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과 체결한 학술교류 협약에 따라 <서울에서 만나는 경주 쪽샘 신라고분> 특별전시를 오는 8일부터 6월 12까지 66일간 한성백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 기자간담회는 4월 7일 15:00,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진행 이번 특별전은 지난 2019년 개최된 <한성에서 만나는 경주 월성> 특별전의 후속으로 기획되었으며, 2007년부터 발굴조사가 진행된 경주 쪽샘 신라고분 유적의 주요 유물들을 한데 모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신라 고분문화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덧널무덤(木槨墓), 돌무지덧널무덤(積石木槨墓), 돌덧널무덤(石槨墓) 등에서 출토된 주요 유물 400여 점이 출품된다. 전시는 경주 쪽샘 신라고분 유적에서 확인된 덧널무덤을 시작으로 신라 마립간(麻立干) 시기 집중적으로 만들어지는 돌무지덧널무덤과 돌덧널무덤을 주제로 모두 3부로 구성하였다. 먼저, ▲ 제1부 ‘덧널무덤’에서는 신라 형성기 쪽샘 유적에 대해 살펴보고 돌무지덧널무덤이 본격적으로 만들어지기 직전 신라고분에 대해 소개한다. 쪽샘 덧널무덤에서 출토된 신식 와질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어린이들이 국산목재를 만지고 느껴볼 수 있도록 어린이집 실내 환경을 친환경 국산목재로 바꾸는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 참여 희망 어린이집을 4월 7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에서는 지난해 서울 목원초등학교, 대전 노은초등학교 등 4개 초·중등학교에서 교실환경을 목재로 바꾸는 시범사업을 하였다. 올해는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목재를 활용한 실내 환경 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목재로 실내 환경을 바꾸면 숲속에서 느낄 수 있는 피톤치드가 일정량 공기 중으로 방출하며, 피부질환 및 호흡기질환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목조건축이 보편화된 일본의 아이치 교육대학에서는 목재를 사용한 공간과 콘크리트를 사용한 공간에서 학습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목재 실내 환경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집중력 개선과 창의력 증진을 더 많이 체감하였다고 한다. 이번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 산림청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4월 29일까지 관내 시ㆍ군ㆍ구청 산림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영유아보육법」 제10조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이젠 주변에서 폴더블폰(화면 표시장치가 접히는 손말틀)을 제법 볼 수 있다. 일반 슬기말틀(스마트폰)은 크기가 비교적 크지만 폴더블폰은 접으면 작고 깜찍해서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폴더블 슬기말틀이 출시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시점인데 이번엔 ‘돌돌 마는’ 롤러블폰의 출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은 사업을 접었지만, LG가 처음에 롤러블폰을 내놓는다고 했을 때 모두 반신반의했다. 그러나 조만간 상용화 제품이 출시된다는 건 기정사실로 되고 있다. 지금까지 출시된 폴더블 슬기말틀을 간단히 짚어보고, 롤러블폰의 개발은 어디까지 왔는지 살펴본다. 폴더블폰 시장 1위 삼성에 주목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22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폴더블폰이 있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이 제품은 안팎으로 접을 수 있는 ‘플렉스S’와 안쪽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G’, 그리고 접었을 때는 노트북이지만 펼치면 모니터가 되는 ‘플렉스 노트’ 등이다. 이러한 신제품 공개를 뒷받침하듯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새로운 형태의 폴더블 슬기말틀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부터 갤럭시 노트 대신 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시상식에는 심범섭 인포벨 대표와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우승자 박정환 9단과 준우승자 이동훈 9단의 수상을 축하했다. 대회 후원을 맡은 심범섭 인포벨 대표는 우승한 박정환 9단에게 5,000만 원의 우승상금과 트로피를, 준우승한 이동훈 9단에게 2,000만 원의 준우승 상금과 트로피를 주었다. 이어 수상자 박정환ㆍ이동훈 9단은 결승 기념 휘호 바둑판을 심범섭 대표에게 전달했다. 우승한 박정환 9단은 “우슬봉조 초대우승을 하게 돼 영광이다. 좋은 대회를 만들어주신 심범섭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우슬봉조는 저와 인연이 있는 대회인 것 같다. 성적이 좋지 않을 때도 우슬봉조에서는 좋은 바둑을 둘 수 있었다. 다음 대회에서도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제1기 우슬봉조 한국기원 선수권전 결승에서 3-0 완봉승을 거둬 초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정환 9단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33회 우승을 기록했다. 준우승한 이동훈 9단은 “결승에 올랐을 때 조금 욕심이 났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라며 “힘 한번 못써보고 져서 아쉽지만 배운 게 있어 만족한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4월 1일(금) 2022년 두 번째 사서추천도서 8권을 발표했다. 4월 사서추천도서로는 ⌜헌책방 기담수집가⌟ ⌜잔류 인구⌟(문학), ⌜보이지 않는 것에 의미가 있다⌟ ⌜현대 한국어로 철학하기⌟(인문예술), ⌜과일로 읽는 세계사⌟ ⌜취향의 경제⌟(사회과학), ⌜아이들과 열두 달⌟ ⌜화려한 화학의 시대⌟(자연과학)가 선정되었다. 추천도서 중 자연과학 분야의 ⌜아이들과 열두 달⌟은 식물이 품고 있는 에너지와 생명력이 우리 내면의 본성을 발견하고 회복하는 기운을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식물과 가까이 있으면서 아이는 식물로부터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숨어 있는 사랑이라는 선물을 받습니다”라는 책 속 한 문장처럼 식물을 통해 자연과 가까워지는 식물 테라피를 경험하게 된다. 그 외 추천도서의 관련 정보는 사서의 추천 글과 함께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www.nl.go.kr / 자료검색 / 사서추천도서)에서 제공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책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두 달에 한 번씩 사서추천도서를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두 번째로 문학, 인문예술, 사회과학, 자연과학 분야별로 2권씩 총 8권을 선정하였다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오는 무지개달 열사흘(4월 13일)은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으뜸빛 강병환)에서 만든 ‘토박이말날’이 다섯 돌을 맞는 날이다. ‘토박이말날’은 우리 겨레의 삶과 얼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토박이말이 갈수록 설 자리를 잃어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서 온 나라 사람들이 함께 토박이말을 살려 일으키는 일에 힘과 슬기를 모으자는 뜻으로 2017년에 ‘토박이말바라기’에서 처음 만들었다. 4월 13일을 토박이말날로 삼은 것은 주시경 선생의 《말의 소리》라는 책을 펴낸 날과 이어진다. 《말의 소리》는 우리말의 소리를 짜임새 있게 밝힌 책이면서 덧붙임(부록)을 빼고는 모두 토박이말로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한글로 되어 있어서 ‘토박이말을 한글로 적기’를 바람직한 말글살이라고 여기는 ‘토박이말바라기’의 뜻과 같아서 책을 펴낸 날을 토박이말날로 삼았다. ‘토박이말바라기’는 올해 다섯 돌 토박이말날을 맞아 네 가지 잔치를 마련했으니 마음이 있는 분들이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잔치 1> 토박이말 한뜰 여는 잔치(토박이말 공원 개장 행사) 토박이말 살리기 운동을 처음으로 비롯한 진주에 그 일을 기리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은 진주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예로부터 산신으로 여겨왔던 호랑이의 활약을 담은 실감형 미디어 전시《호랑이 신(神) 나다》를 2022년 4월 6일(수)부터 7월 4일(월)까지 기획전시실 2에서 선보인다. 감상과 체험, 두 가지 방법으로 만나는 호랑이 이번 실감형 미디어 전시는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이하여 호랑이띠 특별전 《호랑이 나라》(2021. 12. 22. ~ 2022. 3. 1.)에 이은 국립민속박물관의 두 번째 호랑이 전시다. 지난 특별전에서 호랑이와 관련된 유물들을 선보였다면, 이번 전시는 다채로운 실감형 미디어와 체험을 통해 호랑이가 지닌 상징적 의미를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전시는 1부 감상형 콘텐츠(5분)와 2부 체험형 콘텐츠(5분)로 나뉘어져 있으며, 매 시각 4회(정각·15분· 30분·45분) 진행된다. 화려하면서도 친근하게 그려낸 수호신 호랑이 이번 전시는 벽면과 중앙, 바닥면까지 모두 6면에 ‘호랑이가 탄생하여 숲의 생명을 일깨우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나쁜 액운을 막아주며 산신(山神)으로 좌정하는 과정’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우리나라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던 호랑이의 용맹함을 생활 속 물건에 표현했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노은아 해금연주자는 오는 2022년 4월 18일(월) 저녁 7시 30분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The World of the Haegeum"이란 이름으로 독주 공연을 진행한다. 1972년 지영희 해금 명인이 카네기홀에서 공연한 지 정확히 50년만으로 지영희 명인은 당대의 명인 성금련, 김소희, 김윤덕과 함께 1972년 카네기홀 무대에서 우리의 음악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린 바 있다. 지영희 명인 이후 해금연주자로 카네기홀에서의 해금독주회는 처음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교육자이며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노은아 해금연주자는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을 펼쳐온 음악인이다. 올해로 해금 연주 경력 30년이 되는 노은아는 이 무대를 통해 해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카네기홀 공연을 앞두고 해금 산조, 해금 민요, 해금 현대음악 등 3개의 음반이 동시에 출시된다. 해금의 세계라는 저서는 10월에 출판되어 전 세계에 나눌 예정이며, 이러한 작업은 해금의 세계적 보급화로 발전시키려는 계획의 하나다. 이번 공연에는 “지영희류 해금산조”로 지영희 명인이 1972년 카네기홀에서 직접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재외동포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4월 5일 낮 2시에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류의 확산으로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7백만 재외동포들과 함께 한국어를 잇는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재외동포 교육의 중심에 있는 한글학교의 한국어교육이 발전하는 것은 중요하다. 재외동포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국립국어원-재외동포재단 협력 이번 협약으로 한글학교의 발전을 위한 두 기관의 협업 사업도 발굴하고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협력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된다. 특히, 한글학교 교사의 한국어 교수 능력 향상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국립국어원은 나라 밖에서 활동하는 한글학교 한국어 선생님들의 교수 능력을 인증할 프로그램(가칭 K-teacher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한글학교 선생님들의 역량을 높이는 데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재외동포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한글학교의 한국어 수업을 위한 콘텐츠와 교육자료 개발을 협력하기로 하였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재외동포 자녀를 위한 한국어 교재 ‘신나는 한국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국립공원 야생화 관찰 과정(프로그램)을 4월 8일부터 6월 4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국립공원 야생화 관찰 과정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아름다운 국립공원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4월 6일부터 예약을 받는다. 야생화 관찰 과정은 국립공원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야생화 서식지를 탐방하는 자연해설과 더불어 야생화 관련 다양한 자연체험으로 구성됐다. 내장산 등 국립공원 7곳*에서 4월부터 6월에 걸쳐 64회의 야생화 관찰 과정이 준비되었으며, 모집인원은 모두 1,280명이다. 모든 과정은 아침 10시부터 진행되며, 과정별 참여인원은 20명이고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 내장산(정읍), 한려해상(남해), 지리산(함양), 소백산(영주), 태백산(태백), 지리산(구례), 소백산(단양) 먼저 4월부터 내장산(정읍)을 시작으로 한려해상(남해), 지리산(함양), 소백산(영주)에서 다양한 야생화 관찰 과정이 시작된다. 내장산(정읍) 관찰 과정은 4월 8일부터 14일까지 고유식물인 내장금장초, 단풍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