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소장 정대영)는 한복을 주제로 한 공연과 강연, 전시, 왕릉 해설, 어린이 체험, 한복 장신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선릉에서 만나는 한복 입기’ 행사를 11일부터 18일까지 조선왕릉 선릉 재실과 숲길에서 연다. 우선, 한복을 주제로 대담과 공연을 접목한 ▲‘세계유산선릉의향(響); 한복과 《악학궤범》의 향연’(6.18. 15시)이 준비됐다. 김혜순 한복 명장이 한복을 짓고 입고 살아온 우리의 이야기를 《악학궤범》의 정가와 거문고ㆍ태평무와 함께 들려주는 내용이다. * 《악학궤범(樂學軌範)》: 성종의 명으로 궁중음악을 집대성하여 1493년 펴낸 서적 * 정가(正歌): 전통 성악의 한 갈래로, 아정ㆍ정대(雅正ㆍ正大)하다는 노래(속요와 구분) ▲ 신윤복 그림 등 옛 그림 속의 한복을 공연 형식으로 연출한 ‘옛 그림 속 한복이야기’ 공연(6.11. 14시), ▲ 한복을 일러스트로 알리진 흑요석 작가의 초대 강연 ‘한복 입은 서양동화’(6.11)와 일러스트 작품전(6.11~17)도 준비됐다. 관람객 체험행사로는 ▲ 한복 관련 장신구를 만들어보는 색동 매듭팔찌와 버선 장신구 만들기 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이 올해 10월 세종시 중앙공원에서 열릴 ‘2022 코리아가든쇼’에 참가할 참여작가를 7월 6일까지 모집한다. 일상 속 다양한 정원문화 참여 유도와 대중화, 국내 우수한 정원디자이너를 앞장서 기르려고 2014년부터 열어온 온 코리아가든쇼의 올해 주제는 ‘우리의 인생, 정원으로 말하다’로 우리의 인생 가운데 가장 중요한 순간이나 생애주기의 한 단편을 정원으로 표현해줄 작품을 기다린다. 작품조성 면적은 100㎡(10m×10m)이며 모두 8명을 뽑아 대상, 최고작가상, 2022년의 작가상, 세종이 주목한 작가상, 코리아가든쇼의 작가상을 줄 계획이다. 코리아가든쇼는 정원 디자인ㆍ시공 전문가 양성을 위한 경연대회로 일정한 참가 자격(모집요강 확인)을 가진 작가들에게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가든쇼 누리집(www.koreagardensho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하수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코리아가든쇼가 단순한 정원 디자인ㆍ시공 전문가 양성을 위한 경연대회에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 수상 작가들의 역량 강화 제도 도입, 국내 정원디자이너 권위 성장을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 등을 위해 힘을 쏟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하우스 콘서트’는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 이하 문화원) 기획 프로그램으로 영국 주요 음악대학과 협력하여 영국 내 한인 클래식 신진 음악가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원 내에서만 진행하던 클래식 공연을 현지 공연장과 협력하여 런던 중심부에서 매월 공연을 올림으로써 기존 관객층인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영국 방문객까지 관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6월 출연진의 경우 영국에서 유럽으로 범위를 확장해 주헝가리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과 협력하였다. 주영한국문화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6월 16일(목) 오후 7시 런던 중심가 피카딜리 역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교회(St James’s church, Piccadilly)에 올려질 예정이다. 레퍼토리는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아노 솔로와 플루트, 비올라, 하프의 트리오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공연 1부에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소재 프란츠 리스트 음악원(Franz Liszt Academy of Music)에 재학 중인 이현경 피아니스트가 바흐(J. S Bach)의 <파르티타 2번 C단조 BWV 826(Partita No.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2년 만에 일상 회복이 시작됐다. 여행 제한이 풀리고 식당과 길거리에도 사람들이 넘쳐난다. 모임을 자제하고 화상회의로 대체하던 직장인들도 이젠 거리낌 없이 식당과 카페에서 사람들을 만난다. 일상 회복으로 인해 무료 서비스인 공공 와이파이에 접속하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 와이파이를 쓸 때 지켜야 할 보안 수칙을 알아본다. 공공 와이파이는 주민센터, 복지시설, 전통시장, 시내버스 등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는 와이파이 서비스이다. 공공 와이파이는 한국형 뉴딜 정책의 하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전국에 약 10만 개의 공공 와이파이 접속장치 설치가 진행 중이다. 올해도 전국 공공장소 1만 개소에 공공 와이파이가 구축된다. 공공 와이파이 쓰는 방법 쓰는 방법은 간단하다. 와이파이 설정에서 ‘Public Wi-Fi Free’ 또는 ‘Public WiFi Secure’를 선택하면 된다. 먼저, 무선 네트워크 설정에서 주변 와이파이 신호를 검색한 뒤 ‘Public WiFi Free’ SSID를 선택하고 웹브라우저를 실행(단말기의 기본 브라우저 사용 권장)한다. 그 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6월 8일, 학생관람지원사업 <공연봄날>의 첫 공연을 갖고 연말까지 서울시내 373개 초등학교의 6학년 학생 40,937명을 대상으로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작품은 뮤지컬·연극처럼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장르 외에 클래식 오케스트라 음악회, 전통예술(사물놀이 및 국악), 무용(현대무용 및 발레), 서커스 등의 장르를 포함하여 31개 작품을 선정하였다. 2022년 <공연봄날>은 6월 8일(수)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스퀘어에서 진행하는 ‘더 베프’의 <괴물, ‘연’을 그리다>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아시아의 다양한 민속풍습에 상상력을 더한 이야기로, 그림자극, 사자춤, 영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학생들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다. 학사일정 내 안전하고 원활한 공연관람을 위해 학생들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버스에 탑승하여 공연장으로 이동하고 공연관람이 끝난 후에도 지원받은 버스에 탑승하여 학교로 복귀한다. 또한 공연장 내 안전관리인력을 상시 배치하여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를 철저히 대비한다. 이밖에도 공연에 대한 학생들의 집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과 함께 인공지능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 서비스를 확대해 국회박물관과 국립공주박물관에도 새롭게 구축한다. * 큐아이: ‘문화(Culture)’+‘큐레이팅(Curating)’+‘인공지능(AI)’의 합성어. ‘문화정보를 추천(큐레이팅)하는 인공지능’과 ‘문화정보를 추천(큐레이팅)하는 아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음. 문체부는 2018년부터 인공지능(AI) 대화 서비스와 자율주행기반의 문화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서비스를 도입해 현재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문체부 주요 문화시설 11곳*에서 ‘큐아이’ 17대를 운영하고 있다. ‘큐아이’는 방문객들이 ‘하이 큐아이’라고 이름을 부르고 질문을 하면 약 15만 건의 지식데이터에서 적절한 답을 찾아 답변해줄 뿐만 아니라, 각종 전시물 앞을 이동해 다니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수어 해설, 동행 안내, 어린이 해설, 다국어(한, 중, 일, 영) 해설 등을 제공해 문화 향유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어린이, 외국인 등의 문화관람을 돕고 있다. * ‘큐아이’ 운영 기관(로봇 수): 국립중앙박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송시경)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동구릉 정자각 세 곳(건원릉, 목릉, 숭릉)의 역사와 건축에 대한 전문가 해설을 곁들인 국악 감상 행사 ‘동구릉 보물 정자각 이야기’를 오는 6월 9일 연다. 정자각이란 왕릉에서 제향하기 위해 봉분 앞에 지은 건물로, 공중에서 내려다본 평면 형태가 마치 한자 ‘丁’을 닮았다 해서 붙은 명칭이다. ▲건원릉 정자각은 조선왕릉 정자각의 전형적인 형태를 잘 보여주는 표본이고, ▲목릉 정자각은 다포식 공포로 이루어진 것이며, ▲숭릉 정자각은 유일하게 팔작지붕 정자각으로 값어치를 인정받으면서 이들 세 곳의 동구릉 정자각들은 정자각 가운데서 개별 문화재로는 처음으로 2011년 보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국악 감상행사는 6월 9일 오전 10~12시, 오후 2시~4시, 모두 2회 진행되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을 통해 5월 31일부터 선착순 접수한 모두 40명(회당 20명씩)의 관람객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문화 행사가 줄어든 왕릉에서 관람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문화재 가치를 재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관람객들은 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과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회장 나아리)는 영화를 사랑하는 전라북도 도민을 대상으로 <2022 영화아카데미>를 오는 7월 1일부터 7월 29일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2022 영화아카데미> 강좌는 유명 영화배우, 감독, 교수 등 현재 영화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영화의 미학과 영화연기에 대해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7월 1일(금) 배우 이순재, 민성욱 전주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2 영화아카데미> 강좌는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 강연 당일 현장에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영화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나라 안팎 활발한 연주 활동과 더불어 현재 명지대학교 조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김희정이 오는 6월,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이번 독주회는 특별히 ‘Hommage’라는 부제를 붙여 각 작품의 배경과 의미, 더 나아가 음악세계의 흐름을 심도 있게 파헤쳐보고자 한다. 고도로 장식된 단선율을 선호했던 스카를라티는 작은 규모의 작품 위주로 작곡했지만, 그 안에는 실로 정교한 내용과 혁신적인 구성, 그리고 스페인에 대한 뜨거운 애정이 담겨있다. 그 때문에 쇼팽과 브람스, 바르톡과 같은 후대 작곡가들에게 Hommage, 곧 존경의 대상이 되었으며 그라나도스와 라벨의 스페인 정취가 담긴 작품 이전에는 스카를라티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라벨의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슈베르트의 ‘우아한 왈츠’와 ‘감상적인 왈츠’를 Hommage하여 경의를 표하는 작품이다. 정확성과 정교함, 낭만적인 감수성을 조화시킨 슈베르트의 음악처럼 라벨 역시 균형 잡힌 악절(프레이즈)과 경쾌한 리듬을 잘 살려내고 있으며 여기에 인상주의적 화성을 더해 고전적 형식과 조화를 이루는 라벨만의 독창적인 모음곡을 탄생시켰다. 슈만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인 ‘강소농(强小農)’* 이 생산한 곶감으로 만든 ‘상주곶감 수정과’ 제품이 출시됐다. * 강소농(强小農):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라는 뜻.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중소 규모 가족농 중심의 농업경영체를 의미함.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 농산물의 유통ㆍ판매와 가공 상품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과 협력해 ‘상주곶감 수정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상주곶감 수정과는 경북 상주에서 17년째 감 농사를 짓고 있는 강소농 신경순 씨가 만든 곶감을 원료로 한 편의점 전용 제품이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문완기 식혜 명인의 전통 음료 제조방식으로 만들어 수정과 특유의 알싸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에서 살*할 수 있으며, 출시 기념으로 이달 8일부터 22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친환경 얼음 컵을 증정한다. * 값 : 1,100원 (얼음 컵은 따로 사야 한다) 농촌진흥청과 ㈜코리아세븐은 지난해 8월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육성품종, 지역특화작목, 강소농․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ㆍ특산물을 원료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상주곶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