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윤은화의 양금로드’ 공연 성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지난 8월 17일 전주에서 열린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특별 기획된 ‘윤은화의 양금로드’ 공연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 이 공연은 한국양금협회 윤은화 회장이 주도한 프로젝트로, 이란, 중국, 홍콩 등 아시아 각국의 양금 연주자들과 함께 전통 음악의 디아스포라(본토를 떠나 타국에서 살아가는 공동체 집단)적 정체성을 탐구하는 무대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윤은화 회장이 청로국악기와 협업해 개발한 업그레이드된 전통양금으로 진행되어 기술적 완성도와 예술적 깊이를 더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윤은화의 양금로드’ 성료 이란 마수드 샤마이자데의 호마윤 전주곡, 홍콩 마얀키의 랭캐스터 편곡, 중국 모리화 중주단의 우중화가 동서양 음악의 조화를 선보였고, 한국양금협회는 천년만세와 윤은화 작곡의 북두칠성, 양금굿, 블랙홀, 양금시나위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곡으로 기술적 혁신을 증명했다. 윤은화 회장의 양금굿과 전체 앙상블 공연은 한국 양금의 예술적 비전을 극대화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구촌 문화 아이콘으로 도약하는 양금 이번 ‘윤은화의 양금로드’는 양금이라는 공통의 악기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음악적
- 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 2025-08-21 11:15