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숲에서는 서울숲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시민들이 수묵담채화로 그려낸 전시회 '서울숲 풍경전'을 4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서울숲 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9년부터 서울숲의 다채로운 풍경을 수묵담채화로 그려온 동양화 동호회 '붓가온'과 서울시가 협업한 것으로 동호회원 23명의 작품 4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은 모두 먹으로 그린 다음 엷은 채색을 한 수묵담채화다. 색을 조절할 때도 먹을 사용해 화려하기보단 소박하게 어우러진 색들이 특징이며 그림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서울숲을 사랑하는 시민 작가 23명이 붓끝으로 자연의 조화로움을 그려낸 작품 40여 점을 통해 한국화로 표현한 봄 연둣빛ㆍ여름 물(水) 빛ㆍ가을 단풍빛ㆍ겨울 눈(雪)빛 등 정겨운 서울숲의 색을 느껴보자. 서울숲은 2005년에 개원한 서울시 대표 공원 가운데 하나로 도심 속 울창한 숲과 새소리를 만날 수 있는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 명소다. 서울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식처이자 도심 속 환경을 지켜주는 소중한 숲이기도 하다. 한국화는 보는 이의 마음에서 완성되는 그림이기도 하다. 서울숲 풍경 그림을 감상하며 데이트, 프러포즈, 결혼식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문화비축기지 공간과 보유 장비를 제공하여 다양한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비축기지 장소지원 프로젝트 [아트랩-Art Lab]’ 공모를 오는 4월 27일(수)까지 진행한다. <문화비축기지 장소지원 프로젝트 (아트랩-Art Lab), 이하 아트랩>은 문화예술 창작자들이 문화비축기지 공간을 활용해 작품을 실현하도록 지원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1년부터 진행하였다. 2021년에는 7월부터 12월까지 모두 22개의 전시ㆍ공연ㆍ워크샵 프로젝트가 문화비축기지 탱크 곳곳에서 다양하게 선보였으며 모두3,300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2021년 아트랩’에서는 공연 9개(1,420명 관람), 전시 5개(1,435명 관람), 실험예술 및 참여 워크숍 8개(440명) 등 모두 22개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였다. <아트랩> 프로젝트는 ‘전시’와 ‘공연’, ‘융복합․실험예술’ 3가지 분야로 지원 가능하며, 분야별 5팀 이내, 모두 15개 프로젝트를 뽑는다. 분야별로 참가 자격, 실행 공간 및 기간 등이 다르므로, 모집공고를 통해 상세내용 확인이 필요하다. 전시 분야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는 2021년 9월 13일~10월 26일 시민 4,039명(2,000가구)를 대상으로 ‘서울시먹거리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의 ‘먹거리ㆍ식생활 만족도’가 평균 6.95점으로 나타나, 지난해 6.81점보다 조금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삶의 행복 및 먹거리ㆍ식생활 만족도, SNS 음식 관련 활동 및 쿡방ㆍ먹방, 식습관, 먹거리 이해력(지식과 실천), 건강과식단, 먹거리보장 등 시민의 먹거리 관련 인식 및 행태, 정책 요구도를 살펴보기 위해 실시했다. ‘먹거리ㆍ식생활’에 대해 가장 만족한 상태를 10점으로 했을 때 만족도가 높은 대상은 30대(7.25점), 2세대 이상 가구(7.08점), 관리/전문/사무직(7.20점), 상용직임금근로자(7.11점) 등이다. 전년도 보다 만족도가 크게 떨어진 대상은 20대 6.88점(6.96점, ’20년), 학생 6.78점(7.26점, ’20년), 임시 및 일용직 6.40점(6.53점, ’20년)으로 코로나19 이후 불안정한 고용상황이 만족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계층별로 먹거리와 관련된 삶의 질에 대해 심층 분석한 결과, ‘전반적인 삶의 행복도’와 ‘먹거리ㆍ식생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관악구가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낙성대공원(낙성대로 77)을 만들기 위해 전통놀이체험마당을 운영하고 LED 별빛산책길과 별 사진마당을 마련했다. '전통놀이체험마당'은 낙성대공원 안에 있는 강감찬전시관 앞마당에서 운영하며 딱지치기, 민속 팽이 돌리기,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누구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빛으로 다채로운 야간 경관을 창출하고 보다 쾌적한 산책로를 제공하기 위해 낙성대공원 강감찬카페에서 강감찬전시관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에 LED 조명으로 '별빛산책길'을 조성했다. 특히 강감찬전시관 앞마당에는 '별이 떨어진 낙성대'를 상징하는 LED 별 조형물을 설치해 야간 감성 사진 촬영 명소로 탈바꿈했다. 전통놀이체험마당은 강감찬전시관 앞마당에서 화∼일요일 10:00∼17:00(매주 월요일 휴관)에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LED 별빛산책길과 별☆사진마당은 해가 진 뒤 점등되고 자정 전 불이 꺼진다. 관악구 관계자는 "관악구 대표 관광명소인 낙성대공원에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구민들의 지친 일상에 위로와 활력이 되고자 한다"라며 "가족, 연인과 함께 재미있게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가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서울을 중심으로 조성된 조선왕릉 가운데 한강을 건넌 김포에는 장릉(章陵)이 있다. 김포장릉은 '정원군'으로 선조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배다른 형인 광해군에 밀려 자신은 왕이 되지는 못하였고, 그의 아들(능양군)이 큰아버지인 광해군을 몰아내고 인조로 등극하는 바람에 왕의 아버지(대원군) '원종'으로 추존하였으며 그의 무덤 이름도 홍경원이었으나 한참 뒤에 왕릉으로 격상되어 '장릉'이 되었다. 장릉은 인조의 아버지인 원종(정원대원군)과 그의 부인인 인헌왕후 구씨가 묻힌 곳이나 함께 묻힌 합장릉이 아니고 봉분이 각각 있는 쌍릉이다. 정자각에서 올려보았을 때 왼쪽이 원종(정원군)의 왕릉이고 오른쪽이 인헌왕후 구씨의 왕비릉이다. '왼쪽에 남자, 오른쪽에는 여자의 자리'로 정해진 유교시대의 위계질서에 따른 봉분의 배치댜. 원종은 1619년 광해군 11년 일찍 세상을 떠나 양주 곡촌리(현재 남양주시 금곡동)에 무덤을 썼고 그 무덤 이름을 '홍경원'으로 불렀다가, 아들인 인조가 왕위에 오른 뒤 1623년 '정원대원군'으로 추존되었고, 그의 부인 연주부부인 구씨가 1626년 세상을 뜨자, 풍수적으로 명당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 정원대원군의 무덤과 멀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보유자로 이동규(李東圭, 서울 강남구) 씨를 인정 예고하고, 국가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 전승교육사 이호원(李鎬原, 경남 고성군)씨 등 16명(13개 종목)의 전승교육사를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하였다. 이번에 가곡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이동규 씨는 1958년 국악사양성소(현 국립국악고등학교의 전신)에 입교하여 당시 교사였던 아버지 두봉 이병성(1909~1960)에게 배우며 가곡에 입문하였고, 1961년부터 고 이주환 보유자(1909~1972)에게 본격적으로 배웠다. 1971년부터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1982년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전승교육사로 인정되어 가곡 전승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악곡에 대한 이해와 해석이 탁월하고, 남성의 호쾌한 창법과 오랜 경력을 통해 획득한 공력의 깊이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에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한 '고성오광대' 이호원 씨를 비롯한 16명의 전승교육사는 20년 이상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교육사로서 전수교육과 전승활동에 힘써왔으며, 문화재청은 그간의 공로를 예우하여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하였다. 참고로, 문화재청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상북도 경주시에 자리한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慶州 金剛山 瓢巖峯 一圓)」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한다.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은 신라 왕경오악(王京五岳)의 북악(北岳)이자 국가의 중대사를 논의하던 사령지(四靈地)로서 신라의 신성한 공간이며, 신라사의 역사적 사건과 관련한 중요한 유적이 밀집된 장소로서 역사적ㆍ학술적 값어치가 뛰어난 유적이다. * 왕경오악: 오악은 왕경의 중앙과 사방을 둘러싼 신성한 산으로 동악(토함산), 서악(선도산), 남악(남산), 중악(낭산), 북악(금강산)이 있음. * 사령지: 신라의 중대한 일들이 있을 때 모여 회의하던 장소로 동(청송산), 남(우지산), 서(피전), 북(금강산)이 있음. 경주 금강산은 신라건국과 국가 형성단계의 중요한 신성한 공간일 뿐만 아니라 《삼국유사》 기이제1 신라시조 혁거세왕조에 기록된 진한 6촌 중 3개의 촌의 천강설화와 연관된 역사적 공간이기도 하다. 신라의 신성한 공간으로서의 역사적 상징성은 여러 기록을 통해 조선 시대까지 이어져 왔다. 또한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은 신라 불교공인의 계기가 된 이차돈 순교와 관련된 신라의 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지구의 날(4월 22일)* 52돌을 맞아 4월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제14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지구를 위한 실천 : 바로 지금, 나부터!'이며,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바로 지금, 나부터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캘리포니아주 원유 유출사고(1969)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상원의원(게이로드 닐슨)과 대학생(데니스 헤이즈)을 중심으로 열린 기념행사에서 유래(우리나라, '95년부터 민간환경단체 중심으로 행사추진, 정부는 '09년부터 기후변화주간 지정) 올해 기후변화주간은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와 홍보활동(캠페인)이 펼쳐진다. 기후변화주간 개막행사는 4월 22일 낮 2시 30분부터 서울 광진구 광진문화재단(나루아트센터) 일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이우균 한국기후ㆍ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김혜애 환경보전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신원섭, 백진교 학생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4월 25일(월)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과 열린마당에서 “꽃으로 만나는 근현대시 展, 「그대, 내게 꽃이 되어」”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소월의「진달래꽃《개벽, 1922》」 발표 100년, ‘꽃의 시인’ 김춘수 탄생 100년을 기념하여 우리나라 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자료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의미에서 마련되었다. ▲ 한국 근현대, 꽃시 연대기 한국 근현대 꽃을 소재로 한 대표시 14편을 발표년도 순으로 소개한다. 전시 작품은 한국시인협회의 자문을 통해 선정하였으며, 작품에 대한 설명과 도서관에 소장 되어 있는 실제 자료를 함께 전시한다. ▲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시(詩)가 된 산수(山水) 근현대 꽃시를 주제로 여러 가지 시어들과 꽃의 이미지를 영상으로 표현한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 김종구 작가의 설치미술, 움직이는 풍경(Mobile Landscape) 김종구 작가는 개막식 현장에서 길이 11미터 대형 종이 위에 쇳가루로 꽃시를 쓰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스크린을 통해 보여지는 이 작품은 마치 움직이는 풍경처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황준석)은 제100회 기념 어린이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이 한글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연다. 어린이날에는 <오늘은 어린이날, 신나는 한글 팡팡: 핑크퐁과 튼튼썜의 댄스파티>, 첫째, 셋째 토요일에는 <토요문화행사>, 그리고 문화가 있는 날 계기 <한글 동요 음악회>를 열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 한글의 값어치를 재조명하며 마음속 깊이 자리한 순수한 마음, 동심을 일깨우기 위한 장을 마련한다. 5월 5일, 제100회 어린이날 특별문화행사, <오늘은 어린이날, 신나는 한글 팡팡: 핑크퐁과 튼튼썜의 댄스파티> 어린이날에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핑크퐁, 아기상어, 튼튼쌤과 함께 신나게 노래하고 춤추는 무대가 마련된다. ‘핑크퐁과 튼튼썜의 댄스파티’는 더핑크퐁컴퍼니의 공연으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며 ‘핑크퐁 한글이 팡팡’에 맞춰 노래와 율동을 배워보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글을 주제로 핑크퐁과 유익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5월 5일(목) 낮 2시, 저녁 4시에 강당에서 두 차례 진행되며 전체 관람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