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민요프로젝트 : 내일의 소리를 찾아서Ⅱ>를 그림책으로 발간했다. 자연 「하늘, 땅, 바다」를 주제로 한 우리소리를 노래와 그림으로 함께 담아 우리 소리의 매력을 신선하게 전달하고자 한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22년부터 박물관이 소장 중인 향토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음원으로 제작하는 <민요프로젝트 : 내일의 소리를 찾아서>를 추진하고 있다.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이번 민요프로젝트는 동요 듀오 “솔솔(solsol)”과 협업하여 ‘[하늘] 별 하나 나 하나’, ‘[땅] 나무로다’, ‘[바다] 이여싸!’ 3곡을 새로운 음원으로 제작하고, 3곡의 특징을 살린 뮤직비디오와 그림책을 함께 공개하여 우리 소리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 준다. 하늘을 주제로 한 <별 하나 나 하나>는 밤하늘의 별을 세는 향토민요를 재해석했다. 원곡의 가사를 최대한 살려 ‘별과 나를 헤아리기, 별과 내가 함께하기’ 두 부분으로 나누어 편곡했다. 그림책에는 하늘의 별을 따는 아이들이 등장한다. 노래와 함께 그림책을 감상하면서 하늘의 별을 만나는 상상력을 키워 볼 수 있다. 땅을 주제로 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사단법인 국립중앙박물관회(회장 박은관)에서는 2024년 47기 박물관 특설강좌(박물관대학) 수강생을 2024년 1월 8일(월)부터 모집한다. 박물관 특설강좌는 1977년부터 2023년까지 47년 동안 16,0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박물관 사회교육 프로그램이다. 처음에는 역사ㆍ미술 전공자를 위해 개설되었다가 점차 일반인들에게도 수강 기회가 확대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2020년에 강좌가 잠시 중단되기도 하였지만 2021년부터 마스크 의무 착용, 좌석 띄어앉기 등 방역수칙 준수 아래 안전하게 강의를 재개하여 진행한 바 있다. 2023년에도 수강생들의 열띤 학구열과 호응 속에 현장 강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이번 47기 박물관 특설강좌에서는 화요반과 목요반 각 200명씩 모두 40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1년 동안 역사학, 미술사, 사상사 등 인문학의 다양한 주제를 반별 최고의 석학 28명에게 배울 수 있다. 또한 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직접 설명하는 전시실 교육도 2회 진행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역사학, 미술사, 문화사에 초점을 맞춰 기초강좌에 충실한 주제들로 구성하여 여러 분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24년 1월 5일(금) 특별전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이야기>의 연계 강연회를 한다. 지난 12월 22일 개막한 이번 특별전은 인도 데칸고원 동남부 지역에 해당하는 남인도 미술을 우리나라에 소개하는 첫 전시로,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이 7월 17일부터 11월 13일까지 연 <Tree & Serpent: Early Buddhist Art in India>의 한국 전시이다. 특별전 연계 학술행사는 인도 초기 불교미술을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두 주제의 강연으로 준비되었다. ▲첫 번째 강연자는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 존 가이(John Guy)다. 그는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의 인도와 동남아시아 미술 큐레이터로, 영국 빅토리아ㆍ앨버트박물관과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근무하며 <Temple Sculpture(V&A, 2007)>, <Lost Kingdom, Hindu-Buddhist Sculpture of Early Southeast Asia(MET, 2014)> 등 많은 전시를 기획해 왔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향기로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산정호수 썰매축제, 허브 아일랜드 불빛 동화축제 등 겨울철 한파 속에서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포천은 서울에서 40여 분의 교통편으로 방문할 수 있는 곳이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해 많은 사람에게 치유를 위한 매력적인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는 지난 2023년 12월 23일에 개막했다. 빙판위 썰매, 팽이치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소중한 경험과 산비탈에서 내려오는 눈썰매를 통해 빠른 속도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야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송어ㆍ빙어 낚시가 준비돼 있다. 직접 잡은 송어는 싱싱한 회, 빙어는 튀김으로 제공하며 돼지 한 마리 부위와 이동갈비를 숯불로 구워 먹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놀거리와 먹거리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한편, 올해 겨울 대한민국 제일의 겨울 놀이터인 제19회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는 오는 2월 12일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연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대한민국 관광 100선에 뽑힌 산정호수에서는 겨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은화수)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백제금동대향로 속 용에게 새해 소망을 전해요!’ SNS 댓글 잔치를 1월 1일부터 1월 14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소망을 백제금동대향로 속 힘찬 용에게 질며 뜻깊은 연초를 보내기 위해 마련되었다. 작년 12월 한 해를 갈무리하며 진행한 소망 댓글 행사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1월 1일 새해를 맞이하여 재청 잔치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국립부여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및 친구 소환(2명 이상)하고 새해 소망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당첨자는 1월 19일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https://buyeo.mu seum.go.kr)과 인스타그램에 게시할 예정이며, 잔치 참여자 가운데 100명을 추첨하여 백제금동대향로 시그니처 향 꾸러미(50명)와 특별전 <백제금동대향로3.0-향을 사르다> 전시도록(50명)을 상품으로 준다. 당첨자 댓글 가운데 주요 사연을 뽑아 국립부여박물관 LED 전광판에 소개하고 SNS 채널에서도 특별 영상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하며 국립부여박물관에 방문하여 특별전 <백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1997년에 유네스코에 첫 번째로 오른 대한민국 세계기록유산, 훈민정음을 해설한 책, 세종이 1446년에 8명의 신하들과 함께 펴낸 책, 15세기로 보아도 지금으로 보아도 최고의 사상과 학문을 담은 책. 현대 음성학과 문자학 그 이상의 값어치를 담은 책. 33장 66쪽으로 이루어진 책. 한글날의 기원이 된 책. 전 세계 이름난 문자학자나 문자 전문가들이 격찬하는 훈민정음의 제자 원리에 얽힌 내용을 거대하면서도 섬세한 이야기로 풀어낸 책. 값을 매길 수 없는 무가지보. 바로 《훈민정음》 해례본이다. 흔히 《훈민정음해례본》이라고 표기하지만, 실제 책 제목은 ‘훈민정음’이므로 ‘《훈민정음》 해례본’과 같이 표기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이러한 놀라운 책을 우리나라 그 많은 국어국문과와 국어교육과에서 체계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상세하게 가르치는 곳이 거의 없다면 상상이 될까? 불행하게도 이는 사실이다. 도대체 인류 문명의 틀을 바꾼 책을 옆에 두고도 가르치지 않고 배우지 않는 나라가 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물론 이 책은 국어 전문가들한테만 필요한 책이 아니다. 문자학, 음성학, 철학, 과학, 음악, 수학 등 다양한 학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2023년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사업의 ‘한류문화 예술인(아래 한류 IP(지적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 박선기와 사진작가 이갑철, 그리고 YGX 소속 안무가 리정을 꼽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공진원이 주관하는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한지) 기획개발 지원’ 사업은 나라 안팎 영향력을 갖춘 한류 IP와 경쟁력을 갖춘 기업ㆍ작가 협업을 통해 전통한지의 값어치와 예술문화적 확장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생산이 가능한 한지수요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었다. 심사를 통해 한류 IP를 꼽고, 공모를 통해 한지문화상품 개발이 가능한 참여기업 5곳을 뽑았다. 뽑힌 기업에는 전문가 컨설팅과 홍보·판매를 지원한다. 한류문화 예술인으로 꼽힌 박선기 작가는 나무의 최후 모습인 숯을 재료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원근법적 시점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작으로는 평면의 고정된 시점을 비튼 조각작품인 ‘시점(Point of View)’과 숯을 이용한 설치작품 ‘집합(An Aggregation)’이 있다. 그의 작품은 프랑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12월 28일(목) 달오름극장에서 ‘제3회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 시상식을 열었다. 대상과 우수상 당선자 없이 ▲최우수상에 나수진 씨, ▲장려상에 이진 씨, 최우정 씨가 뽑혔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상금 300만 원, 장려상 상금 50만 원을 주었다.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은 신진 평론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공연예술의 질적 향상과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2021년 제정됐다. 이번 공모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으며,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작품 평론 1편과 국립극장 공연 외 작품 평론 1편, 각 요약문이 과제로 주어졌다. 이후, 장르별 심사위원 4인의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뽑았다. 최우수상 수상자 나수진 씨는 국립무용단 안무가 프로젝트에 대한 평론 ‘현대 한국 사회의 일그러진 자화상, <넥스트 스텝Ⅲ>’와 ‘경계를 넘어 낯섦을 향해 나아가는 감각의 여정, <카베에>’ 평론으로 심사위원단의 고른 지지를 얻었다. 특히, 국립현대무용단 <카베에> 작품 평론은 “생동감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비평가가 제시한 주제를 힘 있게 펼쳤다.” “창작자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위원장 정갑영)의 심의를 거쳐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세종특별자치시, ▴강원 속초시, ▴대구 수성구, ▴부산 수영구, ▴전남 순천시, ▴경북 안동시, ▴경기 안성시, ▴전북 전주시, ▴전남 진도군, ▴경남 진주시, ▴충북 충주시, ▴경남 통영시, ▴충남 홍성군 등 총 13곳을 선정했다.(지자체명 가나다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 권역 신청 도시 수 승인도시 비전·목표 ①광역시권 8 대구 수성구 함께 만들고 배려하고 성취하는 문화경제도시, 수성 부산 수영구 골목에서 바다로 함께 성장하는 문화연결도시 수영 ②경기권 8 경기 안성시 장인문화유통을 통해 삶의 쉼을 실현하는 안성문화장 ③충청권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의 지원을 받아 '2023 여성 체육활동 지원사업'을 성황리에 끝냈다고 밝혔다. '2023 여성 체육활동 지원사업'은 여성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프로그램으로,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제공해 여성의 신체적ㆍ정신적 건강 증진과 건강한 사회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또한 노르딕워킹ㆍ스포츠클라이밍 교육을 통해 평소 여성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스포츠 종목을 접할 기회를 마련했다. 노르딕워킹(Nordic Walking)은 1930년 핀란드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이 눈이 없는 계절에 스키 폴을 이용해 걷는 훈련을 하며 시작됐다. 종주국 핀란드를 중심으로 향상된 이론과 운동 방법, 장비 개발의 발전을 거듭하며 1980년대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대중화된 스포츠로, 자연에서 즐기는 유산소 전신운동이어서 자세 교정과 체력 향상을 돕는다. 노르딕워킹 교실에서는 이론교육, 안전교육, 스틱교육, 걷기, 인터벌워킹, 알파테크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스포츠클라이밍은 2020년부터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볼더(정해진 시간에 루트를 개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