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는 6월 16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는 아트브릿지 주최, ㈜아트로 주관, 뒤셀도르프 슈만 국립음대ㆍ앙상블 슈파스ㆍ앙상블 아델리히 후원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윤유경 독주회가 열린다. 화려한 테크닉과 열정적 무대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펼쳐 보이는 바이올리니스트 윤유경의 독주회다. 뒤셀도르프 슈만 국립음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학사과정을 마치고 동대학원 석사(Master) 과정에서는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 최우수점수(Auszeichnung)으로 졸업했으며, 동대학원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 역시 우수한 점수로 졸업한 바이올리니스트 윤유경은 이번 독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협주곡 시리즈로 관객들에게 다가올 계획이다. 이번 독주회는 특별히 협주곡 시리즈라는 이름에 걸맞게 실내악단이 반주를 맡아 모차르트 협주곡의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로 고전주의 음악의 전형적인 면을 선보이는 [Violin Concerto No.3 in G Major K.216]와 전체적인 통일감을 강조하고 오스트리아의 색채가 사뭇 짙어지는 [Violin Concerto No.5 in A Major K.219]가 연주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 국내선발전을 통해 서봉수ㆍ최규병ㆍ김영환 9단과 김찬우 6단 등 4명이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가 본선 출전자를 모두 확정 짓고 개막 초읽기에 들어갔다. 제3회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개막식이 20일 전남 신안군 라마다프라자 & 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열린다. 개막 다음 날인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16강 승자진출전으로 펼쳐질 본선을 통해 대회 세 번째 우승자가 탄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출전자 가운데 눈에 띄는 선수는 이창호 9단과 중국의 창하오 9단이다. 이 대회는 만 50살 이상(1972년 이전 출생자)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지만, 후원사 배정 1명과 각국 초청자 1명에 한해서 만 45살 이상(1977년 이전 출생자)도 지명할 수 있다. 1975년생인 이창호 9단은 후원사 배정으로 참가 기회를 얻었고, 1976년생인 창하오 9단은 국가별 초청자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2000년대 세계 바둑계를 호령했던 두 사람은 결승에서만 다섯 번 만날 만큼 잘 알려진 맞수 관계다. 바둑 인생 황금기를 함께 보냈던 두 사람이 다시 한번 만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서울지역 내 가로수와 녹지대를 직접 관리하는 ‘나무돌보미(Adopt-A-Tree)사업’에 참여할 시민을 연중 모집한다. 시민녹화 및 자원봉사에 관심있는 지역사회 단체 및 시민들 누구나 25개 자치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되면 실명으로 해당 나무를 관리하게 된다. 2013년 시작된 ‘나무돌보미 사업’은 2021년까지 9년간 총 3,295개 노선 4,557천주를 관리하였으며 59,000여 명의 시민이 ‘나무돌보미’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특히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약 3,000여 명의 시민이 나무돌보미에 참여했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시민은 누구나 연중 수시로 신청 가능하며, 원하는 나무 또는 장소를 선택하여 관할 자치구에 신청하면 일정한 심사를 거쳐 ‘나무돌보미’로 선정된다. ‘나무돌보미’ 활동은 주로 가로·녹지 정화 활동, 가뭄철 물 주기, 꽃·나무 심기, 낙엽 치우기 등이며, 구체적인 활동 내용과 활동 주기 등은 해당 자치구 공원녹지과(또는 푸른도시과)와 협약을 체결하여 자율적으로 정하게 된다. 나무돌보미로 활동 중인 시민들은 “거주지 주변 가로수를 입양하여 내 나무처럼 아끼며 관리할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성주 한개마을은 주민들이 살며 옛 모습을 지켜가는 전통 마을이다. 뒤쪽으로 영취산이 포근히 감싸고, 앞으로 백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길지다. 조선 세종 때부터 성산 이씨 집성촌으로, 오랜 역사만큼이나 수많은 인물을 배출했다. 사도세자의 호위 무관 이석문, 조선 유림을 대표하는 문장가 이원조, 조선 후기 대학자로 꼽히는 이진상, 독립운동가로 이름이 높은 이승희 모두 이곳 출신이다. 이들이 머물던 멋스러운 고택과 정겨운 토석담을 동무 삼아 천천히 걷기 좋다. 한개마을에서 자동차로 20여 분 거리에 가야산이 빚어낸 그림 같은 포천계곡이 있다. 풍부한 물줄기를 따라 곳곳에 너럭바위와 작은 폭포가 펼쳐져 주민들이 즐겨 찾는 물놀이 명소다. 특히 상류에 자리한 성주 만귀정(경북문화재자료)이 운치를 더한다. 한개마을에서 포천계곡으로 향하는 길에 성주역사테마공원, 경산리 성밖숲(천연기념물)도 들러보자. 성주8경에 드는 성밖숲은 수령 300~500년에 이르는 왕버들 50여 그루가 서늘한 그늘을 만든다. 성주참외체험형테마공원은 성주 특산물 참외를 테마로 꾸민 놀이 공간이다. 성주가 국내 최대 참외 생산지가 된 까닭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실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공항철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5월 30일부터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운행하는 직통열차 에누리 마케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의 해외 입국 관리체계 개편 및 국제선 운항 확대 등에 힘입어 국제선 항공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공항철도㈜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서울역↔인천공항 간 직통열차 운행을 5월 30일부터 재개했다. 공사는 코로나19 이후 나라 밖 여행을 다시 시작하는 여객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직통열차 운행 재개에 맞춰 간편한 인천공항 모바일앱을 통한 에누리 마케팅을 준비했다. 직통열차를 이용하려는 승객 누구나 인천공항 모바일앱을 통해 공항철도 예매누리집에 접속하면 약 15% 에누리된 금액(기존 9천500원 → 할인 8천 원)으로 승차권을 살 수 있다. 인천공항 모바일앱에 접속해 '대중교통 → 공항철도 → 공항철도 예약할인' 차림을 통해 예약한 뒤 발권된 정보무늬(QR코드)를 게이트에 인식하면 바로 직통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6월 7일(화)부터 19일(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식물화로 만나는 국립수목원의 원추리식물 ’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 전시회는 국립수목원 원추리원에 식재된 식물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한국식물화가협회 회원들이 직접 그린 33점의 작품을 ‘하루의 아름다움을 영원히’라는 부제로 전시한다. 원추리는 한 포기에서, 많게는 10개 이상의 꽃들이 순차적으로 피어나 20여 일 동안 아름다운 꽃들을 감상할 수 있으나, 영어 이름(daylily)에서 알 수 있듯 꽃 한 송이가 개화한 지 하루 만에 시들어버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국립수목원 최경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장은 “꽃이 피는 기간이 매우 짧은 원추리 식물들을 그림으로 담아 언제든지 다양한 원추리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국립수목원은 다양한 방법으로 식물을 기록하는 방안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전시회는 국립수목원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휴관일(월요일)을 빼고 매일 아침 9시에서 저녁 5시까지 운영한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6월 29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는 <김형일 호른 독주회>가 열린다. 프렌치 호른이라고도 하는 호른은 금관 악기의 한 가지다. 관현악에서 아름다운 음을 내는 중요한 악기로 쓰이는데 가늘고 긴 관이 둥글게 말려 있고, 관 끝이 나팔꽃 모양으로 벌어져 있다. 나팔 속에 오른손을 넣어 음색을 바꾸고, 피스톤은 왼손으로 다루며 연주한다. 현재 우리가 느끼고 공유하고 있는 음악, 그 음악이 지금의 풍요로운 모습을 갖출 때까지 많은 세대를 거치면서 발전되어 왔다. 각 시대에서 요구되는 값어치와 기대를 받아들이고 음악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힘에 매료되어 명작을 탄생시킨 작곡가들이 있다. 오늘 이 작곡가들이 호른이라는 악기의 가능성을 가지고 자신의 음악적 창작 동기를 삼고 작곡한 명작들을 연주한다. 이 작품들을 통해 음악을 이해하고 연구하며 그것을 통해 자연스레 발전되는 우리가 되길 기대한다. 호르니스트 김형일은 부산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최경일에게 배웠다. 졸업한 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 입단해 여러 경험을 쌓은 뒤 오케스트라에서 주어진 연수의 기회를 얻어 음악의 본고장인 오스트리아 찰츠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남 거창군은 국내 여행을 통한 건강한 일상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월 한 달 동안을 여행가는 달로 지정·운영한다. '2022년 여행가는 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내 여행 활성화 사업으로 교통ㆍ숙박 할인 등 대대적인 여행 분위기 조성을 통해 위축된 관광업계 피해 복구 지원과 여행수요에 부응하는 사업이다. 이에 맞추어 거창군은 여행가는 달 관광객 모집 캠페인, 지역특화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일상 속 쉼표하나 거창 한 달 여행하기, '내 몸에 사과하는 길' SNS 인증이벤트와 교통ㆍ숙박 에누리, 웰니스관광지의 체험 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주요 에누리 내용은 ▲거창관광택시 이용료 50% ▲100년 전통 한옥 원학고가 숙박료 20% ▲월성우주창의과학관 무료입장 ▲목재문화체험장 체험료 최대 5천 원 ▲㈜하늘호수의 웰니스관광 화장품 만들기 체험 10%, 현장 제품구매 시 20% ▲서핑파크 실내서핑체험 5∼10% ▲가조백두산천지 온천 입욕료 20%이다. 에누리는 여행가는 달 누리집에서 이용권을 내려받거나 해당 에누리 안내 페이지를 갈무리한 뒤 제시하면 적용받을 수 있다. 조호경 문화관광과장은 "국내 여행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대구시 방짜유기박물관은 과테말라의 고대 마야 유적지인 '타칼리크 아바흐'의 모습을 담은 '마야 : 신성한 도시 - 타칼리크 아바흐'전을 6월 3일부터 12월 25일까지 무료로 연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과테말라 수교 60돌을 기려 서울역사박물관과 주한 과테말라 대사관, 과테말라 국립고고민족학박물관이 함께 연 순회전으로 서울역사박물관(2021. 11. 9.∼ 2022. 2. 6.), 대구근대역사관(2022. 3. 18.∼ 5. 29.)에 이어 세 번째로 방짜유기박물관에서 전시한다. 타칼리크 아바흐는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남서쪽으로 140㎞ 떨어진 엘 아신탈시에 있는 마야 고대 유적지로 키체 마야어로 'standing stone(선돌)'이라는 뜻이다. 올멕(Olmec) 문명과 마야(Maya) 문명의 융합을 보여주고 있으며 마야 유적지 가운데에서도 그 탁월함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돼 있다. 마야 문명은 기원전 2천 년부터 기원후 17세기까지 멕시코,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 중앙아메리카의 오랜 역사를 가진 거대한 문명으로 문자, 예술, 건축, 수학, 달력, 천문학 등 발전된 문화를 가지고 있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오도산 해발 700m 고지대에 자리한 오도산자연휴양림은 소나무 숲에 둘러싸였고 계곡도 깊어, 숲과 계곡을 즐기는 여름철 휴가지로 제격이다. 휴양림 내에 조성한 치유의숲은 문체부와 공사가 선정한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들었다. 치유의숲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힐링과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숲 산책과 숲 이야기, 숲속 요가와 명상, 해먹이나 선베드에 누워 숲과 마주하는 시간이 몸과 마음을 넉넉하게 해준다. 특히 온열 치유 프로그램은 최신 설비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계곡을 따라 늘어선 야영 덱 81면은 여름휴가를 보내기 적당하다. 휴양림에서 하룻밤 묵는다면 오도산전망대에 꼭 가볼 일이다. 정상까지 오르기 쉽고, 능선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대장경테마파크 내 기록문화관은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를 전시해 가족이나 연인의 사진 촬영 명소다. 합천 읍내를 휘감아 흐르는 황강에서는 6월 말부터 황강 카누 체험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웃한 정양늪생태공원은 1만 년 전 생성된 배후습지로, 생태학적 보존 가치가 높다. 정양늪생태학습관을 둘러보고, 정양늪 따라 조성한 수상 덱에서 산책하며 생태 체험을 해보자. 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