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정성 가득한 종가밥상’으로 반남 박씨 조은 박은 종가의 ‘동태조림’, ‘호박만두’를 소개했다.반남 박씨 조은 박은 종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조은 종가는 좌의정까지 오른 조선 초기 문신 박은(朴訔, 1370년~1422년)을 중시조로 한다. 본관은 반남(潘南), 호는 조은(釣隱), 시호는 평도(平度)이다. 종가 옆 파주시향토유적 제25호로 지정된 조은 선생의 사당에서 박찬소 종손과 김사묵 종부는 조은 선생과 부인의 불천위(不遷位) 제사를 모시고 있다. ① 동태조림= 동태는 명태를 얼린 것으로, 열량과 지방이 낮아 비만과 고혈압으로 걱정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건강식 재료다. 명태는 얼리거나 말리는 방법에 따라 생태, 동태, 황태, 코다리, 북어, 노가리 등으로 부른다. 각각 마다 생선 육질이 다르기 때문에 조림 외에 찜, 탕, 무침, 구이 등 다양한 조리 방법을 이용해 여러 맛을 낼 수 있다. 조은 종가의 동태조림은 설탕 대신 제사에 사용하고 남은 식혜물을 이용해서 단맛을 내는 특징이 있다. ◯ 재료(4인분) (재료) 동태 2마리, 무 1/2개, 감자 3개 (양념) 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40g 분량(작은 계란 하나 정도)의 배추김치를 식사마다 하루 세 번 먹으면 유아・성장・임신기에 꼭 필요한 비타민인 엽산(folate)의 1일 권장섭취량의 약 17%를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김장철을 맞아 김치에 들어있는 엽산 함량 정보를 제공했다. 한국인 성인남녀(19세~65세) 1일 엽산 권장섭취량은 400μg(식이섭취상당량, dietary folate equivalent, DFE)이며, 임신부는 620μg, 수유부는 550μg이다. 김치 종류별 엽산 함량을 보면 열무김치가 100g당 78μg으로 가장 많이 들어 있고, 다음으로 파김치 76μg, 부추김치 68μg, 깻잎김치 67μg, 얼갈이배추김치 58μg 등의 순이다. 대표적인 김장 김치인 배추김치에는 100g당 55μg이 들어있으며, 즐겨먹는 총각김치에는 49μg, 깍두기에는 27μg이 함유돼 있다. 김치 종류별로 엽산 함량이 차이가 나는 것은 김치의 주재료 및 부재료가 되는 배추, 무, 부추, 고추, 양파 등의 엽산 함량 차이에 따른 것이다. 김치 섭취만으로 부족한 엽산 1일 권장섭취량은 계란, 시금치, 검정콩, 땅콩, 해조류, 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항치매, 학습능력 향상 효과가 있는 들기름을 신선하게 먹기 위한 안전 저장기간과 방법을 소개했다. 최근 들기름에 오메가-3 지방산 계열의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한 것이 알려지면서 이용방법 뿐 아니라 저장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알파-리놀렌산은 들기름에 60% 이상 들어있으며, 콩기름에는 10% 이하, 참기름에는 1% 이하로 함유돼 있다. 이러한 알파-리놀렌산은 지방산의 구조상 산화가 잘 되는 특성이 있어 쉽게 변질된다. 짠 들기름을 4℃, 10℃, 25℃에 보관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25℃에서 보관하면 20주부터는 산가(기름에 함유된 유리지방산의 양을 나타내는 수치와 과산화물가)가 급격히 늘어 산패가 빠르게 진행된다. 4℃에서 보관하는 경우에는 40주까지 산가와 과산화물가의 변화가 없어 산패를 방지할 수 있었다. 상온에서 보관하면 기름을 짠 뒤 20주(5달)부터는 산패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할 경우 냉장고 등을 이용해 4℃ 이하에서 보관해야 안전하게 들기름을 섭취할 수 있다. 들기름과 함께 불포화지방산이 80%를 이루고 있는 참기름은 공기와 햇빛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김치에 넣는 고춧가루가 항암과 면역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유산균을 증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이 유산균을 다양한 식품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식품원료로 등록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김치 내 다양한 유산균의 유전체정보를 기반으로 정량분석기술을 개발해 김치의 주요 유산균 중 하나인 ‘바이셀라 사이바리아(Weissella cibaria)’의 생성과 고춧가루의 상관관계를 구명했다고 밝혔다. 바이셀라 사이바리아는 사람 몸속에서 항암, 항염, 항균 기능을 하는 물질인 인터루킨(interleukin)의 농도를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바이셀라 사이바리아가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높이고, 식중독균에 대한 면역반응을 높이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한 바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춧가루가 들어 있는 김치와 들어 있지 않은 김치를 4℃ 냉장고에 12주 동안 저온 발효한 결과, 고춧가루가 들어 있는 김치에서 7주 정도까지 바이셀라 사이바리아의 개체수가 부피(1㎖) 당 약 2,000만 개가 확인됐으며, 이후 개체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춧가루가 들어 있지 않은 김치에서는 바이셀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재)대한불교진흥원에서 달마다 한 가지 주제 아래 저자와 문화 예술가를 초청해 여는 [화요 열린 강좌 - 더 깊은 아름다움을 위하여], 2016년 9월 강좌에서는 과다한 영양 섭취로 인해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구석기시대의 식생활에 대한 의학적, 인류학적 관점에서의 분석을 통해 현대인들보다 더 균형 잡힌 식생활을 통해 건강을 유지했던 고인류의 슬기로운 지혜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9월 강좌는 오는 9월 20일(화) 저녁 7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BBS) 3층 다보원에서 여리며, 강사는 《선사시대의 식탁》(사회평론) 뒤친이(번역자) 공수진 한불구석기문화연구소 소장이다. 대상도서는 《선사시대의 식탁》(사회평론)으로 차례를 보면 “슬기사람(위대한 사냥꾼/ 구석기시대의 예술가/ 크로마뇽사람의 몽타주와 임상 검사), 슬기사람의 영양(자리매기기/ 식량 자원/ 저장: 자원 획득과 소비 사이/ 음식을 준비하다), 나는 크로마뇽사람이다”가 있다. 지은이는 3인 공동이다. 먼저 저자 질 들뤽(Gilles Delluc)은 내분비학 전문의로 프랑스 파리VI대학에서 제4기 지질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소금’을 주제로 2014년부터 2015년 까지 2년간의 조사를 시행하고, 사진집 《염전에 가다》(2015년 12월 발간)에 이어 조사보고서 《소금의 민속지》를 펴냈다. 이 조사보고서는 소금 연구의 두 번째 결과물로, 한국을 포함한 총 12개국 21개 지역에 대한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2년 동안, 12개국 21개 지역에서 현지조사 진행 세계의 소금 현지조사는 2014년 7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6차례의 해외조사와 8차례의 국내조사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세계의 소금’이라는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기 위하여 여러 가지 접근법을 시도하였다. 천일염ㆍ암염ㆍ함수정염ㆍ호수염ㆍ제염 등 다양한 생산방식과 유럽ㆍ아시아ㆍ동남아시아ㆍ남미와 파푸아뉴기니까지 다양한 지역을 탐색하였다. 더불어 각 지역의 폭넓은 역사적 배경에서 비롯된 소금 교역을 추적하고, 소금과 연관된 문화의 차이를 살펴보면서 최대한 많은 사례를 수집하고자 하였다. 《소금의 민속지》, 소금 생산과 염부들의 이야기 《소금의 민속지》의 2장에서는 세계 각 지역의 다양한 소금생산방식과 도구 그리고 소금의 용도를 비롯하여 문화별로 다르게 나타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올해 괴산군 첫 벼 베기가 25일 괴산군 괴산읍 박재억(52) 씨 논에서 시작했다. 박재억 씨는 이날 0.5㏊의 논에서 조생종 품종인 백일미를 심은 지 99일 만에 수확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틈새시장공략 벼 조기재배 기술보급 시범사업'의 하나로 한가위 전후 햅쌀용 벼 조기출하를 위해 5㏊ 논에 백일미, 운광 등 주요 품종을 보급하여 재배해 왔다. 백일미벼는 내냉성이 강하고 저온 발아 성도 양호하며 도열병 저항성 품종으로 1천㎡에 약 530kg을 수확하여 수량성과 밥맛이 좋다. 특히 8월 하순 이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병해충과 태풍 등의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에 알맞은 조기재배 신품종을 보급하고 고품질 쌀 생산으로 경쟁력을 강화 등을 위해 '틈새시장공략 벼 조기재배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확대 해 나가 벼 익는 시기별 품종 분산재배, 품종별 비교 교육장으로 활용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첫 벼 베기를 한 박재억 씨는 "처음에는 낯선 품종이어서 괴산지역에 잘 맞을지 걱정이 앞섰지만 이른 시기에 수확하고 작황도 좋다."며 "백일 미가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하고 괴산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 이하 진흥원)과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 이하 출협)를 지원하여 오는 8월 24일(수)부터 28일(일)까지 닷새간 중국 베이징국제도서전에서 출판 한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출판물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운영되는 한국관(출협 주관, 342㎡)에서는 교원, 다락원, 웅진씽크빅, 여원미디어 등 29개사의 국내 출판사와 에이전시 및 위탁 참가사 14개사의 총 1,500여 종의 도서가 전시되어 저작권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관 외에도 진흥원 주관의 한국 그림책전시관에서는 ‘자연을 배운다’라는 주제로 55종의 한국 논픽션 그림책이 관람객들에게 소개된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웹툰관을 비롯하여 신원에이전시, 캐럿코리아 에이전시 등 출판저작권 전문 에이전트가 상주하면서 외국 구매자들(바이어)에게 우리 그림책을 알리며 저작권 거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도서전에서는 국내 전자출판산업의 해외 수출 장려를 위해 한국 전자출판관(진흥원 주관)도 운영된다. 파리·볼로냐·런던도서전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로 운영되는 한국 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명인(名人)은 미래를 내다보는 높은 혜안으로 전통의 고유한 맛과 멋을 노도와 같이 밀려오는 바람에도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 지켜내셨네“ 경기도의회 조복록 의원이 한과명장 김규흔 선생에 대해 쓴 시다.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 근처에 가면 “한과문화박물관”이 있다. 과즐 대신 “한과(韓菓)”라고 하는데 이는 한복, 한식처럼 서양의 과자와 구분하여 부르는 말로 유밀과, 약과, 정과, 다식, 숙실과 따위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한과박물관에서는과즐에 관한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으며이는 30여 년을 한결같이 과즐에 매달려온 김규흔 관장의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하다. 우리나라에 유일한 한과박물관에서는과즐의 역사, 종류, 재료, 만드는 과정 따위를 공부할 수 있고, 체험 교육장에서는 실제 다양한 한과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이곳은 20명 이상의 학생들이나 단체의 체험실습을 위주로 한다. 혼인잔치 유과 만들기와 삼국유사 강정 만들기, 전통문양 다식 만들기 프로그램이 있다. 신청은 누리집(www.hangaone.co.kr)이나 전화(031-533-8121)로 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서울의 특색 있는 신규문화콘텐츠인 거리예술을 비평적 시선으로 바라보고 기록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2016 거리예술 비평 아카데미’를 시작한다. 거리예술은 공공공간에서 펼쳐지는 예술행위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축제를 중심으로 10년간 꾸준히 창작활동이 성장해 온데 반해, 비평 등의 이론적인 기반이 상대적으로 미흡하여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2016 거리예술 비평 아카데미’를 기획했다. 거리예술은 연극, 무용, 음악, 서커스, 마임, 시각예술 등 장르를 넘나들며 광장, 공원 등 공공공간에서의 공연을 목적으로 관객과 상호작용하는 예술장르로, 70년대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여 공공공간에서의 새로운 예술표현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2016 거리예술 비평 아카데미’는 문화예술 및 글쓰기에 관심 있는 모든 일반인 대상으로 6월 17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한다. ‘2016 거리예술 비평 아카데미’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12주간(주 1회, 3시간, 총 36시간)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및 국내 축제개최지역 등에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