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남영준)은 10월 15일(목) 낮 12시부터 1시까지 국립중앙도서관 잔디광장에서 ‘도서관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이용자들과 함께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81주년을 기념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뮤지컬 배우 윤지인·윤형렬·박혜민과 누베스어린이합창단이 출연해 뮤지컬 작품의 대표곡으로 구성된 갈라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미니 토크쇼와 ‘음악이 흐르는 낭독’ 등 이야기와 음악을 결합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국립중앙도서관 국제교류홍보팀 최윤경 팀장은 “이번 음악회가 도서관에서 책과 음악을 함께 즐기며 일상의 여유를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www.nl.go.kr) > 도서관 소개 > 도서관 소식 > 공지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10월 8일(목)까지 교육·문화행사 > 강연·세미나에서 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남영준)은 9월 17일, 국가문헌에서 구축한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를 처음으로 대국민 공개한다. 공개 대상은 텍스트 데이터(Hidden Text PDF, XML, TXT, JSON) 3,974책(건), 표·삽화·광고·사진 등의 이미지 데이터 21,485건, 메타데이터, 문자 단위의 글자 데이터셋 3,830만건 등 총 3,833만 건에 달한다. 이번 데이터 개방과 함께 기존 프로젝트 플랫폼이었던 ‘공유서재(nl.go.kr/aiocr)’를 AI 학습데이터 활용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새 단장했다. 이번 개편은 AI 학습, 학술연구, 서비스·앱 개발,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목적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국가문헌의 재탄생,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3,833만 건 개방 개방 데이터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디지털화 원문 중 저작권이 해결된 1930~40년대 근대잡지, 1940~60년대 정부간행물 및 교과서, 국립중앙도서관 발간자료와 인공지능(AI) 학습 이용 허락을 받은 오픈 액세스(Open Access, OA) 학술논문 등이다. 누구나 ‘공유서재’에서 자유롭게 열람하고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누구나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전문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5만여 건의 이러닝 자료를 제공하는 ‘영상배움터’ 컬렉션 서비스를 6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영상배움터’는 국립중앙도서관이 구입한 국내 이러닝 콘텐츠를 이용자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큐레이션 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최근 주목받는 생성형 AI 활용법을 비롯하여 개인 콘텐츠 제작, 어학 강좌 등 다양한 교양 및 자기계발 콘텐츠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들은 ▴IT/컴퓨터 ▴경제/경영 ▴교육 ▴문학 ▴어학 ▴역사 ▴예술 ▴의학/건강 ▴철학 등 총 9개 주제별로 자신에게 필요한 자료를 탐색하여 학습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국립중앙도서관뿐만 아니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국립세종도서관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정기이용증 소지자의 경우 도서관 방문 없이 온라인 접속만으로 자유롭게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온라인자료과 김혜련 과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양질의 지식 콘텐츠를 접하며 자기계발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NARA 기록물 리뷰」 제6호 ‘미국공보처가 작성한 1960년대 한국 대학생의 여론조사 보고서’를 6월 15일 자로 발행했다. 성신여대 사학과 홍석률 교수가 집필한 이번 해제 기사는 미국공보처(The United States Information Agency)가 한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보고서 6종을 심층 분석하여, 1960년대 청년들의 가치관과 문화생활을 들여다본다. 미국공보처는 주재국 국민을 대상으로 미국의 정책과 문화를 알리고 미국을 홍보하는 ‘공공외교’의 핵심 기관이다. 미국공보처의 「한국 학생들의 가치관 및 성향」 보고서(1965년)는 1961년부터 1963년 사이 한국인 학자 등에 의해 수행된 8건의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한 것으로, 모두 서울 지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대학생들은 개인의 자유를 중시했으며 소가족주의 성향이 강했고 정치 참여에는 소극적이었으나 통일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 1966년 서울 4개 대학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분석한 「한국의 학생 엘리트」 보고서(1968년)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정치에 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2026년 6월 사서추천도서」 8권을 6월 1일(월) 발표했다. 사서추천도서는 도서관 사서가 직접 선정·추천하는 도서로, 인문예술부터 자연과학까지 분야별 2권씩 총 8권이 격월로 소개된다. 이번 추천도서는 올해 세 번째 선정이다. 문학 분야에는 《믿을 수 있을 만큼의 진실》과 《불필요한 여자》, 인문예술 분야에는 《일터에 관한 낯선 시선》과 《중독은 뇌를 어떻게 바꾸는가》, 사회과학 분야에는 《소멸하지 않는 도시》와 《어느 서민 여성의 삶, 노년, 죽음》, 자연과학 분야에는 《자연은 포기하지 않는다》와 《청소의 과학》이 뽑혔다. 문학 분야의 《불필요한 여자》는 레바논 베이루트의 낡은 아파트에서 홀로 살아가는 70대 여성 알리야의 삶을 그린 장편소설이다. 내전의 기억과 불우한 가족사, 사회적 배제 속에서도 문학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가는 인물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사회과학 분야의 《소멸하지 않는 도시》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당면 과제를 진단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 책이다. 개발 중심의 성장 논리에서 벗어나 ‘매력 있는 도시’라는 관점에서 도시의 생존 전략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디지털 아카이브 ‘코리안메모리’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전면 개편하여 12일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검색 기능과 이용 환경을 개선하여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한국문화 콘텐츠를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코리안메모리(nl.go.kr/koreanmemory)는 한국의 개인·국가·단체 기록을 담은 디지털 지식문화자원 아카이브로서 200여 개의 콘텐츠를 담고 있다. 다만 그간 콘텐츠 접근 경로가 복잡하고 검색 기능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사용자 중심으로 화면과 메뉴를 개편하고 검색 기능을 고도화하였다. 콘텐츠 접근성과 검색 편의성 개선으로 사용자 경험 제고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텍스트 위주의 ‘스토리*’ 콘텐츠를 짧은 영상인 ‘숏폼(Short-form)’ 형식으로도 제공한다. 또한 영상 하단에 관련 자료와 카드뉴스를 함께 배치해 이용자가 하나의 주제 안에서 서로 연결된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 스토리: 코리안메모리 주요자원을 활용하여 전문가의 해설이 포함된 큐레이션 콘텐츠 아울러 메인 화면과 메뉴 구조를 개편해 사용자가 주요 콘텐츠에 더 빠르게 접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2025년도 고문헌 기증 자료 중 엄선된 대표자료를 국민에게 선보이는 「위대한 유산전: 기증으로 빚은 우리의 이야기」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료는 1398년(태조 7년)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지대(李之帶)를 경상우도 수군첨절제사(水軍僉節制使, 종3품)로 임명하며 발급한 ‘왕지(王旨)’이다. 현재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이지대 왕지(1416년)’보다 18년이나 앞서는 귀중한 사료로, 조선 초기 인사 행정 및 직제 연구의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고려 말의 명망 높은 학자였던 이제현(1287~1367)의 증손자 이지대에게 국가의 중책을 맡겼음을 알 수 있다. 그동안 학계에 알려지지 않았던 유물이 기증을 통해 세상에 처음으로 빛을 보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귀중한 고문헌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자료에 얽힌 기증자 26명의 다채로운 사연도 함께 조명한다. 일제강점기 경성부립도서관에 재직했던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일제의 조선 수탈 기록이 담긴 5만분의 1 지도 100점을 기증한 고전완 씨의 이야기는 깊은 감동을 준다. 그는 “선친께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사)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와 공동으로 4월 28일(화)부터 6월 21일(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 Modern Magazine 조선의 힙스터 아카이브 > 특별전을 개최한다. 올해는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 『대조선독립협회회보』(1896)가 발행된지 13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전시는 근대기 문화 선구자들이 만들었던 잡지가 조선의 근대 문화를 어떻게 형성했는지 살펴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한국 근대미술의 거장 ‘김환기’가 동인으로 참여하고 직접 표지화와 삽화를 그린 초현실주의 문예지 『삼사문학』과 근대 지성사의 보고로 알려진 『개벽』의 창간호,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발표된 잡지 『여성』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근대잡지 80종을 특별히 한자리에 모았다. 1부 ‘잡지의 탄생, 민족의 탄생’에서는 열강의 침략 속에서 자주독립에 앞장섰던 ‘독립협회’가 창간한 잡지 『대조선독립협회회보』를 필두로, 유학생 잡지 『친목회회보』(1896), 『학지광』(1914) 등이 전시된다. 또한 ‘최남선’이 설립한 최초의 민간 출판사 ‘신문관’에서 발행한 『소년』(1908),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과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 23일)을 맞아 저작권 교육 전문성 강화 및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맺었다. 이번 협약은 전국 도서관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국립중앙도서관과 저작권 전문 기관인 한국저작권위원회가 협력하여, 도서관 실무에 특화된 저작권 교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협약에 따른 첫걸음으로 5월 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 유튜브 크리에이터” 과정에서 콘텐츠 제작 시 확인해야 할 저작권 교육을 실시한다. 11월에는 “인공지능(AI)과 도서관 저작권”을 주제로 한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한다. 향후에도 양 기관은 도서관 현장 실무자가 직면하는 저작권 쟁점과 실무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매년 정기적인 저작권 교육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도서관 직원의 실무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협약식 당일 국립중앙도서관 본관에서는 도서관 방문자를 대상으로 ‘저작권 바로 알기’ 체험 행사도 열렸다. 참가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저작권 상식을 퀴즈로 풀고, 룰렛 게임에 참여하여 저작권을 쉽고 재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고문헌으로 보는 단종과 엄흥도’ 특별전을 당초 4월 19일(일) 종료 예정에서 5월 24일(일)까지 5주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최초 공개 자료인 ‘완문(完文)’에 대한 높은 관심이다. 1733년(영조 9년) 군사업무를 총괄하던 병조(兵曹)에서 직접 발급한 이 문서는, 국가가 엄흥도의 충절을 기리고 그 후손에게 군역을 면제해 주는 특전을 내린 사실을 증명하는 귀중한 1차 사료다. 전시 기간이 짧아 아쉽다는 학계와 일반 관람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이번 연장 결정의 핵심 배경이 되었다. 비극적 운명의 어린 왕 단종과 목숨을 걸고 그의 시신을 수습한 충신 엄흥도의 이야기는 시대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어왔다.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이들의 역사적 행적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다시 한번 고조되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여, 막연한 상상 속에 머물던 역사를 고문헌 원본 기록을 통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영화적 각색과 역사적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