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산양의 겨울철 폐사를 줄이기 위해 추진했던 산양보호대책의 결과, 지난 동절기 산양 폐사 개체수를 예년 평균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두 기관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폭설 등 자연재해 발생 대비 산양보호 강화 대책」(‘24.10.28)에 따라 산양의 주요 서식지를 3개 권역(양구ㆍ화천 / 인제ㆍ고성ㆍ속초 / 울진ㆍ삼척)으로 구분하고, 권역별 민ㆍ관ㆍ군 협력체를 구성하여 다양한 보호 대책을 추진해 왔다. * 양구ㆍ화천 권역(국가유산청), 인제ㆍ고성ㆍ속초/울진ㆍ삼척 권역(환경부)으로 담당구역을 나눠 산양 먹이 급이, 순찰 강화 등 폐사 저감을 위한 사전 예방조치 시행 우선 겨울철 먹이 부족으로 인한 산양의 탈진 등을 예방하고 자생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먹이급이대 모두 80곳과 폭설 때 쉬어갈 수 있는 쉼터 22개소를 운영하여, 뽕잎, 건초, 미네랄 블록 등을 약 2만 2천 톤을 공급하였다. * 국가유산청 : 양구ㆍ화천 권역 57곳(쉼터 22개소 포함) 16,610kg 공급 환경부 : 인제ㆍ고성ㆍ속초 권역 15곳 1,832kg 공급, 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2월 14일 낮 11시에 강원 양구군, 군부대(21사단), 원주지방환경청, 강원야생동물의료센터,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 일대에 있는 천연기념물 산양의 먹이급이대와 쉼터에 먹이용 뽕잎 300kg, 건초(알파파) 1,000kg, 옥수수 300kg를 공급하였다. 강원 양구, 화천 등에 집중해서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산양은 식물 잎과 연한 줄기 등을 먹는 초식동물로, 겨울철에는 먹이 부족으로 인해 굶어 죽을 위험이 크다. 앞서 2024년 초 이상기후로 인한 폭설 등으로 1,000여 마리의 산양이 대량 폐사하는 비극적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자연재해에 대비한 산양 보호대책을 마련하여 현재 추진하고 있다. 동절기 산양보호를 위한 긴급예산을 확보하여, 지난해 겨울 양구군 내 산양이 대량 폐사했던 지점과 출몰이 잦은 곳에 먹이급이대 모두 35곳, 쉼터 22곳을 설치하고, 민ㆍ관ㆍ군의 산양보호협의체를 통하여 정기적인 순찰과 지속적인 보호활동을 하고 있다. 올겨울(‘24.11.~현재) 폐사 신고된 산양은 모두 17마리로, 작년 같은 기간(‘23. 11.∼2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동절기 한파에 대비하여 산양 보호를 위해 강원 양구ㆍ화천 권역에 감시(모니터링) 카메라를 확대하고, 먹이급이대와 산양 쉼터를 추가 설치하는 등의 보호 조치를 강화하였다. 이는 지난 겨울, 이상기후로 인한 폭설로 산양이 집단 폐사한 뒤, 그 후속조치로 지난 10월 마련된 「폭설 등 자연재해 발생 대비 산양 보호 대책」의 하나로 추진되었다. 먼저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다수의 산양이 폐사한 양구ㆍ화천 지역의 민통선 내 군부대와 협력하여 산양의 고립ㆍ동사를 방지하기 위한 쉼터 20개와 굶어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먹이급이대 10개를 추가 설치하였고, 실시간 감시(모니터링) 카메라를 31대를 더 부착하여 산양의 이용현황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관할 군부대와 협조해 구조가 필요한 민통선 내 산양을 발견하면 군에서 신속하게 구조 신고를 하도록 하고, 민간인이 출입할 수 없는 곳에서는 직접 먹이까지 줄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 북부지역 내 산양의 서식 현황 파악을 위한 점검과 소실된 개체수 회복을 위한 산양의 증식ㆍ복원을 강화해 나가고,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개체수가 부족한 지역에 꾸준히 방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