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상남도 남해군은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이해 남해군에서 한 달 동안 삶을 공유한 다양한 도시인들의 흔적들을 재조명하는 '남해 한 달 살아보기-이 참에 사부재기 쉬어가시다'라는 기획전시를 5월 10일부터 5월 29일까지 유배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남해에서 '살아보기'를 한 이들의 다양한 활동과 그들의 고민까지도 진솔하게 담아냄으로써 '사람 냄새 나는 남해'의 진면목을 더 많은 사람에게 홍보하기 위함이다. 첫 시작은 행정 주도로 이루어졌지만,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이 지속될수록 다양한 창의력이 샘솟았던 것이 이번 전시의 배경이 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남면 다랭이마을의 작은 공간 '카페톨'과 삼동면 '남해살ER'에서 2020년 7월부터 진행된 '남해 한 달 살기'의 결과물들이 선보여진다. 남해에서 여행도 하고 경제활동을 하면서 겪은 좌충우돌 경험기가 '남해'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남해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홍보함과 동시에 '저마다 특화된 경제활동이 가능한 남해의 장점'을 알림으로써 '남해 평생 살기'에 대한 꿈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랭이마을 작은공간 카페톨에서 진행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충북 제천시가 '2022년 제천 음식관광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신규 음식관광상품 소재 발굴과 다양한 공모를 통해 음식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1인 미디어영상과 음식사진 공모'도 함께 진행된다. 공모전은 크게 제1분야와 2분야로 나눠서 열릴 예정이다. 제1분야는 '아이디어 미식관광(여행상품)'으로 지원분야는 4개(지역특산물연계, 음식체험, 농촌결합, 기타 자체개발)이며 개인, 기업,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2분야는 '1인미디어영상 및 제천음식사진 공모'로 음식관광과 연계한 먹는 모습, 만들고 즐기는 모습 등 각양각색의 스토리가 있는 일상 속 영상과 사진이며 나라 안팎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출된 아이디어 미식관광 프로그램과 영상 및 사진 작품은 창의성 완성도 활용성을 심사해 제1분야와 제2분야에서 27개 안팎의 수상작을 뽑게게 되며, 상금은 모두 1,600만 원으로 분야별로 대상 3, 최우수 4, 우수 6, 장려 14작품을 시상한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천 미식관광이 활성화와 코로나로 지친 소상공인의 힘을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음식관광 및 콘텐츠에 관심 있는 많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와 함께 우수한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작가 조사-연구-비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5월 10일(화)부터 31일(화)까지 우리나라 우수 작가와 작품을 조명할 수 있는 기획자, 작가, 기록전문가, 미술 분야 이론·비평 연구가로 구성된 단체와 팀*을 공모한다. * ‘단체’는 고유번호증 혹은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그룹을 의미하며, ‘팀’은 이번 사업을 위해 임의 조직된 그룹으로서, 신청자는 개인 명의여야 함. 연구건별 연간 최대 3천만 원 지원, 2개년 연구도 지원 가능 이번 사업은 우수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인지도나 기획이 부족해 활동에 제약이 있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선정된 단체・팀에는 연구 규모에 따라 연간 3천만 원 이내로 지원하고, 충분한 연구 기간이 필요한 경우에는 최대 2년간 6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작가 발굴 조사와 연구, 비평 등 사업 결과는 중간발표회와 연말 집담회, 성과발표회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물은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자료로 활용하거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5월 21일 부부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1일 “조선판 부부의 세계”라는 주제로 스토리테마파크 웹진 담(談) 5월호를 펴냈다. 조선 사회를 가부장적 사회로 볼 수 있으나 그 시대에도 믿음을 바탕으로 서로를 존중해야 부부 관계가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은 지금과 같았다. 믿음을 바탕으로 오랜 세월을 함께 하며 즐거운 일에 같이 기뻐하고, 고난의 시간을 함께 이겨냈다. 한편 배우자의 죽음으로 백년해로하지 못한 경우 절절한 심정으로 그리워하는 글 구절이 지금 읽어도 애절하기만 하다. 이번 호에서는 한평생 자신의 짝이 되어 준 배우자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한 선조들의 기록을 통해 부부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현존 유일 재치와 지혜를 주고받은 조선시대 부부의 해로연 박지애 교수의 [200여 년의 세월을 건너 전해진 부부의 지혜, <노부탄>과 <답부사>로 들여다본 조선시대 부부의 삶]은 해로연(偕老宴)을 앞둔 노부부의 마음과 삶을 알아본다. 아래 가사(歌辭) 작품은 김약련(斗庵 金若鍊, 1730~1802)이 그의 아내 순천김씨(1729~1799)가 쓴 <노부탄(老婦歎)&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 음악회>를 5월 27일(금)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청소년들이 우리 음악을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으로, 초연 이후 11개월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소소 음악회>는 ‘국악 입문 맛집’으로 정평이 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청소년 맞춤 공연이다. 그동안 다수의 청소년 음악회가 악기 소개나 교과서 음악 등 교육적 정보 전달에 치중해온 것과 달리, 보는 재미와 듣는 즐거움을 두루 갖춘, 무대 그 자체로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전 단원이 출연하는 70인조 국악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는 화려한 음향ㆍ조명ㆍ영상이 어우러져 수준 높은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한다. 2021년 초연 이후 ‘아이들을 생각하며 만들어준 멋진 공연에 고마워 눈물까지 났다’, ‘국악과 친해질 수 있는 즐겁고 신나는 이런 공연, 너무 바람직하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소소 음악회>는 청소년들이 국악관현악을 통해 지적 호기심과 예술적 감성을 깨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국립국악관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문화 프로그램 <책마루 인문학 강연>을 오는 5월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책마루 라키비움(전북 전주)에서 대면 강연 1회와 비대면 강연 3회로(총4회) 시행한다. <책마루 인문학 강연>은 2018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품격 높은 문화의 향유 기회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손끝으로 전하는 한국의 미–현대에 녹아든 무형유산’을 주제로 복식, 음식, 건축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는 강연자를 초청해 무형유산에 담긴 예술적 아름다움과 값어치를 조명한다. 첫 번째 강연은 5월 17일(화) 저녁 6시 30분에 라키비움 책마루에서 대면으로 운영되며, ▲ 김단하 한복 디자이너가 ‘한복 속에 피어난 꽃’이란 주제로 청중을 만난다. 특별히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복 천을 활용한 전통제기 만들기와 전통문양을 활용한 아크릴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이후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해당 강연일 밤 8시에 국립무형유산원 유튜브 (www.youtube.com/c/국립무형유산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다음으로는 ▲ 6월 7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경주 황룡사지(사적)의 생활공간에 해당하는 강당 북동편지구 발굴조사 내용을 수록한 《황룡사 발굴조사보고서Ⅲ-강당지 북동편지구》를 펴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경주고적발굴조사단이 1976년부터 1983년까지 모두 8차에 걸쳐 실시한 황룡사지 발굴조사 성과를 정리하여 공개하고 있다. 지난 1984년에 발간된 《황룡사 유적발굴조사보고서Ⅰ》에 이어, 2019년에는 동회랑 동편지구의 조사 결과를 정리한 《황룡사 발굴조사보고서Ⅱ》를 펴낸 바 있다. 이번 《황룡사 발굴조사보고서Ⅲ》에는 1981년~1983년에 시행한 강당지 북동편 지구의 조사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보고서는 그동안 학계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 황룡사 강당지 북동편의 건물 배치와 구조, ▲ 황룡사의 공동 생활공간을 추정할 수 있는 건물지와 유물들, ▲ 황룡사 승원영역(승지, 僧地)으로 이어지는 문터와 통로(도로)에 대한 조사 성과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보고서에 수록된 황룡사 강당지 북동편 지구에서는 사역의 북쪽과 동쪽 외곽 경계가 드러났으며, 동문터, 창고터, 승방터, 식당터 등 건물터 39곳과 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5월 6일부터 7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 한옥콘서트 ‘춘월가(春.越.家)’를 진행한다. 남산골한옥마을은 2020년부터 ‘한옥’이라는 전통공간에 국악 · 재즈 · 블루스 · 시티 팝 · 락 · 어쿠스틱 등 색다르고 다양한 음악을 녹여냄으로써, 귀와 눈이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며 시민과의 만남을 확대해 왔다. 관훈동 민씨(閔氏)가옥에서 진행되는 춘월가(春.越.家)는 봄을 지나는 집이라는 뜻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5~7월에 봄의 따뜻한 분위기가 서까래 아래에서 흐르는 선율과 어우러지고, 공연을 방청하는 관람객들의 시선과 만나며 완전한 집으로서 탈바꿈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연은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형태적 한옥을 넘어 과거 사람들의 일상이 담긴 방, 툇마루, 마당 곳곳에서 아름다운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신인 예술가들과 실력이 출중한 아티스트 총 10팀을 초청하여 수준 높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세 가지 컨셉으로 관훈동 민씨가옥 곳곳에서 자연을 무대 삼아 꾸밀 예정이다. 5월 첫선을 보이는「Mix Sta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경찰청(청장 김창룡),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한승환)과 함께 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이해 5월 5일(목) 에버랜드에서 아동실종을 예방하고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아이지킴 키재기판’ 캠페인을 펼친다. ‘아이지킴 키재기판’이란 놀이동산에서 놀이기구 탑승을 위해 신장을 확인하는 키재기판을 장기실종아동의 모습으로 디자인한 것이다. 어린이날(5. 5.) 에버랜드에 방문하면 놀이기구 총 5곳* 앞에서 ‘아이지킴 키재기판’을 만나볼 수 있다. * 더블락스핀, 범퍼카, 썬더폴스, 콜럼버스대탐험, 허리케인 ‘아이지킴 키재기판’ 캠페인에 콘텐츠 기업과 웹툰 작가 참여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인공지능 콘텐츠 전문 기업과 웹툰 작가도 참여했다. ▲ 가상인물(버추얼 휴먼) ‘루이’의 제작사 ㈜디오비스튜디오(대표 오제욱)는 장기실종아동의 실종 당시 사진을 ‘아이지킴 키재기판’ 제작에 적합하도록 디지털로 복원했고, ▲ ‘닥터앤닥터 육아일기’의 이대양 작가는 ‘아이지킴 키재기판’에 함께 디자인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나타나는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와 ‘실종경보시스템**’ 등의 안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골목상권을 살릴 실전형 ‘청년 사장님’을 양성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골목상권은 침체되고, 청년 취업난도 심해지면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이 늘고 있는 상황. 침체된 골목상권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고 동시에 청년들이 준비되지 않은 창업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골목창업학교’ 상반기 교육에 참여할 외식업‧디저트 업종 예비창업자 20명 선발을 완료하고 5월 2일(월)부터 14주 과정의 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골목창업학교’는 창업에 필요한 이론교육부터 실습, 창업 전‧후 컨설팅을 한 곳에서 진행하는 실전형 창업교육기관이다. 교육장은 성수동(성동구 상원12길 1)에 위치하며 강의실과 실습을 위한 조리실·바리스타실·베이커리실, 촬영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있다. 교육과정은 크게 ①이론교육 ②조리실습교육 ③현장멘토링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주 4회, 14주간 진행되며, 강도 높게 이론과 실전을 접목한 현장중심의 밀도 높은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먼저 <①이론교육>은 상권분석, 노무‧세무 컨설팅부터 브랜딩, 서비스마인드까지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