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2015년 설 명절을 맞이하여 오는 2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서울광장 일원에서 전국 최고의 농수산물을 만날 수 있다. 저 멀리 제주도 특산물부터 강원도까지 평소 쉽게 만날 수 없는 농수산물들이 시중가보다 최고 36%까지 에누리된 값으로 살 수 있다. 장터에 나온 상품들을 보면 먼저 충북 청주의 밤꿀 500g이 33% 에누리된 10,000에 살 수 있으며, 충주 사과(특) 5kg은 역시 33% 에누리된 30,000, 영동 곶감 2kg은 27% 에누리된 40.000에 준비되어 있다. 또 충남 당진의 우리밀호박약과 1kg은 30% 에누리된 10,000, 청양 구기자현미프리미엄 1상자는 18% 에누리된 45,000에 만날 수 있으며, 제주도 한라봉 3kg은 21% 에누리된 30,000, 은갈치 300g은 25% 에누리된 12,000에 살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강원도 속초의 가자마식혜도 만날 수 있는데 100g을 25% 에누리된 3,000에 준비되어 있고, 강원농협의 우리밀메밀부침가루 1kg은 14,500, 춘천 수수부꾸미 1장은 2,000에 맛볼 수 있다. 이어서 경기도 남양주시의 조리용참생소금 500g은 18,00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예로부터 절 공양간에서는 흰콩은 여름 장마철에 먹고 검은콩은 겨울에 좋은 식재료라 여겨왔을 정도로, 검정먹거리(블랙푸드)는 겨울철에 섭취하기 알맞은 식재료라고 할 수 있다. 음양오행으로 풀이하자면 겨울은 신장이 약해지는 계절인데, 검정먹거리는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사찰음식은 신선한 계절식품으로 간결한 조리과정을 통해 자연이 지닌 영양소의 조화로움을 깨뜨리지 않는 것이 핵심. 따라서 겨울철 절집 밥상에도 추위를 물리치는 특효약인 검정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이 검정먹거리를 활용한 겨울철 절음식 차림을 소개한다. 먼저 김, 미역, 파래 등의 해조류가 제철인 겨울에 비타민과 무기질을 얻을 수 있는 다시마영양밥이 있다. 다시마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해줄 뿐 아니라 혈압저하 물질이 들어있어 고혈압 환자에게 도움을 준다. 찹쌀과 팥, 은행, 밤, 대추 등을 넣고 지은 밥에 다시마를 싼 다시마영양밥에는 산과 들, 바다의 풍미가 어우러져 있어 맛과 영양이 가득하다. 항암 효과가 있는 가지는 예로부터 절에서 사랑받아 온 식재료로 절임, 구이, 볶음, 조
[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14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이 농촌진흥청 '새싹보리' 특허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에 성공한 (주)새뜸원(대표 김광석)의 기술사업화 현장을 방문하여 새싹보리 가공기술을 이용한 사업화 추진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새뜸원은 전국 유일의 보리산업 특구인 영광 친환경단지에서 남도의 해풍을 머금고 자란 무농약 새싹보리를 원료로 초정밀 분말화 가공기술 및 시설로 '새싹보리 분말 및 환' 등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해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싹보리는 보리종자를 싹틔운 후 약 710일 동안 키운 1520㎝의 어린잎으로 오래전부터 약재로 사용되어 왔으며 변비 해소, 독소노폐물 배출을 위해 꼭 필요한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또한 폴리코사놀류, 폴리페놀류, 사포나린 등이 다른 작물에 견주어 매우 많아 고지혈증, 당뇨, 비만예방에 효과적으로 21세기 특별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새싹보리는 오는 1월 21일 NS홈쇼핑에 올릴 예정으로 새싹보리에 대한 판매효과 극대화로 영광의 보리산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영광군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불가의 전통적인 식사법 발우공양(鉢盂供養)에서 의미를 가져온 절음식전문점 발우공양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작은 설 동지를 맞아 지난 12월 15일(월) 동지특선 세트메뉴를 개시, 12월 31일(수)까지 산사의 깊은 맛을 선보인다. 동지에 빠질 수 없는 팥죽, 동치미, 그리고 우엉찹쌀전병을 함께 묶어 내놨다. 뭉근하게 쑨 팥과 찹쌀 옹심이를 넣어 쫄깃한 식감을 살린 팥죽이 일품이다. 깊은 땅속까지 파고 들어가서 보온을 찾는다는 지혜로운 식재료 우엉과 김장철 동치미를 곁들였다. ▲ 동지 세찬 발우공양의 총책임자이자 절음식 전문가인 대안스님은 팥으로 죽을 쑤어 액막이를 하는 동지에 가족의 평안과 함께 사는 이웃들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1월 1일 새해부터는 점심 순서인 정초세찬 차림을 2달 동안 선보일 예정이다. 몸과 마음의 정화를 돕는 정초세찬 차림은 세밑에 찾아오는 손님과 주인이 함께 하는 밥상이 주인이다. 순서는 호박죽과 흑임자샐러드, 삼색찹쌀전병, 단호박굴림만두, 우엉찹쌀전병, 온두부와 김치찜, 연잎뿌리찜, 떡국과 반찬 순이며, 후식으로 차와 양갱도 나온다. ▲ 정초 세찬 차림 발우공양은 마음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하동에서 생산된 겨울철 별미 '왕의 녹차' 참숭어가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3일 하동군에 따르면 경남도는 미국 LA지역 마켓 20개소(한인 15개소화교 5개소)에서 67일 이틀간 임금에게 진상하던 '왕의 녹차 참숭어'라는 브랜드로 시식회를 겸한 특판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하동군 수협, (사)거제어류양식협회, 미국 수산물전문유통회사 PAFCO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참숭어는 올해 2월 미국시장에 첫선을 보여 큰 호응을 얻었고 지금까지 2.5t을 수출하는 등 미국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하동 녹차 참숭어는 맑고 깨끗한 섬진강 하구 노량해역에서 5월10월 녹차를 혼합한 사료를 먹여 키워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담백해지는 10월 말부터 본격 출하되면서 경남도는 현지 교민들의 입맛을 다시 사로잡고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활어 운송 컨테이너에 참숭어 1500㎏를 싣고 지난달 15일 부산신항을 출발해 미국 LA 롱비치항으로 수송했으며 67일 양일간 하동녹차 티백 무료시음과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 탁본기념품 증정 등 대대적인 홍보행사를 펼친다.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합천군(군수 하창환)에서는 14일 오전 11시 500여 명의 도시지역 소비자와 우리밀 생산자가 한자리에 모여 제4회 우리밀 파종 영농발대식 행사를 열었다.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 2015년 우리밀 자급률 10% 목표 달성을 위해 연 이 행사는 천지신명께 드리는 고사와 우리밀 파종 체험 시연 행사와 민요, 무용공연, 풍물놀이, 우리밀 퀴즈 등 문화 행사를 통하여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선물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녹색정서를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먹을거리 나눔마당'이란 테마로 수제비, 부침개, 찐빵, 붕어빵, 뻥튀기 등 우리밀로 만든 요리를 직접 만들어 맛도 보고 우리밀 제품 할인코너에서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였으며 특히 밀 파종 포장을 산책하며 밀밭 풍경에 푹 빠지기도 하였으며 밀을 직접 파종하여 옛 추억을 되살리고 초계면 들판에서 아이들과 함께 문화행사 대동놀이와 밀음식 체험을 해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수능 당일까지 체력 관리는 필수. 지친 수험생들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데는 건강한 음식만한 게 없다. 전통 절음식은 인공조미료를 쓰지 않으니 그 자체만으로도 청정한 건강식. 수험생의 학업 스트레스긴장 완화를 위해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이 시원하고 담백한 절음식을 엄선했다. 산사(山寺)표 치유밥상으로 정신까지 맑고 건강하게 일깨워 보는 건 어떨까? ▲ 무밥 몸을 가볍게 해 주는 땅콩죽은 아침 식단으로 적합하다. 호두, 잣, 흑임자, 밤 등을 이용한 죽은 위에 부담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두뇌 활동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땅콩의 고소한 맛은 자칫 입맛을 잃기 쉬운 수험생의 기분 전환에도 제격. 굵게 채 썬 무를 넣고 짓는 무밥은 소화에 도움을 주어 점심 식단으로 알맞다. 진간장, 참기름, 통깨, 다진 고추를 넣은 양념장을 곁들이면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를 이용한 두부장아찌와 빈혈 예방에 좋은 시금치새송이들깨무침은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춰, 가히 산사의 특별음식이라 할 수 있다. ▲ 두부장아찌 ▲ 시금치새송이들깨무침 또한 커피나 탄산․에너지 음료보다 피로 회복
[그린경제/얼레빗=이나미 기자] 채널A '먹거리X파일-착한식당'과 MBC '찾아라 맛있는 TV'에서 '깐깐한 검증위원'으로 이름을 알린 음식평론가 황광해가 《한국 맛집 579》를 펴냈다. 경향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할 때부터 권위 있는 방송사의 식객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까지 30여년간 3,500여 음식점을 누비며 찾아낸 대한민국 대표 맛집 579곳을 공개한 것이다. 이 책은 '대를 이어 맛을 지켜온 전통 있는 맛집, 업력 4080년의 유서 깊은 맛집, 30년 지기 단골이 수두룩한 맛집, 외국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한국의 대표 맛집, 특별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지역별 대표 맛집, 365일 손님들이 줄을 서는 맛집' 등 까다로운 기준에 부합하는 음식점들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접대를 위한 고급 식당이 아니라 함께 찾은 사람들과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한 끼 맛있고 즐겁게 먹을 수 있는 곳만 엄선한 것이다. 이 책을 본 소설가 성석제는 이 책이 내가 감추어놓았던 최고의 음식점들을 죄다 공개해버렸다며 아쉬움과 반가움이 교차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먹거리X파일'의 이영돈 PD는 그의 머리에는 역사와 식감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전도가 그려져 있다며 저자의 탄
[그린경제/얼레빗=이나미 기자]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4일 명진뷔페 3층에서 제4회 강화군 향토특색음식 발굴경연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강화의 Slow Food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요리경연 대회는 관내 음식점 1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경연대회 대상 수상의 영광은 내가면 외내골가든(젓국갈비, 두부요리)이 차지하였으며 최우수상은 내가면 성안정(게장, 꽃게탕), 내가면 강화갯벌장어(장어조림), 우수상은 길상면 해안도시(장어구이), 강화읍 신아리랑(젓국갈비, 굴밥), 장려상에는 강화읍 산촌(유황 누룽지백숙), 내가면 은성횟집(해신탕, 낙지볶음)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와 더불어 부대행사로 전년도 수상작인 벤댕이완자탕(서산갯마을), 산채비빔밥(마니산산채), 계절회정식(장미횟집), 보리밥정식(강화섬보리밥), 벤댕이무침(어부가) 요리로 품평회 및 시식회를 실시하였으며 강화음식사랑회, 선원사, 인천문예전문학교,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에서 우리 농수산물로 만든 음식과 제조가공한 식품 전시장 운영으로 우리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외부 손님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우리 전통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한국 대표 슬로푸드인 절음식이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4 이태리 세계슬로푸드대회 Salone del Gusto Terra Madre의 첫 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 빈그릇체험 이벤트, 발우공양 10월 23일(목)부터 10월 27일(월)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슬로푸드 운동에 동참하는 26만 여명의 세계인의 열기로 뜨거웠다. 특히 느리고 건강한 절음식을 중심으로 선보인 한국관은 박람회장 내 국제부스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부스로 꼽힐 만큼, 연일 다양한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한국관을 방문한 국제 슬로푸드 운동의 창시자 카를로 페트리니 회장도 절음식이 지닌 나눔과 비움의 정신에 공감을 표했다. 페트리니 회장은 개막연설을 통해 우리 인류의 건강과 생명, 그리고 대자연의 생태계를 짓밟는 프랑켄슈타인 식품의 횡포와 장난을 막아내고, 자연(어머니의 땅)이 준 천연음식을 지켜 소비자의 안전한 권리, 알 권리, 선택할 권리를 지켜나가자고 호소하여 갈채를 받았다. 강연과 맛 워크샵에서도 한국 대표 절음식 전문가 스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선재스님은 슬로푸드 조직위원회의 공식 맛 워크샵에 한국의 전통 장 맛을 주제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