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지능형 데이터 전문기업 ㈜누리아이디티(대표 배성진)는 6월 1일 인공지능 기반의 고문헌 한자 문자인식(OCR) 서비스를 출시했다. 누리IDT가 한문 고문헌 자료의 토털 솔루션으로 개발하고 있는 <고문헌한자시스템>의 대표 서비스로 개발하여 출시한 <고문헌 한자 OCR 서비스>는 우리나라의 고문헌 자료에 특화된 고성능 한자 자동인식 모델이다. 사용법은 간단해서, 화면의 원문 이미지 입력 창에 원문 한 면(JPG, PNG 포맷)씩을 올리면 인공지능(AI)이 이미지 속의 글자를 자동인식하고 곧바로 한자 텍스트로 출력해 준다. 인공지능 기반 평균 인식률 98%의 고성능 <고문헌 한자 OCR 서비스> 이 서비스의 개발 과정에서 인공지능 모델은 형태와 크기가 다양한 고문헌 속 한자를 3,000만 자 이상 학습하였다. 그 결과 일반적인 고문헌 형태, 곧 가장 많이 쓰이는 해서체나 행서체 글자에 세로쓰기로 제작된 목판본 자료에 대해서는 95~100%(평균 98%)란 높은 인식률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손글씨로 작성된 필사본의 경우에도 전문가도 판독하기 어려운 초서 자료가 아니라면 상당한 수준의 인식률을 보이고 있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신록, 새로운 초록이 시작되는 때 연둣빛 숲으로 가자. 갈모봉산림욕장은 임야 70여 ha에 편백, 삼나무 등이 울창하다. 산책로를 따라 숲으로 들어 가다보면 편백 조각을 깔아놓은 길도 만난다. 편백 숲의 산림욕대에는 얇은 이불이나 무릎 담요를 덮고 자는 사람도 있다. 1.6km 산책로만 걸어도 괜찮고, 갈모봉 정상까지 가도 좋다. 갈모봉 정상까지 갔다 오는 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갈모봉 정상 못미처 여우바위봉으로 가는 길목,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신록의 바다가 장관이다. 정상에 서면 고성 읍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바다도 보인다. 하일면 학동마을 옛 담장에도 연둣빛 신록이 물들었다. 고성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고성박물관과 고성 탈박물관에 들러 잠시 숨을 고른 뒤 당항포관광지에서 요트를 탄다. 문의: 고성군청 문화관광과 055)670-2234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강동익)는 5월22일 발효된 환경부 고시에 따라 인제군 한계리를 관리하던 ‘장수대분소’가 ‘한계산성분소’로 이름이 바뀐다고 알렸다. 지난 5월 1일 고시된 설악산국립공원 구역 및 계획 변경ㆍ결정(환경부고시 제2023-37호) 내용에 따라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리 산1-67에 위치한 ‘장수대’분소의 시설 이름이 ‘한계산성’분소로 바뀌었다. <장수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한계산성분소(구 장수대분소) 주차장 남쪽, 곧 44번 국도 아래에 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설악산일대는 국군 제11사단과 수도사단이 격전을 벌였으며, 많은 젊은이들이 죽은 곳이기도 하다. 설악산 전투 당시 제9사단장, 제11사단장을 지낸 오덕준(1921~1980) 장군이 1959년 10월 전몰장병을 추모하는 뜻에서 장수대를 건립하여 그 때부터 장수대로 부른다. (명승 경관자원 조사 연구 및 DB구축(제8차) 설악산 일원 명승 10개소, 127쪽 발췌, 국립문화재연구소) ‘장수대’는 6.25전쟁 당시 설악 전투의 대승을 기념하고 산화한 장병들의 넋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곧 제품 생산의 전 과정이 무선통신으로 연결되어 자동으로 이뤄지는 공장은 우리의 일상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예를 들어, 로봇이 즉석에서 맞춤형 화장품을 조제하기도 하고 집 앞 수거함에 빨랫감을 넣어두면 24시간 이내로 세탁해 가져다주는 비대면 세탁 서비스도 등장했다. 스마트팩토리는 이제 단순히 공장 자동화를 넘어, 인공지능(AI), 가상과 증강현실(VR/AR) 빅데이터, 5G 등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고객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론으로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의 개념과 다양한 사례를 알아보자. 스마트팩토리란? 스마트팩토리는 생산 과정 전반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형 및 자동화 공장을 의미한다.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으로 수집된 데이터에 대한 스스로 학습(딥러닝)을 통해 안전과 마케팅, 설계, 공정, 포장, 출하의 모든 과정을 최적화하고 품질과 효율성을 개선한다.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가 활성화되면 소비자는 맞춤형 제품을 합리적인 값에 살 수 있다. 인공지능이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광주 오미 중 하나로 꼽히는 송정 떡갈비는 봄철 나들이를 즐기며 맛보기 좋은 별미다. 뼛국이 곁들여지는 이곳 떡갈비는 다진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네모나게 빚어 굽고, 채소에 싸 먹는 게 특징이다. 육회가 푸짐한 육회비빔밥도 맛있다. 든든히 배를 채우고 무등산 옛길을 걸어보자. 무등산 옛길은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산책하듯 걷기 좋다. 산책 후 10여 가지 반찬이 차려지는 무등산 보리밥 거리에서 출출함을 달래보자. 서양식 옛 건축물과 전통 한옥이 한 공간에 자리한 양림동도 광주 여행에서 빼놓으면 아쉽다. 양림동에서 멀지 않은 곳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건립 중이다. 이곳은 올해 9월 정식 개관하며,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맞춰 7월 임시 개관을 검토 중이다. 5월부터 문화해설사가 동행하는 건축물 투어도 기획하고 있다. 문의: 광주광역시청 관광진흥과 062)613-3624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서부공원여가센터)는 노을공원 정상 별자리 관측교실인 ‘노을별누리’에서 어린이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계절별 별자리 관측을 위한 천문 프로그램을 11월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을별누리”는 2017년 시민의 제안으로 조성된 천문교육장으로 현재 천문지도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굴절망원경 등 별자리 관측을 위한 장비가 구비되어 있다. ‘노을별누리’에서는 재미있는 별 이야기와 만들기 활동을 주로 하는 주중 “어린이 별학교”와 밤하늘 별자리 관측과 함께 망원경 분리․조립을 경험할 수 있는 주말 “가족 별여행”을 운영한다. “어린이 별학교”에서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매월 다른 주제로 별자리 관련 야외 놀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만 5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수,목,금요일 10시와 15시에 운영한다. 그림자는 왜 생길까?, 달에는 축구선수가 살아요 등 7개 주제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자 밟기놀이, 햇님으로 무지개․탄생별 별자리버튼 만들기 등 체험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단체로 참여 가능하며, 1회당 최대 20명(팀 4~10명, 1일 2팀)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다. 서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이해 우리 국민들이 알뜰하게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숙박시설과 놀이공원 할인권을 발급한다. 전국 숙박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5월 30일(화)부터, ‘놀이공원 할인대전’은 5월 31일(수)부터 시작한다. 이번 할인권 행사는 지난 3월 29일에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이다. 침체된 국내 소비를 되살리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자 6월 ‘여행가는 달’에 맞추어 추진한다.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1인 1매 선착순 숙박 할인권 제공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지역편’과 ‘전국편’으로 나누어 호텔과 콘도, 모텔, 농어촌민박 등 국내 등록된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전체물량 100만 장 중 90만 장을 상반기에 배포하고, 10만 장을 포함한 잔여 수량은 하반기 배포할 계획이다. 숙박 할인권은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지역편’에서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 12개 광역시도 내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7만 원 초과 숙박상품 구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5월 22일(월) 오전 11시 30분 세미나실에서 강원도 홍천군농업기술센터와 ‘귀농귀촌 업무 및 도농 교류 활성화를 위한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천군은 전국 유일의 귀농귀촌 특구로 지정된 지역이다. 협약식에는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장과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장이 참석했다. 시는 최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이 늘어나고 있다며, 귀농‧귀촌에 필요한 교육과 다양한 편의지원을 지자체가 협력해 추진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시와 홍천군은 상생을 위한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협력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서울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들에게 홍천군을 소개하고 홍천군은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에 필요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상담을 지원한다. 또 두 개 지자체는 농업관련 기술협력은 물론 귀농강사에 대한 인적 교류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매년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지원하는 전원생활교육과 예비농업인 대상 기초영농교육을 370명 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물방울 작가'로 잘 알려진 고 김창열 화가가 작고 전까지 30년 이상 작품활동을 했던 집이 서울시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됐다. 서울시는 '제9차 건축자산전문위원회'에서 종로구 평창동 412-11에 위치한 '고 김창열 화가의 집'을 우수건축자산 제13호로 등록키로 했다고 밝혔다. 화가 고 김창열(1929.~2021.)은 은관문화훈장(2012),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2017), 제62회 대한민국예술원상 미술부분(2017)을 수상했으며, 오랜 기간 프랑스에서 활동하다 한국으로 들어와 평창동 주택에서 30년간 작업활동 했다. 1984년 집주인 김창열 화가의 부탁으로 우규승 건축가에 의해 설계된 '故 김창열 화가의 집'은 638.3㎡ 대지에 지어진 지상 2층, 지하 2층의 콘크리트조 건물(건축 연면적 459.57㎡)로 구조와 재료 등 초기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다. 집을 설계한 건축가 우규승(1941~)은 88올림픽 선수촌아파트, 하버드대학교대학원 기숙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환기미술관 등을 설계했으며 재료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물성․기술의 활용, 유기적 공간 설계가 뛰어난 건축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 5.11(목) 열린 '건축자산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출판 분야의 대형 예산 투입사업인 ‘세종도서 선정‧구입 지원사업(이하 세종도서 사업)’ 전반에 투명성 부족, 방만‧부실 운영 등 심각한 문제점이 누적돼있음을 파악하고 사업의 구조적인 개편에 나서기로 했다. 세종도서 사업은 ‘양서출판 의욕 진작 및 국민의 독서문화 향상 도모’를 사업 목적으로 하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이하 진흥원)이 맡아 매년 교양부문 550종, 학술부문 400종의 우수도서를 선정해온 사업으로, 연 84억여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작년 교양부문은 8,698종이 응모해, 15.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문체부는 세종도서 사업을 자체 점검한 결과, 사업의 핵심인 심사‧평가‧선정, 심사위원의 구성‧관리에 있어 객관성과 공정성의 근본적인 문제점과 운영체계‧실태의 부실함과 방만함을 확인했다. 박보균 장관은 “세종도서 타이틀은 독서문화시장에 ‘양서’라는 평판을 확보해주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가 그 출발점이다. 그동안 출판진흥원이 이를 소홀히 한 것은 치명적이며, 리더십의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낸 것으로 사업의 구조적인 수술이 불가피하다.”라고 말했다. 객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