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봄기운 가득한 조선왕릉 태릉(중종비 문정왕후)과 영릉(세종과 소헌왕후)에서 시민들을 위한 전시 2건을 연다. 먼저,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소장 정대영)는 조선왕릉의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을 걷고 즐길 수 있는 숲길을 소개하는 ‘조선왕릉 숲길 사진전’을 4월 22일부터 태릉에서 연다. 서울과 경기도에 있는 조선왕릉은 유네스코 등재 세계문화유산이자 도심의 잘 보존된 휴식공간으로 근교의 훌륭한 산책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왕릉을 품고 있는 숲은 원형이 잘 보존해온 전통경관이며 이 숲의 나뭇가지마다 돋아나는 새잎들은 다양한 생물상과 함께 그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이번 조선왕릉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걷기 편하고 안전한 숲길을 만들고 있으며, 이번 사진전은 좀 더 많은 국민에게 왕릉 숲의 깊은 자연과 전통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각각의 왕릉마다 독특한 특성이 가진 왕릉숲의 차별성을 느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남양주 광릉 숲길: 전나무와 복자기나무 등 수도권 제일의 광릉 숲의 역사ㆍ자연적 값어치 * 구리 동구릉 숲길: 검암산의 때죽나무 등 다양하고 잘 넓고 깊은 왕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날 제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린이에게 즐거운 박물관 경험을 제공하고자 ‘놀며 크는 어린이 함께하는 박물관’ 행사를 비대면(온라인)과 대면(오프라인) 방식으로 전국의 국립박물관과 함께 풍성하게 진행한다. 비대면(온라인 5.1.~5.8.) 행사는 어린이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표현하는 ‘어린이에게’, 풍속화 속 어린이들의 놀이 모습을 스스로 연출하는 ‘풍속화 속 놀이 챌린지’, 메타버스 체험전시‘ 모두가 어린이’ 등 3종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메타버스 전시는 어린이박물관의 100회 어린이날 기념 특별전 ‘모두가 어린이’를 방문하지 않고도 네이버 제페토의 가상공간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온라인 행사에 참여하여 임무를 끝내면 뽑기를 통해 어린이박물관 상품 등을 선물로 준다. 대면(오프라인 5.5.~5.8.)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열린마당, 정문광장, 이촌역 나들길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놀이’를 주제로 한 체험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전국 13개 소속박물관(경주, 광주, 전주, 대구, 부여, 공주, 진주, 청주, 김해, 제주, 춘천, 나주, 익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의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하여 ‘2022년 토요 어린이를 위한 공연’을 운영한다. 2022년 토요 어린이를 위한 공연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는 4월 첫 공연은 블랙라이트(암막에서 야광효과를 활용한 공연기법)로 만나는 특별한 인형극 ‘종이 아빠’이다. 종이 아빠는 이지은 작가의 동명 그림책 원작 공연으로, 아빠와 놀고 싶은 주인공 은지의 마음이 담긴 특별한 종이 세상을 블랙라이트 조명만을 이용하여 다채롭고 이색적인 무대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어 ▲가족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5월 28일) ▲연극 ‘특별한 시간 여행: 나는 기와입니다’(6월 25일) ▲댄스 뮤지컬 ‘판타스틱 앨리스’(7월 23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즐겁게 지내며, 어린이들에게는 다양한 문화 예술을 경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으로 돌아가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권욱영)는 람사르습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자연생태계 조사와 생물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교육 참여 마당을 마련하기 위해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10일 동안람사르습지 탐사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08년에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오대산국립공원 습지는 해발 780~1,170m에 있는 고층습원으로 질뫼늪, 소황병산늪, 조개동늪을 포함하고 있다. 오대산국립공원 습지에 있는 약 80cm가량의 이탄층*은 탄소 흡수ㆍ저장능력이 뛰어나 생태계 보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이탄층: 습지나 늪에 살던 식물들이 썩어서 쌓임으로써 이루어진 토층 2021년부터 운영한 람사르습지 탐사대는 생태계 조사에 관심 있는 인근 지역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약 10여 명을 모집. 뽑으며, 습지 내 동식물을 조사하고 종 목록을 만드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5월~8월 중 모두 4차례(1팀당 2회씩 모두 2팀 운영)에 걸쳐 이루어지는 탐사대 활동에서 한 팀만 참여할 수 있으며, 활동에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 참여 인증서를 발급하고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할 예정이다. 람사르습지 탐사대 참여를 희망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기간 동안 서울광장의 야외행사가 중단된 지 만으로 2년, 드디어 서울광장의 행사가 재개된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책 읽는 서울광장’이 조성되어 오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시민들을 맞이한다.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일상 회복이 성큼 다가온 요즘, 때맞춰 개장하는 ‘책 읽는 서울광장’은 길었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쉼과 치유를 선사할 것이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열린 야외 도서관’이다. 오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매주 금~토 오전11:00~16:00까지 운영한다. 이후 7~8월은 무더위와 장마를 피해 잠시 쉬었다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에 다시 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서가존 ▴리딩존 ▴이벤트존 으로 구성된다. ① 서가존 : 8대의 다채로운 빛깔의 이동형 서가에 펼쳐진 3천여 권의 도서 서가존은 알록달록한 색채가 돋보이는 책수레 형태의 이동형 서가 8대에 책을 배치하여 광장의 생기를 더하고, 포토스팟으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인증샷을 찍을 수 있게 한다. 오는 4월 23일에는 ‘책 읽는 서울광장’의 개장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소규모 출판사를 운영하는 A씨는 함께 일하던 직원이 퇴사하면서 계약서 미작성 및 휴일수당 미지급 등 노동법 위반 건을 신고하면서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A씨는 일부러 법을 어긴 것은 아니었지만 규정을 잘 몰라 계약이나 처우관련 사항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라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서울시 마을노무사’에 도움을 청했다. 마을노무사는 직접 A씨의 사업장을 찾아 기본적인 노동법부터 인력관리에 필요한 서류 작성법, 급여 및 수당 지급 방법 등을 꼼꼼하게 컨설팅해줬다. 컨설팅 이후 체계적인 노무관리가 가능해졌고 그동안 취약했던 부분이 보완되면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A씨는 말했다. 서울시가 근로자 수 30인 미만 서울 소재 소규모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노무컨설팅을 무료로 해주는 ‘마을노무사’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사업장 요청이 있을 경우엔 구성원 대상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 등 법정의무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시는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사업주가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법을 위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별도의 노무컨설팅을 받을 시간적, 경제적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경찰청(청장 김창룡)은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POL, 이하 인터폴)와 공조하여 지난해 해외 서버로 불법 저작물을 유통한 저작권 침해 사이트를 합동으로 단속해, ‘○○코믹스’, ‘○○티비’, ○○릭스’ 등 47개 사이트 운영자·대량등록자(헤비업로더) 207명을 검거(구속 4명)하고, 34개 사이트를 폐쇄했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최초로 우리 웹툰을 번역해서 해외에서 대량 유포한 불법사이트 운영자를 적색수배하고, 인터폴을 통한 해당 국가 수사기관과 공조해 검거(사이트 폐쇄)했다. 이번 검거는 웹툰사의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기반 기술적 보호조치인 복제방지무늬(워터마크) 기술과 문체부, 경찰청, 인터폴 등 민관협업을 통해 이루어낸 첫 성과이기도 하다. 문체부와 경찰청은 온라인 저작권 침해를 근절하기 위해 2018년 ‘저작권 침해 대응 정부합동대책’을 발표한 이후 매년 불법사이트를 합동 단속해 왔다. 특히 2021년부터는 인터폴과 ‘온라인 저작권침해 대응 프로젝트(I-SOP)’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저작권 침해에 대응하고 있다. 그동안 링크, 웹툰, 토렌트 등 불법사이트에 대한 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1960년대 이후 추진한 국악기 개량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는 기획전시 ‘변화와 확장의 꿈’을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4월 19일(화)부터 5월 15일(일)까지 4주 동안 연다. 국립국악원은 1964년부터 새롭고 다양한 음악 환경의 변화에 따라 국악기 본래의 정서와 특징에 맞춰 가장 적합한 형태로 국악기를 개량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 악기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은 살리기 위한 개량 악기 40여 점을 총 5가지 주제로 구분해 소개한다. 음역 넓히고 음량 조절해 국악기의 표현력 확장한 개량 국악기 구조와 재료의 체계화, 교육용 악기 제작 등을 통한 국악기 보급 효과 높여 이번 전시에서는 ‘악기 개량의 길을 따라서’, ‘국악기, 음역을 넓히다’, ‘국악기 음량을 조절하다’, ‘국악기의 구조와 재료를 탐구하다’, ‘국악기, 교실안으로 들어가다’ 등의 모두 5가지 주제로 구분해 소개한다. 우선 전통 국악기의 음역과 음량에 대한 개량 국악기가 눈길을 끈다. 1960년대 국악관현악단이 창단되면서 전통 국악기에서 취약했던 저음역대의 표현을 비롯해 다양한 음악을 수용하기 위한 보다 폭넓은 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오는 4월 22일(금)부터 23일(토)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야외공연장에서 전통연희 판놀음 「광대 판! 판! 판!」을 연다. <전통연희 판놀음>은 전통적인 연희 무대이자 열린 무대인 ‘판’에서 누구나 즐기는 ‘놀이’처럼 무형유산이 재밌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이다. 2019년부터 매해 다른 주제로 선보인 <전통연희 판놀음>은 신명과 웃음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 내일을 힘차게 나가자는 바람을 담아 올해는 「광대 판! 판! 판!」으로 찾아 왔다. 이틀 동안 진행되는 「광대 판! 판! 판!」의 시작은 4월 22일(금) ▲저녁 6시 30분 ‘연희집단 The 광대’가 준비한 <당골포차>로 문을 연다. 현대인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익살스럽게 풀어내며 유쾌한 위로를 전하는 무대를 준비했다. 이어서 ▲저녁 7시 30분 공연하는 <연희1986>은 젊은 범띠로 구성된 ‘진명’, ‘난쟁앤판’, ‘느닷’ 등 세 개의 조가 모여 준비한 공연으로 ‘진격의 북소리’, ‘버나더스 형제들’, ‘탈바꿈놀이’ 등 기예를 뽐내는 신개념 판놀음이 펼쳐진다. 다음날인 4월 23일(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그동안 보유자(보유단체)에게만 주어진 전수교육권한이 「무형문화재 보존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2020.12.10.)으로 전승교육사에게도 줌에 따라 이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 하나로 올해부터는 국가무형문화재 개인종목 전승교육사를 대상으로 <전승 장비 구입 및 수리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전승교육사는 전승교육과 전승활동에 필요한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거나 수리할 수 있으며, 2개년(2022∼2023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1인당 최대 연 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2월 전승교육사의 수요조사를 마치고 전승활동과 전승환경 개선에 적합한 지원금 선정자를 4월 19일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통해 공지한다. 아울러 약 300여 명의 전승교육사에게 매월 지원되는 월정전수교육지원금을 70만원 에서 75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여 전승교육사의 전승의욕을 드높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