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7월 이달의 임산물로 ‘산양삼’을 꼽았다. 산림청은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기 위해 달마다 ‘이달의 임산물’을 꼽아 그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을 산림청 블로그에 소개하고 있다. 산양삼은 산에 씨를 뿌리거나 이식하여 자연 방임에 가까운 형태로 재배한 삼을 말하며, 농약이나 화학비료 사용은 일절 금지된다. 생육 기간은 적어도 6~7년이며 일반적으로 10년 이상이 걸리고 평균 무게는 5g 안팎으로 비교적 작다. 산양삼은 인삼과 생물학적 분류는 같으나 인삼보다 유효한 약리 성분이 더 많이 함유되어 약효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산양삼은 재배 연수가 오래될수록 진세노사이드 총량이 인삼에 견줘 많이 늘어나 항당뇨, 항염, 항비만, 신경세포보호 등의 효과가 우수하다고 연구된 바 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이달의 임산물을 꼽아 임업인이 땀과 정성으로 수확한 임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국민 누구나 건강한 임산물을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박보균 장관,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화정보원)과 함께 7월 22일(금)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회 문화체육관광 디지털 혁신+* 포럼’을 열어 우리나라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신한류 창출, 문화·체육·관광 매력 국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의 가치와 방향성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한국문화정보원 유튜브 채널(https://url.kr/rvtlc4)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 문화체육관광 디지털 혁신+: 문화, 체육, 관광에 디지털 기술을 더해 새로운 가치와 경험 창출 문체부는 코로나19 이후 속도가 빨라진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중장기적 전략과 분야별 이행과제를 담아 ‘문화 디지털 혁신 2027 기본계획(’23년~’27년)’을 수립할 계획이며, 이번 토론회 또한 5개년 기본계획 수립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이다. ‘함께 가야 할 미래, 문화 디지털 온(On) 세상’ 먼저 토론회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재승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4차산업혁명 시대, 함께 가야 할 디지털 미래를 성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89년생 강동윤(33) 9단이 YK건기배 초대 우승자에 올랐다. 19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YK건기배 결승3번기 2국에서 강동윤 9단이 박정환(29) 9단에게 18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0으로 승리했다. 강동윤 9단은 전날 열린 결승1국에서도 22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결승2국을 승리하면서 박정환 9단에게 4연승 한 강동윤 9단은 통산전적에서도 12승 11패로 한발 앞서가게 됐다. 결승1국에서 완승을 했던 강동윤 9단은 결승2국에서는 마지막까지 승자를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좌상귀에서 마지막 초읽기에 몰린 박정환 9단이 착각을 범해 돌을 거두면서 우승을 결정지었다. 결승 직후 강동윤 9단은 “마지막엔 졌다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이긴 것 같다”라면서 “오늘 결과가 예상 밖이지만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내주 있을 신진서 9단과의 용성전 결승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준우승한 박정환 9단은 “열심히 싸웠는데 실력의 문제점이 많이 드러난 것 같다”라며 “1국은 너무 무력하게 졌고, 오늘은 기회가 중간에 있었던 것 같은데 핵심을 놓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 이하 국어원)은 ‘도어스테핑’을 대신할 쉬운 우리말로 ‘출근길 문답, 약식 문답’을 꼽았다. ‘도어스테핑’은 집 밖이나 건물 입구 등 주로 공개된 장소에서 특정 인물을 기다렸다가 약식으로 하는 기자 회견을 이르는 말이다. 또 확장 가상 세계(가상 융합 세계)에 등장하는 아바타의 피부, 옷, 신발, 장신구 등을 아우르는 디지털 패션을 뜻하는 ‘메타 패션(meta fashion)’은 ‘가상 세계 패션’을 내놓았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바꿈말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7월 6일(수)에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위와 같이 제시했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래말이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듬은 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유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문체부와 국어원은 ‘도어스테핑’처럼 어려운 말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출근길 문답, 약식 문답’과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꼽힌 말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당뇨병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므로,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해야 한다. 고령화 추세에 따라 당뇨병의 사회,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잎에 혈당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많은 ‘잎 전용 고추 품종’을 개발하고 푸성귀 섭취를 통한 혈당 관리 가능성을 제시했다. 당뇨병 치료제 가운데 하나인 ‘알파글루코시데이즈 인히비터(AGI*)’는 탄수화물을 흡수하는 효소인 알파글루코시데이즈를 막아 혈당 올라가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당뇨병, 비만, 과당증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 * α-glucosidase inhibitor ** 이와 같은 원리로 식사 후 고혈당을 억제하는 의약품이 개발돼 시중에서 판매 중임 농촌진흥청은 고춧잎에 혈당 상승 억제(AGI) 활성이 높다는 점에 착안*, 850여 점의 고추 유전자원을 대상으로 혈당 상승 억제(AGI) 활성을 분석하고 2008년 기존 고추 품종보다 잎에 혈당 상승 억제(AGI) 활성이 약 4배 높은 ‘원기1호’**를 개발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조직 배양을 통해 ‘원기1호’보다 혈당 상승 억제(AGI) 활성이 약 3배 높은 ‘원기2호’***를 육성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2022년 7월 22일(금)부터 2022년 7월 24일(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개방형 수장고(파주시 탄현면 헤이리 소재, 이하 파주관) 개관 1돌을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 ‘개방ㆍ공유ㆍ활용’의 개방형 수장고의 임무를 담아 옛것을 현대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열린 수장고인 파주관을 알리고 경험할 수 있는 3일 동안의 잔치에는 파주 지역민을 비롯한 방문객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전시, 교육, 체험 뿐 아니라 장터ㆍ공연 등 바깥 행사까지 풍성하게 준비했다. 1돌 당일인 7월 23일(토)은 밤 9시까지 특별 야간 개장으로 운영한다. □ (+)미디어 아트, 더 새로워진 개방형수장고 파주관은 소장품의 안전한 보존을 위해 존재하던 수장고의 내부를 들여다보고, 들어가 볼 수 있는 개방된 영역으로 탈바꿈시키며 ‘세상에 없던 수장고의 출현’이라 주목받았다. 단지 물리적 시설의 개방을 넘어, 박물관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파주관은 개관 뒤 1년 동안 새로운 형식으로써의 개방형 수장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으려 하고 있다. 이번 개관 1돌을 기점으로는 밖에서 들여다봐야 하는 ‘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오는 7월 22일(금)부터 9월 25일(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아! 조선 법전의 놀라운 세계’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올해 6월 23일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경국대전』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여 『경국대전』을 비롯한 13종의 조선시대 법전을 소개하고, 선조들의 지혜를 나누고자 기획되었다. 법전(法典) ․ 수교(受敎) ․ 형법(刑法) ․ 판례(判例) 4부로 나누어 법전 속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였다. 1부 《법을 세우다 : 법전》에서는 보물 경국대전을 중심으로 성문법이 출현한 조선시대 법전의 편찬 흐름을 보여주며, 보물 경국대전의 영인본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전시하였다. 2부 《임금의 말이 곧 법이다 : 수교》에서는 임금의 명령서로 특별법이라고 불렀던 수교를 전시하며 법전과 수교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하였다. 3부 《공정하게 재판하라 : 형법과 지침서》에서는 법 집행관들이 법을 공정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편찬된 형법과 지침서를 전시하며, 조선시대 재판 절차에 대한 영상을 볼 수 있다. 4부 《주요 사건과 판결 : 판례》에서는 조선시대 사건과 판결을 기록한 판례집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사)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서영일)는 중요 비지정 매장문화재의 역사적ㆍ학술적 값어치 규명을 위하여 추진 중인 「매장문화재 학술발굴조사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7월 21일 오전 11시에 해남 읍호리 고담고인돌군 발굴조사 현장을 국민에게 공개한다. * 발굴현장 : 전남 해남군 현산면 읍호리 산21-1번지 일원 해남 읍호리 고담고인돌군은 산자락에 약 200여 기 이상의 고인돌이 초대형 무리를 이루고 있고, 정상부에는 채석장이 함께 분포하고 있어 학술적 값어치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고담고인돌군의 성격과 값어치를 규명하고 앞으로 훼손을 막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사)한국문화유산협회의 지원을 받아 (재)대한문화재연구원이 해남 읍호리 고담고인돌군의 조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발굴조사 지역은 성매산 자락의 남북방향으로 열을 맞춰 배치된 소군집 형태의 고인돌군으로, 7m 크기의 대형 덮개돌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4기의 고인돌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덮개돌은 ▲ 길이 150~245㎝, ▲ 무게 2.0~7.5t의 소형급으로 확인되었다. 고인돌의 구조는 고임돌을 이용하여 덮개돌을 받치는 위석식 구조로, 4매 또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은 (사)국립광주박물관회(회장 이병희)와 공동으로 인문학적 상상력과 예술적 감성을 깨우는 문화강좌인 ‘제32기 광주박물관대학’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애초 2020년에 운영 예정이었던 제32기 광주박물관대학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응으로 연기되었다가 이번에 다시 열릴 수 있게 되었다. ‘지적 공감, 서양미술사’라는 제목으로 고대부터 18세기까지의 미술을 다루며, 9월 14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14시~16시 교육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제32기 광주박물관대학의 강의는 ▷서양 문명과 고대 그리스-로마 미술 ▷고딕 성당 –빛으로 짓다 ▷초기 그리스도교와 비잔티움 미술 ▷북유럽 르네상스의 미술 ▷중세 11-14세기 그리스도교 미술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 ▷고대 문명을 찾아서 -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르네상스의 도시 피렌체 ▷유럽에 영향 끼친 이슬람 문화와 예술의 특징 ▷바로크 미술 ▷귀족들의 향연, 18세기 로코코 미술 등 총 11차시로 구성하였다. 시대별 특징과 함께 대표적인 작가나 사례 등을 살펴보며 서양미술의 역사적 흐름을 조망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강사는 국내 으뜸 권위를 자랑하는 서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7월 20일(수) 오전 10시, 서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지역서점업계 간담회를 열어 지역의 도서 유통과 물류체계 개선, 지역 서점 경영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듣는다. 지난 7월 12일에 열린 ‘제5차 출판문화산업 진흥 계획(안)’ 마련을 위한 출판계 간담회에서는 지역의 도서 유통 구조와 공급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문체부는 지역서점업계와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에 후속 간담회를 마련했다. 지역서점업계에서는 그동안 서점 경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거점 물류 유통망과 적시 공급체계를 조성해 물류를 제일 먼저 효율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이번 ‘제5차 진흥계획(안)’에 관련 내용을 반영하고, ‘(가칭)지역거점 물류체계 구축’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재정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한국서점인협의회, 동네책방네트워크 등 주요 서점단체와 함께 시범사업의 세부적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지역 서점들의 경영상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지역 서점을 위한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