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엄하고 화려한 단청 구현한 ‘홍점석’ 선생 기증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은 7월 8일부터 9월 7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열린마루 1층 상설전시실(전북 전주시)에서 2025년 상설주제전 「연화장 세계와 단청, 석운 홍점석」을 연다. * 연화장: 연꽃을 중심으로 한 장엄한 세계. 이상적인 불국토이자, 《화엄경》에서 말하는 부처의 청청하고 거룩한 공간을 상징 * 단청: 궁궐이나 절 등 전통 건축물에 다채로운 색과 무늬를 입혀 아름다움과 상징을 더 하는 한국 고유의 채색기법 이번 전시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단청장 보유자였던 고(故) 석운 홍점석(洪點錫, 1939~2024) 선생의 기증품을 중심으로, 단청의 장엄하고 화려한 색채를 통해 부처님의 세계를 구현하고자 한 그의 작품관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단청장 홍점석의 작품세계’, ‘단청의 길’, ‘연화장 세계를 열다’까지 모두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단청장 홍점석의 작품세계’에서는 홍점석 선생이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작품전」에 출품했던 <청룡ㆍ백호 단청문양>을 비롯해 <대량초 단청문양>, <금단청 현무도>, <양산 통도사 단청 모사본> 등 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단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