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시 대체숙박 브랜드인 ‘서울스테이’에 등록된 숙소를 대상으로 ‘2022 우수 서울스테이’ 20개소를 선정하고, 업체당 최대 2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체숙박업계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용객들에게 질 높은 관광숙박 환경을 제공하여 엔데믹 시대 관광수요 회복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서울스테이에 등록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이며, 6월 17일(금)부터 7월 6일(수) 17시까지 서울스테이 홈페이지 또는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2022 우수 서울스테이’는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평가·종합심사를 통하여 최종 2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 결과는 8월 5일(금) 서울스테이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한다. ‘2022 우수 서울스테이’로 선정되면, 최대 200만 원의 지원금 외에도 ▴우수 서울스테이 선정패 제공 ▴전용 엠블럼 제공 ▴글로벌 OTA와의 협업마케팅 ▴SNS 마케팅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을 통한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대체숙박업 이용 및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서울스테이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최근 공원이나 화단, 화분용 식물로 관심받고 있는 나리를 경관용으로 심기 위한 관련 연구와 품종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미 개발한 꽃꽂이용 품종 가운데 색과 세력이 우수한 품종을 경관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구 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백합으로 알려진 나리(백합의 토박이말)는 6~8월에 꽃이 피는 대표 여름꽃이다. 배양구*에서 짧게는 3년 정도 자란 다음 꽃을 볼 수 있고 알뿌리(구근)를 대량으로 증식하는 데 2년~3년이 걸린다. * 배양구는 식물조직과 세포를 기내에 도입하여 무균 성장과 증식을 통해 형성한 구 농촌진흥청에서 기존에 개발한 국산 나리 품종 가운데 경관용으로 알맞은 품종과 새로 개발한 계통을 16일 품종 평가회에서 소개했다. 2009년 개발한 ‘다이아나’는 선명하고 진한 노란색의 꽃이 공 모양으로 핀다. 꽃이 위쪽을 향해 피는(상향개화) 품종으로, 식물 세력이 우수해 경관용으로 손색이 없다. 2007년 개발한 ‘오렌지크라운’은 환경 적응력이 우수해 경관용으로 이용할만한 값어치가 높다. 꽃 색이 선명한 밝은 주황색을 띠어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 2005년 개발한 ‘그린스타’는 초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마을안내소 외벽 전면(8.5m×11m)에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조성하고, 6.16(목) 오후 7시 야외 미디어아트쇼 개막식을 가졌다. 오늘(17일)부터 매일 11시~21시, 돈의문박물관마을 마당에서 최신 미디어아트 작품을 연중 상설 전시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2019년 새단장 이후 시민 10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도심 속 체험형 역사문화 공간이다. 올해는 ‘서울 100년, 시간여행 놀이터’를 콘셉트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새롭게 선보인 미디어파사드는 일반적인 직사각형의 LED 스크린이 아닌 마을안내소 외벽의 모양을 본뜬 비정형적 형태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건물의 창문을 그대로 살려 스크린을 제작해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작품은 세계적인 미디어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신작으로, 크게 ‘주제작품’과 ‘시즌작품’으로 구성된다. 연중 상영되는 주제작 <시화일률(市花一律)>은 ‘서울시, 100년의 꽃으로 하나 되다’라는 부제로 꽃으로 피어나는 서울 100년 역사를 화려한 빛과 소리, 음악으로 표현한다. 시즌 작품은 여름(6~8월)과 겨울(11~12월)에 상영되며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 이하 문화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과 함께 6월 18일(토) 오후 4시(현지 시각 / 한국 시각 오후 7시),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센트럴 콘서트홀)에서 ‘안녕! 케이팝 페스타(Сәлем! K-POP Festa)’를 열어 ‘2022~2023 한-카자흐스탄 상호 문화교류의 해’ 시작을 알렸다. 양국은 이번 케이팝 공연을 시작으로 2년 동안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한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지난 2019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2022년에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추진하는 것을 합의하고 올해 5월에 ‘2022~2023 한-카자흐스탄 상호 문화교류의 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지 뜨거운 관심으로 성황리에 공연 마쳐 ‘안녕! 케이팝 페스타’ 공연은 표 판매 시작 3시간 만에 2,420개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시크릿가든> 등 대표 한류 드라마 삽입 음악(OST)을 부른 가수 백지영과 ▲ ‘2017 아스타나 엑스포(카자흐스탄 개최)’에서 ‘한국의 날’ 기념 공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무형문화재 보유자 등 전승자가 제작한 공예품을 공공기관과 학교, 기업 등에 발려주는 전승공예품은행을 활성화하고자 수요자 맞춤형 홍보책자 2종을 제작하였다. 홍보책자 2종은 악기와 인테리어 분야로 국악 관련 학교, 문예회관 등에는 북ㆍ가야금ㆍ거문고 등 무형문화재 전승자가 제작한 수준 높은 전통악기를 소개하는 악기공예를, 기업ㆍ호텔 및 공공기관 등에는 사방탁자, 문갑, 나전, 자수 등 품격 있는 가구와 소품공예를 소개하는 인테리어공예 부문을 나눠준다. 국립무형유산원 전승공예품은행 소장품은 5,500여 점으로 현재 대여 가능한 악기 공예품은 100여 점, 인테리어 공예품은 2,000여 점이다. 현재 빌려주고 있는 3,400여 점은 국내 박물관과 국회 등 정부기관 그리고 나라 밖 대사관과 문화원 등 70여 기관에서 전시ㆍ활용하고 있다. 빌려줄 수 있는 작품과 전승공예품은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무형문화재 전승지원통합플랫폼(support.nihc.go.kr) ‘공예품은행/대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승공예품 활용ㆍ관리가 가능한 공간이 갖춰진 기관이면 무료로 빌려줄 수 있으며, 포장운송료와 보험비만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서울광장, 노들섬 등 도심 속 야외 공간 곳곳에 조각작품을 설치하여 ‘열린 야외 조각 미술관’으로 만드는 <서울조각축제>를 개최한다. 시민들이 일상 속 가까이에서 조각 전시를 즐길 수 있게 하여 문화 향유의 기회를 늘린다는 취지다. 특히 야외전시는 밝은 자연광 아래에서 주변의 풍경과 작품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장면을 관람하는 묘미가 있다. 먼저, 서울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광장에서 <서울조각축제 in 서울광장>이 6월 16일부터 7월 5일까지 펼쳐진다. 지난 4월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책 읽는 서울광장’ 프로그램과 연계한 조각축제다.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들이 책과 쉼, 문화예술을 한 자리에서 모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노들섬에서는 <서울조각축제 in 노들>의 2차 전시가 6월 9일부터 개최되고 있다. 7월 11일까지 전시되는 2차 전시에서는 노들섬 상부와 하부에 총 15점의 조각작품을 전시한다. 이밖에도 한강공원에서는 서울시와 케이스컬쳐(K-Sculpture)가 함께 순환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난지, 망원, 강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유교문화박물관에서 2022년 정기기획전 ‘선비들의 출처, 나아감과 물러남’전을 연다. 오늘날 다변화된 사회는 사회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위치에서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판단할 것을 요구한다. 이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생활하는 이상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할 수 있는데 하지 않는 것은 책임을 저버리는 것이고, 할 수 없는데 과도하게 하는 것은 월권이거나 불법이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거취 표명, 출처(出處) 조선시대 지식인이었던 선비들은 자신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를 항상 고민했다. 그러므로 선비들은 자신의 거취를 매우 신중하게 결정했다. 선비가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는 것을 출처라고 한다. 출처에서 ‘출’은 세상에 나가 자기 뜻을 펼치는 것이고, ‘처’는 재야에 있으면서 자신을 수양하며 덕을 쌓는 것이었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공부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공부가 어떻게 세상을 위하여 쓰여야 하는지, 그리고 세상을 위하여 쓸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들이었다. 만약 세상을 위해 쓸 수 있는
[우리문화신문=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2016년 11월 동궁과 월지 ‘나’지구 북편 발굴조사 중에 출토한 금박 유물을 16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언론에 공개하고,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천존고에서 『3cm에 담긴, 금빛 화조도』 특별 전시를 통해 일반에도 공개한다. 해당 금박유물은 건물지와 회랑지 주변 유물포함층에서 두 점이 형체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구겨진 채 20m가량 서로 떨어진 채로 출토되었는데, 보존처리 과정을 통해 두 점이 애초에는 접합된 한 개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금박은 순도 99.99%의 정선된 순금 0.3g(한 돈은 3.75g임)을 두께 0.04mm로 얇게 펴서 만들었으며, 가로 3.6cm, 세로 1.17cm 크기의 평면에 새와 꽃을 조밀하게 새겼다. 금박에는 사람 머리카락 굵기(0.08mm)보다도 가는 0.05mm 이하 굵기의 선으로 좌·우측에 새 두 마리, 가운데와 새 주위에는 단화(團華)를 조금(彫金)했다. 금박에 새긴 새는 형태나 관련 전문가 의견 등을 고려할 때 멧비둘기로 추정되며, 단화는 경주 구황동 원지 출토 금동경통장식, 황룡사 서편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창작국악의 대표 연주곡을 이틀에 걸쳐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 창작악단(예술감독 이용탁)은 오는 6월 21일(화)과 22일(수)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창작악단 부지휘자 박상후의 지휘로 기획공연 ‘한국 작곡가 시리즈1’을 연다. 전설로 남은 작곡가들의 피땀 어린 10곡의 작품 창작악단의 연주와 이 시대 명인들의 협연으로 되살려 해방 이후 현대 사회로 접어들면서 한국에 들어온 서구 공연 문화에 대응하는 방안 가운데 하나로 전통 음악계는 ‘국악관현악’이라는 형식을 고안했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이러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작곡자 8명(이강덕, 김영재, 백대웅, 박범훈, 이해식, 이상규, 김영동)의 명곡을 모아 이틀에 걸쳐 소개한다. 특히 1962년부터 국립국악원에서 추진한 ‘신국악작곡 공모’는 당시 국악계의 창작 열기를 높이는 주요한 계기였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올해 신국악작곡 공모 60돌을 기려 이번 공연 가운데 현재 주요 연주곡으로 연주되는 지난 공모 선정 작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창작국악의 1세대 작곡가 김희조ㆍ이강덕 기악 명인 김영재, 이론 권위자 백대웅의 창작국악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6월 16일(목)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과 함께 올해 새롭게 지정한 세종학당 19개국 23개소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종학당은 2022년 기준 전 세계 84개국 244개소로 확대됐다. 세종학당은 「국어기본법」 제19조 및 제19조의2에 근거해 운영하는 한국어·한국문화 교육기관이다. 2022년 세종학당, 방글라데시·남아프리카공화국·핀란드 등 7개 국가 첫 진출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과 한국과의 교역 증가 추세를 반영해 아시아 3개국(방글라데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프리카 2개국(남아프리카공화국, 튀니지), 유럽 2개국(룩셈부르크, 핀란드) 등 7개국에 처음으로 세종학당이 들어선다. 그중 방글라데시는 매년 근로자 약 2천 명이 한국으로 입국하는 등 취업 수요가 큰 국가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는 중동 지역 내 한류 확산과 더불어 해당 국가 운영기관의 적극적인 의지에 따라 첫 세종학당이 지정된 국가다. 아울러 한류 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높고, 한국기업이 현지에 다수 진출하는 등 한국으로의 취업과 유학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