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 이하 도서관)은 3월 14일(월) 실감콘텐츠 체험 공간인 「지식의 길」을 개관하고 15일부터 관람객에게 공개한다. 「지식의 길」은 ‘작가의 노트’와 ‘스마트라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1년에 개관한 「실감서재」가 고문헌 소재의 실감콘텐츠 중심이었다면 「지식의 길」은 근·현대 문학과 최신 도서를 중심으로 새로운 체험 방식을 도입했다. 먼저 ‘작가의 노트’ 코너는 근·현대 한국문학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작품의 배경이나 소재를 현실 공간에 재현하고, 인터랙티브 기술을 통해 관람자가 원작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체험형 콘텐츠다. 황순원 작가의 ‘소나기’,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등 한국문학 중 시대를 초월하여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4편의 문학작품을 엄선해서 관람객들이 친숙한 콘텐츠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하였다. ‘스마트라운지’는 키오스크에 좋아하는 계절이나 색상, 관심 분야 등을 선택하면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최적화된 도서를 추천해 주는 개인 맞춤형 콘텐츠다. 추천 도서와 함께 선택에 따라 다양하게 바뀌는 대형화면은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도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올해 ’세계 물의 날*‘을 앞둔 3월 16일 대전 중구청역에서 ’1호 유출지하수 활용 시범사업‘의 첫 성과로 대전도시철도 내 유출지하수 활용시설 준공식을 열고 이날부터 용수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는 기본권인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제47차 유엔(UN) 총회에서 해마다 3월 22일을 기념일로 지정 이번 시범사업으로 대전교통공사는 하천유지용수로 버리던 중구청역의 유출지하수(500m3/일)를 선로와 역사 내 화장실 청소, 서대전공원 조경 등의 용수로 다각적으로 활용한다. 아울러 그간 하수관로 등으로 흘러나가던 ‘보이지 않는(invisible) 깨끗한 유출지하수’를 ‘보이는(visible) 고품질 수자원’으로 바꾸어, 지하수 관리의 미래상인 건전한 도시 물순환 체계에도 이바지한다. 환경부는 버려지는 유출지하수를 새로운 수자원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추진해왔다. 2020년 9월 1차 시범사업으로 2곳(대전ㆍ용인), 2021년 4월 2차 시범사업으로 2곳(부산ㆍ시흥)를 공모를 거쳐 뽑았다. 이를 통해 지하시설물 대형화 등으로 늘어나고 있는 유출지하수를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드디어 봄이 왔구나, 길고 지루한 전염병과의 싸움에 지쳐가는 우리들 가슴 속에 찾아올 봄날은 언제인가 싶었는데, 드디어 봄이 왔구나! 노란 꽃망울로 봄의 향연을 선사하는 산수유꽃의 아름다움이 그 어느해 봄보다 산뜻하고 애틋하기조차 하다. 이제 봄을 만끽하면 된다는 것인가? 전후좌우 둘러보니 너도나도 막바지 전염병에 걸려있다는 소식, 그들에게도 봄의 속삭임을 들려주고 싶어지는 날이다. - 영등포 공원에 핀 산수유 -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산림청 특별관리임산물 산양삼의 재배환경과 생육특성 연구 결과를 정리한 《산양삼 재배환경과 생육특성》을 펴냈다고 밝혔다. 산양삼은 인위적인 시설 없이 산지에서 씨를 뿌리거나 양묘한 종묘를 이식하여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키운 삼을 말한다. 「임업 및 산촌진흥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재배지 선정부터 종자, 종묘, 식재, 재배관리, 품질검사, 유통까지 모든 과정이 관리ㆍ감독 되는 청정임산물이다. 간행물에는 종근 품질, 입지환경, 종자공급단지 입지환경, 임상에 따른 생육 등 산양삼 재배 적지 선정 및 친환경 관리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 결과를 담았다. 간행물에 수록된 연구 결과는 고품질 산양삼 생산을 위한 친환경 재배기술 연구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수행한 내용 가운데 일부분이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엄유리 박사는 “최근 산양삼의 고부가 및 고기능성 원천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산업화에 필요한 원료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대량생산 할 수 있는 실증연구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펴낸 《산양삼 재배환경과 생육특성》 자료집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재은)는 16일 낮 2시 완주 바우배기(초남이성지) 한국 첫 천주교 순교자 유골 발견지 현장에서 발굴 착수보고회를 열고 초남이성지의 진정성 회복을 위한 학술발굴조사를 시작한다. * 발굴 현장: 전라북도 완주군 이서면 초남신기길 * 초남이성지: 호남 천주교 발원지인 완주군 이서면 남계리의 옛 이름 ‘초남이’를 이르는 말 이번 발굴조사는 초남이성지에 대한 중장기 학술조사의 하나로 2021년 확인된 한국 첫 순교자 윤지충 등의 유골 발견지역에 대한 추가 확장조사다. 조사는 바우배기 일원에 대한 추가 매장자 확인과 순교자들의 최초 매장지 추적을 위한 토양 표본 확보가 목적이다. 바우배기(초남이성지)는 2021년 9월 한국 첫 순교자인 윤지충의 유골과 유품이 확인되어 주목받은 바 있다. 발견 유골에 대해 해부학적 감식과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등 과학적 방법이 동원되어 피장자의 외상 소견, 나이, 성별 등을 추정, 발견 유골을 윤지충, 윤지헌, 권상연 순교자로 특정하였다. 발견된 유골과 유품은 조선 후기 혼란한 정치ㆍ사회적 상황에서 서학으로 주목받던 천주교가 전파되는 과정에 발생한 박해와 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은 19일(토)부터 ’22년 시민한옥학교「한옥건축교실」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옥의 개념과 인문학적 배경, 정책 방향 및 건축 경향 등을 살펴보는 이론강의(3강)와 한옥 건축주, 건축가에게 듣는 사례소개(2강), 현장답사(1강)를 운영한다. 모든 강의는 한옥 건축 입문자 눈높이에 맞춰, 평소 관심은 있었지만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한옥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진행될 예정이다. 「한옥건축교실」은 한옥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무료), 15일(화)까지 서울한옥포털(http://hanok.seoul.go.kr)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하면 된다. 수강생은 신청자 중 40명을 추첨해 선정하며, 강의는 화상회의 어플리케이션 줌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문의는 서울시 한옥지원센터(02-741-1033)로 하면 된다. ’22년 서울시 시민한옥학교는「한옥건축교실」에 이어 5~6월엔「한옥생활교실」, 7~8월「한옥캠프」, 11월「한옥소목교실」이 예정되어 있으며, 해당 기간에 보도자료 등을 통해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한옥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전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3월 15일 오후 낙동강 지류 하천 3곳(밀양강, 양산천, 광려천)에서 어린 연어 3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 연어 방류는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 비전 보고회(2022년 2월 18일)’ 이후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방안’ 후속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이다. 연어는 바다에서 살다가 하천으로 올라와 산란하는 대표적인 회귀성 어류다. 하천에서 자연산란이나 인공방류된 어린 연어는 일정 기간 적응 기간을 거쳐 바다로 이동하며 3~4년간 북해도, 북태평양, 베링해 등 수천~수만km를 돌아 성장한 뒤에 다시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오는 등 생태학적, 자원적 값어치가 높은 어종이다. 이번 어린 연어 방류는 지난 2020년 하굿둑을 거쳐 상류로 올라온 연어가 산란한 밀양강을 중심으로 하류로는 양산천, 상류로는 광려천, 등 모두 3곳에서 진행된다. 방류 장소는 회귀할 연어 성어의 산란환경을 고려하여 골랐고, 어린 연어를 부화시켜 사육해 공급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동해생명자원센터)에서 방류지에 대해 적합성 조사를 수행했다. 광려천은 어린 연어를 처음 방류한 곳이며, 밀양강은 과거 연어가 많이 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커피 전문점에서 생활폐기물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가 순환자원으로 쉽게 인정(순환자원 인정제도*)되어 폐기물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관련 요건과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 * 유해성이 적고 자원으로서 활용값어치가 높은 물질을 ‘순환자원’으로 인정하여 연간 생산 실적만 확인하고 폐기물 규제에서 제외하는 제도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련 규정의 정비를 위해 통상 6달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적극행정제도*를 활용하는 등 3월 15일부터 이러한 개선방안을 곧바로 적용할 계획이다. * 관련 규제나 불명확한 법령 등으로 인해 적극적인 의사결정이 어려운 경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적극행정위원회에 의견제시를 요청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환경부의 자체 제도 커피 전문점 등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는 생활폐기물로 취급되어 일반적으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되어 불태우고 묻는다. 커피찌꺼기가 퇴비, 건축자재, 플라스틱 제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가능성이 큼에도 소각ㆍ매립에 따른 탄소배출* 등이 문제로 제기되어 왔다. * 커피찌꺼기 1톤 소각 시 탄소 배출량 338kg 국내 커피찌꺼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황희 장관은 3월 15일(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지식재산권(IP) 연계 실감콘텐츠 분야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책 수요자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콘텐츠산업 주요 사업 간담회(1. 11.)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콘텐츠산업 분야 정책 수요자 간담회이다. 영화, 게임, 웹툰 등 지식재산권(IP) 보유 기업과 실감콘텐츠 개발 업체, 놀이공원(테마파크) 운영 기업, 영화상영관,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조성진 시제이 시지브이(CJ CGV) 전략지원담당과 이승종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이사가 각각 ‘몰입형 영화관의 실제’와 ‘공간 기반 몰입형 실감콘텐츠 체험 사례’를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서 문체부 지원 사업 소개, 토론회 등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실감형 콘텐츠로 재탄생시키는 사업 모형을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실감콘텐츠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국민들에게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실감콘텐츠 세계시장 규모: ’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코로나 장기화로 국제적 이동과 집합이 제약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이스(MICE)*업계가 조속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마이스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문인력 400명의 일자리와 88개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 마이스(MICE):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행사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말 디지털 전문인력 1인당 인건비 월 180만 원 최장 6개월간 지원 먼저 문체부는 (사)한국피시오(PCO)협회(회장 이봉순, 이하 피시오협회)와 함께 코로나 장기화로 온라인·비대면 기술을 활용한 마이스 행사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우리 마이스업계가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고 국제 마이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마이스산업 디지털 전문인력 지원 사업’(45억 원, 400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채용인력 1인당 월 180만 원, 최장 6개월간의 인건비를 최대 5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을 하려는 마이스 기업은 디지털 회의기술 개발과 활용,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