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월드컵공원에서 8월 13일부터 1박 2일로 진행되는 <서울 별빛캠핑>에 참여할 캠핑객을 이달 20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2017년부터 해마다 열렸던 <서울 별빛캠핑>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개최가 중단되었다 재개되는 행사로,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이번 <서울 별빛캠핑>은 ‘슬로우 모먼트’라는 주제로 느림 속에서 함께하는 이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재생공원이라는 월드컵공원만의 장소적 특성을 고려하여 친환경 캠핑문화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드카빙과 캔버스 아트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천체 관측 프로그램, 캠핑의 분위기를 풍성하게 할 문화공연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캠핑 1일 차인 8월 13일 토요일에는 공원 내 쓰러진 나무를 활용한 장작패기 체험과 비건 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때때로 비건 체험 워크숍’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는 캠핑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화관 만들기’, 나만의 젓가락을 만드는 ‘우드카빙’과 바느질로 젓가락 파우치를 만드는 ‘캔버스 아트’ 등을 체험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복생활’을 새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였다. ‘한복생활’은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지속하여 왔으며,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값어치를 대표해 온 전통생활관습이자 전통지식이다. ▲ 바지▲저고리 또는 치마ㆍ저고리로 이루어진 2부식 구조와 ▲ 옷고름을 갖추고 있는 한복(韓服)을 지어, ▲ 치마-저고리, 바지-저고리 착용 순서에 따라 입고 ▲ 예절ㆍ격식ㆍ형식이 필요한 의례ㆍ관습ㆍ놀이 등에 맞춰 즐기는 문화를 뜻한다. 애초 지난 3월 ‘한복 입기’라는 이름으로 지정 예고된 바 있었으나, ▲ 한복 그 자체의 무형유산 특성 및 관련 문화를 포괄할 필요가 있는 점, ▲ ‘한복 입기’가 단순 한복 착용에 대한 인식으로 오인할 수 있는 점, ▲ 한복 제작과 즐기는 문화가 포괄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점 등의 이유로 ‘한복생활’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 가족 공동체를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한복생활’은 설ㆍ한가위 명절뿐만 아니라 돌잔치ㆍ혼례식ㆍ상장례ㆍ제례 등 일생의례를 통해서도 여전히 행해지고 있는데, 점차 그 빈도와 범위가 줄어들고 있으나 반드시 예(禮)를 갖추는 차원에서 갖춰 입는 그 근간(根幹)은 지금까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목아박물관(관장 박우택)과 함께 2022년 7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목아박물관에서 K-museums 공동기획전 《망자의 길, 산자의 길》을 연다. 이번 전시는 유물과 자료 70여 점을 통해, 불교의 영향 아래 형성된 우리의 전통적인 사후세계관과 현대에도 전승되고 있는 의례들을 다룬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죽음을 망각하거나 금기시하는 오늘날의 세태를 반성하고, 역설적으로 삶에 대한 의미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 망자의 ‘길’, 산 자의 ‘길’ 1부에서는 망자의 여로(旅路)를 따라 시왕(十王)의 심판과 윤회(輪回)라는 죽음에 대한 불교의 신화적 해석을 보여준다(대표 자료: 극락지옥도). 2부에서는 산 자의 도리(道理)로서 불교와 무속에서의 각기 다른 형태로 전승되어 온 의례들을 보여준다(대표 자료: 지장보살상). 관람객들은 잘 알려진 유교식 상례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 속에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죽음을 기리는 전통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또한 단지 진열장 속에 박제된 전시물이 아니라, 지금 우리 삶의 현장들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전통을 담았다. 예컨대 효율성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문화재지능정보화 사업 기반 구축,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기부금품 접수 절차 등의 세부내용을 규정하는 내용으로 「문화재보호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2022.07.19.시행)하였다. 이번 개정은, 지난 1월 ▲ 문화재지능정보화 정책 수립, ▲ 국외문화재재단에 대한 금전 등의 기부 근거 등을 마련한 「문화재보호법」(2022.1.18.공포, 2022.7.19.시행)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그 시행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마련한 것이다. 주요 개정 내용은 문화재보호법에서 시행령에 위임한 ▲ 문화재지능정보화 정책 및 문화재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시책에 포함되어야 할 사항, ▲ 문화재데이터 공동활용체계 및 문화재지능정보기술 개발 협력체계 구축, ▲ 문화재데이터 관련 사업의 위탁에 관한 사항 등이다. 또한 ▲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기부금품 접수 절차 및 관리의 방법에 관한 내용도 개정된다.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 문화재지능정보화 사업 기반 구축 관련 법률의 위임사항 구체화 문화재청장이 문화재지능정보화 정책을 수립할 때, ▲ 문화재지능정보화의 기반 구축, ▲ 관련 산업의 지원ㆍ육성, ▲ 관련 지식재산권의 보호 등의 내용이 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매장문화재의 효율적인 보호 및 관리를 위하여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일부 개정(2022.07.19.시행)하였다. 이번 개정은, 지난 1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경우 직접 지표조사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발굴조사 과정에서 출토되는 인골과 미라 등 중요출토자료에 대한 연구 근거 등을 마련한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2022.1.18.공포, 2022.7.19.시행)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그 시행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마련한 것이다. 주요 개정 내용은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서 위임한 ▲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지표조사를 실시하는 경우 방법 및 절차, ▲ 중요출토자료의 신고 등 절차, ▲ 중요출토자료 전문기관의 지정·운영, ▲ 중요출토자료 연구 및 보관에 관한 조치 권한 위임 등이다. 이번 개정된 시행령에서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지표조사를 할 수 있도록 방법 및 절차를 규정하였다. 이를 통해 더욱 정확한 매장문화재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여 국민 불편을 경감하고 매장문화재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은 오는 20일 어린이박물관 캐릭터 스티커 24종을 네이버 OGQ마켓을 통해 무료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 OGQ마켓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소셜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인 OGQ가 합작해 만든 창작자들의 디지털 자원 시장으로, 카카오톡 그림말(이모티콘), 이미지, 음원 등을 판매한다. 어린이박물관 캐릭터 스티커는 올해 1월 개관한 어린이박물관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이 캐릭터 디자인은 지난 4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에서 본상을 받은 바 있다. 스티커는 네이버 OGQ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 카페, 블로그, 포스팅에서 게시글 및 댓글 작성 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상황, 시기마다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감정표현과 문구로 디자인돼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익산박물관 관계자는 “온라인상에서 어린이박물관 캐릭터 스티커를 사용하면서 국립익산박물관에 대한 친밀도가 높아지기를 바란다”라며 “무료로 사용 가능한 만큼 온라인 소통에서 자유롭게 활용하면 좋겠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7월 18일(월), 최근 일어나고 있는 대나무가 꽃이 핀 뒤 집단으로 말라 죽은 원인을 밝히기 위하여 현장토론회를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최근 경남과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대나무가 꽃 핀 뒤 집단으로 말라 죽은 원인을 밝히고 그에 따른 건강한 대나무숲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직 대나무 집단 고사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관리가 되지 않은 숲의 대나무가 개화로 인해 말라 죽는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이에 대한 원인 파악과 향후 장기적인 관리 대책이 마련해야 한다. 대나무의 자생지는 총면적 22,042ha이며, 이중 전남(8,183ha)과 경남(7,121ha)에 약 69%로 집중되어 분포하고 있고, 이들 지역에 광범위하게 꽃이 핀 뒤 현재 대나무가 말라 죽고 있다. 올해 6월 경남 사천, 하동 등 7개 시군 73개 대나무 숲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2곳(43%)은 꽃이 핀 흔적이 발견되어 고사가 진행하고 있고, 그중 집단 고사가 일어난 곳은 17곳(23%)이다. 대나무가 집단으로 말라 죽는 것은 꽃이 핀 것으로 인한 것 말고도 2020년과 20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 북촌문화센터는 1년 중 가장 무덥다는 삼복 기간을 맞이해 ‘조선왕실 향낭’ 체험꾸러미 발송과, 칠월칠석을 맞아 준비한 전시,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별행사로 구성된 7월 북촌문화요일을 운영한다. 먼저 19일(화)에는 향기로운 향낭으로 쾌적하게 여름을 이겨낸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조선왕실향낭’을 만들어 보는 ‘계동마님댁 향기로운 여름나기’ 특별 행사를 비대면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조선왕실향낭’ 체험꾸러미는 북촌문화센터 시민자율강좌 ‘보자기’ 공예 강사와 북촌 지역에 위치한 한의원과의 협업으로 제작되었으며, 향낭을 만들기 위한 도안, 옷감, 바느질 도구와 백단, 영롱, 팔각, 정향이 혼합된 향재 등으로 구성되었다. 체험꾸러미 신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http://hanok.seoul.go.kr) 또는 북촌문화센터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통해 7월 19일(화) 10:00부터 21일(목) 16:00까지 접수하며,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7월 30일(토)에는 ‘계동마님댁 칠석맞이’를 운영한다. 오는 8월 4일 칠월칠석을 맞아 견우와 직녀의 이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철저한 준비와 실전경험으로 무장한 골목상권 특화형 ‘청년사장’을 키운다.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이론‧실습교육과 맞춤형 멘토링에 창업자금도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해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서울시가 ‘골목창업학교(성동구 성수동)’ 3기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성동구 성수동에 문을 연 ‘골목창업학교’는 교육장과 실습실을 갖춘 외식‧디저트 분야 실전형 창업교육기관이다. 지원대상은 외식 및 디저트 업종 창업을 희망하는 만19세~39세 청년이며, 교육생으로 선정되면 9월부터 약 4개월간 주 4회, 강도 높고 밀도 있는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을 살펴보자면, <이론교육>은 창업 준비 첫걸음인 상권분석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임대차 계약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여자들이 입교 지원 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분석해 지원하는 특화과정도 추가로 운영한다. <실습교육>은 가스화구, 오븐, 발효기, 커피머신 등 외식, 디저트 업종별 전문 장비를 갖춘 실습장에서 전문가의 지도 아래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장비 사용법은 물론 레시피 개발 등 여러 방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와 7월 14일(목)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도서관서비스 신기술 개발·연구 및 지식정보자원 공유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도서관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연구 협력 ▲데이터 활용 도서관 서비스 공동 연구・개발 ▲새로운 디지털 정보서비스 관련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뉴노멀 시대에 적합한 인재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등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협력할 예정이다. 한성대학교는 '22년 교육부 선정 ‘창의교육 거점센터’로 향후 3년간 메타버스를 활용한 창의교육 교수・학습 혁신방안을 연구한다. 또한 학술정보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주최한 '21년 제15회 도서관 혁신아이디어 및 우수현장사례 공모전에서 ‘MZ세대를 위한 대학도서관 메타버스 서비스 사례’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 혁신과 도서관 서비스 연구・개발에 적극적인 두 기관의 만남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에 거는 기대가 크다. 적극적인 후속사업 추진으로 관학협력의 모범사례를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