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 순위 1위 신진서 9단이 다시 한번 세계 바둑 역사를 새로 썼다. 6일 중국 선전 힐튼 푸톈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4국에서 신진서 9단이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을 상대로 18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초중반까지 흑을 잡은 이치리키 료 9단은 빈틈없는 내용으로 국면을 이끌어 갔다. 하지만 중앙 접전에서 단 한 번 큰 실착(131수)을 범했고, 신진서 9단은 이를 놓치지 않고 상대의 급소(136수)를 정확하게 찔렀다. 미생이었던 백 대마가 순식간에 완생하며 드라마 같은 역전극이 연출됐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021년 제22회 대회부터 시작된 우승 행진을 이어가며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이는 과거 ‘신산’ 이창호 9단이 이끌었던 농심배 초기 6연패(1~6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타이기록이다.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단연 신진서 9단이었다. 전날 중국의 마지막 주자 왕싱하오 9단을 꺾고 20연승 고지에 올랐던 신진서 9단은 오늘 최종국마저 승리하며 대회 통산 21연승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이창호 9단이 보유했던 종전 최다 연승 기록(14연승)을 매판 경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 바둑의 수호신, 신진서 9단이 농심신라면배에서 다시 한번 역사를 썼다. 21일 중국 상하이(上海)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서 열린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국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 최종주자 딩하오 9단에게 242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이날 대국은 최종국답게 치열하게 펼쳐졌다. 서로 많은 준비를 한 듯 초반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이후 승기를 뺏고 빼앗는 형국이 이어졌고, 후반 하변 싸움에서 나온 딩하오 9단의 실수를 신진서 9단이 응징하면서 승세를 굳혔다. 22회 대회부터 5년 연속 한국에 우승컵을 안긴 신진서 9단은 연승 숫자를 18로 늘리면서 대회 역대최다연승 기록도 새로이 썼다. 신진서 9단은 “지난 대회 6연승보다 올해 2연승이 더 어렵다고 느낄 정도로 오늘 바둑은 너무 힘들었다. 고비도 여러 번 있었지만, 이런 큰 승부에서는 실수 하나하나가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성을 잡고 마지막까지 집중했다”라면서 “이번 3차전에는 박정환 9단은 물론 설현준 9단도 동행해 함께 연구해 준 덕분에 시너지 효과가 났던 것 같다. 우승에 큰 보탬이 되어주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한국 국가대표팀 홍민표 감독은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