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은 다시 걷기 위해 필요한 자리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요즘 들려오는 기별에 청년과 일 이야기, 미래 준비 이야기들이 자주 나옵니다. 어떤 정책이 새로 생긴다는 말, 어디에 투자하겠다는 말이 이어집니다. 더불어 '기회'를 넓히겠다는 말도 되풀이해 나오고 새로운 길을 열겠다는 이야기, 도약을 돕겠다는 약속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그런 기별을 들을 때마다 마음 한쪽에서 이런 물음이 따라옵니다. 나는 지금 어디에 발을 딛고 있는가, 그리고 다음 발은 어디에 놓을 수 있는가 하는 물음입니다. 이럴 때 떠올려 보면 좋은 우리말이 있습니다. 바로 ‘디딤돌’입니다. 말집, 사전에서 말하는 디딤돌 디딤돌 [이름씨(명사)] 1. 디디고 다닐 수 있게 드문드문 놓은 평평한 돌. 2. 마루 아래 같은 데에 놓아서 디디고 오르내릴 수 있게 한 돌. 3.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바탕이 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표준국어대사전》 이를 앞의 기별들과 엮어 좀 더 쉽게 풀이하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발을 딛고 설 수 있게 해 주는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딤돌은 높지 않습니다. 한눈에 목표로 삼을 만큼 크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그 돌 하나가 없으면 건너갈 수 없는 자리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