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진경 기자] 사랑의 국악챔버는 12월23일 이른 10시 30분에 특별기획 찾아가는 국악콘서트를 시흥5동 구립어린이집에서 40분 동안 하였다. 80여명의 아이들과 함께 국악콘서트를 가진 사랑의 국악챔버는 계면가락 도르리곡으로 공연을 시작하여 전래동요에 맞춰 친구와 짝을 이루어서 하는 짝놀이 게임도 하고 장단놀이를 하였다. ▲ 아이들과 함께 하는 짝놀이게임과 장단놀이 장면, 아이들은 무척 신이 났다. ▲ 토끼 머리띠를 한 재담꾼의 국악기 소개에 아이들의 폭소가 터졌다. 토끼 머리띠를 한 재담꾼이 나와 한 손에 토끼인형을 끼고 토선생과 토돌이가 되어 국악기의 소개를 하자 아이들의 폭소가 터졌다. 또 판소리꾼이 거문고와 가야금의 유래와 역사를 가사로 표현한 노래를 했을 때는 어린이 관객들이 즐거워하며 함께 노래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재청을 하여 부른 캐롤곡으로 분위가 더욱 고조되며 뜨거운 열기로 공연이 마무리되었다. ▲ 판소리꾼이 거문고와 가야금의 유래와 역사를 가사로 표현한다. ▲ 아이들이 재청을 하여 부른 캐롤곡으로 뜨거운 열기에 휩싸였다. 사랑의국악챔버는 2008년에 창립하고, 정규음반 공간을 그리다를 낸 ᐁ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화성문화제의 무예공연 무무화평(武舞和平)이 경기권 대표로 2015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2012년에 수원화성이 관광매력물 부문에 선정된 이후 수원시의 두 번째 수상이다. 한국관광의 별선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관광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수 관광자원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0년부터 전주 한옥마을, 안동 하회마을, 수원화성, 삼척시 해양레일바이크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2015 한국관광의 별_수원화성 무예공연무무화평 올해 한국관광의 별에는 각 부문별로 남산 N서울타워, 문경새재 도립공원, 정남진 토요시장, 영덕 대게거리 등이 함께 선정됐다. 무무화평은 올해 신설된 지역전통관광자원 부문에서 첫 수상을 거머쥐었다. 무무화평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성곽을 무대로 정조시대의 장용영 무사들이 만들고 익혔던 무예24기를 소재로 무예와 춤, 소리와 빛 등 다양한 공연기법을 활용한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대형야외공연이다. 매년 다른 주제를 가지고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수원화성문화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해마다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며, 정조대왕 능행차와 함께 수원화성문화제를 대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원장 류현순)가 저물어 가는 2015년 을미년 세밑(연말)을 맞아 나눔기부의 의미와 세대간계층간 소통, 긍정과 신뢰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먼저 성탄절인 오는 25일 늦은 3시 20분부터,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따라가 보는 2부작 연말 특집 아름다운 그대(기획 김상술, 연출 백수완) 12부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1부 별들의 사랑 편에선 캄보디아의 두메마을 빌봉에서 주민들의 집을 고쳐주고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세우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는 가수 시아준수 모자를 비롯해, 김장 나눔에 참여한 개그우먼 안영미와 악동뮤지션, 슛 포 러브 활동에 발 벗고 나선 안정환박지성손흥민 등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예계와 스포츠 스타들이 그 사랑을 되돌려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을 밀착 취재한다. ▲ KTV 연말 특집 '아름다운 그대' 2부 평범한 사람, 위대한 사랑 편에선 봉사활동을 통해 외로운 선남선녀의 만남을 주선해주는 새로운 미팅 프로그램 우리가 연애하면을 창안한 최지혜 씨를 포함해, 월급의 절반을 들여 10년째 직접 만든 짜장면 나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원장 류현순)가 올 한 해 진행한 2015 국민제안 UCC 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 수상작 고마워요 그대를 포함해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작들이 가려졌다. KTV는 개국 20주년인 올해 우리 이웃들의 미담을 발굴공유하고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3월 시청자가 직접 만들어 참여하는 UCC 공모전을 시작했다. 응모 접수 기간인 지난 10월 말까지 모두 110편(239명)의 UCC가 쇄도했고, 이 가운데 총 40편이 KTV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소개됐다. ▲ 대상 수상작 고마워요 그대 응모작 모두에 대해 사전심사와 내외부 심사위원을 통한 12차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 끝에, 고마워요 그대(박성길 외 2명)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고마워요 그대는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새벽부터 열심히 일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시민들의 인터뷰를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으로 담아낸 수작이다. 우수상은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신건강관리 프로젝트 러브 미 센터의 의무화 정책을 제안한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 프로젝트(이민정)가 차지했고, 장려상 3편은 클린맨(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날아든다 떠든다 오호로 날아든다 범려는 간곳없고 백빈주 갈매기는 홍요안으로 날아들고 한산사 찬바람에 객선이 두둥둥 에화 날아 지화자 에~ 아하아 에~ 에헤헤 에헤요 아하하 어허야 얼삼마 두둥둥 내 사랑이로다. 에~~“ ▲ 무계원 풍류산방 최영숙 명창의 "소춘향가", "장기타령" 부르는 모습 ▲ 최영숙 명창의 정선아리랑 공연에 청중들은 혼을 쑥 빼놓는 다. 장기타령이 무계원 사랑방을 한바탕 흔들어 놓는다. 종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종로구가 후원하는 “해설이 있는 풍류산방” 그 두 번째 공연이 12월 12일 늦은 4시에 시작되었다. 역시 서한범 전통음악학회 회장(단국대 명예교수)의 해설이 걸쭉하다. 오늘의 첫 무대 주인공은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8호 재담소리 전수교육조교 최영숙 명창이다. 서한범 회장이 칭찬할 만큼 그의 잡가와 아리랑은 청중들을 들썩이게 만든다. 작은 무대에 청중은 바로 공연자의 코앞에 서안을 놓고 방석에 앉아 있다. 공연자들이야 잠시 부담을 가질 수 있지만 청중은 그야말로 신이 난다. 해설자의 권유에 청중들은 힘찬 소리로 추임새를 하고 후렴구를 따라 부른다. 작은 사랑방 공연의 큰 장점이 그대로 드러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소리의 하나라는 ‘선비의 낭랑한 글 읽는 소리’를 예술화한 <송서•율창(誦書•律唱)>을 확산시켜야 한다.”라는 주장을 현실화시킬 학술대회가 12월 10일 늦은 2시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한국전통음악학회(회장 서한범)와 송서율창보존회(회장 유창) 공동주최로 열렸다. ▲ 송서•율창 학술대회에서 <짝타령>을 부르는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1호 송서•율창 예능보유자 유창 명창 ▲ 개회사를 하는 한국전통음악학회 서한범 회장, 환영사를 하는 송서율창보존회 유창 회장, 축사를 하는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왼쪽부터) 지난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학술대회는 시작부터 민속극장 풍류를 꽉 메운 청중들로 분위기가 바짝 달아올랐다. 청중들은 학술대회장이 가득 찬 걸 처음 본다며 놀라는 표정들이었다. 특히 <송서•율창>을 일반 국민은 물론 아직 국악인들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두 주최단체의 노력이 어땠을지 짐작이 되는 상황이었다. 학술대회는 먼저 한국전통음악학회 서한범 회장(단국대 명예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서 회장은 “<송서•율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2016년 1월 20일(수), 자체 기획‧제작하는 총 50건, 278회의 연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16년에는 계절적 특성에 맞춘 프로그래밍을 통해, 대상이나 성격이 유사한 공연들을 비슷한 기간에 묶어 보다 맞춤형으로 공연을 제시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예술단의 활발한 창작 활동을 거쳐 초연될 창작 작품들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며, 기존에 호평을 받아온 대표 공연들은 더욱 탄탄해져 다시 무대에 오른다. 뿐만 아니라, 세종체임버홀 개관 10주년,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등 주요 이슈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획공연에 힘을 실었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확대함으로써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예술교육에도 이바지하고자 한다. 2016년 세종문화회관 프로그램들을 합리적인 가격과 적절한 구성으로 즐길 수 있도록 총 22종의 다양한 에누리 묶음 상품들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이 제안하는 구성 뿐 아니라 마음에 드는 공연을 직접 구성할 수 있는 선택형 상품들도 마련되어 있다. 세종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해 1월 20일부터 입장권 예매가 가능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이 처음 만든 크리스마스 캐럴 국악 음반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12월 10일(목), 국립국악원 생활음악 시리즈 16 - 국악으로 듣는 크리스마스 캐럴 음반을 내놓고 주요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한다. 이미 우리 귀에 친숙한 총 14곡의 대표 크리스마스 캐럴을 국악기로 편곡해 우리 악기 고유의 음색과 장단을 통해 한국적 감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음반에는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루돌프 사슴코, 창밖을 보라 등의 노래곡과 가야금 4중주로 편곡된 기쁘다 구주 오셨네, 저 아기 잠이 들었네 등 다양한 연주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 국악으로 듣는 크리마스캐롤 음반 표지 편곡자로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 류형선,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계성원, 국악 작곡가 김기범, 김대성, 박경훈, 이정면 등 현재 국악계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 작곡자들이 참여해 친숙한 캐럴에 국악의 멋과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창작악단 류형선 예술감독은 평화를 노래하는 창작캐럴 모두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를 작곡하여 국악 캐럴의 새로운 지평을 넓혔다. 노래곡은 반주만 있는 음원(M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천하제일경 화순적벽 버스관광이 화순관광을 살리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화순군(군수 구충곤)에 따르면 올 한해 적벽 버스관광 참여자는 3만23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경기 등 수도권 37%, 영남권 17%, 충청권 4% 등으로 외지 관람객이 60%가량 차지, 화순관광 홍보 파급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4년 10월, 30년 만에 적벽 버스 관광이 시범적으로 운행된 뒤 올해는 3월 21일 첫 관광을 시작해 11월 29일까지 총 94회가 운행됐다. 화순군은 적벽을 보다 안전하고 자세히 보게 하기 위해 전망대와 망원경을 설치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적벽가는 길 전망이 가장 좋은 곳에 사진마당을 겸한 전망대를 설치하여 적벽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고 있는 것. 또한 적벽의 절경을 보다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사진마당과 망향정에 각각 두 대씩 모두 4대의 망원경을 설치해 인근 백아산 하늘다리와 옹성산의 웅장함을 감상하도록 배려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적벽 버스 관광이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고 화순 관광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테러 피해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감도는 파리의 공연장에 뜨거운 반응의 한국 전통음악 공연과 의미 있는 국악기 기증식이 열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지난 11월 26일(목), 밤 8시 30분, 파리악기박물관(CITÉ DE LA MUSIQUE)의 엠피씨어터에서 국악기 5점을 기증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정악과 민속악, 창작국악 등의 다양한 국악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국립국악원은 한ㆍ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리기 위해 악기장 고흥곤 명인이 제작한 산조가야금, 피리, 산조대금, 장구, 해금 등 5점의 국악기를 파리악기박물관에 기증하고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연주로 축하 공연을 열었다. ▲ 파리악기박물관, 한국 전통악기 기증 기념 공연(국립국악원 창작악단) ▲ 파리악기박물관, 한국 전통악기 기증 기념 공연(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기증된 악기는 내년부터 파리악기박물관의 아시아관에 상설 전시될 예정이며 상설 전시에는 115년 전 파리 만국박람회 당시 기증받았던 오랜 국악기와 함께 선보인다. 대한제국의 주권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려 했던 선조들의 뜻을 이어가고 있어 뜻 깊은 의미를 더한다. 파리에서 진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