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은 특별전 <마나 모아나-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이하 마나 모아나) 연계 학술행사로서 특별강연 “남태평양 원주민과 오세아니아 이야기”를 7월 2일(수) 낮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특별전 <마나 모아나>는 우리 문화와 타 문화의 공존과 통합이라는 값어치를 공유하며 문화 향유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이번 강연은 오세아니아 문화를 심층적으로 조명함으로써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나아가 대한민국 문화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강연자 이태주 교수(한성대학교 소양ㆍ핵심교양학부)는 국내 최고의 오세아니아 지역전문가로서 오랜 기간 현지 조사를 수행하며 피지 사회를 연구했으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에서 활동하며 국제개발협력과 공적개발원조(ODA)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저서로는 <문명과 야만을 넘어서 문화읽기>, <오류와 편견으로 가득한 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공저) 등이 있다. 이태주 교수는 이번 전시 준비 단계에도 자문위원으로 참여하여 전시 내용 구성에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이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은 주한뉴질랜드대사관(대사 던 베넷 Dawn Bennet)과 공동으로 5월 26일(월) 낮 3시,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특별전 <마나 모아나-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를 기려 ‘마오리 카파 하카’공연을 연다. 마오리는 뉴질랜드 원주민으로 폴리네시아 바다를 무대로 전통문화를 일궈왔다. 신과 신성한 존재가 머무는 세계를 중시하며 신과 신화 속 영웅, 자연의 힘, 신이 창조한 최초의 인간을 주제로 다양한 예술을 꽃피웠다. ‘마우이’ 신화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카파 하카(kapa haka)는 노래, 연주와 춤을 포함한 마오리 공연예술로 카파는 ‘그룹’을, 하카는 ‘춤’ 뜻한다. 카파 하카는 마오리가 노래와 춤으로 자신들의 유산과 폴리네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보여주는 중요한 수단이다. 뉴질랜드 웰링턴시의 ‘히와(Hiwa)’는 마오리 문화를 소개하는 전문 공연 그룹으로 히와의 카파 하카는 참여 문화를 존중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2에서는 프랑스 케브랑리-자크시라크박물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특별전 <마나 모아나-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