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 중 하나인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李承業) 가옥(서울시 민속문화재 제20호)>에서 5월 31일(화)부터 7월 31일(일)까지 <남산골 아트랩 _ 非틀다> 전시를 진행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남산골 아트랩>은 전통가옥에서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 및 신진 예술가 발굴을 위해 ▲ 지원대상을 35세 미만, ▲ 개인전 3회 미만의 예술가로 제한했다. 공개모집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실시하며 올해 전시는 개인과 단체부문 각 2팀씩 선정하여 총 4회 진행된다. 프로그램 부제인 ‘非(비)틀다’는 흔히 전통가옥에서 펼쳐질 법한 전통예술에서 벗어나 장르의 제한이 없고 어떤 선입견도 품지 않는 예술공간으로서 도약하기 위하여 전통가옥을 재해석하고 비틀어보고자 하는 의미로 지어졌으며 신진 예술가의 자유롭고 새로운 시도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첫 번째 전시는 이아영 작가의 <편지>展으로, 5월 31일(화)~ 6월 26일(일)까지 진행된다. 누군가에게 쓰는 ‘편지란 한 글자 한 글자를 고민하며, 정성과 시간을 들인 애정 어리고 솔직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12돌’을 기려 국립수목원을 찾은 국민을 대상으로 ‘자생식물 나눔 행사’를 6월 11일(토)에 한다고 밝혔다. 광릉숲은 550여 년 동안 훼손되지 않고 자연림으로 잘 보존됐으며 우리나라 최대의 산림 보고이자 단위면적당 가장 높은 생물다양성을 가지는 등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2010년 6월 2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꼽혔다. ‘자생식물’은 우리나라에 원래부터 살고 있던 토종 식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행사에서는 자생식물 3종(한라비비추, 너도개미자리, 부산꼬리풀) 1,000본을 국립수목원에 입장한 국민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이번 행사는 광릉숲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12돌을 기려 광릉숲 보전의 중요성과 더불어 우리 숲에서 나고 자란 자생식물의 값어치와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립수목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국가표준식물목록 확립, 희귀식물과 특산식물의 보전, DMZ 및 훼손 산림의 생태복원 소재 적용, 정원 소재발굴을 통한 관련 산업 저변확대 및 기반구축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고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아름은 한지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다’라는 구호를 바탕으로 활동하는 인액터스 인하대학교 소속 프로젝트다. 문승연 팀장(23)을 포함한 인하대생 7명이 운영하고 있으며, 한지 산업 사양화 문제 해결과 대중들의 인식 개선을 목표로 활동한다. 한;아름은 한지 장인의 땀과 노력이 담긴 수록한지로 만든 ‘손수 만들기 민화그리기 꾸러미’를 첫 제품으로 출시한다. 본 제품은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초보자를 포함한 누구나 쉽게 직접 민화를 체험하며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에 사용된 한지는 창덕궁 보수에 쓰였다. 한;아름과 협력관계를 맺은 대성한지는 한지의 고장인 전주에서 2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민화그리기에 필요한 붓, 물감 등 모든 구성품이 갖춰져 있는 하나로 꾸러미로 전문가의 도움과 소비자 시험을 통해 완성도와 난이도를 검증했다. 모두 4가지의 도안은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고양이의 여행을 담아냈다. 도안마다 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녹여내 대중들에게 한지를 쉽게 풀어내고자 했다. 한;아름 팀은 “이번 대중투자(펀딩)를 통해 수록한지(손으로 뜨는 한지)를 인식하고, 한지 사양화 문제 해결에 도움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65세이상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위해 각 자치구에서 추천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1,400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반려식물 1천 4백개를 25개 자치구와 연계해 이달 안으로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보급 반려식물은 종류도, 모양도 다양해졌다. 올해 보급되는 반려식물은 예년과 달리 꽃바구니 모양으로 제공된다. 산호수, 테이블야자, 후마타, 레드스타 4종의 반려식물이 어우러진 미니정원 개념의 화분으로 제작되었다. 시는 어르신들이 집 안에서 반려식물로 구성된 작은 정원을 감상하고, 관리하며 힐링하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반려식물을 보급한 후에는 어르신 돌봄서비스 등 자치구 그물망 복지센터와 연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의 가정마다 원예치료사와 생활지원사가 동행 방문하거나, 주기적인 전화 상담을 진행하며 식물관리요령을 알려드리는 등 반려식물 사후관리도 함께 진행한다. 2017년 처음 시작한 ‘서울시 반려식물’ 보급 사업은 올해로 6년 째를 맞이한다. 지난 5년간 16,167명의 65세이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과 저소득 홀몸어르신에게 반려식물을 보급했으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6월 8일(수) 오후 2시, 포시즌호텔서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바데르 빈 압둘라 빈 파르한 알 사우드(Badr Bin Abdullah Bin Farhan Al Saud) 장관을 만나 케이팝, 영화, 드라마, 언어, 문화유산 등 폭넓은 분야에서 양국 문화교류의 지평을 넓히기로 했다. 박보균 장관은 먼저 사우디의 ‘비전 2030’ 정책 등에 힘입어 2019년 이후 사우디 현지에서 케이팝 공연과 한국 드라마 방영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 장관은 “사우디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은 가고 싶은 나라, 친근하게 다가오는 나라, 알고 싶은 나라로 바뀌었고 특히 젊은 세대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사우디가 세종학당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바데르 장관은 양국 관계는 오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세대들의 문화교류를 강화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음악과 영화, 디자인 등 다양한 한국 문화 분야에서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사우디 유학생을 한국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오는 6월 24일(금)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2 링크드 오픈 데이터 콘퍼런스(Linked Open Data Annual Conference, 이하 LODAC)’를 개최한다. 콘퍼런스의 주제는 ‘세상을 위한 데이터, 변화를 위한 데이터(Data for Innovation, Data for the World)’이다.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LODAC는 ‘개방형 연결 데이터(Linked Open Data)’*를 확산하여 많은 사람이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연구결과 및 활용사례를 공유하는 행사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6월 18일부터 6월 26일까지 진행되는 2022 국제데이터주간(International Data Week, 이하 IDW)의 공동행사로 개최하여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데이터 활용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주제 발표는 ▲국가서지 2030과 Linked Data(국립중앙도서관 최윤경 사무관), ▲나는 정말 빅데이터를 원하지 않아요(한성대학교 도서관정보문화트랙 박진호 교수),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데이터의 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있는 외병도(전남 진도군 조도면)의 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이곳에 지하수 관정 및 수질정화장치 등 급수시설을 설치했으며, 6월 10일 마을주민들과 함께 통수식을 연다고 밝혔다. 진도항에서 18㎞ 떨어진 외병도*는 17가구, 평균나이 76살 20여 명이 살고 있으며 50여 년 이상 급수선에 의지해 식수를 해결해 온 지역이다. * 목포항에서 여객선으로 인근 18개 섬을 거쳐 약 7시간이 걸려 도착하는 섬 이번 외병도 급수시설은 환경부의 ‘낙후지역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설치됐으며, 이 지역 주민은 안정적인 식수원을 공급받아 오랜 숙원인 식수난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박형식 외병도 마을 이장은 “지금까지 마실 물이 부족해서 급수선으로 공급받아도 빗물을 받아 허드렛물까지 아껴 써야 하는 실정이었다”라면서, “그동안 손주, 며느리가 와도 씻기 불편하여 차마 방문하라고 말도 못 꺼냈는데, 이제 평생 시달려온 물 부족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어 기쁘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처음으로 국립공원 내 낙후지역에 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낙후지역 생활환경 개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과 서울시무용단(단장 정혜진)은 문화 소외 계층과 대전ㆍ충남ㆍ세종 박물관미술관 관계자 등을 초청하여 6월 11일(토) 저녁 5시에 창작 무용극 '허행초(虛行抄)'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무대에 올린다. ‘허행초’는 신무용의 대가 '최현'의 춤을 집대성하는 동시에 전통춤을 재현하고 계승하는 작품이다. 2019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무용단이 전통춤 시리즈인 '동무동락' 프로그램으로 초연하였고 2021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재공연하여 좋은 호응을 얻었다. 허행초는 생전 최현 선생이 김영태 시인에게 헌사 받은 시를 바탕으로 안무한 작품으로 공연명에서 암시하는 바와 같이 '허욕이나 가식으로부터 마음을 비울 때 만나는 허심탄회함, 사심이나 욕심이 들어설 수 없는 정화의 세계와 그 인생의 찰나‘를 표현하고 있다. 전통춤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울시무용단 60여 명의 출연진은 공연에서 ‘한량무’, ‘남색끝동’, ‘미얄할미’, ‘태평무’ 등 섬세하고 낭만적인 춤사위를 선사할 예정이다. 상세한 공연 내용은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 소외계층과 박물관미술관 관계직원은 별도 접수 예정이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은 <2022 여우락(樂) 잔치>(‘여기 우리 음악(樂)이 있다’의 줄임말, 이하 ‘여우락’)를 7월 1일(금)부터 7월 23일(토)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ㆍ하늘극장ㆍ문화광장에서 펼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여우락’은 국립극장의 대표적인 여름 음악축제로 독창적 음악세계를 선보이는 음악가와 다양한 영역의 예술가들이 함께 완성한다. 우선 7월 1일부터 2일까지 낮 3시에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무토(MUTO)의 예술적 토양에서 선보이는 전통의 원형 <그라운드(GROUND)>를 선보인다. 2022 <여우락>의 포문을 여는 개막작은 무토(MUTO)의 <그라운드(GROUND)>는 토양을 의미하는 공연 제목처럼 무토가 그간 쌓아온 예술적 토양을 펼쳐낸다. 무토는 박우재의 거문고 연주와 신범호의 전자음악을 중심으로 미디어아티스트 박훈규ㆍ홍찬혁의 환상적인 시각예술 퍼포먼스가 더해져 국악기와 전자음악,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참신한 무대를 선보여 왔다. <그라운드(GROUND)>에서는 2016년 무토가 결성된 이후 선보인 창작 음악과 2022년 6월 8일 발매되는 첫 앨범 「VAST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사랑스러운 가사와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는 자작가수(싱어송라이터) 이더의 새로운 싱글 [연애담]이 6월 12일 정오에 발매한다. 이더는 오늘 12일 작년 6월 싱글 ‘Flowering’을 발매 이후 약 1년여 만의 신곡 발표로, 지난 5월 대중음악계 처음 친환경 잔치(ESG 페스티벌) ‘Us, Earth Festival’에서 ‘연애담’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소속사 스튜디오 빌리빈 레이블은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소중하게 담은 이번 곡 ‘연애담’은 이더가 제일 아끼는 곡이라고 설명할 만큼 애정 깊게 작업했다고 하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특히 직접 제작한 뮤직비디오에서 본인의 어린 시절과 부모님의 모습을 편집한 영상으로 큰 감동을 줄 예정이다. 한편 이더의 새로운 싱글 ‘연애담은 12일 각종 음원누리집에서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참고로 2015년 설립된 주식회사 빌리빈은 문화 예술 콘텐츠 기업 ‘스튜디오 빌리빈’을 주축으로, 음악 레이블 ‘스튜디오 빌리빈 레이블’을 운영하며 문화 예술 전반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김재우 조롱 잔치’, ‘겉바속촉 예술 상회’ 등의 잔치를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