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소장 최인화)는 오는 4월 28일 낮 2시부터 4시까지 덕수궁 중명전(서울 중구)에서 2026년 「도란도란 궁궐 가회(嘉會)」 상반기 시민강좌를 연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도란도란 궁궐 가회」는 조선시대 궁궐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상반기 주제는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을 맞아 ‘조선 왕실의 말(馬)’과 관련된 강좌를 기획하였다. * 가회(嘉會) : 기쁘고 즐거운 모임 혹은 좋은 만남 오는 4월 28일 열리는 상반기 강좌에서는 ▲ ‘조선시대 회화로 본 왕실의 말(馬)’을 주제로 한 서윤정(명지대학교) 교수의 강의와 ▲ ‘서울 수송동 사복시 발굴’과 관련된 오경택(수도문물연구원) 원장의 강의가 진행된다. * 사복시(司僕寺) : 조선시대 임금이 타는 말, 수레 및 마구, 목축에 관한 일을 담당한 관청. 2023년 서울 수송동(146-2번지) 발굴조사에서 사복시의 건물지, 마장기초 등이 확인됨 상반기 시민강좌에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4월 14일 아침 10시부터 20일 저녁 5시까지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 누리집(www.nrich.go.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소장 김지연)는 서울 아차산장성의 실체 규명을 위해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구간에 대해 실시한 시굴조사(‘24.11.4.~12.31.)에서 조선시대 사복시가 말을 기르기 위해 토성을 쌓아 운영했던 시설인 ‘살곶이 목장성’의 흔적을 확인하였다. * 서울 아차산장성: 서울 광진구 아차산과 동대문구 배봉산의 능선을 따라 길게 둘러쌓은 성으로, 중랑천 일대에 형성된 들판인 살곶이벌을 둘러싸고 있음 * 사복시(司僕寺): 조선시대 말, 수레 및 마구와 목축에 관한 일을 맡았던 관청 아차산장성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학자들에 의해 처음 보고되었는데, 《대정오년도고적조사보고(大正五年度古蹟調査報告)》(1916년), 《독도부근백제시대유적조사약보고(纛島附近百済時代遺蹟調査略報告)》(1919년) 등에 유적의 현황과 분포가 기록되어 있으며, 백제시대 성곽 또는 조선시대 목장성일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후에도 아차산장성의 실체에 대해서는 여러 논란이 있었으나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그 성격이 확인되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아차산장성의 정확한 성격을 파악하기 위하여 지표조사(2024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