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측정결과를 실시간 공개하고, 배출부과금 산정 제도 정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안이 3월 24일 국무회의 의결되어, 4월 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 TMS(Tele-monitoring system):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을 24시간 측정 이번 법령개정안은 지난해 4월 2일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사항(2020년 4월 3일 시행)의 후속조치로써, 정보공개를 통한 더욱 투명한 사업장 관리와 부과금제도의 실효성 확보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환경부는 4월 3일부터 굴뚝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측정결과를 실시간으로 인터넷 누리집(open.stacknsky.or.kr) 등에 공개한다. 굴뚝자동측정기기(TMS)가 설치된 625개 사업장의 사업장명, 소재지, 굴뚝별 배출농도 30분 평균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환경부는 법 시행에 앞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측정값 조기 공개를 시행 중이며, 현재 487개소 사업장이 참여하고 있다. 대기배출부과금에 대한 산정근거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한 ‘사랑의 헌혈 운동’ 생명 나눔 실천에 청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이 운영하는 이동식 헌혈 차량 3대를 본청과 소속기관에 배치하고 19일 아침 9시 30분부터 저녁 5시까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이번 헌혈 운동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외부 활동 자제와 단체 헌혈 취소로 인해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는 국가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실시했다. 농촌진흥청 운영지원과 김선진 과장은 “이번 사랑의 헌혈 생명 나눔 활동이 코로나19로 수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헌혈 운동을 이어가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7월에도 직원들이 헌혈 운동에 동참하면서 해마다 2회 이상 정기적인 생명 나눔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환경개선부담금의 올해 상반기 납부 기한을 기존 2020년 3월 31일에서 2020년 6월 30일로 3달 연장한다. 납부대상자는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지방자치단체 ‘이택스’ 또는 ‘인터넷지로’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낼 수 있다. 환경개선부담금은 경유 자동차 소유자에게 3월과 9월 연 2회 내게 하며 차량의 낡은 정도와 자동차등록지역, 배기량에 따라 금액이 산출된다. 올해 상반기분은 지방자치단체별로 경유차 소유자에게 3월 초부터 알렸다. 환경개선부담금은 1994년부터 경유자동차에 부과하고 있고, 낡은 경유차 조기폐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 환경개선 비용으로 쓰이고 있다. 환경개선부담금에 대한 세부적으로 궁금한 사항은 자동차를 등록한 지자체의 환경 관련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보물 제547호로 지정된 추사 김정희 유물 중에는 벼루가 세 개 있는데, 그 중 두 개가 남포벼루다. 보령 남포에는 최고급 벼루의 대명사가 된 남포벼루의 명성을 잇는 장인이 있다. 3대째 가업으로 벼루를 제작하는 김진한 명장이다. 평생을 남포벼루와 함께한 그는 1987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6호, 1996년 석공예 부문 대한민국 명장이 되었다. 그의 손을 거친 백운상석은 먹을 갈 때 매끄러우면서 끈적거리지 않고, 글을 쓰면 윤기가 나 오래되어도 변하지 않으며, 묵지에 물을 넣어도 쉬 마르지 않는 남포벼루로 탄생한다. 남포벼루가 기술을 상징한다면, 보령8경 가운데 7경인 오천항의 키조개와 천북면의 굴은 보령의 맛을 보여준다. 달짝지근하면서도 쫄깃한 키조개의 패주(관자)와 비리지 않고 탱글탱글한 굴은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국내 최초로 개관한 보령석탄박물관에서는 충남탄전의 발달 과정과 채굴 장비, 작업 환경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문의 : 남포벼루무형문화재 041)932-8071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법’(이하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등 3개 환경법안이 3월 1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3월 중에 공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 의결된 3개 법안은 3월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에 이송된 법안으로 공포 절차를 거쳐 빠르면 6달 뒤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시행일: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법(공포 뒤 6달),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21.1.1),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20.6.1) 가습기살규제피해구제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번 개정안은 소송 등에서 피해자의 입증 책임을 완화*하여 피해자의 구제범위를 넓히고, 장해 등급에 따라 급여를 별도로 지급하는 등 피해자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 ① 가습기살균제에 노출된 뒤 ② 질환이 발생ㆍ악화되고 ③ 노출과 질환 발생 사이에 역학적 상관관계가 확인된 경우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개정안 제5조) 환경부는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특이성 질환* 피해자(672명, 2019년 말 기준)와 달리 손해배상소송에서 인과관계 입증이 쉽지 않았던 천식, 폐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곧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라는 수천 년 전의 시구가 2020년 봄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제법 길어진 낮과 따뜻한 햇볕은 나들이를 하고 싶게 만들지만, 각자의 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꽃은 피었다. 코로나19로 졸업식도 입학식도 못해 판로는 없지만, 코로나19와 상관없이 피어난 꽃은 ‘그래도 봄이 오고 있다’고 보는 사람에게 위로를 건넨다. 특히 수원시에서는 급격하게 소비가 위축된 화훼농가를 살리기 위해 공공기관은 물론 지역 내 업체 등이 발 벗고 나서 새로운 희망을 싹틔우고 있다. “꽃 보고 답답한 마음 치유하세요.” “코로나19로 집에만 있기 답답하지만, 꽃을 사니 봄이 온 게 느껴지네요.”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있는 한옥베이커리 ‘삐에스몽테’에는 최근 빵과 음료 외에 꽃을 판매하는 공간이 생겼다. 입구에 들어서며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빵이 아닌 꽃이다. 봉우리마다 봄 내음을 가득 머금은 프리지어 다발 앞에는 ‘코로나로 힘들어하시는 화훼농장에 큰 응원을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는 푯말과 자율적으로 판매금액을 넣는 통이 함께 놓여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코 로나19 위기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서울 전역에서 마스크 제작‧나눔, 의료진 물품 후원, 지역사회 소독‧방역 같은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영등포구 마을예술창작소 ‘세바퀴’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주민들이 천마스크 만들기에 자발적으로 동참, 1,000개 이상을 제작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금천구, 은평구, 양천구도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마스크 제작‧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다. 방역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위한 물품과 간식, 후원금을 보내는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은평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대구 의료진 100명이 입을 수 있는 속옷과 양말세트를 보냈다. ㈔중랑마을넷과 은평구마을종합지원센터는 코로나19 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 등에 후원금과 간식 등 각종 물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에서는 동 단위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방역활동도 이뤄지고 있다. 버스정류장, 어린이집, 상가, 자치회관 등 주민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정기적인 소독‧방역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 지난 2월부터 이와 같이 주민들이 주도하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3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기간 동안 전국 농촌 지역 경작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한다. ※ 지자체별 농업 시작 시기, 코로나19 영향 등을 감안하여 집중 수거기간 운영 영농폐기물은 쓰고 버려진 폐비닐과 폐농약용기 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전국적으로 연간 발생하는 폐비닐 약 32만 톤(이물질 포함) 가운데 약 19%인 6만 톤은 수거되지 못하고 방치되거나 불법으로 소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등 2차 환경오염과 산불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는 지자체ㆍ농협ㆍ농업인단체 등과 협조하여 해마다 농번기를 앞뒤로 봄(3~5월)과 가을(11~12월)에 2차례씩 진행하고 있다. 마을별로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으로 이송되어 폐비닐은 파쇄, 세척, 압축하여 재생원료로 재활용하고, 폐농약용기는 재활용하거나 소각 처리한다. 환경부는 집중 수거기간 동안 각 지역 농민들에게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배출방법과 수거보상금 제도에 대해서도 홍보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진행해온 지역별 수거 행사는 하지 않고, 한국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사는 독거노인 ㄱ 씨(78)는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2월부터 칩거 아닌 칩거를 하고 있다. 유일한 낙이었던 복지관 방문도 할 수 없어 고립된 섬에 살아가는 기분이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더 크게 느끼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되는 반려식물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 노인의 93%가 반려식물을 키우는 것이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마포구는 최근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소속 고양마스터가드너(회장 송기창)로부터 반려식물인 튤립, 수선화, 히아신스, 나르키소스 등 모종화분 1천500개를 후원받았다. 마포구는 이 반려식물을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사업을 수행 중인 마포노인복지센터와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 생활지원사 모두 110명을 통해 오는 18일까지 1천500명의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마스터가드너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70여 명의 회원이 도시원예 분야 재능나눔 활동가로 활동하며 요양원과 사회복지시설, 아파트 단지 등을 직접 찾아 모종화분 지원, 화분 분갈이 등의 자원봉사를 하는 단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지난 9일 오후 4시경 중년의 여성 한 분이 해운대구 좌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심연숙)를 방문해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힘든 이웃들을 위해 이 돈이 쓰였으면 좋겠다."라며 흰 봉투를 건넸다.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성금 기부 절차에 따라 이름과 연락처를 여쭤보았으나 "적은 금액이라 미안하지만, 익명으로 처리해달라."며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지쳐가는 모든 분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적은 금액이지만 유용하게 써달라."고 다시 한번 부탁의 말을 전하며 서둘러 동 행정복지센터를 나섰다. 봉투에는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15만 원의 성금이 들어있었다. 반여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전정희)에도 9일 오후 반여2동 주민이라며 한 여성이 익명으로 5만3천 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전달하고 갔다. 익명의 기부자는 "너무 적은 돈이라 부끄럽지만, 절에 정기적으로 기부해왔는데, 코로나19로 절에 가기가 어려워 대신 동 행정복지센터로 갖고 왔다."라며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우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영순)에도 한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