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5월, 가정의 달이 돌아오고 있다. 아직 주말 나들이 계획이 없거나 역사에 관심 많은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서울역사문화 답사에 참여해보면 어떨까? 가족과 함께 보물처럼 숨겨진 2천년 서울 역사를 알아보는 특별한 토요일이 될 것이다.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2022년 가족답사 코스를 소개했다. 이번 가족답사는 “대한 제국의 역사를 따라” 정동 일대를 찾아가는 1차 답사(4.30), “조선시대 역사를 따라” 선희궁 터, 세심대, 육상궁 등을 찾아가는 2차 답사(5.7), “한성백제의 역사를 따라” 몽촌토성과 한성백제박물관 등을 찾아가는 3차 답사(5.14)로 구성했다. 가족과 함께 역사를 찾아 떠나는 3번의 여정은 모두 도보로 진행된다. 또한 고대ㆍ조선시대ㆍ근현대를 전공한 역사학자들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할 예정이다.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직접 발로 현장을 본다면, 책에서는 알기 어려웠던 역사의 새로운 재미를 부모와 자녀가 함께 느끼게 될 것이다. 답사는 4시간 정도의 무료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걷기에 무리가 없고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4.21(목)까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경제적인 어려움 등의 이유로 혼례식을 올리지 못한 취약계층 신혼(예비) 부부를 뽑아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혼례식’을 지원한다.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혼례식’은 장식용품, 커튼, 꽃 등의 예식 소품을 일회용으로 쓰지 않고, 우리나라 대표적인 보호지역인 국립공원 자연경관 속에서 혼혜식을 한다. 북한산, 지리산, 설악산 등 전국 8곳의 생태탐방원을 포함하여 소백산 연화봉대피소, 다도해해상 순찰선박 등 모두 15곳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친환경 혼례식’은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신청서를 받는다. 국립공원공단은 신혼(예비)부부 모두 30쌍을 뽑으며*, 5월부터 11월(봄, 가을철)까지 혼례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지원자가 많은 경우 신청사연 등을 고려하여 혼례식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부를 우선적으로 뽑는다. 국립공원에서 혼인하는 신혼부부에게는 혼인식 장소 제공뿐만 아니라 생태탐방원 객실 또는 고급(풀옵션) 야영장 등 숙박시설 사용권도 무상으로 준다. 특히 소백산 연화봉대피소의 산상혼인, 한려해상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일상의 작은 행복을 나누는 것이 봄이 주는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과 봄을 공유하고 느끼며 새로운 시작을 하자는 의미로 ‘#봄’을 붙여 봤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 2022 봄편 서울꿈새김판 당선작 수상자 11일(월) 서울시가 완연한 봄을 맞아 따스한 봄날의 기운을 담은 글귀로 서울꿈새김판(이하 꿈새김판) 새단장을 마쳤다. 서울시는 2022년 봄편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지난 2월 16일부터 2월 25일까지 10일간 진행했다. 시는 남정모 씨의 <나누고 싶은 게 많은 날, 천천히 걸어도 좋은 날 #봄>을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문안에 맞는 이미지 작업을 거쳐 4월 11일(월)에 꿈새김판 봄편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새봄을 맞아 희망찬 봄의 기운을 담은 글귀’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모전에는 1,417편의 문안이 접수되었으며, 그중 서울시는 남정모 씨 외 5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2022년 봄편 서울꿈새김판 공모전에서 대상(당선작)을 수상한 남정모 씨는 선정된 문안에 대한 설명으로 “봄이 되면 사람들이 거리에 핀 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누리소통망(SNS)으로 공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2022년 개관 30주년과 더불어 백제 건국 2040주년을 맞이하여 몽촌역사관이 ‘동행: 몽촌토성’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 분야는 사진과 스토리텔링 2개 분야로, 사진 공모전은 몽촌토성과 몽촌역사관을 소재로 촬영한 사진을 설명문과 함께 응모할 수 있고, 스토리텔링 공모전은 몽촌토성 출토 백제 유물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이 있는 자기만의 글을 출품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몽촌역사관 개관 30주년 및 백제건국 2040주년 기념 사진·스토리텔링을 주제로 하는 것이면 환영하며 지원자격은 전 국민 누구나 가능하다. 1인 작품 출품 개수 상한선은 없다. 사진의 경우는 몽촌토성·몽촌역사관에서 촬영한 추억의 사진(현재 또는 역사성 있는 사진), 글의 경우는 몽촌토성 및 백제의 유물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수필, 수기, 시 등 형식 불문)이면 된다. <공모일정> - 접수 : 2022. 3. 2.(수) ~ 4. 29.(금) - 발표 : 2022. 5. 4.(수) 예정 <상금> 대상(1명) : 50만원 - 최우수상(2명) : 30만원 - 우수상(3명) : 10만원 - 장려상(12명) : 5만원 ※상금은 문화상품권으로 증정 <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도심 속 경관을 개선하고 상록성 증대를 위해 서울광장 주변에 측백나무 종류 중 하나인 ‘에메랄드그린’ 식재로 새 단장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서울광장 주변 경관 개선을 위해 준비한 ‘에메랄드그린’ 수목은 총 7주(높이 약 4.5m)로 가로세로 넓이 1.2m 높이 1m의 플랜터(화분)를 제작해 시민들이 주로 통행하는 보행로를 따라 배치하였으며 삭막했던 공간에 녹색 경관을 연출해 시민들이 도심 속 푸르름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에메랄드그린’ 은 대규모 행사가 진행되는 서울광장의 장소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이동이 가능한 화분 형태로 제작했다. 화분 사이사이에 노랑말채나무가 식재된 사각 정원 화분을 함께 배치해 서울도서관의 꿈새김판 전경과 자연스레 어우러지며 시민들에게 입체적이면서도 화사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향후 서울광장 잔디 위에 다양한 꽃묘가 식재된 행잉화분을 추가 설치해 꽃길을 조성할 계획으로 서울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 꽃길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김인숙 소장은 “아스팔트와 차도의 비중이 높은 도심 속은 그 어느 곳보다 녹색 공
[우리문화신문=이진경 기자] 4월 10일 일요일, 낮 3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제7회 앙상블 더 거문고 (전, 거문고 앙상블 라미) 정기연주회가 있었다. 앙상블 더 거문고는 2017년 첫 창단연주를 시작으로 한국의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연주를 다양한 장르로 접목하여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제7회 정기연주회는 Sound exhibition (소리 전시회)라는 주제로 진행하였다. 미술관람에서 작가의 작품을 볼 때, 좀 더 적극적인 감상효과를 의도하고, 작가의 음악 작품들을 통한 감상자의 청각적 경험과 개인적 경험이 기대 효과를 이루어 고유한 상상과 이미지가 다양하게 생성되는 것을 동기로 하였다. 이번 작품의 구성요소는 정악, 정가, 민속악 경기 대풍류, 굿장단, 탈춤, 터벌림. 산조의 형식으로 구성하였고 거문고 외에 서양악기들과 협업을 이룬 곡들이 눈에 띈다. 또한,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연주되는 모든 곡은 대표 이선희가 작곡ㆍ편곡하였다. <2020 수연장>으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이 곡은 임금의 장수를 축원하는 것으로, 인류가 겪은 질병의 위협으로부터 건강하고 평안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악단의 수장인 이선희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개나리, 매화, 진달래처럼 반가운 봄꽃이 피는 계절이 돌아왔다. 커피 한 잔 들고 따뜻한 봄볕을 느끼며 어디든 걷고 싶어지는 요즘. 도심 속 역사의 숨결을 따라 걸어보면 어떨까?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에서는 2022년 진행될 서울역사문화답사 주제와 일정을 소개하고자 한다. 서울역사편찬원은 해마다 시민들과 함께 서울사람들의 삶과 역사의 흔적을 찾아 곳곳을 답사하는 <서울역사문화답사>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까지 북한산ㆍ도봉산 등 외사산 일대, 한강 일대, 인왕산ㆍ백악ㆍ낙산ㆍ남산 등 내사산 일대 권역별 답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물을 《서울역사답사기》 시리즈로 발간한 바 있다. 올해는 “역사 속 한 장면을 따라 서울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한양에 살았던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알아보고자 답사를 기획했다. 이번 답사에서는 왕들이 걸었던 한양의 여러 발자취를 따라가 보고자 한다. 조선시대 왕들은 종묘ㆍ사직의 제례나 성묘를 위해 출궁하기도 했으며, 그 길에서 백성들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1691년 정릉 참배갔다 돌아오는 길에 동관왕묘에 들른 숙종, 1760년 청계천 준천을 점검하며 백성들을 만났던 영조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개관 20주년인 올해 사진회고전 ‘서울사진, 실제와 환영’을 4월 8일(금)부터 5월 8일(일)까지 기획전시실B에서 개최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기증을 통해 서울의 모습을 담은 원로 사진작가의 사진 콜렉션을 꾸준히 수집해 왔다. 이번 사진전에는 김한용, 한영수, 홍순태 등 1세대 사진작가가 서울의 실제 일상을 포착한 흑백사진을 비롯한 총천연색 광고사진 포스터 등 7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 구성은〈파트1 하늘에서 본 서울〉,〈파트2 서울에 산다>,〈파트3 광고사진 속의 환영〉으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파트1 ‘하늘에서 본 서울’ 에서는 한국전쟁 중에 종군기자로 활동했던 김한용 작가가 60년대부터 공군의 도움으로 서울 상공에서 찍은 시가지의 모습을 선보인다. 서울 전역을 누비며 찍은 항공사진에는 전쟁의 상흔을 넘어 고층빌딩이 하나둘 들어서가며 현대도시로 탈바꿈하던 서울의 모습이 오롯이 담겨있다. 당시 홍보용 화보에 자주 등장했던 서울의 항공사진은 당시의 실제實際 모습이자 조국 근대화의 구호 속에,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가던 환영幻影이기도 하다. 파트2 ‘서울에 산다’에서는 한영수,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시민청 문화예술 프로젝트 <다시 마주하기>를 오는 4월 13일(수)부터 운영한다. <다시 마주하기>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챙기지 못했던 일상을 살피고 다시 만나고 싶은 일상을 공유하며 마주보자는 주제로, 워크숍, 체험, 공연 등 누구나 일상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민의 일상을 회복하고 거리두기로 멀어진 서로 간의 소통과 안녕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스스로 자신의 몸과 마음에 집중해볼 수 있는 ‘평평한 날들에(체험)’, ‘꿀잠을 기원하는 예술, 주문술(워크숍)’과 가족과 함께 참여하며 유대감을 나눌 수 있는 ‘내 마음의 보물섬(워크숍)’, ‘몸대로 마음대로(워크숍)’ 등으로 시민에게 일상을 회복할 힘과 봄의 따뜻한 기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봄의 나른한 일상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활력콘서트>도 선보인다. 공연예술에 열정을 지닌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청 예술가’가 선보이는 정기공연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정오마다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5월 5일(목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4월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청년극장에서는 연극 <전세역전>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마음만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사랑은 감정이고, 혼인은 현실이다! 서로 다른 둘이 하나로 합쳐지는 과정에서 상처는 생기기 마련. 그 상처를 제때 치유하지 못하면 점점 더 사소한 것에서도 상처받고 멀어지는 게 바로 혼인이다. 우리는 사랑했고 혼인을 하기 위해 전셋집을 구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이혼을 하기 위해 이 전셋집을 나가야만 한다. 전셋집을 두고 벌어지는 어느 날의 촌극. 과연 그들의 전세는 어떻게 될 것인가? 연극 <전세역전>은 권식 역에 가수 배기성이 출연하여 기대를 받고 있으며, 작ㆍ감독에 권양헌, 극본에 윤필ㆍ희선, 예술감독에 김규종이 함께[ 했다. 또한 공연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시나리오 당선작이며, 영화 <전세역전>은 '칸 단편영화제' 비경쟁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공연시각은 화요일 ~ 금요일은 저녁 7시 30분, 토요일은 저녁 4시와 7시, 일요일은 저녁 4시며, 입장료는 전석 40,000원이다. 기타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2-745-143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