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문예위)와 함께 1월 30일(월)부터 2월 3일(금)까지 경주 소노벨 리조트에서 청년 인문토론회 ‘청년인문공감’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청년인문공감’은 우리 사회의 주역인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각자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숙고하고, 같은 고민을 하는 또래 청년들과 토론하며 청년 스스로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방향을 모색해보는 자리다. 그동안 코로나 장기화로 대면 소통이 부족했던 청년들이 얼굴을 맞대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면과 인터뷰 심사를 통해 전국에서 선발된 청년 130명은 ▲ 청년의 생활(학업·일자리, 여가·식사), ▲ 청년의 공간(현실·디지털 공간), ▲ 청년의 관계(자신·타자와의 관계) 등을 주제로 총 5회의 심층 토론을 이어간다. 이번 토론회는 토론의 활력을 높이고, 문제를 입체적으로 탐구하는 한편, 토론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기승전결의 구조로 진행한다. 자신이 직면한 문제를 단순히 자신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 사회의 문제로 거시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결론에 이르러서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광양시는 '따스하게 빛나는 햇살'이라는 뜻을 품은 전용서체 '광양감동체', '광양햇살체'를 자체 개발해 시 누리집을 통해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광양시 전용서체는 한글 2천780자, 영문 95자, 심볼 985자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 시 대표 캐릭터 '매돌이'를 딩벳(특수문자)으로 구현해 어린이 색칠 놀이, 상품 도안 등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광양시는 시민 누구나 글씨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 또, 한국문화정보원의 공공누리 누리집에 '안심글꼴' 등록과 민간 저작 도구인 한글과컴퓨터, 미리캔버스에도 탑재해 전국 지자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개발한 서체의 홍보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청사 현판과 현수막 게첨대, 각종 공문서 작성, 현수막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더 많은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용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광양시 전용서체를 사용하려면 시 누리집 Sunshine 광양 꼭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에 개발한 글씨체는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탄생한 서체며, 많은 시민이 유용하게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유명한 남산에 ‘남산안내센터’가 정식 개장했다.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그동안 임시 안내센터로 사용하던 남산공원 정상 인근 남산서울타워 순환버스(01번) 정류장 앞에 위치한 공간을 재정비하여 ‘남산안내센터’로 새단장했다. 남산은 살아있는 자연과 함께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 서울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외국인들의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남산안내센터’는 자문회의와 리모델링을 거쳐 방문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남산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방문객들을 맞이할 수 있는 안내데스크를 포함하여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휴게실&수유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응급상황에 대비한 AED 심장 제세동기와 남산공원 지리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안내 지도가 구비되어 있다. 공원안내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반에 걸쳐 관광에 필요한 정보들을 안내받을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산안내센터는 매주 화요일~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내부 환경정비로 인해 휴관이다.또한 휠체어 이용자도 통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지난 2020년,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지원한 전지 훈련 특화시설(이하 에어돔)이 국내 최초로 경주시에서 완공·개장한다.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이 문체부 조용만 제2차관을 비롯해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 주낙영 경주시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월 30일(월)에 열린다. 문체부는 여름이든 겨울이든 계절에 상관없이 쾌적하게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국내 전지 훈련시설을 설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2020년부터 ‘에어돔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2020년에 문체부의 에어돔 설치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후 국비 50억 원 포함 총 107억 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 정규 규격 실내 축구장을 갖춘 ‘스마트에어돔’을 완공했다. ‘스마트에어돔’은 에어돔 시설의 외부 막에서 공기를 공급해 자동으로 공기를 정화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미세먼지·악천후와 같은 외부환경으로부터 내부 공간을 보호하는 등, 전천후 훈련시설로 설계됐다. 특히, ‘스마트에어돔’의 기둥이 없는 간접 조명 시스템은 눈부심과 그림자 방해 없이 경기를 진행할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특별시는 1월 30일(월)부터 대중교통,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조정되더라도, 시민들이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유행 감소세, 단기간 유행 급증 가능 변이 미확인, 중국 유행 등 불확실성에 대한 감시체계 운영 등을 고려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를 1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고위험군 보호 등을 위해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시설(요양병원·장기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의료기관·약국, 대중교통수단의 실내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고, ▴해당 시설의 관리자·운영자에게는 마스크 착용 방역 지침을 게시하고 안내할 의무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시행일 1.30.)을 고시했다. 착용의무가 없더라도 ①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②코로나19 고위험군이거나 또는 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③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던 경우(접촉일로부터 2주간 착용 권고), ④환기가 어려운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에 처한 경우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학술총서18 <100년 전 선교사의 서울살이>를 발간했다(사진1). 서울역사박물관은 2010년도부터 해외에 산재한 서울학 관련 미공개 자료를 발굴․수집․조사하고 이를 학술총서로 발간하고 있다. 학술총서 발간 사업은 해외에서 잊혀지거나 접근이 어려워 잘 알려지지 않은 서울학 자료를 연구, 공개함으로써 시민에게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 이번 학술총서는 2020년부터 진행된 미국 소재 서울학 자료 조사의 2차 사업의 결과로, 계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에 소장된 ‘마펫 한국 컬렉션’ 사진 4,460건을 조사하고 그 중 163건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 프린스턴 신학교(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는 1812년에 설립된 미국 장로교 산하 신학교로, 뉴저지 중 중부의 프린스턴에 위치한다. 미국 장로교 신학교 중 가장 큰 신학교이자 규모가 큰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파송 초기 선교사 중 상당수가 프린스턴 신학교 출신으로 이에 따라 북장로회 한국 선교 자료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다. 마펫 한국 컬렉션 사진자료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80세가 다 되어 ○○구 평생학습관 문해교실에서 글을 배우신 ○○○ 어머님은 세상의 모든 글을 읽고 싶다. 하지만 동네 도서관에 꽂힌 소설책은 너무 글자가 작고 모르는 단어가 많다. 손녀가 어릴 때 보던 동화책을 읽자니 내용이 유치하게 느껴진다. 읽고 싶은 건 많지만 마땅한 읽을거리가 없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회승)은 전국 최초로 성인 문해학습자를 위한 읽기책 3종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2019년 ‘서울특별시 문해교육센터’로 지정되어 문해교육 콘텐츠 개발, 문해교원 양성 및 관계자 보수교육, 문해학습자 특화 디지털 문해교육 등 문해학습자들의 늦은 배움을 돕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성인 문해학습자들은 문해교육 교과서 외에 다양한 읽기 경험을 갖기가 어려웠다. 시판되는 일반 성인 대상의 책들은 글자 크기가 작아 한글을 막 깨친 학습자들이 읽기 부담스럽고, 아동 대상의 책은 내용이 성인에게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술술 이야기 읽기’ 책을 통해 성인 문해학습자가 글을 겁내지 않고 즐겁게 읽으며 문자해득 이후의 후속학습을 하도록 지원한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이하 출판진흥원),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과 함께 1월 30일(월), 한국저작권위원회(서울역 인근)에서 웹소설 작가와 출판사를 대상으로 저작권 보호 정책과 웹소설 분야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정책설명회를 열고 현장의 의견을 듣는다. 박보균 장관은 취임 이후로 줄곧 “K-콘텐츠 산업이 우리 수출 시장의 새로운 강자가 되었다. 문체부는 창작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세계적인 지식재산권(IP)으로 성장하고, 공들여 제작한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이 정당한 대가를 받고 공정하게 소비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또한 얼마 전 문체부 업무보고에서는 “인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스토리 원천이 웹소설”이라며 웹소설이 지식재산권(IP)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임을 한 번 더 강조했다. 문체부는 창작자와 출판사에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상호 소통하고자 이번 정책설명회를 마련했다. 웹소설의 주요 창작‧소비층인 청년들의 의견도 듣기 위해 ‘문체부 2030 청년자문단’도 설명회에 참여한다. 그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불광》이라는 불교 잡지사에서 근무하며 내가 우연히 알게 된 보살님(불교에서 여자 신도를 높여서 부르는 말)에게 물어보니 다음과 같은 답장이 왔다. 답: 산은 산 물은 물 무심 교수님께 (이 보살님은 나를 항상 무심 교수라고 불러서 당황하게 만든다.) 석촌 호수가에도 봄이 한창입니다. 이렇게 좋은 봄날 어찌 그리도 어려운 질문을 하여 당혹스럽게 하시는지요. 하오나 제가 아는 대로 아뢰옵니다. 산은 산, 물은 물이라는데 그것에 달리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지요. 큰스님이라고 하시는 분이 너무나 당연한 말씀을 당연하게 말씀하시니 그것이 당혹스럽고 의아스럽게 느껴졌겠지요. 자, 그러면 함께 생각해 볼까요? “(산을 가리키며) 저것은 산이라고 했는데 누가 산이라고 했습니까?” “········.” “언제부터 산이라고 했습니까?” “········.” “산이 산이라고 불러달라고 했습니까?” “········.” “입을 열어도 입을 열지 않아도 어긋납니다. 도대체 이것을 무엇이라고 해야 합니까?” “도대체 이것이 무엇인가········.” “도대체 이것이 무엇인가········.” 아무런 생각도 일으키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잠재력을 갖춘 골목상권을 서울의 대표상권으로 키우는「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대상지로 ① 경춘선숲길 ② 용마루길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수) 밝혔다. 잠재력있는 골목상권을 선정, 상권당 3년간 최대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종 시설과 인프라, 콘텐츠 개발 등 상권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특색있는 ‘골목브랜드’를 선보이고 이를 통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선정된 골목상권에 ①시설·인프라개선 등 ‘하드웨어’ ②콘텐츠·커뮤니티 등 ‘소프트웨어’ ③상권을 변화시킬 창조적 소상공인 양성 등 ‘휴먼웨어’를 전방위적 지원을 펼쳐 시민은 물론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서울의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춘선숲길(노원구)>인근에는 7개 대학교가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고 자연을 머금은 경춘선숲길과 볼거리 많은 공릉동 도깨비시장, 오랜 역사의 공릉동 국수거리까지 상권의 기본기를 갖추고 있는 곳이다. 앞으로 3년간, 자체 발굴한 브랜드 ‘사잇(it)길 프로젝트’를 활용해 한층 젊어진 상권을 조성하는 것이 ‘경춘선숲길’의 목표다. 해당 상권으로 꾸준히 유입 중인 청년상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