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도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창의야 나랑 놀자’를 운영한다. 이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문화 감수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박물관 대표 교육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전면 대면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준별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해 저학년반(1~3학년)과 고학년반(4~6학년)으로 나누어 운영하며, 교육 수준을 높이고자 한 기수당 4회의 과정으로 꾸려진다. 저학년반은 ‘제주 생활문화 속 숨은 동물 찾기’로 동물과 관련한 생활문화를 체험한다. 고학년반은 ‘제주 전통문화 속 아름다움’으로 전통 공예문화의 특징을 살펴보고 현대적 활용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5월부터 시작되는 1기 과정 접수는 26일(화) 아침 10시부터 민속자연사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저학년반, 고학년반 각각 15명씩 선착순으로 받는다. 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교육행사 – 프로그램일정 – 창의야 나랑 놀자)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박물관 가족 교육프로그램 ‘민속자연사박물관으로 소풍가자’ 5월 참여자 접수도 오는 27일(수) 아침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 이후 국학진흥원)은 올해부터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하는 지역 역사인물 문집 번역’ 사업(이후 ‘지역역사인물 문집 번역’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지역 역사인물 문집 번역’ 사업은 경북 각 지역 출신 선현의 문집 자료를 중점적으로 뒤침(번역)으로써 경북이 가진 학문적 정신적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 사업을 통해 학문적 역사적 근거가 마련되어 지역학 연구 기반이 구축되고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지역에 현재 남아 있는 역사 인물 문집의 수량은 약 1,700여 종으로 추정되는데, 지역별로는 안동 약 400여 종, 경주와 영주 130여 종, 봉화ㆍ상주ㆍ성주 약 100여 종, 영덕ㆍ영천ㆍ예천 약 70~80여 종이며, 그 밖의 지역은 대략 20~30종 정도가 남아 있다. 이 가운데 약 7% 정도인 120여 종이 번역되었다. 또한 지금까지 번역은 대체로 관련 기관이나 해당 문중 등에서 추진해온 탓에 국학진흥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남선현문집 번역’ 사업(2010년부터 경상북도 예산 지원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2021년까지 모두 41종의 문집 번역), ‘안동의 역사인물 문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에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생태관광을 표방하며 국비로 조성한 1호 숲길이자 국가숲길인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이 열린다.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김평기)는 최근 울진금강소나무숲길 시설물 점검을 모두 마치고 4월 23일부터 국민에게 연다고 밝혔다. 다만 금강소나무숲과 멸종위기 동ㆍ식물 보호를 위해 구간별 탐방 인원을 하루 80명으로 제한하는 ‘예약탐방가이드제’로 운영하고 있어 온라인(숲나들e) 사전예약이 필수다. * 숲길탐방 및 예약 문의 : 금강소나무숲길 안내센터(☎ 054-781-7118) 울진국유림관리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울진ㆍ삼척 대형산불로 숲길 1구간(보부상길)에 일부 피해가 있었지만, 개장 전까지 시설물 긴급보수 및 우회노선 정비를 완료하여 탐방에는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경북 울진군 북면ㆍ금강송면 일대 모두 7개 구간(79.4km)으로 조성된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은 국내 가장 큰 금강소나무숲을 비롯한 보호수(대왕소나무 등 3본), 보부상 유적, 화전민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이러한 자연생태, 역사ㆍ문화적 값어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국가숲길로 지정된 바 있다. 김평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제14회 기후변화주간(4월 22일∼28일)을 맞아 탄소중립에 이바지하는 산림의 역할을 알기 쉽게 정리한 연구간행물 《산림과 탄소 이야기》를 펴냈다. 2050 탄소중립 산림 부문 추진전략의 주요 쟁점과 탄소중립위원회에서 운영한 「시민 탄소 교실」에서 취합한 궁금증을 바탕으로 ‘산림은 탄소를 어디에 저장하나요?’를 비롯한 모두 아홉 가지 질문과 답변을 담았다. 더불어, 우리나라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과 흡수량 산정 방법을 설명하면서 탄소흡수량이 감소하고 있는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 방법을 제시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정책연구과 유리화 과장은 “우리나라 숲이 건강하게 생장하여 계속해서 탄소를 잘 흡수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면 감소하는 흡수량을 다시 증가추세로 돌릴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산림탄소정책 수립을 뒷받침하는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산림과 탄소 이야기》 자료집은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누리집(http://know.nifos.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 발간자료 > 연구간행물 > 산림과학속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26일 군산 고군산군도 해역에서 수중발굴조사의 시작을 알리고, 발굴단의 안전을 기원하는 개수제(開水祭)를 연다. 군산 고군산군도 해역은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있는 곳으로 선유도, 무녀도, 신시도, 장자도 등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고군산진 지도』에서 확인한바, 국제 무역항로의 기항지이자 서해안 연안 항로의 거점이었으며, 조운선들이 정박하면서 바람을 피하거나 기다린 곳으로 이용되었다. 또한, 선유도는 《선화봉사고려도경》에서 고려로 오는 사신이 묵었던 객관(客館)인 군산정(群山亭)이 있었던 곳으로 언급되며, 조선 초기에는 수군 진영이 설치되기도 하였다. * 고군산진 지도(古群山鎭 地圖): 1872년에 전라도 각 부(府), 군(郡), 현(縣), 진(鎭)에서 만들어 올린 채색지도 가운데 만경현(萬頃縣)에서 제작한 고군산진의 지도 *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 송나라 사신 서긍이 1123년 고려 방문 당시 경과와 견문을 적은 여행보고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 해역에서 2020년에 수중문화재 발견신고를 접수하고, 작년 60여 일 동안의 조사를 통해 고려청자 125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문화재 수리에 사용되는 전통재료의 체계적 관리와 활성화 지원을 위한 문화재수리재료센터의 착공식을 오는 27일(수) 낮 2시 경북 봉화군에 있는 건립 터에서 연다. 문화재수리재료센터는 민간에서 생산과 공급이 어려운 전통재료(국내산 소나무 특대재, 자연석, 볏짚 등)를 수집ㆍ비축하여 수리 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문화재수리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수리 재료산업의 활성화 등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건립 위치는 경상북도 봉화군 풍정리 245번지 일대로, 대지면적 27만 1,447.5㎡, 연면적 10,037.33㎡의 규모로 건립되며 2024년 개관 예정이다. * 특대재: 원형목재 지름(각재 대각길이)이 45cm 이상이거나, 길이 7.2m 이상의 목재 문화재수리재료센터는 수리재료보관동, 사무연구동, 후생동, 관사 등 4동의 건물과 외부공간으로 이루어진다. 수리재료보관동은 재료의 하차부터 전처리(특대재의 제재, 건조 등), 보관까지 전 과정의 효율적 처리를 고려한 환경으로 설계하였다. 사무연구동은 전통재료의 품질관리, 인증, 시험분석 등을 위한 연구공간과 함께 지역사회와 연계한 관람ㆍ교육프로그램을 할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2022년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선시대 군사제도와 수문군의 위용을 놀이로 배울 수 있는 ‘동량지재 어린이 수문장 체험’ 온라인 행사를 운영한다. ※ 동량지재(棟梁之材) : 한 집안이나, 나라의 기둥이 될만한 훌륭한 인재 이번 ‘동량지재 어린이 수문장 체험’은 장차 우리나라의 재목이 될 어린이들이 왕궁수문장을 소재로 한 3가지 체험키트를 직접 즐기고 이를 통해 왕궁수문장과 더 나아가 조선 군사제도의 강성함을 함께 배울 수 있는 행사다. 서울시는 왕궁수문장교대의식 홈페이지에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신청을 받고 행사에 참여할 어린이 250명을 신청자 중에서 추첨으로 선정한 뒤, ‘동량지재 어린이 수문장 체험키트’를 5월 4일까지 신청자들의 가정으로 배송한다.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서울 <왕궁수문장 유튜브>채널을 통해 왕궁수문장의 역사성을 배우고 체험키트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는 영상을 공개하여 참가자들이 각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숭례문에서 ‘원데이 파수군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2022년 공원 여가문화 프로그램 ‘생태+생활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프로그램 기획자 및 강사를 4월 20일부터 5월 4일까지 모집한다. 문화비축기지 ‘생태+생활문화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생태적·창의적 일상 생활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공원 여가 프로그램으로, 매년 시민기획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다양한 주제의 여가활동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시민기획 프로그램은 야외활동, 손·도구 프로그램, 환경·생태, 인문·문화예술 등 창의적·융합적 주제 중에서 자유롭게 제안 가능하며, 온·오프라인 형식 제한 없이 총 6개 내외의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프로그램 기획 및 수업 진행이 가능한 1년 이상 경력의 프로그램 기획자 및 강사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최종 선발자는 강사비, 재료비, 수업 공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는 4.20.(수)~5.4.(수)까지 이며, 문화비축기지 홈페이지 및 블로그의 모집 링크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생태+생활문화 프로그램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비축기지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culturetank)에서 확인하거나 문화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1993년 국보 지정된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중 추가로 발견된 조선 시대 전적 2건을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추가 지정하였다. 또한, 우리나라 척 가곡집(歌曲集)인 《청구영언》과 사자모습을 본뜬 고려 시대 상형청자(像形靑磁), 조선 시대 전적 및 불교조각 등 모두 5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하였다. 국보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1993.11.5. 지정)에 추가로 지정된 전적은 《감지은니 묘법연화경 권4》와 '백지금니 묘법연화경 권5-변상도’ 2건으로, 조선 15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두 작품 모두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의 복장(腹藏)에서 추가로 발견되었다. * 변상도(變相圖): 불교경전 내용이나 교리를 알기 쉽게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그림 * 복장(腹藏): 불상의 배 안에 사리와 불경을 넣는 일 또는 그 사리와 불경 국보 《감지은니 묘법연화경 권4》는 이미 지정된 《감지은니 묘법연화경》 권2․3․5와 서지적 형태가 같고 국보 「백지금니 묘법연화경 권5-변상도」역시, 이미 지정된 ‘백지금니 묘법연화경 권2-변상도’와 형태가 같아 같은 때 제작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4월 27일(수) 오후 2시, ‘한류 문화(케이-컬처)를 세계 문화의 미래로’를 주제로 첫 번째 한류 학술대회(콘퍼런스)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류를 다양한 관점에서 깊이 있게 분석하고, 한류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했다. 관심이 있는 사람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영어 동시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 https://www.youtube.com/c/한국관광공사tv 김현환 문체부 제1차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피에르 루이지 사코(Pier Luigi SACCO) 이탈리아 밀라노 언어 및 커뮤니케이션대 문화경제학과 교수 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문화정책자문관이 주제 연설을 한다. 이어 국내외 전문가들이 국제교류, 관광, 콘텐츠, 미디어 등 분야별 주제를 발표한다. 첫 번째 분과(세션) ‘한류의 시대정신과 정책적 함의’에서는 ▲ 김선혁 고려대 교수가 ‘한류의 글로벌 사회경제 자본과 문화창의 혁신’을, ▲ 테포 테르키(Teppo TURKKI) 핀란드 재무부 혁신정책 자문관이 ‘한류를 통한 글로벌 방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