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2월 24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제15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위원장 환경부차관 박천규)’를 열어 △폐ㆍ천식 질환, 태아피해 조사ㆍ판정 결과, △폐ㆍ천식질환 건강피해 피해등급 판정 등의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 위원회는 폐질환 피해인정 신청자 143명(신규 73명, 재심사 70명)에 대한 조사ㆍ판정 결과를 심의하여 3명을, 천식질환은 200명(신규 125명, 재심사 75명)을 심의하여 13명(재심사 3명 포함)을, 태아피해는 2명을 심의하여 1명을 피해가 있는 것으로 인정했다. 이번 의결로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에 대한 구제급여 피인정인은 모두 894명*(질환별 중복인정자 제외)이 되었다. 이로써 특별구제계정으로 지원받고 있는 2,207명을 포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에 따라 지원을 받는 피해자는 2,888명(중복자 제외)이 되었다. * 피인정인(894명) = 폐질환(487명) + 태아피해(28명) + 천식피해(397명) - 폐질환ㆍ태아 중복인정자(4명) - 폐질환ㆍ천식 중복인정자(14명) 이미 폐질환과 천식질환 피해인정을 받은 피인정인 75명에 대해서도 피해등급을 판정하여 19명에게 요양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는 23일 권선구 생태환경체험교육관에서 ‘친환경 논 체험장 쌀 전달식’을 열고, 올해 수확한 친환경 쌀 750㎏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이날 기부한 쌀은 7.5㎏ 포대 100개 분량이다.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 100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친환경 쌀은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운영하는 ‘친환경 논 체험장’(권선구 호매실동)에서 한 해 동안 시민들이 전통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한 것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모내기부터 탈곡까지 많은 시민의 참여로 수확한 쌀을 좋은 일에 기부하게 돼 뜻깊다.”며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친환경 논 체험장은 5707㎡ 규모로, 수원시가 201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는 2015년부터 해마다 체험장에서 모내기ㆍ김매기ㆍ벼 베기 등 시민 참여로 수확한 쌀 전량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국회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12월 20일(금) 국회도서관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http://archives.nanet.go.kr)에 관련 기록물을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 대기오염 실태와 개선정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국회에서는 1990년 「환경정책기본법」과 「대기환경보전법」을 제정하여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기 시작하였다. 2000년대 들어 중국발 미세먼지가 대두됨에 따라 국민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국회는 2017년 ‘미세먼지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2018년 5월까지 운영하였고, 2019년에는 미세먼지 관련 8개 법률을 제·개정하는 등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미세먼지 8법’에는「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과 같은 제정법률을 비롯하여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사회재난으로규정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등 일부개정 법률이 있다. 이번에 공개한 기록물에는 ‘미세먼지 8법’,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활동결과 보고서’와 ‘미세먼지문제 해결을 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12월 20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제19차 구제계정운용위원회(위원장 이용규 중앙대 교수)’를 열어여 △구제급여 상당지원 대상자 선정, △긴급의료지원 대상자 선정 등의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천식질환 74명을 구제급여 상당지원 신규 대상자로 선정했다. 지원금액은 정부구제 대상 피해자가 지급받는 구제급여와 동일한 수준이며, 요양급여*ㆍ요양생활수당ㆍ간병비ㆍ장의비ㆍ특별유족조위금ㆍ특별장의비ㆍ구제급여 조정금 등 모두 7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 본인부담액 전액 및 일부 비급여 항목 포함 또한, 이번 회의에서 의료적ㆍ재정적 지원이 시급한 대상자 3명에 대한 긴급의료지원이 의결되었다. 이번 대상자는 환경노출 결과, 가습기살균제 관련성, 의료적 긴급성 및 소득수준 등을 고려하여 결정됐으며, 본인이 부담한 의료비에 해당하는 요양급여를 지원받게 된다. 오늘 회의에서 의결된 대상자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특별구제계정 대상자는 모두 2,207명(질환별ㆍ분야별 중복 지원 제외)으로 늘어났다. * 특별구제 대상자(2,207명) = 폐질환(169명) + 천식(160명) + 아동 간질성폐질환(10명) + 성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회장 염태영 수원시장)가 라오스 비엔티안에 ‘수원화장실’을 건립하고, 20일(현지 시각) 준공식을 열었다. 라오스 비엔티안 왓 시 사켓 사원 안에 있는 수원화장실은 전체면적 27㎡로 남ㆍ여 화장실, 장애인용 화장실 등을 갖췄다. 남자 화장실에는 양변기 2개ㆍ소변기 3개ㆍ세면대 2개, 여자 화장실에는 양변기 4개ㆍ세면대 2개가 있다. 장애인 화장실에는 대변기와 세면기가 1개씩 있다. 지난 8월 공사를 시작해 5달 만에 완공했다. 왓 시 사켓은 비엔티안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하루 평균 540명이 방문하지만, 기존 공중화장실이 낙후돼 관광객과 주민들이 화장실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종해 세계화장실협회 이사(한국화장실협회장), 온토우앙 카오판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차관, 시혼 시틸륵사이 비엔티안주 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김종해 세계화장실협회 이사는 “비엔티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수원화장실 설치가 화장실 시설이 열악한 비엔티안에 화장실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온토우앙 카오판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차관은 “수원시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와 함께 10년 만에 ‘통합체육 수업 안내서’를 전면 개정했다. 2009년에 처음 마련한 통합체육 수업 안내서는 통합교육이 강조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해외 선진 사례를 공유하고 통합체육에 대한 일선 학교의 관심을 높여왔다. 하지만 현장 교사들은 이 안내서가 장애학생 위주의 통합체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비장애학생들의 참여율을 낮추고 지도방법을 나열식으로 설명해 이해하기 어려워 활용성이 낮다고 문제를 제기해 왔다. 이에 문체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개정 안내서에 ▲ 장애·비장애학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강화, ▲ 해외 최신사례 분석 및 교육 현장과의 접목, ▲ 현장(학교) 중심의 통합체육 이론과 지도 교안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특히, 개정 안내서는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2015년 확정 발표한 교육과정에 맞춘 학습목표, 평가계획 (안)을 포함한 지도 교안을 제시해, 교사들이 개별화 교안을 작성하고 이를 수업에 적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통합체육 수업이 본격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2020년에 개정 안내서를 동영상으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 의장국: 칠레)가 12. 15. 낮 2시 무렵(스페인 현지시각 기준) 예정되었던 종료일(12. 13.)을 이틀 넘겨 폐막했다. 이번 회의에는 196개 당사국 정부대표단을 포함하여 산업계, 시민단체, 연구기관 등에서 2만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했다(교체수석대표 유연철 기후변화대사). *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법무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기상청, 농촌진흥청 [ COP25 주요 결과 및 의의 ] 이번 당사국총회의 최대 목표는 탄소시장 지침을 타결하여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의 이행에 필요한 17개 이행규칙*을 모두 완성하는 것이었다. * 감축, 적응, 투명성, 시장, 재원, 기술 등 9개 분야에 17개 지침. ’18년 COP24에서 탄소시장** 지침을 뺀 8개 분야 16개 지침 채택 ** 온실가스 감축분을 국가 간에 거래하고 국가감축목표 달성에 산정하는 방법에 관한 규칙 그러나 거래금액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제 사막화 방지와 환경 난민들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몽골 ‘수원 시민의 숲’에 9년 동안 10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수원시는 지난 2011년 4월 몽골 자연환경관광부와 협약을 맺고 오는 2020년까지 10년 동안 몽골 튜브 아이막 에르덴 솜 지역 10만㎡ 면적에 10만 그루를 심어 수원 시민의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9년째인 올해 이미 당초 사업 목표치를 훨씬 뛰어넘는 10만 4770그루를 심은 것으로 집계됐다. 심은 수종은 소나무, 포플러, 버드나무, 비술나무, 우흐린누드, 차차르간(비타민나무) 등이다. 특히 수원시는 지난해부터는 수분 요구도가 낮은 소나무류 등의 수종으로 변경하고 방풍과 빗물 활용을 위해 고랑에 심는 방법을 도입, 나무의 생존율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와 ㈔휴먼몽골사업단이 지난 8월 조림지를 방문해 확인한 결과, 지난해와 올해 심은 소나무와 포플러의 생존율이 95% 이상으로 생육상태가 좋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44.23%였던 생존율이 7.67%p 상승해 51.9%까지 높아졌다. 그뿐만 아니라 수원시와 사업단은 양묘장, 자동관수시스템 등 기반시설은 물론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도 지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성남시(시장 은수미)와 12월 16일 ‘지역순환형 재활용제품 적용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고부가가치 재활용제품의 공공수요 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활용하여 만든 재활용제품을 해당 지자체에 적용하여 재활용제품의 공공수요를 창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폐기물의 재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분리배출 참여를 이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12월 20일까지 폐비닐을 활용한 빗물침투형 가로수보호판 139개를 성남시 서현역 일대의 길가에 설치한다. 가로수보호판은 환경부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추진 중인 ‘환경정책기반공공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것이며, 시민들이 분리 배출한 라면 봉지 등 폐비닐을 수거하여 선별ㆍ용융ㆍ분쇄ㆍ사출 등의 공정을 거쳐 제작되었다. 가로수보호판 1개를 제작하는데 라면 봉지 약 3,645개* 분량의 폐비닐이 쓰였다. * 가로수보호판(1,300mm×1,300mm) 10,936g/개 = 라면봉지(3g/개) × 3,645개 철강(압연강) 등으로 만들어진 기존 가로수보호판(개당 평균 판매가 44만 7천 원)과 동일한 효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전국 2,031개 하천의 3,039개 지점*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주기 조사결과를 종합ㆍ평가하여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평가결과 대광천(섬진강 권역), 지우천(낙동강 권역), 금계천(한강 권역), 북창천(금강 권역) 등 172개 하천은 모든 항목에서 좋음(B) 등급 이상을 받았지만, 굴포천(한강 권역), 석남천(금강 권역) 등 30개 하천은 모든 항목이 나쁨(D) 등급 이하로 나타났다. * 3,039개 지점: 본류 171개(5.6%), 지류ㆍ지천 2,219개(73%), 기타 수계 649개(21.4%) 수생태계 건강성은 수질, 수량과 함께 하천이 얼마나 지속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수생생물 분야에서는 어류,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이하 저서동물), 부착돌말류 등 3개 항목에 대해, 하천환경 분야에서는 수변식생, 서식 및 수변환경 2개 항목에 대해 현황을 조사했다. 수변식생 항목은 6년을 1주기로 조사하여 이번 평가에서는 빠졌다. 평가는 항목별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매우 좋음(A)’부터 ‘매우 나쁨(E)’까지 5개 등급*으로 건강성을 매겼다. * 매우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