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북서울미술관의 어린이갤러리는 동시대 미술 작가의 작업을 통해 어린이 관람객의 상상력을 확대하고 시각 예술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올해의 초대 작가 이수경은 국립현대미술관 2012 올해의 작가상 4인,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비바 아르테 비바》 본 전시 참가 등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드로잉, 퍼포먼스 분야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의 대표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꿈, 무의식, 다른 차원의 풍경 등을 다룬 작가의 회화와 조각 작품을 토대로 영상, 공연, AR 등으로 다변화하는 작가의 작업 형태에 주목한다. 2005년부터 지속해 온 <매일 드로잉>은 이수경의 작업 근간을 이해하는 핵심적 연작으로, 이 전시에서는 드로잉을 중심으로 작가가 구축한 창작 세계를 이해하고 어린이들이 스스로 드로잉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확장형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안내> 7월 03일까지, 북서울미술관 B1 어린이갤러리 평일(화–금) 오전 10시–오후 8시 토·공휴일 하절기(3–10월), 오전 10시–오후 7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정재임 02-2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시흥 웨이브파크는 아시아 최초 서핑 파크다. 파도가 끊이지 않고 높이와 길이, 강도 등이 다른 파도를 공급해 서핑의 매력을 더한다. 상급자는 서핑에 집중하고, 초급자는 기본 동작을 빠르게 익힐 수 있다. 이를 반영하듯 웨이브파크는 서핑 레슨을 수준별로 체계화해 수도권 주말 강습생이 많다. 시설은 서프존과 미오코스타존 등으로 구성된다. 서프존은 가운데 이동로를 기준 삼아 좌우 서프코브(서핑장)로 나뉘는데, 총 길이 240m에 시간당 파도가 최대 약 1,000회 생성된다. 가족 단위 물놀이에 좋은 미오코스타존은 파도가 치는 서프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풀과 레크레이션풀 등을 갖췄다. 그밖에 수심 5m 블루홀라군에서는 스쿠버다이빙 체험이 가능하다. 선베드와 카바나, 카라반과 푸드 코트 등 편의 시설이 있고, 서울 강남역과 고속터미널역, 사당역을 오가는 유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입장권은 이용 시설에 따라 자유서핑, 서핑아카데미, 파크이용권으로 나뉜다. 보관함 열쇠 팔찌를 충전해 현금처럼 사용한다. 오이도는 빨강등대와 생명의나무가 어우러진 오이도항 일몰이 장관이다. 인근에 오이도선사유적공원과 시흥오이도박물관이 있어 연계할 만하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7월 2일부터 3일까지 수원시 수원SK아트리움에서는 무용공연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이 열린다.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는 우리 겨레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는 ‘아리랑’과 전통무예 ‘택견’을 융합한 창작극이다. 대지에 뿌리내린 오래된 나무처럼 이 땅을 살아온 우리 백성들의 삶을 통해 그 특유의 멋과 건강함으로 오래오래 이어온 전통의 결을 함께 그려본다. 대지에 뿌리내린 오래된 나무 아래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지켜봐 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다. 오래됐기 때문에 그저 좋은 전통이 아닌 그 특유의 건강함으로 오래 이어져 온 ‘전통의 멋을 함께 그려본다. 이 공연의 연출에는 박종욱, 조연출에는 이지수, 무대감독에는 류정애, 음악감독에는 이호용, 무예감독에는 김윤정ㆍ이상호, 영상감독에는 정성빈, 음향감독에는 이희찬, 조명감독에는 장영섭이 함께 한다. 또한 음악 연주에는 김진형ㆍ서정훈ㆍ이남민ㆍ이호용ㆍ손승희ㆍ유동명이 나서며, 소리에는 김보미, 출연자로는 김윤정ㆍ이상호ㆍ고윤영ㆍ이지수ㆍ변상아ㆍ김성일ㆍ김민성ㆍ채성미ㆍ이우람ㆍ성준용ㆍ은용환ㆍ정성빈ㆍ김영찬ㆍ성의주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 시각은 낮 3시며, 입장요금은 R석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 지리산국립공원 내 외래식물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6월 10일 자원활동가 20명과 합동으로 외래식물 없애는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자원활동가와 합동으로 펼친 제거활동에서는 연곡사 절 일원에 분포하고 있는 외래식물 돼지풀, 환삼덩굴, 개망초 등 전체 면적 961㎡에서 없앴으며, 그 자리에 지리산에서 직접 씨앗을 받아 증식한 자생식물(백운산원추리, 술패랭이 등) 700본을 심는 생물학적 방제활동을 하여 외래식물의 추가 유입을 막았다. 금번 외래식물 제거활동에서는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된 돼지풀, 환삼덩굴을 집중적으로 없앴다. 생태계교란생물은 생태계 위해성 평가 결과 생태계 등에 미치는 위해가 큰 종으로 환경부장관이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애기수영 등 식물 16종을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관할 내 생태계교란식물 집중 관리 지점 10곳을 지정하여 매년 점검과 없애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집중 관리지점으로 뽑혀 관리되는 곳은 완전제거를 목표로 월 1회 이상 반복적인 제거활동과 점검을 하고 있으며, 자라는 면적 점검 결과 반복제거 노력으로 관리지점 면적당 생태계교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더덕의 활용도를 높이고 더덕 재배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해 더덕 순(어린잎)의 기능 성분과 생리활성을 평가하고 건조나물 제조 방법을 개발했다. 더덕은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주요 산나물 가운데 하나다. 2019년 기준 생산량은 1만 3,000톤이며, 주산지는 강원도와 제주도다. 더덕의 뿌리, 줄기, 잎 모두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뿌리는 생채, 구이, 장아찌로 만들어 많이 먹는다. 더덕 순은 5~6월경에 채취해 생나물로 먹기도 하고, 말려 두었다가 1년 내내 나물로 맛볼 수 있다. 연구진이 노지에서 재배한 2년근 더덕 순의 길이*에 따른 효능과 기능 성분 변화를 분석했다. * 10~15cm, 15~20cm, 20~25cm, 25~30cm 그 결과,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성분인 총 폴리페놀은 순의 길이가 15~20cm일 때 719mg/100g으로 가장 높았으며, 총 플라보노이드는 10~15cm일 때 398mg/100g로 가장 높았다.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는 지표(DPPH와 ABTS 라디칼 소거능)도 순의 크기가 작을수록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더덕 순에는 항산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정읍시 구룡동에 보랏빛 라벤더꽃이 활짝 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구룡동(구량1길 188-29)에 있는 '정읍 허브원'에 가면 보랏빛 융 카펫을 깔아 놓은 듯한 라벤더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칠보산을 감싸고 도는 모두 10만 평 규모의 '정읍 허브원'에는 현재 30만 그루의 라벤더와 4만 그루의 라반딘을 비롯해 1천500평 규모의 코스모스가 심겨 있다. 그 가운데 라벤더와 라반딘은 3만여 평 터를 가득 채우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라벤더 단지 단일 규모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보랏빛 물결과 향기에 취해 있다 보면 치유, 쉼이라는 단어를 굳이 떠올릴 것도 없이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이 위로받는 기분이다. 올해는 라벤더 활짝 피는 때인 6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헬로우! 라·라·코(라벤더, 라반딘, 코스모스)' 시즌도 운영된다. 보랏빛 꽃이 활짝 피는 축제 기간 라벤더 향기 속에서 인생 사진을 찍어 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이른 여름휴가를 떠난다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삼척이 어떨까. 캠핑족이라면 맹방비치캠핑장, 차박족이라면 차박의 성지로 통하는 맹방해수욕장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고 유유자적 휴가를 즐겨보자. 방탄소년단 앨범 재킷 촬영지로 유명한 맹방해수욕장은 의외로 한적해서 좋다. 맹방해수욕장 남쪽 끝 지점에 펑퍼짐하게 생긴 덕봉산이 자리한다. 과거 섬이다가 육지와 이어진 덕봉산은 맹방해수욕장과 덕산해수욕장을 날개처럼 거느린다. 군 초소가 있어 출입이 금지되다가 2021년에 열렸는데, 수려한 경관 덕분에 삼척의 명소로 떠올랐다. 덕봉산 둘레를 따르는 해안생탐방로에서 에메랄드빛 바다와 기암괴석이 널린 해안을 감상하는 맛이 쏠쏠하다. 높이 54m 정상에 오르면, 드넓은 바다와 내륙의 백두대간 봉우리가 한눈에 펼쳐진다. 해수욕장이 더우면 삼척의 오지 계곡으로 가자. 삼척활기치유의숲은 시원한 계곡이 흐르는 청정 공간이다. 계곡에 발을 담그면 더위는 안녕이다. 벽너머엔 나릿골 감성마을도 들러볼 만하다. 삼척항을 바라보는 달동네가 새롭게 단장했다. 골목과 벽화, 바다가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진다. 문의 : 삼척시청 관광과 033-570-3846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오는 7월 7일까지 「2022 서울정원박람회」에 조성될 작가정원 4개 작품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공모주제는 ‘꿈의 숲 그리고 예술의 정원’이다. 작품은 북서울꿈의숲 내에 위치한 어린이미술관인 ‘상상톡톡미술관’ 전면에 조성될 예정이다. 대상지와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가정원 조성을 위해 아트센터와 상상톡톡미술관이 자리한 북서울꿈의숲의 특징을 주제에 반영했다. 2022 서울정원박람회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북서울꿈의숲에서 개최되며, 시민들이 자연을 일상 가까이에서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정원 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추어 열릴 예정이다. ‘2022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작품공모’ 접수는 7월 5일(화)부터 7월 7일(목)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관련 분야 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총 4개 팀(팀당 최대 2명)을 선발한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4개 팀은 북서울꿈의숲(서울특별시 강북구 월계로 173)에 개소당 150㎡ 면적의 작가정원을 조성하며, 개소당 5,000만 원의 조성비를 지원한다. 조성 후 오는 9월 2차 현장심사를 통해 금상·은상·동상을 선정하여 총상금 2,100만 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청주박물관은 국립김해박물관, 삼성문화재단과 공동으로 2022년 5월 31일(화)부터 8월 28일(일)까지 특별전 「야금(冶金): 위대한 지혜」를 연다. 이번 특별전은 2021년 10월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호암미술관에서 연 특별전의 주제와 전시품을 기반으로 국립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의 주요 금속문화재를 추가하여 더욱 새롭고 풍성하게 구성하였다. 이번 전시를 위해 삼성문화재단에서는 모두 45점을 출품하였으며, 국보(4점)와 보물(1점)을 포함하여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전시품이 외부에 출품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전시는 올해 9월 공동주최기관인 국립김해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계속될 예정이다. 주요 전시품은 한국식 동검과 청동창, 서봉총 금관, 양산 금조총 금귀걸이, 은입사 구름ㆍ용무늬 향완, 은입사 봉황무늬 합, 용두보당, 구름ㆍ용무늬 운판 등 국보 4점, 보물 3점을 포함한 금속문화재와 현대작가의 작품 등 과거부터 현대까지 이르는 수준 높은 금속미술품을 소개한다. 야금은 불로 금속을 다루는 모든 과정과 그 결과물을 말한다. 인류 역사에 금속이 등장하면서 인간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지난달부터 열리고 있는 특별전 ‘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 현판’전을 관람하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관람인증 행사를 연다. 조선의 역대 임금이 추구했던 왕도(王道) 정치의 이상을 담은 궁중 현판을 소개한 전시를 관람객이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하려고 기획된 이번 행사는 박물관 현장 행사와 온라인 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 ‘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현판’전(5.19~8.15, 국립고궁박물관): 81점의 궁중 현판과 국보 《기사계첩(耆社契帖)》 등 관련 유물을 포함해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각자장(刻字匠)이 사용하는 작업 도구 등 총 100여 점의 전시품 출품 현장 행사는 전시를 보러 온 관람객 가운데 ‘전시관람 인증샷’ 등 과제를 수행한 선착순 800명을 대상으로 손소독제를 증정하는 내용이다. 손소독제는 영조가 호조에 내린 지침을 적은 ‘균공애민(均貢愛民) 절용축력(節用蓄力)’ 현판을 활용해 제작되었다. 참여방법은 박물관 2층 로비에서 전시 소개와 행사 참여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는 홍보물을 받아, 전시실 내부에서 본인의 모습이 나오게끔 기념사진을 찍은 뒤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