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오는 11월 28일(금), 인문정신연수원에서 「2025년 종가문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학술대회」를 연다. 올해 학술대회는 ‘종가문화, 지역을 넘어 세계의 유산으로’를 주제로, 한국의 종가문화가 지닌 인문정신적 값어치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찾는다. 전통에서 미래로, 한국 인문정신의 길을 잇다 종가문화는 예(禮)와 덕(德)을 바탕으로 공동체의 질서와 조화를 지켜온 한국 인문정신의 원형으로 평가된다. 제례ㆍ효문화ㆍ식문화ㆍ예절 등 일상 속 전통 실천은 ‘조화와 공존’이라는 인류 보편의 값어치를 담고 있으며 현대 사회가 잃어가는 공동체 의식을 돌아보게 하는 문화적 자산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종가문화가 세계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무형의 정신문화로 확장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유네스코 등재 실무가, 문화정책 전문가, 종가문화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발표는 ▲김미영(한국국학진흥원)의 「종가문화의 특징과 가치」를 시작으로 ▲이치억(국립공주대학교)의 「종가문화의 본질적 의미와 현재성, 그리고 미래 전망」,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이 올해 송년공연으로 ‘종묘제례악’을 무대에 올린다.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오는 12월 22일(수)부터 24일(금)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송년공연 ‘종묘제례악’(연출 남동훈, 출연 국립국악원 정악단‧무용단)을 선보인다. 한국적인 송년 콘텐츠 ‘종묘제례악’ 송년공연 올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돌, 세계적 값어치 인정받은 음악 국립국악원은 ‘종묘제례악’을 통해 우리의 전통음악으로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새해의 희망을 기원하고 염원하는 의미를 담은 ‘한국적인 송년 문화 만들기’를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특히 올해는 종묘제례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오른 지 20돌이 되는 해로 그 의미를 더한다. 종묘제례악은 조선 역대 임금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의식 음악으로, 음악 연주와 함께 추는 무용인 일무(佾舞)와 노래 등이 한데 어우러져 악ㆍ가ㆍ무 일체의 전통 예술을 담고 있다. 또한, 종묘제례악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 1호이며, 유네스코에 처음 오른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그 값어치를 나라 안팎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꾸준한 복원과 구성의 변화 통한 공연 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