爭)을 비롯한 여러 자강(自强)과 계몽운동(啓蒙運動)을 각계각층에서 펼쳤으나, 끝내는 그 빛을 보지 못하고 일제강점이라는 어두운 역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조선에 근대 문물이 들어오던 시기는 외세의 위협이 날로 늘어나는 때였기 때문에, 이때의 근대 문물은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방편으로 쓰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신문(新聞)’입니다. 그렇게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은 『한성순보(漢城旬報, 1883~1884)』였고, 그 후로 『한성주보(漢城週報, 1886~1888)』, 『독립신문(獨立新聞, 1896~1899)』 등이 발행되었습니다.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이후에는 『황성신문(皇城新聞, 1898~1910)』, 『제국신문(帝國新聞, 1898~1910)』, 『대한매일신보(大韓每日申報, 1904~1910)』, 『대한민보(大韓民報, 1909~1910)』 등이 발간되었습니다. 이 신문들은 대부분 일본을 중심으로 한 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왕실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게 하려고 지난해 만들어 시범운영한 음성지원 입체촉각 교구 ‘궁궐이야기’를 4꾸러미를 추가 제작해 전국 맹학교 등에 지원하기로 하였다. 시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입체 교구인 ‘궁궐이야기’는 3차원 출력(프린팅) 기술로 축소ㆍ제작한 경복궁 관련 문화재(근정전, 품계석과 어도, 일월오봉도, 청동용)들을 전용 앱에서 제공하는 음성 해설을 들으며 손으로 직접 만져서 이해할 수 있게 제작한 입체 교구다. 전각들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경복궁 촉각지도도 같이 제작했다. * 품계석(品階石): 조선 시대 궁궐 정전 앞뜰 어도 양쪽에 관리의 품계를 새겨 세운 돌 *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 해와 달, 그 아래 다섯 봉우리와 소나무 그리고 파도치는 물결이 좌우 대칭을 이루며 왕의 권위와 존엄을 상징하는 그림 ‘경복궁 촉각지도’는 경복궁 일대의 전체적인 구조와 주요 전각 배치를 손으로 만져 알 수 있게 만든 지도이고, ‘근정전’은 지붕을 손으로 열어 임금의 자리인 어좌 등 전각 내외부를 모두 만져서 느껴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품계석과 어도’는 임금이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여름이 절정이다. 무더위를 이겨내려는 사람들로 해수욕장이 붐빈다. 둥둥 둥둥.....오리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 가족단위로 해변가에서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여름은 북적이는 해수욕장에 서면 더욱 실감난다. 이제 곧 (8월 7일) 입추다. 동해안은 입추 무렵이면 벌써 물이 차게 느껴진다고 한다. -설악 해수욕장-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경력단절 이후 막연한 두려움으로 취업을 미루고 있던 때에 인턴십은 아주 좋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시간제로 일을 할 수 있어서 육아병행이 필요한 저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였습니다. 인턴십 3개월 동안 기업에서 실무경험을 통해 이제 다음단계로 무엇을 해야 할지 더욱 명확해졌습니다.(2기 인턴 이지아(가명)) 자격증을 취득하긴 했지만 실무에 적용 가능할지 걱정이었는데, 인턴십을 만난 것이 행운이었습니다. 기업에서는 경력단절로 위축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일을 배워가라고 늘 격려해 주셨습니다.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줄 수 있는 이러한 연결의 장을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2기 인턴 박윤아(가명)) 서울시는 임신, 출산, 육아, 돌봄 등의 사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직무역량을 강화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3개월간 직무현장에서의 일경험을 제공하는 제3기 ‘서울 우먼업(WomanUp) 인턴십’ 참여자 120명을 모집한다. 3기 우먼업 인턴십은 참여자 보유 자격증, 경력, 경력개발 교육과정 등에 따라 ▴1유형 : 3040전문인력 재취업 ▴2유형 : 지역·기업특화 ▴3유형 : 공공분야 유망직종으로 신청가능하도록 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여자바둑 정상5가 오청원배 2연패 도전에 나선다. 제5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가 29일 대진 추첨식을 시작으로 시즌 개막을 알렸다. 본 대회는 30일 본선 24강이 펼쳐지며, 31일 16강, 내달 1일 8강이 진행된다. 한국 대표로는 직전 우승자 최정 9단(전기배정)을 비롯해 오유진 9단, 김채영 7단(이상 순위 배정), 조승아 5단(국가대표 배정)과 국내 선발전을 통과한 김은지 3단 등 모두 5명이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주최국 중국에서는 전기 준우승자 위즈잉 7단과 루이나이웨이 9단, 저우홍위ㆍ루민취안 6단, 왕천싱ㆍ리허 5단, 우이밍 4단, 리샤오시 2단 등 모두 9명이 출사표를 올렸다. 일본은 스즈키 아유미 7단과 우에노 아사미ㆍ뉴에이코 4단, 나카무라 스미레 2단 등 4명이 대만은 헤이자자 7단, 루위화 4단 등 2명이 출전한다. 중국 저우홍위 6단과 대만 헤이자자 7단은 후원사 배정을 받았으며, 일본 뉴에이코 4단은 후지사와 리나 5단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북미 대표로는 펑윈(豐雲) 9단과 인밍밍(殷明明) 초단이, 유럽 대표(러시아)로는 디나 부다코바(Dina Burdakova) 5단과 버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은 서도호 작가와 함께 처음으로 어린이 관객들이 직접 작품의 창작에 참가하는 어린이 참여형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 서도호 작가는 7년 동안 런던의 집에서 두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용 모형 점토로 만든 복잡하고 환상적인 생태계 <아트랜드>를 선보인다. 아트랜드에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동물이 살고 있으며, 그곳만의 독특한 기후와 토양은 이곳의 생물들에게 지구와는 다른 생장 주기와 성장 조건을 가져다 주었다. 작가는 전시장을 방문하는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아트랜드의 제작과 확장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한다. 재활용 용기의 사용을 포함해서 작가와 그의 가족이 만들어 놓은 기초 토대를 기반으로,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상상력 뿐 아니라 아트랜드의 다양한 생물종에 근거하여 새로운 요소들을 아트랜드에 자유롭게 덧붙일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일상의 활동이 예술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게 될 것이다. 이 전시에는 아트랜드의 활동들을 소개하는 워크북과 작가의 가족이 제작한 실제 아트랜드를 3D로 연출하여 공중샷으로 찍은 비디오가 포함되어 있다. <전시안내>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