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10월 31일(금), 문화다양성을 국민 모두가 체감하는 일상 속 가치로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문화적 토대로 확립하기 위해 ‘제2차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2025~2028)’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2010년에 유네스코와 문화다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2014년에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국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난 제1차 기본계획(2021~2024)에 이어, 사회적 갈등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 디지털 전환 시대의 포용적 문화 구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함께 만드는 포용 사회, 문화다양성으로 성장하는 창의국가’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문화 간 공존, ▴새로운 문화를 이끄는 문화자산 확충, ▴지속가능한 문화다양성 생태계 조성이라는 3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우리 일상에 문화다양성의 가치가 녹아들 수 있도록 국민적 공감대를 확대하고 사회적 포용성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가칭)문화다양성 거점도시’를 선정해 지역과 연계한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통계청(청장 이형일)과 함께 ‘2024년 문화다양성*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국민의 문화다양성 인식수준과 문화향유 및 창조활동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로서, 2024년 7월에 국가통계로 승인(승인번호 제113028호)받았으며, 2년 주기로 시행한다. * 문화다양성: 사회문화적 배경(인종, 종교, 가치관, 생활방식, 취향, 성별, 연령)에 따른 차이를 존중하고, 누구나 사회문화적 배경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문화적 표현을 할 수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문화상품에 대한 모든 국민의 공정한 접근이 보장되는 것을 의미 우리 사회 문화다양성 수준 50.8점으로 평가, 5년 후 65.9점으로 상승 전망, 문화다양성 관련 교육 경험은 연령이 많아질수록 적어 이번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27.3%는 문화다양성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사회의 문화다양성 수준은 50.8점(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5년 후 문화다양성 수준은 65.9점으로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 사회의 문화다양성이 높아지면 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3일 오후(현지 시각)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제1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12. 2.~12. 7.)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Knowledge, beliefs and practices related to jang-making in the Republic of Korea)」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Representative List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에 등재하기로 하였다. ※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는 한국음식의 기본양념인 장을 만들고, 관리, 이용하는 과정의 지식과 신념, 기술을 모두 포함함. ‘장’은 한국인의 일상음식에 큰 비중을 차지해 왔고, 가족 구성원이 함께 만들고 나누어 먹는 문화가 세대 간에 전승되어 오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능을 함. ‘장 담그기’는 2018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번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계기로 보편적이어서 오히려 지나칠 수 있는 생활관습 분야의 무형유산이 지닌 사회적, 공동체적, 문화적 기능과 그 중요성을 환기하고, 더 나아가 무형유산 전반에 관한 관심이 확대되는 기회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